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요.

일본체험수기 · #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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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대곰 · 2005-10-27 11:59:31 · 조회 939
꼭 이런글만 올린다고 불평이 많으신분들이 있으시겠지만 한번만 참고 읽어주세요.ㅎㅎ

오늘아침 남편하구 같잖은 일같고 말다툼했거든요. 내가 임신해서 아니지, 한 삼년됐나 얼굴않붉힌지???너무

오래됐는지라 서로 다투는것도 생소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나는 하고싶은말이거나 절대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남편이 언제나 참아주고 얼려주거든요. 그래서 싸움걸자하다가도 제풀에 그냥 물러앉고말거든요. 그런데 오

늘아침엔 화식칸에서 신는 신을 방까지 신구 올라오지말라 (내주장) 발이 시럽다구 고집쓰며 방까지 신구올라

오는 남편(싸움내용이 아주 유치하지요.ㅎㅎ)  이번만은 남편이 양보않해줘요. 막달된 임신부하고 싸워서 메

달탈일이 있는지?그래서 아침밥먹을때두, 옷입을때두, 갈때두 그냥 보는척도 않했구요. 그런데 그것이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그 기분으로 회사에 가서 별다른 일없는지? 내가 먼저 전화치긴 싫고 하니깐 이렇게 쉼터에

글 올렸어요. 우리 남편 종래로 쉼터 들리지 않으니깐.ㅎㅎ 그리고 전요 아Q정신발양해서 미운사람 곱다곱다

하면서 자아안위하구있는 중이구요.

가끔씩 남편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는 올해 서른셋 중년이라해도 납득이 가는 년령이지만 하는 모습마

다 귀업구 재미있다. 무얼하든 옷에 잘 묻히고, 세수하면 옷 젖히고, 식사할땐 밥도 잘 흘리는 머리큰 아이다.

이제 오라지 않음 저 모습하고 똑 닮은 아들이 태여나서 아버지랑 아들이 같이 애를 먹이고 하면 내가 많이 힘

들것 같다. 하지만 그이의 귀여운 말한마디, 행동하나때문에 무슨 일로 신경썼는지 다 잊어먹고 만다.

전번날  배를 깍아주면서 배는 꼭 통채로 다 먹어야 한다고 둘이서 갈라먹으면 分梨<分離>한다고 자꾸 강조

했더니만 그걸 그대로 다 잡숫는라고 애를 떼는것이였다. 과일은 내가 먹음 같이 맛보고 하는 정도의 남편인

지라 작은 애호박같이 큰 배를 혼자서 없애느라고.한참 먹다가 배를 들여다보고 또 한참 먹다가 배를 들여다

보고. 왜  그 배는 아무리 먹어도 축도 않나는지 .... (그래도 갈라지긴 싫은 모양이지) 배하고 신경작전 벌리

는 그를 보면서 나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이런 남편이기때문에 서로 만나서 결혼한지 7년되는 지금에

도 남편한테 내가 푹 빠져있는지모른다. 남편은 자기를 보는 내눈엔 항상 빛이 반짝반짝나는  복숭아 두개가

있다고 한다. ㅎㅎ (그런줄 알면 아무일이나 먼저 양보할거지.)

사랑해요, 별이아빠! ^=^   어느만큼인가구요? 머리부터 발끝까지요~~~   저녁에 맛있는걸 해놓구 기다

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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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8)

白山 · 2005-10-27 12:31:34
지금 행복할때이지요. 서로 얼굴붉히고 서로 사랑해주고 리해해주고 이것이 부부인것이지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xkim · 2005-10-27 12:37:24
난또 애기가 태여나서 애기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한다는가했더니 그게 아이구나
근데 이다음에 애기가 태여나면 아이를 더곱아겠습두? 그렇재무 나그내를 더 곱아하겠습두 ?
그게 좀 궁굼해서 .. 둘다곱아한단말은 하지말구
웃는 꽃 · 2005-10-27 12:39:11
두분 계속 쭉~ 행복하세요^^
물까마치 · 2005-10-27 12:54:09
정좋게 지내는 모습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남편이 저녘에 돌아오면 화가 다 풀릴 겁니다 ㅎㅎㅎ

아 그리구 겨울이 되면 아무래두 발이 시럽잖슴까
나는 집에 곰양말 두개(내가 지은 이름인데 실은 실로 두껍게 뜬 양말)사서
겨울이면 신랑한나 나 한나 신슴다 ,그럼 발두 뜨뜨하구 영 좋슴다
참대곰님두 사서 신랑한테 드려 보세요
그럼 발두 뜨뜨하구 보순두 해결될거 같은데 ㅎㅎㅎ

