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7)

일본체험수기 · #24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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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2005-06-23 23:10:59 · 조회 682
며칠간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그냥 타락에 빠져있었으나
난 느꼈다.산 사람은 살아야겠다고...아마 아버지도 내가 이러는걸 바라지 않을꺼라고...
하지만 한 가정의 기둥이 무너졌는데 ...
너무나 단란하던 우리 가정은 아버지를 잃음으로 하여 마치
이 세상에서 없어져버리려는듯 삐걱댄다.
그래도 동생이 나이 어리지만 남자라고 뒷일이랑 다 처리하긴 했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인생의 질서를 유지하자니 너무나 힘들었다.
걔도 연길에 나가있고 엄마만 그 큰 집에 혼자 남는다는거 너무나 잔혹했다.
엄마와 아버지는 두분이 그집에서 너무나 오래 생활하셔서 ,또한 너무 부부금슬이 좋아서
그 흔적들이 많이 남은 집에 혼자 남겨둘순 없었다.나쁜마음이라도 먹으시기엔 충분한 엄마다.
난 매일 저녁 집에 전화했고 엄마의 여덟형제들이 번갈아 집에 와서 엄마를 지켰다.
그러다가 그것도 한두날이지 이후에는 어떻게 할것인가?....
다 자기들 일이 있고 가정이 있는데...
그래서 친척들은 엄마를 자기네 집에 데려가고 우리 집은 완전히 봉쇄했다.
집에다가 전화할수 없다는 사실 .....난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일본에 와서 몇백번 눌렀던 우리집 전화번호....
내가 전화해서 따르릉소리는 두번 넘은적도 얼마없다.
아버지가 맨날 내 전화를 기다리기에 전화소리만 나면 달려와 받기때문에...
그리고 연길로 이사하자고 연길에 지즈했던 집도 거의다 완성돼가는데....
모든 계획이 다 수포로 돌아갔다...
난 일본에 와서도 몇몇만 빼고는 아버지가 돌아갔다는 사실 알리지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갔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맨날 집자랑만 해대던 나였기에 더욱 싫었다.
지금도 난 아버지께서 살아계시는것처럼 행동한다.
그렇게라도 내 마음의 평온을 찾고싶어서...
매번 무슨 서류에  가족을 쓸때도 망설인다.
식구 4인가족이라고 쓸까고...
20년넘어 매번 4인가족이라고 써왔기에 3자는 나에게 너무나 낯설다...
나는 엄마를 그 환경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서 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엄마를 다시 일본에 요청했다.
나로서는 나의 속셈이 있었다.
엄마가 오셔도 3달 ,연장한다해도 6달밖에 있을수 없으니까
엄마오시면 나도 학교고 뭐고 불법으로 있을 생각이였다.
그리고 엄마랑 여기 새로운 환경서 상처를 아물리다가 이다음 집에 돌아갈려고...
나는 먼저 집에서 옛날에 아빠랑 쓰던 수저,부커,화토 다 던져버렸다.
아버지흔적을 내 집에서 엄마가 발견하지 못하도록...
나리타서 일찍부터 가서 기다리며 많이 근심했다.
1년전에 이 비행기타고 아빠랑 오셨기에 오늘도 엄마가 추억을 되살리다 많이 슬퍼할가봐...
생각밖에 엄마는 많이 태연한척 하셨다.
엄마는 그때 50도 안되였다.엄마도 나랑 동생이랑 많이 걱정되였으리라...
내 생각을 알아버린 엄마는 매우 화를 내셨다.
너를 고와한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그래서 나는 방법없이 그냥 학교를 다녔다.....
3달이 거의 되였다.
엄마는 한국가겠다고 했다.난 많이 망설이다가 엄마와 같이 한국에 갔다....................
엄마는 큰엄마랑 지금 한국서 한 료양원에서 일하고계신다.
난 방학만 되면 엄마보러 한국간다.날아서 2시간이면 갈수 있어 편리했다.
엄마는 내가 가면 자꾸 맛있는거랑 사주시군 하신다.
그리고 꼭 학업을 완성하라고 천번만번 당부한다.
엄마는 지금 생활에 많이 습관된거 같다.
나도 지금은 훌훌 털고 일어나 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지금은 골프클럽숍에서 골프라이프사포타란 내 직함도 가지고있다.
아르바이트는 나뿐이지만 사원들이랑 상사랑 다 친절하시다.
하루에 몇셋트의 몇십만엔씩하는 골프채가 내 손을 거쳐 많은 골프애호가들에게 넘어간다.
일본에 온 5년 나는 많은 돈으로는 살수없는 체험들을 했고 인생공부를 했다.
명년이면 나도 대학원에 들어가 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아직도 걸어야 할 인생의 길은 많이 남았지만 이젠 그 어떤 곤난도 무섭지 않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는 아버지 3년제로 나는 집에 간다.
아버지께 할말들을 나는 많이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또 한가지 행복을 얻었다.
쉼터의 여러분들하고 만나는거...
여직껏 혼자라고 ,나만 불쌍하다고 ,하느님이 있다면 너무나 불공평하다고 ,
많이 투정질했는데 아닌 같다............
아직도 내가 체험해야 할 일들은 많이 남았고 ,
또 어떤 산이 나를 가로막을지도 모르나,
난 내 인생을 나절로 개척해나갈 신심이 있다!!!!!!!!!!!!!
여직것 내 체험들을 애독해주시고 많이 관심해주신 쉼터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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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9)

