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줏는 해변가여인

일본체험수기 · #24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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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ちご · 2005-08-12 16:03:49 · 조회 670
       조약돌 줏는 해변가여인

잔잔한 바다가에서 찰랑이는 물결이 이 발을 젖신다...

모래톱우에서 걸어가는 맨발의 청춘,참 좋다....

아침 태앙광아래서 하얀비단 치마폭 날리며 사뿐히 걸어가는,

해변가 여인의 발가스레한 모습 수려하게 안겨온다...

걸어가던 해변가 여인 살짝 무릎굽혀 두손모아 조약돌 줏는다...

두손 가득 담긴 형태 다양한 조약돌 측은히 바라보며...해변가 여인 사색에 잠긴다...

그때는 자신의  기세를 자랑하는 하나의 웅장한 기암괴석이였겠지?

거세찬 바람에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물사래를 날래며...

천지를 진감하는 굉음과 더불어 쏟아지는 폭풍우속에서...

웅장한 암석도 많이 짓부시고...많이 망그러지고...산산이 쪼각나서...샅샅이 흩어지고...

그 형태마저 점점 잃어지는 단지 밟히며 살아가는 조약돌에 불과하구나...

그런 네가 가소롭구나...

                                              사랑과,꿈

산산이 부서진 사랑이여...

바람에 날려간 사랑이여..

허공에 들뜨는 사랑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사랑이여..



산산이 쪽각난 꿈이여...

비속에 지워진 꿈이여...

땅속에 스며든 꿈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꿈이여...


사랑과 꿈이없는 인생은 조약돌에 불과한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태여나서부터 조약돌 인생인건 아닙니다....

다만 인생을 걸어가면서 거듭되는 풍파와 시련속에서 약자만이 조약돌 되는겁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진다고...나라가 안정해야 백성이 편안하고...가정이 안정해야 자손들 편안하고...

마음이 굳건해야 내 사랑 내 꿈을 굳건히 지키는거겠죠?

일본 유학생활...바다와같이 풍운조화를 부립니다...

그 풍운조화속에서...산산이 부스러진 조약돌...차츰차츰 자신의 형태마저 잃어가며...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가 되기전....또 다시 하나하나 조약돌 주어가며 웅장한 기암괴석 만들자요...

우리 해변가로 가요...조약돌 모으러 해변가가요....

학업과 알바...사업과 가정....모든 스토레스속에서....너무 힘들어서...넘 숨가빠서...

쪼각난 조약돌 하나하나 모으고...하나하나 조약돌 붙여서...큰 암석 만들러...

해변가로 가요...라라라...라라라...우리 함께 오봉야스미,해변가로 가요...


                                                           ------------조약돌 줏는 해변가여인----이찌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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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いちご · 2005-08-12 16:09:11
안녕하세요?아주 오래만...
요즘은 어찌도 스케줄 팽팽한지...눈물겹게 힘들군요...
조만간에...이 몸이 망그러질 우려가..캬캬
그래서 두곳에 말미를 얻고...알바고 학업이고 뭐고 팽개치고...
쉼터 해변가로...잠간 다녀오려하는데...
우선 함께 동행하는 분들...미리미리 우리 친합시다요...
그래야...가서두 서먹서먹하지 않겠는데...
저..잠간 시장...준비하러 갈게유,,,
저하구 친한사람..컨더지...튀김...어마어마한게 많이 기다림다...캬캬.
외뿔말 · 2005-08-12 16:28:22
무슨 고민 있는것 같은데 해변가에 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재밌는 시간 보내다 오세여~

화이팅~~~
스팟 · 2005-08-12 20:08:48
니 편지 받고 니가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고민도 많다는걸 알았다...

꿈은 포기하는게 아니야...지금이 어려우니까 그냥 잠시 접어둔거 맞지???

재밌게 놀다 오라...사진도 오빠한테 많이 보내고...나중에 주소 알려주마...

頑張れ!!!
솔잎 · 2005-08-12 21:05:48
듣자니 심해상어가 해저지형의 변화로 연해에 올라왔다는.....
너구리 · 2005-08-12 21:13:07
음~~~~~~~~~~~~~~
여생이 · 2005-08-12 21:26:38
음~~~~~~~~~~~~~~
너구리신음.......ㅋㅋㅋㅋㅋㅋㅋㅋ
련정 · 2005-08-12 21:36:00
잘 놀구 오세요.....ㅎㅎㅎ먼곳에서 축복해줄께요...
아름다운 글 잘 읽고갑니다....
바다옆그녀 · 2005-08-12 23:05:25
음 먼가 심각한 글이군.........
한창 제일 어려울때가 아닐까?
그런 가운데서 성숙되고 커가고 아픔을 참는 가운데서 저도 몰래
꿈이 이루어져 가고.............
아무튼 건강하게 유학생활을 마치고 갈려고 했던 학교로 꼭 갈수 있기를 ............
*무명* · 2005-08-12 23:53:13
이찌고가 요즘 힘든 모양이구나~ㅎㅎ 일본온지 내랑 비슷한 시간인데 ㅎㅎ
기분 알만 함더~같이 힘냅시다~~화이팅~~
いちご · 2005-08-13 13:31:40
외뿔말님,고마워요...우리 함께 간바레 합시다....
스팟오빠...오빠의 따스한 말한마디에 얼었던 마음 녹는다..고마워..충고 잊지않을께..
솔잎님,넘 오래만이군요...넘 반갑네요...요즘 잘 지내는거죠?휴가일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너구리님..신음마쇼...힘들다고....시간의 흐름과 더불어...슬픈기억은 옅어지는겁니다...
여생이님...함께 신음말구...함께 해변가갑시다요...
련정아,그래...좋은 추억쌓고 올께..
건데 어제 큰비오는게...내 래일 위해 지금 얼마나 기도하는지...
바다언니,고마워...넘 심각하지않아...
그저 사람이 살면..이러저런 일 봉착하기 마련이겠지..
간혹 가다가 쓰라린 마음에 잠시 필 날렸어...
무명님,오래만...방금 일본와서 무명님도 아주 힘든거죠?
서로 하루라도 빨리 익숙하게 자리잡을수 있는 보람찬 유학생활 만들며...보내자요....
신쥬꾸깡패 · 2005-08-17 13:46:16
ㅋㅋㅋ 정작 바다를 가니까나 내하구 사진찍느라구 조약돌으 아이 줏던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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