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일본체험수기 · #24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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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짱 · 2005-09-21 20:55:33 · 조회 667
올해 9월 8일 일본생활 3년반만에 귀국한번했습니다.
오랜만에 밟은 고향땅은 변화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여기저기 새로운 층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었고
술집 뀀점 불고기점 노래방 사우나는 오락과 음식문화를
한눈에 직감할수 있을정도로 많이 제고돼 있더군요.
복부태도도 많이 개변돼있었구요. 참 잘된 일이죠.
근데 결코 즐거운 귀향길은 아니었습니다.
환경이 변해서 사람의 인식이 변하는거일가요 ?
아니면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변해서 환경도 따라변하는걸가요 ?
고향사람들의 돈에대한 인식과 소비문화에 작지않은 충격을 느꼈죠.
내가 충격을 느끼었다면 그건 고향의 변화보다도 내 자신의 일본에서의
변화가 더 크다는것을 의미하겠죠.
전 언어학원1년에 전문학교2년만에 국립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결코 순조롭다고는 할수가 없는 류학생활에서 겨우 부모님앞에 떳떳이
나설수있다고 연길행 비행기표를 끊었더나인데 이렇게 상처를 안고 돌아올줄이야.
돈을 벌려면 헤아릴수 없이 많은  방법이 있겠죠.
하지만 웬지 저의 엄마 친구들이나 다른집의 따님들은 너무나 엄청난 금액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같은 일본땅에 같은 류학생신분으로 수입이 10배나 차이가
날수 있다는게 참 믿어지질 않습니다.
능력의 차이라구 할까요 ?아니면 날고 뛰는 재간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나이도 비슷하고 일본에 온 시간도 비슷한데 공부하며 아르바이트해서
어떡하면 인민페로 몇십만원 심지어 백만원이상을 벌수 있었을가요.
하지만 연변에서 잘 버는게 능력이라고 하더군요.
외국에서 무엇을 하든 부모님에게 집사주고 차사주고 호강시키는게
효도가 아닐수 없겠죠.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에요 ?
누구하나 돈많이 벌어서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오히려 칭찬과 효녀라는 호평까지
받았었고...저는 할말을 잊었습니다.    
억울하다기보다는  집사고 차사는 효도에 비하면 바보같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려고 학비도 겨우 자급자족하는 전 효도도 못하는 무능한 자식에 속하는거겠죠?
삶의 의미가 뭔지 이젠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할지 점점 더 심각하게 느껴지네요.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게 가치가 있는건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삶이 가치가 있는지 여러분에게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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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내멋 · 2005-09-21 21:17:25
저 개인적으로 삶의 가치라는 개념은 인간의 허용심에서 생기는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생기는 주위사람들의 자기에 대한 평가죠...

자신의 가족과 주위 사람한테 사랑을 주고

또 사랑을 받을수 잇다면 참다운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한다 정해져잇지안습니다

제방식대로 열심히 사세요...저 아이디 멋이지 안아요...ㅎㅎㅎ
nancy · 2005-09-21 21:38:39
나오짱님

님의 글에서 옳바른 삶을 살려는 의지와 진리에 대한 추구가 엿보여서 좋습니다.

사람들은 다 제멋대로 살려고 하죠. 그리고 제멋대로 남을 평가할려고 합니다.

이 세대는 옳바른 삶이 뭔지, 도덕의 기준이 뭔지, 진리가 무엇인지...
등등에는 관심이 없이 외면하며 사는 세대인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2,3년전에 그런것 때문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가족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허영심, 그리고 나자신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에만
급급한 삶은 너무 허무하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웠습니다.

근데 일본땅을 밟았다는 자체는 이미 그 허영심의 구덩이에 뛰여들어서
끊임없이 삽질하여 그 구덩이를 메꿔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살아야 한다는것이었습니다.

다행이 저는 그 구덩이에 뛰여들기전에 잘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나오짱님. 지금 옳바른 삶을 살고있는것입니다.

잘하고있습니다.

어느날인가는 가족들이 나오짱님을 이해하고
잘 되었다고 기뻐할 날이 올것입니다.

그날을 믿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것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고
바르게 힘차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세이카*MARY KAY · 2005-09-21 22:01:03
재부를 결정하는데는 두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것...돈...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것...살아가면서 배운 지식...쌓아놓은 경험들이...

아니겠어요...?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이 머 물질적인것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부모들은... 자식이...건강하게 잘 살아가는게 부모한테는 젤 큰 효도라구 하셨어요...

그리구...제가 자주 하는말이 인생을 즐기자 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사는게 자기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기로는 나오짱님이 정직하고 참 대견한 분인것같아요...

