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눈물

일본체험수기 · #25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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俺様の夢 · 2005-11-04 13:52:28 · 조회 667
아침 일찍부터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눈을 지긋이 뜨고 보니 중국에서 오는 전화다.
불시로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때린다.
떨리는 손으로 버튼을 누러는 순간...울음소리가 들렷다.
거기로부터 난 2시간 정도 기억이 어렴풋하다.
몇년동안 저장해둔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어렷을땐 울어도 항상 소리 없이 입을 꽉 물고 울던 나엿다.
오늘 처음으로 소리내어 통곡하엿다.
내가 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간 것이다.
다신 볼수 없다는것이...이젠 이세상에 안계신다는것이 억울하다.
일본 와서 벌써 2년반이 지낫다.
아직은 한번도 귀국한적이 없다.
얼마전 할머니가 병위에 계셔...
꼭 한번 돌아가보고 싶엇지만 모든것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핑계로밖에 될수 없다.

그렇게 울고도 지금은 학교에 나와서 앉아 잇어야 한다.
이런게 일본 생활인가 싶다...쪽팔린다...
먼가를 하고 싶다...할머니께 손자 씩씩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
열씨미 해서 가고 싶으면 가고 오고 싶으면 올수 잇는 인생을 갖고싶다...

가만 잇으면 눈물이 날까봐 이렇게 적어보는겁니다.
저같은 후회 하지말고 다들 열씨미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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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福덩어리^^ · 2005-11-04 14:19:42
머라고 말해줘야 좋을지 몰라서....
이럴땐 왜 이렇게도 말주변도 없는지...

언제라도 전화하면 같이 술마셔줄께....
그 심정 너무 잘알고 잇으니까 ...쉽게 힘내라는 말도 안나간다...
........ ....... ........ ....... .......
탕로야 · 2005-11-04 14:24:15
참안됐네요..... 님의 말처럼 씩씩하게 사세요.. 살아있는사람이 돌아가신 사람한테 해줄수있는 보답이 더 열심히 사는게 아닐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전번주일에 작은 삼촌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전화 받았었거든요....ㅠㅠㅠㅠ
Saint · 2005-11-04 14:32:53
지금은 할머니앞에 떳떳이 설수있게 노력할수 밖에 없어요.
저두 7년전에 님이랑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젤 사랑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제가 일본와서 2년에 할아버지를 저세상에 보냈거든요..그래두 님이 다행인거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집에서 연락은 해주셨잔아요..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구 8개월후에야 여동생이 일본에 와서 알려줬거든요,,집에서는 제가 할아버지 돌아가신주 알면 다 포기하구 중국으로 돌아갈거라구 생가하구 있기에 저한테 알려주지 않았던거죠..그렇게 할아버지가 저한테 울아버지.어머니보다 더 좋아했거든요..어릴때부터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저였기에...
그래두 이젠 다시 되돌일일이 아니니까 앞을보고 나중에 중국에 돌아갔을때 할머니무덤앞에 섰을때 떳떳이 설수 있게끔 노력하세요....
그게 님이 중국에 돌아거서 할머니한테 주는 젤 좋은 선물이라구 생각합니다..
그럼 아자아자 화이팅!!
콩깍지 · 2005-11-04 14:49:59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의 할아버지는 저를 유난히도 귀여워하셨는데
제가 대학에 들어가기 몇달전에 뇌출혈로
저세상으로 서둘러 떠나셔버렸어여.
제가 소학교때는 저를 업고 운동대회부모달리기에 참가하여
등수에도 오르고 그랬거든여.
아직도 할아버지 그 꺼칠한 수염이 생각나네여
우리 할배 하늘나라에서 건강한지 ?
하늘나라에서도 고추를 자리워서 말리워서
가루를 내서 팔고 있는지 ?
허리가 활등같이 휘면서 넓은 밭에서
쩅쩅 해볕에 타고 있는지 ?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여

할아버지 사랑해요
이현분 · 2005-11-04 16:02:13
사랑하는 사람과 영영 헤어진다는건 참으로 슬픈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영영 헤어진다는게 없어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다시 웃는 얼굴로 다시 볼수있거든요.
할머님이 그 나라에서도 건강하시고 튼튼하시길 바라요.
저의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적어봤어요.
섬마을의 촌,,사람 · 2005-11-04 20:19:58
모두들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서 좋네

난 보지도 못한건

항일전쟁때 모두 돌아가셨다고 하던데 중국정부에서 1전한푼 가져보지 못했지.

결코 할머니의 사랑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다.여러분들은 정말 행복한데
바다 · 2005-11-04 22:11:27
아픈 마음을이해하지만 힘내세요..
지금 이아픈마음을 잊지말구 내일을위해야 힘껏달려보세요
그러다보면 밝은미소가질거예요 ...
지금 많이힘들어하는당신을보는 할머니의 마음도 많이 아플거구 ,
저멀리에서 당신의 성공을빌거예요 ...
성공한그날이오면 떳떳한 모습으로 할머니앞에다가가세요 ..
힘내세요 그날을 기대하면서 ...
남자는기죽지말아야합니다 ...ㅎㅎ 화이팅 !!
인생의 기로 · 2005-11-04 22:28:53
비통을 힘으로 바꾸어 노력해요...그래야 할머님도 천당에서 기뻐할거요...
이루카 · 2005-11-05 00:08:38
할머님도 알아줄껍니다...
힘내세요...씩씩하게 할머님의 멋진 손자로 돼세요...
화이팅~
루비 · 2005-11-07 00:47:53
절 기억하세요
오늘 이렇게 여기서 만나게 되는군요
참 저 오늘 누가 돌아갔다는 말 두번 듣네요
할머니가 돌아가셧어요?
억울하다기보다 실감이 안가죠
그렇죠
제가 사랑하고 좋은 친구가 이세상에 없단 소실 오늘 접해었어요 저도
일본에 잇는 우리로선 정말 어찌할방법이없네요
이 허문한 심정 정말 어찌할바모르겟죠 그렇죠
심정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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