건망증 말기증세

일본체험수기 · #252275

← 일본체험수기

빈 · 2005-11-14 23:34:33 · 조회 654
A.

일본에 넘 오래 잇어서인지..
이젠 모든것에 무관심해졋나본다..
많지도  않은  나이에 ...
내 건망증 증세가 이젠 말기에 치달아오르고잇다..

빈상, 고레 나니?
화장실에 다녀오던  곁에 아재가  손으로 내 책상서랍을 가리킨다..

어야, 이건 머야..
내  책상서랍이  완전  기다란  혀를  한발이나  쭉  가로빼물고 기다맣게 뽑아져잇다...
내속이 해뜩 들여다보이는거나 다름없다..
얼굴이 화끈...
진짜  미치고 환장할 일이짐.

내뒤가  바로 큰 대통로라  우리칸에 부장,리더 ...여하튼 인물이란 인물은 다 오구다니는데..
그것도  십분이 멀다하게..
이젠 한두번도 아니고..하루가 멀다하게 서랍을 쫙 열어제끼고는 닫을줄 모른다..
사람 놓구 말하무 밸과두 같은데..
여자애라는게 항상 밸으 쑥 뽑아서 밑창이 훤하게  남한테 깡그리 드러내보이니..

진짜 미칠  일이다..



B.
빈아, 커피 한잔  타라..
응..이거 마저 하구..

다리에 바르던 약을 바르기에 여념이 없다..

빈아..커피...
응..잠간만..

어느사이에 책궤쪽에 가서 어물어물거린다..

그러고는 곧 컴퓨터쪽으로..

빈아..
......


빈아..
응?
너 생각해바라..뭐 잊어먹은거 없나?
응? 머?
머?
머가?
뭔일이야?
드디여는 큰일낫나 화들짝 놀라는 나다.

너 커피 언제 탈라나?
아..난 또 무슨 큰일 낫다고..타줄게..
니 탄 커피 얻어먹기 쉽지 않다..벌써 다섯번이나 말햇다..
그랫나?
ㅎㅎ

깜빡 잊고잇은거다..진짜로..
진짜로 삿빠리 잊어버렷다..

나 여즘은  듣는 즉시 바로 그자리로  잊어버리는같앗다..
대뇌를 거치지 않고 흘러지나는 물처럼..


사무실에서까지 이런 추태를 서슴치 않으니 이젠 진짜 심각한듯싶다.
이러다가 자신을 어디다 잃어버리지 않겟는지 몰겟다.


누구 좀 구해줄수 없는지..
같은증세 잇는분은 없는지..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9)

白山 · 2005-11-14 23:37:37
자기절로 몸도 잘 보면서 하세요. 건망증이 심하면 안되지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화♣ · 2005-11-14 23:41:55
ㅎㅎㅎ 내 상태하구 비슷해서 좋네.......?
꿈꾸는 인형 · 2005-11-14 23:59:05
항상 열심히 뛰여다니니 자신이 누구인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생각안나게 되는거죠ㅎㅎ
가끔은 모든걸 확 털어버리세요.

님은 참 잼있어요.오늘도 아쟈나쟈...
작은하늘 · 2005-11-15 01:32:37
꼭 기억해둬야 한다는건 어딘가에 메모해두세요..
필기하는 습관을 계속하면 건망증이 조금 나아진다네요..
変ー#態 · 2005-11-15 02:36:16
사소한걸 잊어먹는다는것은 소중한걸 머리에 많이 간직하고잇다는걸 말하짐.
좋은 일이라고 할수 잇어요...ㅎㅎ
천사의 형님 · 2005-11-15 10:50:53
혈형이 B 인가요 나두 B 인데 ...
한상 중요한거만 생각하니까 주위의 모든것을 까막게 잊어버리는거 아닌가요
자기절로 조심하는라면 시간문제로 나아질거예요 ... 화이팅
빈 · 2005-11-15 12:27:53
백산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매화님 난 나쁜데..츠다이 올가바..
꿈꾸는 인형님, 감샤..아쟈아쟈..
작은하늘님,약속같은건 그냥 메모해두는데두 잘 안되네요..사소한데서..
헨타이님.ㅎㅎ
천사의 형님,바쯔.ㅎㅎ
금강산진달래 · 2005-11-15 21:20:40
기억력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나도 이전에 비슷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일본에 와서 장기간 육체적인 알바만 하다나니 머리를 쓰는 일이 적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지나니 나중엔 기억력이랑 사고력이랑 이전보다 많이 떨어진것이 저절로도

알립데다.


사업에 참가해서부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느낀 저는 기억력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암송. 문제풀이등으로 훈련을 하니 엣날 기억능력.사고력 등등이 되살아나는것이 알립데다.

님도 실천해보십시오.
빈 · 2005-11-16 20:47:36
금강산진달래님 말씀 고맙심다..
기억력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 진짜 도리잇는 말 같애요..
훈련 많이 해야겟어요..
님도 함께 노력합시다 ^^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丸い月の夜空の下、桜の花が舞う木下でのオシッコする狼、最高!』VB-LOVE2005-11-22 00:3266715
내가 변했구나☆彡彡2005-11-21 15:19116241
겨울바다속에명랑펭긴2005-11-21 01:306578
お前、ええやつですわ、、小山東2005-11-21 01:0566713
넘 안타까워서...파란いちご2005-11-20 18:336685
술 친구...눈사람2005-11-19 11:2565415
하루에 평균 몇시간? 특히 여자분들..빈2005-11-19 09:32142719
세상에서 가장 맛없었던 김치찌개 집 방문기~CrazyInLove2005-11-19 02:426547
옛추억 들추어내기 (두편 모음) ^^*지니2005-11-19 00:466686
그는 언제까지 노력할수있는지skdmlRna2005-11-19 00:026676
이젠.............연 정2005-11-18 23:3666819
오랜만에 글한편 ...@쯔리@맨2005-11-18 20:216688
오늘저녁밥콩깍지2005-11-18 17:5766712
승냥이가 온다!!!chcorian2005-11-18 13:356504
있을때 잘해유리카모메2005-11-17 15:427079
비좁은 일본에서 비좁아 진 우리 민족 인간심siansakura2005-11-17 15:38100521
오는길,가는길없는힘 다해2005-11-17 13:276587
トイレに閉じ込められた조약돌2005-11-16 21:446695
酔っ払いひまわり2005-11-15 23:1971723
내가 왜서 ...코스모스2005-11-15 23:0870233
이 문장을 다시 토론하고 싶어서....Pride2005-11-15 22:05127538
한심한놈6학년생2005-11-15 21:3566714
사람이 무서워...파란いちご2005-11-15 19:116679
나의 하찮음siansakura2005-11-15 16:4710542
핸드폰메일サラン2005-11-15 12:5666813
2206번 글을 읽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cc레몬2005-11-15 07:086574
卒業を控えて노을2005-11-15 02:236679
죄를 짓고 살지 말라...서 현2005-11-15 02:0889825
▶ 건망증 말기증세빈2005-11-14 23:346549
외로운 분들...히나2005-11-14 19:5168114
← 이전274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