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어쩌라고...

일본체험수기 · #2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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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행복 · 2005-06-25 00:16:18 · 조회 669
오늘 알바하는곳에서  사소한일로  일본남자애?(30살인데...)와  말다툼을 하게 되였다.
그냥 평상시와 같은 얼굴로  말했는데  내가 성질썼다고  걸구드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걔로  놓고말하자면  원래 좀 이상한 성격이여서  누구나  다 싫어하는  타입이다.(나보고
걸구들었다고 이런말하는게  절대 아님)
그래도  아주 열심히 나는  성질쓰는게 절대 아니라고  설명하고 해석하고 했지만
말이  완전히  뻗어나가서  마지막에  정신차리고  보니까  글쎄  어느  옛날일까지
꺼내가지고 티각태각  하는게  아닌가...     어우---혈압!

하여  화해하는건  포기하고  각자  제할일  하는데  이게 웬일!걔가 카드계산  잘못한거
아녀?!  (  아싸!신난다!  )  라고  생각한것도  한순간,   그걸  내가  다시  고치느라고
땀  뻘뻘...      황소숨  씩씩!...      자연  좋은  말 나갈리  없고...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나는 파란불이  뿜겨져나올것같은  두눈. 검으락푸르락한  볼.꾹다문입.  절로 거울봐도
아주  건강하게  성질쓰고  있는데  걔는  풀이  싹  죽어서  눈은  죽은 금붕어눈(너무한가?)
처럼  싹  흐트러져 가지고  뭘  어떡함 좋을지  몰라서  막 왔다갔다  하면서  어쩔줄  
몰라하였다.  

내가  넘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건  그때부터...   휴---맘약해서 탈이야..
그렇다고 금방까지  잡아먹기라도 할듯이  사납다가  불시로 태도변한다는건  좀  이상하고...
아유...  어쩜  좋아?  

마지막에는  둘밖에  안남았는데  그넘은  계속  말도안하고  웃지도  않고(웃는건 좀 이상한가?ㅎㅎ)
수걱수걱  일만하는데...      그래!내가  잘못했으니까(잘못한것도  없는데...)  말좀해봐라!
이러다간  숨막혀 죽겠다. 라고  말하고  싶은걸  겨우참았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그렇게  수다떨기  좋아하는내가  5시간 동안 말한마디  못해보고
일끝나서  옷갈아입으러 가는데  그넘은  계속  지가  계산 잘못한  영수증쥐고  반성하는지
뭐하는지  멍해서  들여다  보고...     저놈  저러다  밤에 헵뜨겠다--라는  생각하면서
화해도  못한채  갈라졌다.

싸움은  지가  먼저 걸어놓고  이제와서 그렇게  상처입은  토끼처럼  불쌍한척하면
나보고  어쩌라고...    하긴  내가  두눈딱  부릅뜨면  성질쓰는것처럼  보이기도
하지...     뭐야! 결국  이럼  내잘못이  되잖아!  오늘  처음으로  눈 쌍거풀수술한
것을  후회해본다.  

근데  그넘이  내일도  날 모른척함  어쩌지?  5시간동안  말한마디  못해보는  곤혹을
또한번  치르기는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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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보리@ · 2005-06-25 00:32:58
캬캬캬..하긴 디이게 억울하겠슴다..
근디 상고풀수술한것까지 원망할필요는 없잰슴꺄..
일없슴다 신경쓰지말구 그냥 무시해버리셔 그런 사람과 대상해주무 자기자신두 이생해질 위험이 있기에...==.==;
엄지 · 2005-06-25 00:54:37
그래도 영활성과 민감성 잇네요...더한층 노력해보세요, 그래두 함께 일한 동료인데 그냥 이런식으로 나갈쑨없잔아요, 마음에 캥게도 , 일에선 영활성 필요해요. 나중에 시간나면 커피한잔이라던가 사가지고 , 그냥 지나간 일들은 잊고 잘해보자는 의미로 그남자분과 화담해보시구려.....그러면 나중엔 제 생각헌데 님의말이라면 잘들을걸 같은데요.,,,,,,그럼...
jkl · 2005-06-25 02:30:53
작은 행복 ㄷ 속이 좁은 사람이군...ㅎㅎ
타루토^^ · 2005-06-25 03:06:42
일본사람들 원래부터 우리가 그냥 말해두
화내냐구 잘 그러잖아요........ㅎㅎㅎ......
내일만나면 그냥 가볍게 昨日はごめんねぇ하구
지나가요.......진짜 내키는 사과는 아니지만......ㅎㅎ
터미네이터 · 2005-06-25 06:55:42
뭐 내성질 알았지?한마디 해주면 되오.일본애들 워낙 약하게 나오면 꼭뒤에 올라타는 성질이요.내 경험으로 하는 말이니까,잘 참고하기 바라오.
돌이~놀자 · 2005-06-25 07:21:45
딱머 미안하다구 하지 않아두 다른 일루 말걸어두 통하든데...
둘이 말하기 어려울때느 먹을거 건네줘두 대구(그럴 나이 아인가?)...ㅎㅎ
엄지 · 2005-06-25 07:53:40
우~힝~~,울동생 여기두잇네..그럼나두 한수떠야지.....<미운넘 떡하나더줘라>~~~
lan · 2005-06-25 12:47:02
하하하하하하 ,말참느라구 수고햇슴다
맨땅에빠디 · 2005-06-26 03:50:36
같은네 했구마 결국에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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