미샤 · 2005-06-23 23:33:22
클래식님,,,5년동안(저도 10월이면 딱 5년이 되는데) 힘든고비 잘 버티셧고,정말 용합니다,,,클래식님 일본에서 꼭 성공하시고 꿈이 실현되길 바라는 맘입니다,,
성이 · 2005-06-23 23:35:38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요. 저두 님하구 아주 비슷한 일들을 겪어오면서 살아왔는데요.. 결국엔 일년만에 학교를 포기했어요. 넘 힘들어서...... 그때는 사년전이라 열아홉살이였지요. 집에 빚지고 온것두 있구 비싼 학비내고 학교다닐걸 생각하문 눈앞이 캄캄해나구 해서 .. 그냥 이 세상을 나무람해왔었지요. 지금은 빚두 다 갚구 집두 사구 했는데 그래도 학교포기하고 불법으로 있는게 후회되는 때가 많아요. 계속 노력하세요. 좋은글 올려줘서 감사드립니다.(^^)v 항상 행복하시길~~
클래식 · 2005-06-23 23:45:25
미샤님...님도 5년이 되는군요.축복 고마워요.님도 행복하세요.

성이님....저도 포기하고싶을때 많았어요.하지만 잃는만큼 얻는것도 많다는 말 맞는같애요.님도 많은 체험 했을거고 .............고마와요..님도 행복하세요.
물까마치 · 2005-06-23 23:57:36
아픈추억 되새기며 체험수기 써주시는라 수고 하셨습니다
클래식님 정말 씩씩하게 살아 오셨습니다 ,
지금 가정도 많이 안착되여 다행입니다
오라지 않아 대학원도 가시고....
부디 힘내시고 멋있게 살아 보세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영실 · 2005-06-24 00:03:01
가슴 찡해나네요~ 용하게 잘 버텨온것 같구요~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멀리서 응원하실 아버지를 위해 행복하십시오~
바다거부기 · 2005-06-24 00:33:44
클래식님이 문장을 읽고 많이 감동되였습니다.
부모에 대한 효성과 씩씩하게 살아가는 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힘내주십시오.
우리모두가 응원해주겠습니다.
any · 2005-06-24 00:42:34
너무 감동되서~ 항상 행복하기를~
버들잎 · 2005-06-24 02:51:13
클래식님,