나오짱님~~~ 힘내세요...
봄 · 2005-09-21 22:27:35
나오짱님 힘내세요^^

나오짱님의 인생은 나오짱님 절로 걷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허영심을 만족시키면서 자신을 희생시키지 마세요.

지금 그대로 걷다보면 언젠가는 부모들도 이해할것입니다.
태풍 · 2005-09-22 00:07:27
똑바로 말하구 치우지 돌려대며 그러니!!

돈많아두 한번 기생이면 영원히 기생이야

이렇게 ㅎㅎㅎㅎ

너무 직통이가?

될수록 그런 길을 가지 않게 노력합시다

사정이 사람을 할수없게 만들어두 될수록 가지맙시다
김택 · 2005-09-22 01:40:50
기생이든 학자든 자신의 인생관과 금전관이 잇으니...

기생이란 그냥 자신이 숭고하고 청결하다고 생각하는 놈들이 하천게 말하는 일거리지...

기생이면 어떠냐 부르기에 달렷지, 반대로 연구생되고 박사되고 교수된놈은 그정도 된담

에 먹구 잘 사니깐 기생부르는 놈들...温饱思淫欲. 어떠하든 부몬데 잘하는게 효자효녀지.

이글쓴 님...댁이 부모에게 효성해서 问心无愧 그럼 인간이고 그러찮으면 짐승보다 못하

짐...

인생에세 삶의 가치란 사람마다 입에잇는것 아니고 맘에 잇습니다...
태풍 · 2005-09-22 02:13:27
하고 싶어서 기생이 됫어면 인생관과 금전관이 따로 있겟지

건데 하고 싶어서 기생하는 사람 있겠어요?

교수가 기생부르는건 먼저 닭이 있었나 먼저 알이 있었나랑 한가지요

기생이 없어면 교수가 아무리 잘살구 해두 부를수 없고

교수가 잘사니 기생두 생긴거구 ㅎㅎㅎㅎ

효도는 좋은데 기생질 해서 번 돈으로 효도하면 부모두 가슴아플거구

기생질했다는것두 모르는 부모가 불쌍하지 않아요?

옆에 사람들은 빤한데 ㅎㅎㅎ

삶의 가치란 맘에 있어면 더구나 기생질 하면 안되지

딱한 사정이 있어면 할수 없이 하는것은 이해할수 있음
봄물 · 2005-09-22 09:29:50
지금 나오짱 같은 인생관을 수립한 사람들 엉청적거든요.
꼭 성공의 날이 잇으리라 믿습니다.
앤디 · 2005-09-22 10:29:39
고향사람들의 가치관이 놀랍군요...

아무리 금전만능의 시대라 해두 기본은 지켜야 한다구 봄다. 신체는 자기한테만 속한것이 아니라 부모한테서 이어받앗으며 후대한테 물려줘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잇다는걸 잊구 사는게 아닌지...
딱한 사정은 리해할수 잇슴니다만 ...휴.

자기 딸이 돈많이 벌엇다구 자랑하는 부모님들이 한심하군요.
chongsheng · 2005-09-22 11:13:52
我也来说两句:

人需要信仰和理想。
对钱的需求,对权利的渴望,对学历的追求等等。
妓女有妓女的信仰和理想(本人最妓女没有职业偏见)。
教授有教授的信仰和理想。
但是一般情况下不能两者兼得,看你选者做什么了。
没有信仰或是信仰不坚定的人是什么事情都做不好的。
坚持自己的信仰,让别人说吧。
ダルマ · 2005-09-22 14:48:26
我觉得你不必太在乎周围的人怎么样
现在可能你挣的钱没有同龄人多
但这不能说明你这一背子总是比人家少啊
我觉得你已经很了不起了来日本3年还考上了国立
我很佩服你,我想等你毕业以后周围的人都会反过来羡慕你的
不要在乎现在你和他人的差距只要你不丢掉平常心
我相信一定会成功的
새로운 삶 · 2005-09-22 18:49:24
자기 진정한 능력을 발휘해서 큰돈벌어 부모님께 효도하고 또

자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는데 삶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짧은 기간내에 큰돈 번 사람들은 타카라크지가 아탓데 나케레바

무조건 기생질 했죠,사람마다 다 제각기 사는 방식이 잇다고는 하지만

자기 몸팔아 돈버는 사람들하고는 비교할 필요가 없죠.

부모들이 바라는것은 그냥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것뿐이지

근데 자기 몸 팔아서 부모에게 효도하려는것은 불효중에 불효가 아닐까.?

자식이 몸팔아서 번 돈이라는 사실을 부모님이 아시면 그건 아마 벼락일껄.

잠시는 가난해서 부모에게 아무것도 못해줘도 장래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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