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식하며 일기를 보노라니 일본에 처음 왔을때 일들이 떠올라 나의 일본체험수기를 올렸습니다.
여러분의 리플에 힘입어 3편까지 쓰게 되였습니다.뭐..누구나 다 경험한 일이겠지만 다 같이 다시 추억으로 돌아가 봅시다..........
카텐사이로 아침햇살이 얼굴을 따갑게 비추는 바람에 눈이 떠졌다.
룸메이트도 눈이 떠져있었다.둘은 서로 마주보고 쌩긋 웃었다.
<잘 잤니?..><응 너도 잘 자?.>.....
난 오후반이다.중급반이다보니 다 나보다 1년 먼저 온 애들이다.
한족애들,조선족애들,한국애들 한 열두어명으로 이루어졌다.
자기소개하란다.자아소개하니 여기저기서 물음들이 터져나왔다.
<고향이 어디세요?>
<남자친구 있어요?>
<어디 살아요?놀러가도 돼요?....>......
익살쟁이들이 농담을 던지는 바람에 교실은 금방 왁자지껄해졌다.
젊어보이는 예쁜 일본여선생은 빙그레 웃기만 하셨다.
강의가 시작됐다.애들은 알바에 지쳤는지 금방 하나 ,둘 병든 병아리처럼
끄덕끄덕 자분다.막 자는 애들도 있어 난 깜짝 놀랬다.(후엔 내가 제일 잘 잤지만 ㅎㅎ)
다만 금방 온 나만이 막 정신이 나서 눈이 말똥말똥해 선생님 강의를 열심히 듣고있었다.
휴식시간에 난 선배들한테서 많은 경험담,정보들을 들었다.
외국인등록증,자격활동증이 있어야 알바할수있단다.
하지만 이자돈을 빚지고 온 나한텐 한달이나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오후4시반 띵--똥--땡--똥---수업을 알리는 종소리가 나자
나는 서둘러 알바찾기에 나섰다.
알바모집을 써붙인 곳을 찾아 무작정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가 들가 물어보면 다 같은 대답...
외국인 안써요....
지금 생각함 참 아둔하다.
그러나 전화비도 전차비도 그때 나한테 너무나 큰 돈이였다.
이튿날도 ,사흩날도 걷고 또 걸었다.
해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날,길에서 너무나 목이 말랐고 해나른했다.
자동판매기에선 음료수들이 날 향해 손젓는다.조 콜라 ....120엔.....아,마이고싶다.
그러나 돈도 얼마 안남은 난 사먹을수가 없었다.
불타는 목과 입술을 침으로 적시곤 난 그곳을 지났다.
길을 잃었다.다행히 챈정할때 준비하느라주소를 댈댈 외운덕분에 한 일본학생이
주소대로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ㅎㅎ
집에 들어오던참에 난 얼음에 수도물을 타서 꿀꺽꿀꺽 들이켰다.
너무 차거워서 골이 막 뗑해났다.아-숨이 차다.
그러고 앉아있노라니 또 그 콜라생각이 났다.
오후 ,한 언니가 학교로 날 찾아왔다.내가 같은 중개소로 먼저 온 사람짐을
가져왔던것이다.그 언니는 오는 길에 자동판매기에서 콜라를 하나 뽑아주었다.
난 너무나 고마웠다.마시다 집에까지 갖고와 이튿날까지 마셨다.정말 맛있었다.
헌데 난 그 이후로 웬 영문인지 콜라를 못마신다.아니 마시는게 아니라 못마인다.
아마 ,그때 너무 맛있게 마셔 다시는 그 맛을 음미할수없어 그런건지.....
아홉번째날인가,저녁 또 헛탕을 치고 터벅터벅 걷노라니 후둑후둑 비방울이 떨어진다.
집까지 가자면 아직 멀었는데....지금은 저녁 11시도 넘었다.
비는 점점 더 세게 오고 난 강물에 금방 빠졌다 나온 병아리 같이 다 젖었다.
또 울컥 솟아오르는 뜨거운것...