님의 글 읽고 많이 감동했어요. 글 읽으면서 자꾸 앓는 울 엄마 생각이 나서 더욱 눈물 범벅이 됐거든요. 올 여름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귀국하리라 결심했지만 방학까지는
아직도 꽤 시간이 있네요. 하루빨리 엄마곁에 가구싶네요. 님처럼 견강한 분은 꼭 잘 될거예요.아버님의 소원대로 꼭 학업을 마치시구 어머님에게 효도하면서 보람찬 인생 누리기를 바랄게요. 부디 행복하세요.....
이마이 · 2005-06-24 02:56:08
대단하네요, 잘 버텨왔습니다. 내 주위에도 부모가 돌아갔는데 비자땜에 못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냥 씩씩하게 잘 보내세요.
여@_@니 · 2005-06-24 03:14:51
끈까지 ... 쭉 ... 읽어 왓슴다 ......

사람이란.............. 잠재 력이 정말 대단 함다 ,,,

장합니다 ....... 좋은 딸 두셧습니다 ....................

힘내세요 ................. 자주 지켜 볼계요 .............................................



힘 내세요 ....................
맨땅에빠디 · 2005-06-24 03:42:11
끝낫슴다???
돌이~놀자 · 2005-06-24 06:39:45
이글을 끝내는 클래식님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전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튼 건강하세요.

그리고 어머님의 건강과 동생되는 분의 건강을 빕니다...
잎사귀 · 2005-06-24 08:29:27
님의 아픈상처를 다시금 파헤치며 써주신 글 아주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많은 계시도 받았고 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깊이 사색하게 만드는 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밝은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앤디 · 2005-06-24 09:41:05
줄곧 잘 읽어왓슴다.
어린나이에 힘든 경험 하셧네요.
꿋꿋이 이겨내서 대견스럽네요.
이후에두 힘내시길...
미나미야 · 2005-06-24 10:16:59
클래식님 좋은글 너무 감명깊게 읽어봤어요.
그래요.뭐든지 자신있는 모습으로 나아간다면 머가 두려울까요?
지금 이대로 그냥 나아가길 바랍니다.
꼭 좋은 앞날이 기다릴테니까요.
saint · 2005-06-24 10:23:04
좋은글 잘 봤습니다.근데 하나 얘기하고싶은건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습니다.
애벌레 · 2005-06-24 10:29:27
삼년동안 힘들었어두 잘 버텨왔듯이 앞으로도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소라 · 2005-06-24 11:01:13
이번여름에 가서 아버지께 하고싶은말 많이 하고오세요...
그동안 괴로웠던일..힘들었던일..슬펐던일...
그러고나면 많이 후련해질거예요..

그리구 클래식님...진짜 용케 잘 지내오셨어요...
님의 삶에 대한 용기에 진짜 탄복해요...글구 힘내세요...
목표를 실현하는날까지요. 화이팅!
별★★★ · 2005-06-24 15:53:42
감동젹인 글 잘 익고가요~~언제나 씩씩한 모습으로 걸어 나가길 바래요~~~
나이키 · 2005-06-24 16:25:47
이제 좋은 남편만 만나무 오케이겟슴다....

힘내시구....건강하시길.....
bingo · 2005-06-24 16:56:59
좋은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자기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타락되고 망칩니다.
이후에도 오늘처럼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화이팅 !
콩깍지 · 2005-06-24 18:32:26
클래식님..넘 씩씩하고 좋았습니닷.
앞으로 쭈욱 잘 대길 바랍니닷^^
클래식님.. 파이팅^^
김 선생 · 2005-06-24 19:16:13
고생끝에 락이 온다는 말 맞는것같슴다.클래식님 정말 대단함다. 앞으로도 노력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홀로서기 · 2005-06-25 00:07:48
학교를 관둘련다는 구절 읽고 웬지 무지 섭섭했었는데......
다행이 초심그대로 학업도 생활도 참답게 잘해나고있어서
넘 기뻤어요......

