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발이 자꾸 끊겨서 울엇담니다... ...

일본체험수기 · #24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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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카*MARY KAY · 2005-09-17 20:55:38 · 조회 668
친구는 오늘 시험도 펑크내고 남친이랑 데이트 나갓고... ...
나는 홀로 숙사에서 라면을 끓엿다...오랜만에 먹는 라면...그래서 많이 기대 댓다... ...
근데...빨래하느라 홀 까먹고 한 일,이분 정도 더 끊엿더니...
라면이 좀 흐졋다...첨엔 괜찮앗는데...세 번째 저가락부턴가...라면발이 자꾸 끊겻다...
혼자 먹는 저녁 설바 죽겟거만...라면까지 왜... ...?날 서글프게 하냐... 이그~
라면발은 자꾸 날 서글프게 햇으나 ...오늘 아침,점심,저녁을 이 라면으로 때우는
나로서는 그냥 먹을수 밖에 업엇다...다섯번째부터는 정말 저가락으로는 집기 어려웟다...
그냥 애써 집으려다가... ...그만 어느샌가 눈시울이 뜨거워 낫다
아까 큰 집에 전화하니 추석이여서 가족들은 다 모엿다는데...
나는 여기서 흐진라면을 집는다는 사실... ...때문인가보다...
그래서 난 집을 떠나 잇는게 참 싫엇다... ...집을 떠나 잇는것도 내가 이젠 커서라고 생각하니...
사람이 커간다는 사실마저  실어졋다...
그냥 소학교 4,5학년때까지만 크고 더 크지 말앗음하는 유치한 생각도해보앗다...  
소학교 사오학년때까지만 해도 여자애가 벌깨처럼 남자애들이랑 어울려다니면서...
다마치기도 하고 땅찌치기도 하고... 누가 내 동생건드리면 그게 남자든 여자든 한판붙군 햇고...
한가정 네식구 정말 재밋고 부러운것,무서운거 없이 살앗는데...
지금은 모두 집떠나 생활하니...많지도 않는 네식구가 한밥상에 앉아 본지도 팔년이 된다... ...
휴~~~~~~~~~~~~~~~~


집떠나 잇는 분들... ... 추석전날은 고향에 돌아 못가서... 산소에 못가서...쓸쓸하겟지만...
래일 추석날은 우리 모두 달보러 가요... ...
래일 고향에서 부모들이 보고 있는 달이나...우리가 집떠나 보고잇는 달이나  다 같은 둥근달이니깐요...
첨 올리는 글임니다... ...마는 분들이 들려줫음 좋겟고 플마니마니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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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돼지 · 2005-09-17 21:04:38
ㅉㅉ 그동안 참구 참았던 서러움이
끊어지는 라면발에 의해 폭발했군요..
간혹 가다 우는것두 좋아요...
울구나면 후련하지잖아요?
나만 그런가?ㅋㅋ
홧팅!!!
세이카*MARY KAY · 2005-09-17 21:22:53
아이디가 참...ㅎㅎ 그렇다구 돼지님이 라구 부르기가참...ㅎㅎ
암튼 님이 달이 주신 플 감사합니다...첨으로 받아보는 플임니다...가입한지 얼마안돼서...
이후에도 잘 지켜봐주세요~~~부탁드립니다...꾸벅
돼지 · 2005-09-17 22:17:01
돼지가 어때서요?난 좋기만 한데....ㅋㅋ
내가 돼지띠라서 돼지 엄청 좋아한답니다...ㅋㅋ
암튼 어린 나이에 일본 와서 고생 많습니다...
힘내셈...ㅋㅋ
세이카*MARY KAY · 2005-09-17 23:33:27
그냥 돼지님이구 부르기 무해서...그런겁니다..ㅎㅎ
돼지 · 2005-09-17 23:48:03
ㅋㅋ 괜찮습니다...
돼지님...근데 내가 봐두 웃긴다...ㅋㅋ
좀 습관해야지...돼지님..돼지님....
이러다가 꿈에 돼지 보겠다...ㅋㅋ
전 이만 잘랍니다...
추석 잘 보내시길....
꼴꼴이 · 2005-09-18 05:03:04
나도 돼지 ㅎㅎㅎ

인젠 아침이 됐으니 기분 어떠 하십니까?

지금 잠자고 있을테지만 ㅋㅋ

고향떠나 외국에서 명절맞는것도 색달은 맛이지요 .

