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맑음 (동해별곡1)

일본체험수기 · #246989

← 일본체험수기

비익조 · 2005-08-17 13:00:46 · 조회 667
14일 아침, 알바 끝내고 집 돌아와서 샤와하자마자 그대로 가메이도로 향했다...
근데 전날부터 들떠있던 기분은 가메이도역이 가까와짐에 따라 조금씩 불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허망 뽀우밍은 해놓았는데 아는 사람 하나도 없이 거기에 끼여서 재밌게 놀수가 있을가???
베이커우에 나와보니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말하는것이 들려왔다...  참 반갑고 정답게 느껴졌는데 역시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가기가 참 그래서 좀 떨어진곳에  가서 혼자 앉아있었다,,, 앉아서 어찌할가 망설이는데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띠였다,  헬리우스, 옛날 고등학교 동창이던 헬리우스가 정말 구성처럼 여기에 나타난것... 너무나 반가웠다...   다가가서 옛날처럼 궁둥이 차고....둘이 같이 뻐스에 올랐다......참으로 오래만에 만났는데 헬리우스는 하나도 달라진것 없이 옛날모습 그대로 였다,,, 여전히 글케 조용하고 신선같은 이미지.......

뻐스가 출발해서야  같이 가는 회원들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할수가 있었다......모두들 들뜬 표정의 얼굴이였고 한명한명이 가족처럼 참  정답게 느껴졌다... 옛날 일본애들이랑 같이 여행가는것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편안함이...  여자분들 하나같이 글케 양기가 좋았고 남자분들 동해물헹니미로부터 시작해서 다들 그렇게 씩씩했다.....우리 연변사람들 일케 대단한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노래하며 떠들며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 ..  동해물헹니미의 지시에 따라 북적거리며 텐트를 치고 밥을 먹기로 했다...여성회원들 알뜰살뜰 준비해온 음식들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할때 또 한번 감동이......우리 연변사람 아니구는 이럴수 있을가? 아마 일본애들이라면 각각 자기가 싸온 벤또를 자기앞에 놓구 입을 오물거리며 먹을거다...   이런 따뜻한 기분 느낄수 잇어서 참 행복했다,
밥 다먹구  모두들 바다로 향했다... 역시 바다는 대단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실어 한번씩 바다물에 잠길때마다 내 몸안에 있던 모든 찌거기들이 하나씩 하나씩 빠져나가는것 같은 그 시원함...그렇게 즐거울수가...모두들 즐겁게 뛰도는 모습들이 정말루 두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근데 잠깐, 이렇게 바다에서 노니는데 참 아름다운 모습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아래위 모두 한얀 옷 입고 긴머리 휘날리며 바다가에서 혼자 걸어다니는 아름다운 여자모습이......그 모습이 넘 아름다워서 한눈에 빠져버렸다....여겨보니 우리 회원이였고....글서...ㅎㅎ 죄송한 말씀이지만 돌아올때까지 그 여자애만 따라다녔다.....비익조는 아직 하늘을 날지 못한새라 많이 외로우니깐 여러분들 많은 양해를 해주세요, 담번 모임엔 꼭 한 짝을 찾아서 데리구 가서 한 눈 팔지않고 여러분들하고 열심히 놀테니까....용서해주세요....
날이 어두워져서 저녘식사가 시작됐고 들국화헹님의 건배소리와 함케 다를 축배의 잔을 들었다...이제서야 나는 우리 들국화헹니미를 자세히 보게 되였다,  오기전엔 어떻게 생기신 분인가 참 궁금했는데  자상한 얼굴에 여유있는 몸매...ㅎ 형님  만나서 정말 반갑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야사시한 남자는 첨 보았다,  자상하면서도 어눌한 말투로 정답게 한마디한마디 할때에는 정말  하루종일 형님옆에만 있구싶었지... 아마, 내가 여자였으면 그랬을지도...ㅎㅎㅎ
만일 세상에 정말 천사가 있다면 들국화헹님이는 아마 천사의 남편일거야...ㅎㅎ
저녘식사가 끝나구 시작된 모닥불모임,사회보는 우리 카리스마 넘치는 동해물 헹님이 참 대단해보였다,이 모임 조직하시고  첨부터 마지막까지 신경써주느라 정말 고생많았소....모닥불모임 끝날무렵, 혼자 중간에 앉아서 , 머나먼 동해에서.....  할때에는 정말로 멋있었지, 여기 쉼터에 이런 리더가 한명 있는거 참으로 뿌듯한 일인거 같다....글구 너무 귀여운 애인을 둬서 넘 부럽구... 태생이님도  수고 참 많았슴다..........