항상 행복하세요
피쥬 · 2005-10-27 13:08:09
여자들이 특히 생리기에 들어서면 자주 매나네 신경질이 남다.
그러기에 자신의 주기적인 경향을 알고 성질을 잘 극복하는게 좋다구 봄다.
남성들도 여자의 이런한 주기적인 성질을 알고 많이 참아야 한다구 봄다.
야 참는게 쉽지않치... 힌머리 막나올 정도짐 타븡 ㅎㅎㅎ
피쥬 · 2005-10-27 13:09:04
한마디 빠졌슴다.
행복하게 살아요.
귀여운 자식도 생기는데 ㅎㅎㅎ
유민이 · 2005-10-27 13:09:10
부부간의 싸움은 칼로 물베기,,,,,,,ㅋㅋㅋㅋㅋㅋ

행복하세요,,
쑨치즈란 · 2005-10-27 13:40:15
막달이문 땐노놀무 앤데 안좋은데요!
그리고 33이무 아직중년이 아이짐
짤루기 · 2005-10-27 14:09:45
또 임신부들이 모엿구나 ㅋㅋ 남자는 아마 여자를 얼리는 멋에 사는가... 다른집두 한가지구나...
touch · 2005-10-27 14:47:43
휴~
글으 내마누라 써준게므 나느 인차 화 풀겠다,ㅡㅠㅡ;;
부러버라(*.*)

참대곰네 더 행복하게 더 잘 삽소~
파란장미 · 2005-10-27 15:46:34
ㅎㅎ 사랑싸움이죠 .

행복하세요 ... 건강하고 이쁜 아기 보기 바래요 ...
미샤 · 2005-10-27 16:31:28
ㅎㅎ 참대곰님,,다 글케 아옹다옹하면서 사는거 같으합다,,,,ㅎㅎㅎ 그래도 행복하죠?? ㅎㅎㅎ 건강한 애기 낳고 계속계속 행벅하쇼~~
유키 · 2005-10-27 16:55:19
ㅎㅎ 행복해보이는 가정이네요
이쁜 아기두가졌는데 자꾸 신경쓰지말아요 
건강에 해로워요 
꼬부니 · 2005-10-27 17:22:46
별이엄마,별이아빨 마니 사랑하나봐^^
가혜야 · 2005-10-27 18:01:06
행복한 가정이네요...

부럽네요....ㅎㅎ
∈ROOOR∋ · 2005-10-27 22:14:52
가끔은 곁눈즐도 하면서.............
세상에 절반은 남자..........또 그리구

말하기 어떠사지만 나처럼 멋있는
남자두 영 적지만 가끔가다 있소.
....................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맞아죽을 각오르 하구
속심말으 햅뻐렸구다.
련정 · 2005-10-27 23:24:23
정말 너무너무...행복한 가정이네요....ㅎㅎㅎ
막 부럽고 시샘날 정도로말입니다....
항상 그렇게 행복하시길 바랄께요....또 그러실꺼라 믿구요...ㅎㅎㅎ
영원히 아기자기.알콩달콜하시길....
아자 화이팅! · 2005-10-28 00:50:18
누구 나하구 결혼할래?

내가 떼깍 결혼할게.

행복하게 해줄게:)
참대곰 · 2005-10-28 08:47:00
백산님: 감사합니다. 남편흉한번 해봤습니다. 쓰고보니 부끄럽네요. ㅎㅎ

xkim님: 거야 물론 남편이지요. 남은 인생 함께하기로 약속한 동반자가 아니겠습니까?ㅎㅎ 아기는 또 자기가 걸어가야 할길이 따로 있을테고 시간이 되면 동반자도 생길거고.

웃는 꽃님: 님두 쭉~~~행복하세요.

물까마치님: 실로 뜬 양말 있거든요. 그날은 웬영문인지 잠투성하는 아이처럼 괜한 심술 부리고. ㅎㅎ 아마도 아기한테 사랑 다 뺏기고 나니 질투하는가봐요. ㅎㅎ 님두 조심해요.

피쥬님: 조언 감사합니다. 헌데 임신하면 무슨 주기고 없는데??? ㅎㅎ

유민이님: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지만 하루지나가면 왜서 싸웠는지 다 잊어먹고 만답니다. 모두 이런멋에 사는것 같습니다. 님두 행복하세요.

쑨치즈란님: 이름뜻 참 좋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주의할께요.

짤루기님: 맨날 간장, 식초, 소금 이런 생활 위주다보니 본의 아니게 남편한테 불만 많이
생기는것 같네요. 가혜님하구 재미있게 잘 살아요.ㅎㅎ

토치님: ㅎㅎ 남편흉보는 여자두 부러워할수가 있어요? 그렇게 넓은 흉금을 가졌으니
토치님한테 시집온 여자분 정말 복만났군요. 행복하세요.

