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6)

일본체험수기 · #2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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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2005-06-23 01:20:26 · 조회 888
#####아버지에 대한 부분을 쓰자니  또 그때 정경이 떠올라서 실컷 울다가 쓴다.많은 류학생들이 나같은 착오 범하지 말고 부모께 있을때 잘하기 바라면서....
소식을 들었을때는 저녁 10시쯤....
어제까지 통화했는데 거짓말이지..거짓말이야..하고 광기를 쓰며 엉-엉-울었다.
막 숨이 안들이쉬여지고 가슴이 답답해나서 꺼억--꺼억--숨이 막혔다.
정말이지 이제까지 주위서 누가 돌아갔다면 그저 그런가 참 안됐다 싶고 그랬는데
실지 자기친인이 돌아가셨다니 그 심정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없을것이다.
언니는 서둘러 비행기표를 알아봤다.언니가 자주 출장다니다보니 여행사과장하고 친분이 있어
인차 연계되였다.그러나 일본에서 만석이던 연길가는 표가 있을리 없다.
그래서 북경으로 해서 연길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날 저녁 난 자지도 않았다.옆에 사람들은 자야기에 난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죽은듯이 꼼짝않고 누워있었다,눈사이로는 눈물이 실끊어진 구슬마냥 뚝뚝 떨어진다.
집에 가야하는거였는데...
나 아직 석사도 못땄는데...
그 때 그 낚시 사게 놔뒀을 꺼야하는데...
우리 딸은 시집 아니 가는가?..허허.. 사위비위도 하시던 아버지...
생각함 생각할수록 내가 정말 불효자식이였다..........
온 저녁 그러고나니 아침에 해나른해서 일어나 앉을수도 없었다.
언니가 휘청거리는 날 앉히고 억지로 입에 밥을 떠넣었다.
<너 이러면 집에 못가!!!맥이 있어야 비행기도 탈거 아니니..?>
난 싫다고 도리질하고는 또 맥없이 좀 누워있다가 인천공항에 나왔다.
뻐스에서도 그냥 눈물.....오전 언니랑은 근심스레 날 비행기에 태워보냈다.
북경가는 비행기서도 눈물을 뚝뚝 떨궈서 주위서 다 본다.
허지만 언제 주위 관계할새가 없다.
나는 손에  아버지께 부치려고 한국서 샀던 옷하고 일본왔을때 채 씻지 못해서
이번에 함께 부칠려고 갖고 왔던 사진이랑 쥐고 멍하니 좌석에 기대겨 눈물만 흘렸다.
사진에서 아버지는 그렇게 환하게 웃고있었다.
저녁 7시넘어서야 비행기는 연길에 도착했다.
동생하고 친척몇이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오늘 화장했단다.
왜?...난 공항서 울음을 터뜨렸다.
귀가 윙--하더니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원래 내가 심장이 약하고 잘 쓰러져서 친척과 엄마가 상의하고 내가 비행기에 있는
동안 화장하기로 했던거다.
화장하는걸 보고 내가 광기를 부리다가 일이 나기라도 할가봐...
나는 이렇게 아버지 마지막 모습도 못보았다....
저녁이라 화장터는 갈수 없고 택시로 집을 갔다.
이튿날 다시 제지내러 오기로 하고...
엄마도 눈이 퉁퉁 부어 겨우 몸을 가누고 계셨다.
엄마가 나갔다 오니 쓰러져있더란다.뇌출혈이였던것이다.
발견했을때는 점심때....그리고 병원서도 이미 늦었다고 했다.
아버지는 그냥 정신못차린채 눈물만 쭉--흘리시다 돌아가실때 눈이 떠지고 그대로 가셨단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단다.친척들은 아마도 평소 그렇게 고와하던
널 기다렸는가보다 라고 했다.집에 걸려져있는 력서에는 내가 가기로 했던 날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아버지는 날 그렇게 기다렸단다....
이튿날 ,나는 화장터로 갔다.그렇게 그냥 눈물이 나던 나였으나
골회함을 보는 순간 눈물이 안났다.
혼이 오면 그렇단다.아마 아버지가 날 기다리느라 있은 모양이다.
당기에 덮인 사진박힌 골회함에서 아빠는 날보며 환하게 웃고계셨다...................
집에 간 나는  밥도 안먹고 자지도 않고 그냥 멍하니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근심하였다.
난 일본 안간다 그랬다...혼자 있을 엄마도 근심되고...대학이고 뭐고 다 나한텐 이젠 필요없었다....
아버지 제일 바라던게 뭔데.? 너 이러면 어쩌니?대학도 안다닐꺼니?....
엄마랑 주위서 막 날 붙들어서 억지로 일본비행기에 태워보냈다.
집에 오고나니 휑뎅그렁한 집...난 며칠동안이나 밖에도 안나갔다.
그러다가 와타미서 전화가 왔다.
덴쬬는 나하고 동갑인 일본여자애다...내가 와타미서 오래 해서 덴쬬대리로 걔가 없을땐
미세를 맡고 하군 해서 많이 친하다.그 애는 알고있었다.내가 전화해서....
그러고보니 오늘 바이트가는날이다.
난 쪼개지는 머리를 붙들고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가다가 차하고 부딪힐번도 했다.
우리 와타미는 그리 크지도 않고 사람도 많지 않다.일본애들도 날 잘 따르고
주방에 심양서 온 한족애남자애도 중국사람이 둘뿐이라 날 잘 돌봐주었다.
내가 미세에 들어서자 덴쬬는 날 붙들고 주방에 들어가 자기도 눈물 흘렸다.
여자애들은 다 울었다.
홀에는 사람 한명도 없고 다 주방에 모였다....난 얘네들이 너무나 고마웠다.
퉁퉁 부은 얼굴로 써빙할수도 없어 덴쬬는 날 집에 가라고 했다.
내가 자전거 타고 온걸 알고 걔네들은 정신나갔다며 택시잡아 날 집에 보냈다...........
집에 오니 또 잡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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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7)

