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1

일본체험수기 · #24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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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 2005-06-25 02:38:34 · 조회 669
고비를 넘기는 건 너무 힘든 일이지만 그 고비를 넘고 나면 자신이 더 커져보이고
힘든 인생을 즐기는 마음도 가질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중국에 있을때 넘긴 고비라면 대학시험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일본에 오니 처음부터 이런저런 고비에 부딪치게 되더군요.

금방 일본 왔을때 정말 너무 힘들고 고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엔 학교가고, 오후엔 스파가서 알바하고, 저녘엔 이자까야 가서 또 알바하고...
새벽엔 일어나서 공부하고...
전혀 여유라곤 없으니 마음이 더 힘들더라구요.
엄마,아빠 걱정할가봐 전화에선 힘들다는 말 절대 못하고...
그렇다고 모든 스트레스 속에 넣고 썩이자니 또 그런 성격은 아니고...
그러고 보니 룸매트가 불쌍했구나, 언제나 그애한테 하나씨호우다이 였으니깐...ㅎㅎㅎ
그런데 그애하고 지금 제일 친한 친구가 되였어요. 무슨 말이나 다 할 수 있는 그런 친구...ㅎㅎㅎ
그 친구가 바로  처음 고비에서 얻은 제일 큰 재부입다.

그리고 또 하나의 느낌은,
힘들땐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싫어질 수 있겠지만 그럴수록 주위의 사람들을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요.서로의 사랑과 서로의 믿음에서
서로 용기와 힘을 얻게 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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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타루토^^ · 2005-06-25 03:09:25
아침이슬님 님은 행복하네요.......
다들 그렇게 고비를 하나하나 넘고 잇는거같네요..
물론 나두요......ㅎㅎ
우리같이 화이팅....
돌이~놀자 · 2005-06-25 07:25:47
ㅠㅠ
나두 하나시호우다이 할수있는 사래미 있었으므 좋겟다...
님은 그럴 칭구 있어서 좋겟네요...소중하게 여기세요....
미나미야 · 2005-06-25 13:33:09
아침이슬님 지금쯤은 그 힘든 고통속에서 헤여나와
자기의 인생을 보람차게 잘 살거라 생각해요.
아침이슬 · 2005-06-26 01:26:20
타루토^^님, 그래요, 모두 작은 고비,큰 고비 넘기며 걸어왔고 또 그렇게 걸어갈거예요.
힘들때도 있겠지만 우리 같이 화이팅...

돌이~놀자님, 하나시호우다이 하겠음 나한테 하도 괜찮아요. 얼마든지 들어 줄수 있으니깐요...ㅎㅎㅎ 네,저도 그 친구 아주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지금도, 이후에도...ㅎㅎㅎ

미나미야님, 리플 고마워요. 이젠 마음도 학업도 안정되여 조금 숨을 돌리게 되였어요. 혹시 앞에 더 큰 고비가 있을 수 도 있겠지만 건너갈 자신이 있어요. 또 건너가려고 노력할거예요. 님도 같이 화이팅...
맨땅에빠디 · 2005-06-26 03:45:25
오 .....원래 싸우면서 정이 들지므....
아침이슬 · 2005-06-28 00:17:12
맨땅에빠디님, 말도 맞는 것 같아요.
그 친구와는 한번도 다툰적이 없지만,
지금 룸매트와는 (싸움)끝에 더 정이 들은 것 같아요...ㅎㅎㅎ
후지산 · 2005-06-29 05:38:44
이슬님 일본생활 많이 힘드셔하네요(실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이런 시련속에서 자라고 성숙되는거 아니겟어요..여기 일본생활 인생의 배움터라 생각하시고 생활해간다면 앞으로 중국가서도 두려울게 없을거예요..(머가 두려우랴 일본에서 해볼일 다 해보고 왓다)라고 생각하면서..
좋은글 모임에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진다는*는 글이 잇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기분이 홀가분해질거니까요..
힘~~~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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