건강 잘 챙기면서 계속 힘내세요!!!
아침이슬 · 2005-06-25 01:19:06
많이 힘드셨을 텐데 정말 잘 버텨냈어요.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있으시구 행복하세요.
빗방울 · 2005-06-25 03:30:21
이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놓이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앞으로도 항상 환하게 웃으면서
많은 곤난을 이겨나가기 바람다~~~
반디불 · 2005-06-25 06:44:11
클래식님의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알바 끝나서 집에 돌아와 체험기를 보게 되였습니다. 체험기를 보면서 눈물 만이 흘렸습니다. 어쩜 저도 같은 체험이 잇어서인가 봅니다. 클래식님의 마음 그대로 느낄수 잇는것 같습니다. 그안타까운 심정들....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년 되는데요. 근데 지금도 길건느다도 어망결에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절로 흘려질때가 많습니다. 이세상 부모 잃을때처럼 고통스러울땐 없지요. 그래서 클래식님 더욱더 힘내길 바라겠습니다. 저세상 아버님께서도 꼭 지켜보고 있을테니 씩씩하게 살아야 하지 안겠습니까. 이젠 이세상 하나뿐인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그래셔야죠.
클래식 · 2005-06-25 23:47:40
물까마치님....제가 이 체험을 쓰면서 쉼터의 따뜻함을 더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님 행복하세요.

영실님...........정말 고마워요.님 행복하세요.

바다거부기님.....응원,고마워요.님 행복하세요.

any님..........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버들잎님.........어머님이 앓고계신다구요.방학에 꼭 돌아가 어머닐 뵈세요...
부모가 자식을 얼마나 보구싶어하시겠어요.....님 어머님 건강하시고 님도 행복하시길....

이마이님........그렇죠?그 분들에 비하면 전 그래도 많이 낫네요.....행복하세요...

여니님........님 행복하세요..전 좋은 딸은 아니예요.지금 많이 후회하구 있고....

맨땅에 빠디님.......네................

돌이 놀자님..........고마워요..님도 건강하세요.

잎사귀님.........님 건강하구 행복하세요.정말 고맙습니다.

앤디님............줄곧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줘서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미나미야님......님도 류학할려구 하신다구요..조금이라도 경험담이 됐으면 좋겠어요.처음부터 쭉 감사해요.

싸인트님.......저도 지금 그 신념 하나만으로 노력하구 있어요..님도 행복하세요.

애벌레님.....네 ,고마워요..행복하세요.

소라님.....누구나 저만큼한 체험은 했었으리라 믿어요...고마워요.행복하세요,

별님.......행복하시길..........

나이키님...........네....행복하시길..

빙고님.........정말 그런같애요..님도 행복하세요.

콩깍지님.........정말 고마워요..행복하세요..

김선생님.......님.........행복하세요...

홀로 서기님...기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 고비 넘긴게 정말 다행이다 싶습니다.
아님 지금 많이 후회했을걸요...이 좋은 방 꾸리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십니다.행복하세요.

아침이슬님....님...행복하세요.

빗방울님........네,,앞으로도 많이 노력하며 살겁니다...행복하세요..

반디불님..........님 마음 제가 잘 알죠...저도 그럴때 많아요.좋은 일 있을때 ..슬픈 일 있을때.힘든 일 있을때..정말이지 미치도록 보고싶죠...글 쓰신 시간 보니 새벽인데..님도 심야일 하시나보죠?...저도 오래동안 심야일 해왔었어요..님도 힘내세요...이 세상서 고통이 없는 사람은 없는 같애요..님 힘내세요...우리 다 힘내요 ..
담배한갑 · 2005-07-07 11:20:40
글 너무 잘 쓰시네요, 많이 감동받았어요,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거든요,....
암튼 행복하구,힘내세요,모든 일이 순리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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