눈물에 비물에 범벅이다.
엄마 ,아빠 ,동생얼굴이 엇갈아 떠올랐다.이제 갈라진지 열흘 좀 넘었지만 보고싶었다.
죽을듯이....보고싶었다.
찍----누군가 자전거 타고 지나다 세운다.
한 50세되는 일본아줌마였다.
아라라---다 젖었잔아.이 우산을 쓰거라.
내가 싫다고 한것도 그 아줌마는 나한테 던지다 싶이 하고 갔다.
울며 다 젖어 거리 헤매는 내가 안되여 보였던모양이다.
설음에 눈물은 자꾸 흘러내린다.난 울보인가?중국에선 다들 날 못떼다고 그랬는데...
집에 오니 한족애들이 이상해 묻는다.
<어데 갔다왔어?우산들고 왜 다 젖었니?..너 어디 아퍼?입술이 파란데?...>
난 맥없이 웃어보이곤 방에 들어갔다.
룸메이트가 언니집에 잔다고 메모 크게 남긴게 보인다.
얘도 요즘 알바찾느라고 나처럼 돌아다닌다.언니 있다더니 연락이 된 모양이다.
젖은 옷만 벗어던진채 씻지도 않고 그대로 누웠다.
몸이 해나른하다.다리도 찡찡 저리고...머리는 왜 이리 무겁지?...
저절로 신음소리가 나왔다.이상하게 이번엔 눈물이 안난다.
살아야지 ...약먹기 제일 싫어해 엄마가 약과 물을 받쳐줘도 안먹던 나였으나
벌벌 기여일어나 제절로 찾아 먹었다 .일어만 서면 머리가 쪼개지는듯했다.
입 다물지도 못한채 입으로 숨쉬였다..................
이튿날부터 ,난 또 혁명을 시작했다.
그래서 무작정 뛰여들어갔는데 한 콤비니에서 날 받아주었다.
그래서 열하루만에 알바 찾았다.시급은 낮은 800원이였다..
그래도 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한달뒤 난 오전일도 찾았다.
스파에서 과일 썰고 ,채소 포장하는 일 ...
여기로 부터 나의 악몽은 또 재현된다.
<곰>과 <여우>를 만났던것이다 .....................................................................
여러분의 리플에 힘입어 3편까지 쓰게 되였습니다.뭐..누구나 다 경험한 일이겠지만 다 같이 다시 추억으로 돌아가 봅시다..........
카텐사이로 아침햇살이 얼굴을 따갑게 비추는 바람에 눈이 떠졌다.
룸메이트도 눈이 떠져있었다.둘은 서로 마주보고 쌩긋 웃었다.
<잘 잤니?..><응 너도 잘 자?.>.....
난 오후반이다.중급반이다보니 다 나보다 1년 먼저 온 애들이다.
한족애들,조선족애들,한국애들 한 열두어명으로 이루어졌다.
자기소개하란다.자아소개하니 여기저기서 물음들이 터져나왔다.
<고향이 어디세요?>
<남자친구 있어요?>
<어디 살아요?놀러가도 돼요?....>......
익살쟁이들이 농담을 던지는 바람에 교실은 금방 왁자지껄해졌다.
젊어보이는 예쁜 일본여선생은 빙그레 웃기만 하셨다.
강의가 시작됐다.애들은 알바에 지쳤는지 금방 하나 ,둘 병든 병아리처럼
끄덕끄덕 자분다.막 자는 애들도 있어 난 깜짝 놀랬다.(후엔 내가 제일 잘 잤지만 ㅎㅎ)
다만 금방 온 나만이 막 정신이 나서 눈이 말똥말똥해 선생님 강의를 열심히 듣고있었다.
휴식시간에 난 선배들한테서 많은 경험담,정보들을 들었다.
외국인등록증,자격활동증이 있어야 알바할수있단다.
하지만 이자돈을 빚지고 온 나한텐 한달이나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오후4시반 띵--똥--땡--똥---수업을 알리는 종소리가 나자
나는 서둘러 알바찾기에 나섰다.