any · 2005-06-23 01:44:42
나도 울었어..... 글을 보니 막 눈물이 나네......나......아빠 엄마 생각나....4년째 못맛났는데....
빗방울 · 2005-06-23 01:55:03
눈물이 나네요...
이 글을 읽고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외국에 있어 그러는지 집에서 누가 좀 아프다면 불안해지고
걱정이 태산같다...
댁의 심정 다는 못이해해도 조금은 알것같다...
훨훨 털고 일어나세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들어줘야죠...
꼭 잘 되기 바래요!
힘내세요!간바래~~~~
소원 · 2005-06-23 02:32:35
글을 읽는 순간 저두모르게 울어버렸어요.
님의 마음 너무 잘 알것같아요.
저 세상으로 가신 아버님두 아마 클래식 님을 많이 응원하구 있을꺼에요. 그리구 잘할거라구 믿구요.다 잘 되갈꺼예요.
부디 건강하시구 힘내세요.
화이팅 !
~~바다~~ · 2005-06-23 08:07:27
너무 슬프게 울었어요.
님의 글을 읽으니 제 일이 생각나서요~
제도 아버지가 많이 아파서 갑작스레 집으로 온적이 있거등요.

님이 너무나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악착스레 사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아버님의 소원 꼭 들어줘야는거잖아요~
힘내세요~~~

님도 부디 건강하세요..
돌이~놀자 · 2005-06-23 08:51:56
ㅜㅜ
물까마치 · 2005-06-23 09:04:12
저도 모루게 코마루가 찡해나고 눈물이 납다 ㅠㅠㅠ
아무쪼록 님도 부디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힘내시고 아버님소원풀어 드리세요.
아버님도 저세상에서 님을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싱글좋아 · 2005-06-23 09:16:39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림니다...글이 정말 마음 속에 와 닿아요....

힘내세요.. 저세상에서 님을 지켜 드릴 아빠를 생각하며...

