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2)

일본체험수기 · #2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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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2005-06-20 18:19:54 · 조회 668
마중나온 애들은 힘꼴이나 쓰는 애들인데도 내 짐을 들기 힘겨워했다...
하긴 안에는 내 한 한달 먹을 까마치 ,라면 ,소힘줄 ...그리고 뭐 비누까지 ...
작은 백화차릴정도였으니까...산처럼 큰 짐 2개 ㅎㅎ 아주 큰거로 ...거기다 멜낀 가방에 또 메는 가방 ..
그래도 운이 좋아 올때 벌금은 안했다.
일본가면 비싸다고 엄마가 자꾸 넣더니만 ,,,난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필요한건 다 들어있다는건 알구 .
더운데 웬 사람이 또 이렇게 많어??? 5월 18일 일본은 한창 더운때였다 .
나는 내가 일본땅에 도착했다는게 믿어안졌다...
어제부터 내 정신이 아니였다.거기다가 어제저녁 호텔에서 자지도 않아서 정신도 행하다.
다까다노바바 가서 또 바꿔타서 겨우 학교에 도착했다.
이게 내가 오매불망 오고싶던 학교인가?//
작은 아파트의 2,3층을 세내고 꾸린 학교...
휴---소개에 나오는 그림에는 학교 이렇지않았는데....
난 그런 멋있는 학교서 백마왕자랑 동경라브스토리를 만들 꿈 꾸며 왔는데...
반을 나누는 시험 치고 난 숙소에 들었다.
내 후조 늦게 나오는 바람에 제비도 늦게 져서 챈정이 늦어
그 때는 이미 학교가 개학한지 한달이 넘는 때였다
중급반이란다,
칸이 하나 남았는데 열쇠가 없단다.마사져서 ...
뭐 돈이라곤 10만엔 밖에 안들고 오고 집세내고 보증금내고 3만밖에 안남았는데
갖고 다니지뭐...도적질해갈게 뭐 있다고 ..ㅎㅎ
말이 숙소지 그냥 학교서 보증섰다뿐이다.그냥 아파트...
한칸에 둘씩...난 늦게 와서 혼자 들었다.짝도 없고...
어느덧 점심때가 되였다.짐을 들어다준 한숙소 애들은 뭘 해먹느라고 난리다.
물어보니 한달 먼저 온 애들 다 일자리 못찾았단다.
걔네들은 30만씩 갖고 왔다한다.
애들이 나가고 난 칸에 혼자 남았는데 눈물이 주르룩 흘러내린다.
난 안울려하는데 눈물은 의지와는 상관없이 뚝뚝 떨어졌다.
엄마 아빠생각이 났다...
엄마 !아빠!나는 서둘러 가방을 뒤졌다.그 큰 산을 다 뒤엎고나니 맨 밑에 작은 함에서
우리 네 가족이 단란히 찍은 가족사진이 나왔다.
온 방을 수라장으로 해놓은채 난 애들이 들을가봐 숨을 죽이고 흐느꼈다...
얼마나 지났을가...흐리멍텅한 사이로 누군가 날 부른다.
학교서 소식이 왔는데 오늘 비행기로 도착하는 애 있단다.
와!드디여 나도 짝이 생기는구나.
저녁에 그 애가 도착했다.
어!!!우린 영사관에서 서로 낯을 익힌적이 있었다.
너무 좋았다.
둘이서 너무 좋아 온 저녁 재잘거렸다.지금은 일본에서 나의 제일 친한 친구다.
짐을 정리하며....웃음소리 ....하하하 .호호호....
서로 사진도 바꿔보며 동창들 얘기랑 하면서...
2000년5월 17일 ,18일 나에겐 너무나도 긴 날들이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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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얄랑성 · 2005-06-20 18:41:07
처음 일본에 왔을때 호므레스들처럼 지하철에서 3일간이나 저녁 보내신 분들도 있었담니다,하긴 연약한 여자몸인지라 ,힘내세요!!!!!!!!!!!!!!!!!!!!!!
김 선생 · 2005-06-20 18:45:47
노력하길 바라오. 그리고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노력하면 꼭 그만한 보상이 돌아올거니깐 힘내시오. 이글을 읽으니 내가 일본에 처음 왔을때의 일들이 떠오르네요. 이불도 없이 보냈던 처음 한주일동안...아루바이트 찾지 못해 속을 태웠던 첫 석달동안...인젠 만 7년이 지났네요. 20대에 일본에 와서 인젠 30대에 들어서고 나니 흘러간 내 청춘을 돌려세우고 싶기도 하지만...
나이키 · 2005-06-20 19:24:42
온지 오라구나....흠....
클래식 · 2005-06-20 21:45:05
알랑성님----그런분에 비하면 전 아무것도 아니였네요...

김선생님----처음 일본에 와선 다 비슷한 경험 했으리라 믿어요.이젠 다 좋은 추억이 되
여 지금처럼 옛말도 하지만 ㅎㅎ...우리 다 같이 힘내요 .

나이키님 ----네 ,온지 오래요 ...흠 ----ㅎㅎ
삶 · 2005-06-20 21:56:14
여러분들에 비함 전 참 행복한 유학생활을 햇네요...

김선생님...오래만..근데 한다던 칭커는 언제 함다?
이따봐요... · 2005-06-20 21:57:52
나는 마중나온다는 칭구놈이 늦게 나와서,,,,,나리타 뱅장에서 4시간이나

기다렷다는게 어딤두.....

5년전에 일이지만....흠....
カイ · 2005-06-20 22:20:03
涙が出そうだ、自分のことが思い出して
돌이~놀자 · 2005-06-20 22:41:57
희망이 클수록 실망두 크다는 말...
미나미야 · 2005-06-21 20:03:00
그래두 다행이네요.친구가 나타나서..
3탄,4탄... 기대합니다.ㅋㅋ
클래식 · 2005-06-21 21:30:46
삶님.....ㅎㅎㅎ
이따봐요님......사람기다리는거 참 지루한데 ...ㅎㅎ
카이님.............님도 고생하셨나봐요.
돌이님..............정말 그랬어요.
미나미야님........그러게요.ㅎㅎ 네..요즘 좀 여유도 생기고 또 여러분의 힘입어 그냥 3탄
4탄 쓸 예정입니다 .
맨땅에빠디 · 2005-06-26 02:02:31
완전히 북조선 보따리 장시할까 했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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