그런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삽시다 .

화팅 ---
@쯔리@맨 · 2005-09-18 10:34:57
일상생활에서 늘 있는 일을 적어올리니 나도 옛날에 많이 그래본적있엇던 그때 그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는 오늘 아침도 굶었어요 밥도 없어서...아니 하기싫어서...

그냥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족들도 없는데...여기는...ㅈㅉㅉ

좋은 추석이요..
☞만티♬ · 2005-09-18 17:13:34
中秋节快乐! 혼자서 쓸쓸하게 맞는 추석이라도,월병이 없어도 나는 월병대신 만티 하나 먹구 온 하루를 지냇슴다.저녁에는 라면이나 끓여먹어야지..너무 쓸쓸해하지 말구....화이팅~~~ *^^*
세이카*MARY KAY · 2005-09-18 17:41:07
돼지님... 꿀꿀이님...쯔리맨님...만티님...
죄송함니더...저는 아직 중국에 잇고...이년전에 대학에 입학해서...집떠나 잇는검니다...
제가 하는 고향생각이사... ...어찌...
진정 이국땅에 잇는 열분의 고향생각에 비하겠습니까...
그래서... 미안합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면 다신 저런 약한 글 안 올거 아닙니까...

만티님...
고중때 울반에 만티란 친구가 있었는데...덕지란 아주 크고...드살이 데게 셋거든요...ㅎㅎ
이전에 골든별 연변에 와서 할때 골든별 울렷던 친구에요...만티님 보니깐...그 친구 생각이 나서요...^_^
가을바람 · 2005-09-18 17:47:36
아무리 벌깨라고 하지만 여자는 여자랍니다.남자들은 라면발이 끊기면 숟가락으로 퍼먹고 알바 나갑니다.
쉑스피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여자여! 그대의 이름은 약자이여라.]

ㅋㅋㅋ
세이카*MARY KAY · 2005-09-18 17:48:18
꿀꿀이 님...
덕분에... 오늘 오전에 시험보구 들어오니...
책상위에 친구들이 갖다준 월병이 몇개 놓여있어서... 기분마니 좋아 졌습니다...
시험보러 갔다가 그기서도 몇개 받고...그래도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 좋네요...^_^
학교에서도 오늘 추석연출이 있어서...월병준데요.. ...
오늘은 월병으로 때를 떼와도 되겠네요... ...하하
님도 좋은 추석되세요...^_^
세이카*MARY KAY · 2005-09-18 18:02:38
가을바람님....우선 플감사합니다...
저두 그 생각해봤어요... 근데... 울먹하니깐 더 먹고 싶지 않아서...
그리구여...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님이던...쉑스피어든 다 엄마가...여자가 난것이 아니겠습니까...^_^
스밀러돈 · 2005-09-18 18:10:17
....
맘이 너무 나약한가??????
돌이~놀자 · 2005-09-18 18:15:36
그래서 오늘 잘 쇳슴두?
가을바람 · 2005-09-18 18:57:44
세이카는 아직 어머니가 아니지요?
그러니깐 약자이지요.ㅎㅎㅎㅎㅎ
☆*하나*☆ · 2005-09-18 19:37:37
저는 그래도 라면집에서 먹어서 완전한 라면은 먹었지만 먹으면서 나오는 눈물 억지로 참았는데 ....어쩐지 명절이면 더 외로워서 싫어요.
세이카*MARY KAY · 2005-09-18 20:26:49
글쎄...언젠가... 엄마 되는 날이 있겟죠...흥!
가을바람~~~~얄밉다~~~~~~당신은 찍혓어....
세이카*MARY KAY · 2005-09-18 20:32:29
돌이 놀자...
에~~ 운동장에서는 추석맞이 연출중 이고...저는 지금 월병을 먹고 있는중입니더...
이젠 달구경 갈래요... 친구들이랑...아래학년 언니,오빠들이 하는 연출도 보고...
momo · 2005-09-18 21:45:59
ㅎㅎ 아래학년 언니 오빠들ㅋㅋㅋ
yamanashijin · 2005-09-18 23:27:47
세이카님 최근에 많이 우울했던모양이네여

외지에 나와서 여자몸으로

혼자라는게 참 힘들때도 있겠죠

남자들도 힘들때가 있는데

그러나 언젠가 힘든날이 지나고

쨍-하고 해뜰날이 있겠죠

그날을 위해서 우리 다같이

화이팅 ---------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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