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동생을 너한테 맡기련다.

일본체험수기 · #24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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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いちご · 2005-09-14 02:09:28 · 조회 670
                                                엄마는 동생을 너한테 맡기련다.

17년전,

설겆이 하던 엄마가 동생을 내 등에 엎여주면서 잠시 보살피라고 부탁했다...

울며 보채는 내 동생,하지만 어쩜 그리도 귀여울수가?<<울지마,울지마..누나가 맛있는걸 줄께.>>

7살난 왜소한 몸이지만 엎는 동생이 무겁지 않고 신났다...살짝살짝 엉뎅이 치며 자장가 불러주고...

시큰시큰 해나는 몸이지만 용케 이겨내고...건데...이게 뭐야?내 잔등이 즐벅해나고 이어 역겨운 냄새가

이 코를...아뿔샤,,,,<<엄마,이 애가....>>캬캬...

지금.

전번날,엄마하구 통화를 하였다.

<<엄마,타국에서 많이 힘들지?>>

<<응.이젠 아주 지겹다...지긋지긋해난다..생각같으면 래일이라도 중국가고싶다.>>

<<엄마,그럼 돌아가.나 일본에서 잘할께.>>

<<내가 가면 넌 괜찮은데 니 동생 어쩌니?그애 남자인데 장가보내려면 그래두 집있어야지...온당한 직업

있어야지....>>

세상 부모마음 그런가보다.항상 자식위해 자신이 지치는줄 모르고 헌신한다.....넘 가슴이 쓰려난다...

그런 엄마가 넘 불쌍했다.

<<엄마,무리하지 말고...요즘 아주 곰곰히 생각했어.내가 여기서 힘내서 그애를 일본 데려오겠어...>>

여차여차 상론하고 합의 본결과...엄마는 동생을 나한테 맡기련다.나한테 보내면 시름 놓을것같다고...

어릴적 길건너면 항상 그애 두손 꼭 잡고 길건넜고 항상 이 누나 꽁무니를 졸졸 묻어다니며 귀찮게 굴던

내 동생,성장하면서 게임에 홀딱 반해...내가 한푼,한푼 모아둔 옆전 몰래 가지고 뺑소니치던 꾸러기...

어른 흉내내느라 10살 어린나이에 담배 한곽 몽땅 피워 내속 박박 긁었던 걱정거리....추운겨울이면 한

이불소박 파 들어가 이불이 사각으로 찢어질 정도로 둘이 밀고 당기고....

그립다.이 시각도 넘 그리워 전화하고싶건만 시간이 넘늦어  이렇게....

하라는 공부 안하고 땡이란 땡 찾아가며 치던 내 동생...18살 나던 해,군대갔다.고생이라곤 전혀 해보지

못했던 애가,그 혹심한 훈련 두려워 사흘만에 돌아오겠다고 심술을...지도원의 타이름에 내키지 않는대로

있던애가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서 항상 기쁘기만하다.군대에서 부대반장,취사반장...두가지 직무를 아주

훌륭히 완성한다며...군대와서 고생을 알게되였고 인간의 됨됨이를 뒤늦게나마 알았다고...지난날 철없던

자신이 항상 부끄럽고 이젠 돌아가면 아주 잘할거라고 시름놓아란다.그때는 공부가 지겹던데 이제 다시

시작해라면 아주 잘할것 같다고...그래서 돌아오면 공부해라니깐 이젠 컸는데 부모돈 팔며 공부하자니

부끄럽다고...그래서 일본유학을 건의하니깐 그애두 아주 뜻있게 받아드리고있다...

전번만해도 언어학원 일년 다니고 인츰 진학하려고 그 준비에 서둘렀건만,잠시 한해 늦추고 동생을 데려

오고싶다.건데 넘 가슴아픈 사연이 걸림돌이 되고있따.오래전에 온 유학생들 일본와서 형상이 아주 나쁜

가보다...다른 지방 괜찮은데..유독 연변지구만 유학이 힘들고 비자가 잘 내리지 않는다...수속부에서

서두르지말고...형세를 보아가며...명년 10월생으로 권하고 있다...

참,하루라도 빨리 동생 데려오고싶은데...지금 내 동생 어느만큼 컸을까?키가 구척...어깨가 가로 넙적한

아주 억센 사나이겠지?동생이 그립다...넘 그리워서 잠도 안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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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김택 · 2005-09-14 03:21:02
제목보고 놀라고 , 글보고 감동 받앗습니다...

일본온 류학생이 자식둘 어쩌고 저쩌고 그런글 같아서 놀랏고...

동생에 대한 사랑에 감동 받앗습니다...

누나가 없는 남자들은 누나사랑을 무지 기대하고...

누나가 잇는 남자들은 누나사랑을 잔소리로 여기고...

세상부모들 마음 가련하다면 누나들 마음 마찬가지지여...

복한동생 잘될거니깐 걱정마시고 일본서 몸건강히 잘 보내소서...
@쯔리@맨 · 2005-09-14 05:32:27
좋은 글 잘 읽었어요...

10 생보다는 파악있게 4월생쪽이 낫지않을가 개인적으로 생각이되네요...

너무 서두르지마세요... 좋은일 있기 기도할게요
yamanashijin · 2005-09-14 07:28:25
학교두 많은데 다른 학교 찾아보세여
제비 · 2005-09-14 10:24:57
부모들은 항상 그렇게 말해요. 좀 더벌고 가자고.

하지만 실지 돈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주 쉬운것인데.

하여간 일본에 오개되면 공부 많이 하여 좋은 앞날 펼쳐가기를 바랍니다.
파란いちご · 2005-09-15 00:17:23
김택선배님,전에 귀국하신다는걸 우연히 알게되였는데 그래서 쪽지 보내고...어제 회신 받고 많이 반가웠습니다.무사히 도착하시고 중국대지에 소금뿌리려고 열심히 하련다니깐 많이 기대갑니다.홧팅 함께 해요.
쯔리맨님,글 아주 잘 쓰더군요.제가 시간없어 절반 재밌게 읽고 나머지 잠시후 다시 볼게요...좋은 말씀 고맙네요.
낙시질세요?병음이여서...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제비님,감사해요....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요...일본에서 보람찬 유학생활 아주 멋있게 장식해가요..그럼 이만...
좋은날 · 2005-09-15 11:16:20
님의 글을 읽고 제동생 생각이 나네요

내동생도 어려서 애를 많이 먹였는데 지금은 많이 어른스러워서 대견스러워요

어렸을땐 미울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동생이 있는것으로 아주 행복하다구 느껴져요

남동생일이 잘되길 바래요 아무렴 이렇게 좋은누나있는데 잘될거애요 화이팅!
나 · 2005-09-15 13:47:08
다아 잘되겟죠뭐....
하늘두 눈이 먼건 어니니깐 ...
여@_@니 · 2005-09-18 10:59:17
글 잘 보구 갑니다 ... 내보기두 .. 이번4월이 낳을것 같은데 ...

하루 빨리 동생 만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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