알바모집을 써붙인 곳을 찾아 무작정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가 들가 물어보면 다 같은 대답...
외국인 안써요....
지금 생각함 참 아둔하다.
그러나 전화비도 전차비도 그때 나한테 너무나 큰 돈이였다.
이튿날도 ,사흩날도 걷고 또 걸었다.
해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날,길에서 너무나 목이 말랐고 해나른했다.
자동판매기에선 음료수들이 날 향해 손젓는다.조 콜라 ....120엔.....아,마이고싶다.
그러나 돈도 얼마 안남은 난 사먹을수가 없었다.
불타는 목과 입술을 침으로 적시곤 난 그곳을 지났다.
길을 잃었다.다행히 챈정할때 준비하느라주소를 댈댈 외운덕분에 한 일본학생이
주소대로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ㅎㅎ
집에 들어오던참에 난 얼음에 수도물을 타서 꿀꺽꿀꺽 들이켰다.
너무 차거워서 골이 막 뗑해났다.아-숨이 차다.
그러고 앉아있노라니 또 그 콜라생각이 났다.
오후 ,한 언니가 학교로 날 찾아왔다.내가 같은 중개소로 먼저 온 사람짐을
가져왔던것이다.그 언니는 오는 길에 자동판매기에서 콜라를 하나 뽑아주었다.
난 너무나 고마웠다.마시다 집에까지 갖고와 이튿날까지 마셨다.정말 맛있었다.
헌데 난 그 이후로 웬 영문인지 콜라를 못마신다.아니 마시는게 아니라 못마인다.
아마 ,그때 너무 맛있게 마셔 다시는 그 맛을 음미할수없어 그런건지.....
아홉번째날인가,저녁 또 헛탕을 치고 터벅터벅 걷노라니 후둑후둑 비방울이 떨어진다.
집까지 가자면 아직 멀었는데....지금은 저녁 11시도 넘었다.
비는 점점 더 세게 오고 난 강물에 금방 빠졌다 나온 병아리 같이 다 젖었다.
또 울컥 솟아오르는 뜨거운것...
눈물에 비물에 범벅이다.
엄마 ,아빠 ,동생얼굴이 엇갈아 떠올랐다.이제 갈라진지 열흘 좀 넘었지만 보고싶었다.
죽을듯이....보고싶었다.
찍----누군가 자전거 타고 지나다 세운다.
한 50세되는 일본아줌마였다.
아라라---다 젖었잔아.이 우산을 쓰거라.
내가 싫다고 한것도 그 아줌마는 나한테 던지다 싶이 하고 갔다.
울며 다 젖어 거리 헤매는 내가 안되여 보였던모양이다.
설음에 눈물은 자꾸 흘러내린다.난 울보인가?중국에선 다들 날 못떼다고 그랬는데...
집에 오니 한족애들이 이상해 묻는다.
<어데 갔다왔어?우산들고 왜 다 젖었니?..너 어디 아퍼?입술이 파란데?...>
난 맥없이 웃어보이곤 방에 들어갔다.
룸메이트가 언니집에 잔다고 메모 크게 남긴게 보인다.
얘도 요즘 알바찾느라고 나처럼 돌아다닌다.언니 있다더니 연락이 된 모양이다.
젖은 옷만 벗어던진채 씻지도 않고 그대로 누웠다.
몸이 해나른하다.다리도 찡찡 저리고...머리는 왜 이리 무겁지?...
저절로 신음소리가 나왔다.이상하게 이번엔 눈물이 안난다.
살아야지 ...약먹기 제일 싫어해 엄마가 약과 물을 받쳐줘도 안먹던 나였으나
벌벌 기여일어나 제절로 찾아 먹었다 .일어만 서면 머리가 쪼개지는듯했다.
입 다물지도 못한채 입으로 숨쉬였다..................
이튿날부터 ,난 또 혁명을 시작했다.
그래서 무작정 뛰여들어갔는데 한 콤비니에서 날 받아주었다.