이젠 아픔이 없이 행복 했음 좋겠어요..
클래식 · 2005-06-23 09:17:43
애니님,빗방울님,소원님,바다님,돌이 놀자님,물까마치님.........................
지켜봐줘서 너무 감사하구요.
님들의 응원에 많은 힘 얻었어요.
힘내서 아버지 소원 풀어드릴꺼얘요.
우리 다 같이 힘내요...
kim · 2005-06-23 09:44:29
頑張ってください。頑張るあなたを見ると天國のお父さんも
安心します。
별아기 · 2005-06-23 10:24:24
어쩜 저와 이렇게 비슷하죠?! 저두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몇달전에 어머니마저 뇌출혈와서 정신없이 집에 갔었습니다. 정말 님의 심정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어요.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마저 돌아간다면 하는 생각에 정신이 아찔해나구 정말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 그때 저두 딱 졸업식 앞둔 며칠전일이였습니다. 정말 어머니가 그렇게 고대하던 석사증을 들고 가고싶었지만 (졸업식 참가못해 후에 그저 사진찍어 보냈어요) 그러나 현실은 받아들여야죠. 저두 마음 크게 먹습니다. 뇌출혈 이 병 언제 다시 도질지 모르지만 있을때 잘하려구, 그렇찮으면 두고두고 후회될꺼니깐. 힘내세요. 우리 모두 힘내자요.
소라 · 2005-06-23 10:27:20
클래식님 주위의 친구들도 다 예쁜 친구들이네요...
다같이 울어주고....슬퍼하구요...암튼 힘내세요.
진짜 안됐네요...
그래두 생전에 아버지 어머니 외국구경도 해드렸으니
그걸로 만족하세요... 못해드린거 하나하나 따지자면
끝이 없어요...
꼭 힘내세요.
hawai · 2005-06-23 10:37:03
클래식님,참 안됐네요.힘 내세요.
일본에 이런 속담이 있잖아요.
부모님에게 효도하려고 하면 부모님은 이 세상에 없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효도하면서 삽시다.
미나미야 · 2005-06-23 10:37:53
클래식님,그 고통 견디느라 많이 힘들었겠어요.
나도 이 순간 마음이 많이 아프고 나오는 눈물 억지로 참아요.
아버님 소원인만큼 많이 힘내세요.
그러면 그 누구보다도 큰 힘이 될테니까요.
나이키 · 2005-06-23 10:50:36
어유.........

힘내쇼......
조아조아 · 2005-06-23 14:06:16
ㅠㅠ...이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난다..
홀로서기 · 2005-06-23 14:06:52
힘내세요......
어머님한테 더욱 효도하면서
꿈 꼬-옥 이루세요!!!
짤루기 · 2005-06-23 14:19:17
회사에서 울수도 없지... 절반보구 진정하구 절반보구 진정하구 이렇게 끝까지 봣어요...
힘내세요... 꼬옥 대학 제대로 필업하고...석사까지...홧팅...
페리도트 · 2005-06-23 14:44:22
클래식님,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
님에 글 읽은 모든사람이 일케 마음아파하는데.. 님은 더 말할것 있겠어요..참..
아무쪼록 힘내셔서 꼬옥 성공하세요..
월청진 · 2005-06-23 14:58:31
참으로 가슴아프겠읍니다.힘내세요.님은그래도가보셨잖아요.저는불법이라 가보지도못해음니다.불효면나보다더한불효가있겠음니까?언제나 나보다 더불행한사람들이살고있구나하면서시십시오!힘내세요!화이팅!
클래식 · 2005-06-23 15:05:50
싱글좋아님,김님,별아기님,소라님,하와이님,미나미야님,나이키님,조아조아님,홀로서기님.
짤루기님,페리도트님,...........
여러분들 정말 고마워요.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세상에서 나만이 제일 불행아라고 생각했는데 쉼터 여러분들이 계셔서,나의 고통을 함께 나눠줘서 난 불행아가 아니라는거 느꼈어요.
쉼터의 여러분이 있어서 전 너무 행복하고 제 이글이 또한 여러분한테도 좋은 경험이 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계기로 됐음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ㅑ●ㅑ · 2005-06-23 16:38:22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남은 엄마한테 다하지 못했던 효도를 ...

마음껏 할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고...힘내시고 ...

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세여 ...
bingo · 2005-06-23 17:03:40
힘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
龍&B&射手座 · 2005-06-23 17:06:24
정말사실인지는 모르겟지만 아주 슬픈일이구만요.