파란장미님: 부끄러운 얘기지만 서로 사랑하는 모습 한번 티내봤습니다.ㅎㅎ 유치하지요? 파란장미님 몸조심하고 애기랑 애기아빠랑 항상 건강하세요.

미샤님: 언제나 리플 열심히 달아줘서 고맙구요, 님두 계속계속 행벅하쇼~~

유키님: 귄고 감사합니다. 신경않쓰기위해 조심할게요.ㅎㅎ

꼬부니님: 많이 사랑하구 있어요. 이후에도 쭉 계속 사랑할거구요. ㅎㅎ 닭살 않되셨어요? 꼬부니님가정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가혜야님: 가혜야하구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짐,ㅎㅎ 내가 그 비방 정리되는대로 보낼테니
좀더 기다려요.ㅎㅎ

RoooR님 : ㅎㅎ 내가 너무 고지식해서 그런지 남들이 성사될수없다는 첫사랑하구 연애
하구 결혼하구 지금까지 걸어왔거든요. 그리구 남은 인생두 남편하구 함께 하려는데요,
미안해요 , 님한텐 자리도 시간도 없네요. ㅎㅎ 롱담이구요, 좋은 인연만나 행복한 일생
보내길 마음속으로 기도해줄께요.

련정님: 련정이두 마음드는 사람만나 깨알이 쏟아지게 살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나
면 힘들다고 말하지만 신이 크고 작음은 신발임자만이 알고있는것처럼 다 자기나름이랍니다. 련정이 남친 생기면 내가 잘 봐줄게요.ㅎㅎ

아자 화이팅!님: 새상만물이 다 짝이 있다고 하는데 님의 반쪽도 시간되면 나타나겠죠.
결혼에 대해 긍정감갖고 신심가득한 모습 참 보기좋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웃으며 살자 · 2005-10-28 10:45:53
행복이 깨알처럼 쏟아지네용...^^
련정님 말처럼 막 시샘날 정도로...ㅎㅎㅎ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고 귀여운 아기 낳으세요...ㅎ
소원 · 2005-10-28 14:54:59
그래두 임신햇을땐 남편이 제일이더라구요...
또 막달이라지.. 막달이면 무거운 배땜에 움직이기두 힘들잖아여..
사소한 일에두 짜증나구 그러죠...남편이 다 이해할거에요...
회사가서두 걱정할걸요...아침에 괜히 화냇나 하구요.ㅎㅎ
너무 짜증부리면 아기한테 안좋아요..
몸조심하구 순산하세요..^^
6학년생 · 2005-10-28 15:18:46
결국 남편 자랑이구만요ㅎㅎㅎ
아무튼 행복한사람들 축복해주기싶네요
행복하세요
애기도잘 키우고,,,
보톨이라고 · 2005-10-28 22:00:20
눈앞이 아찔 ....
난왜 결혼할...아니 여자친구 사귀는 걸까지 이렇게 일이 안되는지~~~
모카커피 · 2005-10-29 00:44:24
참 좋은 글입니다

퍼가도 되겟는지 몰겟네요
참대곰 · 2005-10-29 07:59:48
웃으며 살자님: 감사합니다. 님의 닉네임처럼 항상 웃으며 사시길ㅎㅎ

소원님: 그건 당연하지요. 남편하고 아기자기 사는모습 자랑한번 해봤을뿐이예요. 님두 행복하세요.

6학년생님: 주제가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였네요.ㅎㅎ님두 항상 건강하시고 쭉 행복하세요.

보톨이라고님: 외로웠던 사람일수록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더 잘 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나만의 사랑을 하실때면 그 누구보다도 사랑에 충실하고 진지하다고 하던데요. 하루빨리
그런 사랑에 빠지길 바랍니다.

모카커피님: 좋은 글이라고 이쁘게 봐주셔서 행운입니다. 님두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가을 · 2005-10-31 10:41:57
아기자기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남편들 그런 사소한 일가지고 우리 여성분들 잠간 화나게 하네요.ㅋㅋ
참대곰님은 원래 사랑이 가득찬 여성이라 집안이 화기애애하게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습니다.
찌나미니 이시간에 이렇게 컴하고 있는 저는 오사보리데쓰.
참대곰 · 2005-10-31 19:07:12
가을님 그동안 잘 있으셨어요? ㅎㅎ 전보단 많이 낫아졌는데 그래도 잔소리를 하게 하네요. 가을님처럼 착하구 잘 참아주면 좋겠는데 불같은 성질이라 잘 않되네요. ㅎㅎ

전번날은 데이트 잘 했어요?아직 신혼인지라 알콩달콩하는 모습이 참 부럽네요.

계속 쭉 행복하시고 잘 지내세요.~~~
핑크립스틱 · 2005-11-05 14:29:54
이쁜아이 낳고 행복하세요~~~~~~~~~~친구들 애 볼때마다 참 귀엽다 하는 생각이 자주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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