그래서 열하루만에 알바 찾았다.시급은 낮은 800원이였다..
그래도 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한달뒤 난 오전일도 찾았다.
스파에서 과일 썰고 ,채소 포장하는 일 ...
여기로 부터 나의 악몽은 또 재현된다.
<곰>과 <여우>를 만났던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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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ㅜ_ㅜ
이러고보면 내가 행복하네...
이러고보면 내가 행복하네...
고생 많이 하셨네요.그때의 고생이 있음으로 하여 지금의 님이 있지 안습니까.고생한만큼 행복하세요
글도 아주 길게 글고 재밌게 썼군요. 저도 이제 일본 온지 얼마되지 않는데 이렇게 막고생 할거 생각하면 좀 두렵네요.암튼 힘내세요. 외국오면 모두들다 힘들다하잖아요. 악이 있는사람이 끝까지 버티는거 아니겠어요? 암튼 힘내 살기 바래요...
바다님--네,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처음엔 500엔이더라도 날 써주는데만 있으면 행복하
겠다생각했어요.,,우산 받았을때 전 너무 감동됐더랬어요...
돌이 놀자님---님은 고생안하셨나요?뭐 ,아는 사람이랑 있음 덜 고생이야 하죠.ㅎㅎ
싸인트님--고마워요.저도 지금 그때 쓴 일기랑 보며 자부감에 잠겨있어요.ㅎㅎ
이쁜 장미님--리플 고마워요,일본 금방 오셨나요? ..우리 같이 힘내요
겠다생각했어요.,,우산 받았을때 전 너무 감동됐더랬어요...
돌이 놀자님---님은 고생안하셨나요?뭐 ,아는 사람이랑 있음 덜 고생이야 하죠.ㅎㅎ
싸인트님--고마워요.저도 지금 그때 쓴 일기랑 보며 자부감에 잠겨있어요.ㅎㅎ
이쁜 장미님--리플 고마워요,일본 금방 오셨나요? ..우리 같이 힘내요
클래식님--잘 봤어요.ㅋㅋ
체험수기 계속 올려주세요.저한테는 이런 일들이 후에 겪어야 할거 같아서요.
아직 일본에 가지 않았지만 생각중이거든요.그럼 부탁입니다.
이후에 많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체험수기 계속 올려주세요.저한테는 이런 일들이 후에 겪어야 할거 같아서요.
아직 일본에 가지 않았지만 생각중이거든요.그럼 부탁입니다.
이후에 많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체험기를 통해서 사람을 보는듯 싶습니다.
나두 금방 왔을때 콜라먹던게 생각나네요... 큰 결심 내려야 사먹구
슈퍼에서 큰통콜라가 싼걸 보구 후회두 하구 ㅋㅋ
나두 금방 왔을때 콜라먹던게 생각나네요... 큰 결심 내려야 사먹구
슈퍼에서 큰통콜라가 싼걸 보구 후회두 하구 ㅋㅋ
미나미야님--잘 봐줘서 감사해요.
전 제가 일본온거 아주 다행으로 생각해요.
정말이지 너무나 많은 체험들을 했거든요.
빙고님------리플 고마워요.
님도 고생하셨나봐요.
처음엔 참 먹고싶은것도 많았죠?ㅎㅎ
전 제가 일본온거 아주 다행으로 생각해요.
정말이지 너무나 많은 체험들을 했거든요.
빙고님------리플 고마워요.
님도 고생하셨나봐요.
처음엔 참 먹고싶은것도 많았죠?ㅎㅎ
간밧데..이말 할수밖에 없군...
곰과 여우르 만낫으므
거기 공원 옆이구마....
거기 공원 옆이구마....

저두금방 일본에 왔을떄~
비가 오는데 우산을 갖지 않아서 막 맞으며 집으로 향하는데
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우산을 쥐여주면서 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일본사람이 정말 좋구나~~하고 생각했댔는데~`
님의 글 읽으니 금방 일본올때 일이 막 세삼스레 떠오르군요~~
잘 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