하지만 문장에서 모순이 있는걸보면 믿어지지않아요.
일본에서 간다고 하고는 왜 인천공항에 가지요?
일본에 인천공항이라고 있나요?
잎사귀 · 2005-06-23 17:39:51
클래식님은 남들보기에도 참 아름다운 사람인것같습니다
고통과 시련을 이겨나갈수있는 그대는 우리들의 본보기가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아프지 말고 부디 건강하세요
박하사탕 · 2005-06-23 18:53:50
클래식님 글을 읽으면서 펑펑 울다 나갑니다.전 일본에서 친구를 영영 떠나보냈거든요..바쁘다는 핑계로 일본와서 꼭 한번밖에 못만난게 정말 너무너무 후회스러워요..
로즈 · 2005-06-23 20:09:31
회사사무실이지만 옆사람을 무시한채 눈물이 주르륵~~

저도 아빠랑 관계가 각별한편이라....

아버님 기대 어긋나지않게 공부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같이 있지는 않지만 항상 님옆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음을...홀로가 아님도..
gracie · 2005-06-23 21:09:21
어제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사진을 보면서 많이 울었는데 오늘 님의 글을보니 또 눈물이 끊이지 않네요..

전 아버지가 천국에서 평안하시는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잇어요.
님의 아버지도 꼭 천국에서 평안하실겁니다..이제 모두 가게되는 천국에 우리보다 먼저 가셨을 뿐입니다.

힘내세요!
삶 · 2005-06-23 21:42:59
님의 글 쭉 읽어오고 잇습니다.

우리 엄마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요,,,어쩐지 남의 일같지 않네요...
HongKong · 2005-06-23 21:44:40
힘내세요 !!! 힘내세요 !!! 힘내세요 !!!
맨땅에빠디 · 2005-06-24 03:21:37
일본에서 중국가는데 왜 인천공항은 감다????
클래식 · 2005-06-24 09:57:47
룡&B&사수좌님,그리고 맨땅에 빠디님...................
다른 분들은 다 이해하셨는데 두분은 모르시는군요.
앞에서부터 쭉 읽어주셨다면 그런 모순 없었을텐데...
읽어줘서 감사해요..
제가 아버지가 집에 왔으면 하는데 한국여행갔던거얘요....이말은 다시 꺼내기 싫지만 ....
한국서 여행끝나고 마지막날 ,..제가 다시 일본돌아오려던 전날 일이 생겼구요....
그러니 인천공항이지요.님들 궁금증 풀리시길 ..........
클래식 · 2005-06-24 09:59:47
여러분,고마워요.
쉼터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우리 다 같이 힘내요,,,
힘든 류학생활 잘 버텨냅시다...
별★★★ · 2005-06-24 16:02:48
오늘 클래식 님의 글을 읽으면서 ,,, 눈물이 핑 돌앗어요~

넘나 힘든 일을 격은것 같아요~

힘내세요~~~
천연수 · 2005-06-25 17:07:36
읽으면서 많이 울었어요.그래두 어머님이 계시잖아요,나는 부모님이 하루한시에 돌아가셔서 너무나 많이 아팠어요.세상뜨신지 5달쯤 밖에 안되구..그러니 어머님한테 많이많이 잘하시구 끝까지 힘내구 잘하세요
썬글라쓰 · 2005-06-27 01:48:42
너무 감동 받는글이네요 진짜 가슴한구석에 찡찡 저려나구....
저두 님과 비슷한 정황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적 있어요....
생각처럼 안되는게 세상일이라고..... 힘내세요...
아오시마 · 2005-07-01 16:50:15
정말 눈물나네요~~~ 코마루가 찡해나요ㅠㅠ;
클래식님 힘내세요~~~!!
맑은 물처럼!!! · 2005-07-03 17:02:28
님의 글 보구 많이 울었습니다. 숙제의 소재로 될글 이 없나 해서 올랏었는데 넘 감동입니다.원래 눈물 잘 흘리는 나지만 님의 글 정말정말 잘 썼습니다. 체험7부터 거꾸루 쭉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이젠 님이 집기둥이잖아요. 어머님 잘 모세요..글구 행복하세요. 님 잘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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