일케 14일 아름다운 밤은 춤과 노래와 감지와 소주와 맥주속에서 즐겁게 흘러갔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5)

신쥬꾸깡패 · 2005-08-17 13:03:38
놀라갓든 그순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좋은 글이엿습니다 수고 많앗습니다
태생이 · 2005-08-17 13:09:27
에공..귀엽다고 표현해주어서 대단이 감사합다 ㅎㅎㅎ

담번에두 또 만납시다
신쥬꾸깡패 · 2005-08-17 15:45:39
고쳇구나 ㅋㅋㅋ
거부기 · 2005-08-17 23:21:59
글올리느라 수고많았슴다.
좋은 순간을 돌이켜볼수 있게 너무나
행복함다.ㅎㅎ
미샤 · 2005-08-18 11:33:51
내생에 아름다운 추억의 한순간을 잘 그렷습니다,,,나뚜 요 위에 거부기 못지않게 행복합댱,,ㅋㅋㅋ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찌바에서 바다 쉼터모임6いちご2005-08-18 00:086696
8월15일,비왔다 또 맑음 (동해별곡2)비익조2005-08-17 13:0967110
찌바에서 바다 쉼터모임 5いちご2005-08-17 13:0767118
▶ 8월14일 맑음 (동해별곡1)비익조2005-08-17 13:006675
찌바에서 바다 쉼터모임 4いちご2005-08-17 11:2567015
찌바에서 바다 쉼터 모임3いちご2005-08-17 02:2366812
찌바에서 바다 쉼터모임 2いちご2005-08-17 01:4566910
찌바에서 바다쉼터모임 1いちご2005-08-17 01:1299614
久しぶりの地震reason to live2005-08-16 16:1266816
나와 쉼터......6(나물감자편)화려한싱글2005-08-16 12:3867038
우리사는세상-일본의 중국조선족들2018분홍장미2005-08-16 11:546680
현실속에 비끼는 꿈의 그림자하늘친구2005-08-16 01:166686
일본생활하면서....福덩어리^^2005-08-15 20:1986233
こんな経験はありますか?鈴木2005-08-15 13:02146552
친구한테 돈 꿔주고...삶2005-08-14 23:36150450
동거의 쓰라림엑스포2005-08-14 22:20187340
알바 가는 길에 차사고 생겼어요.ㅜㅜゆびわ2005-08-14 17:4666718
일본에서 상처를 입었던 일人2005-08-14 13:4890426
일본사람과 함께 중국으로 출장갔을때눈사람2005-08-13 21:08161332
친구???Iris2005-08-13 19:0067021
요즘은 지진이 왜 요렇게 없나?!reason to live2005-08-13 18:5867120
몸도 마음도 모두 너무 지친 나의 모습외 기러기2005-08-13 18:4766812
宝くじ바다소녀2005-08-13 11:1166918
하나비 보면서.......*무명*2005-08-13 07:466709
조약돌 줏는 해변가여인いちご2005-08-12 16:0367010
웃음을 잃지 마세요...........바다옆그녀2005-08-12 14:4466911
인제부터 살것 같다 천사의 형님2005-08-12 13:1566815
추험기눈사람2005-08-12 03:256705
@쯔리@맨의 일본어학교 경험담@쯔리@맨2005-08-11 23:1570111
남들은 오봉야스미라서 놀러간다는데,,,,,,,ㅎㅎmin woo2005-08-11 15:506708
← 이전287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