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월드컵예선 조선 VS 일본 시합을 보고…[소감]

일본체험수기 · #24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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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부기 · 2005-06-08 23:03:35 · 조회 904
오늘 축구시합을 보고 [여유]의 필요성에 대해 더 한층 인식했다.

축구시합장면1:
조선팀선수가 뽈을 차는것이 아니라 사람을 목적으로 발을 들이댈때…
민족적인 감정으로 볼때 쪽발이놈들을 븅신으로 만들어버리자..시원하다..
리지적으로 보면 너무 스포츠매너가 없다.시합에 대한 승산이 없으니 폭력행사로 화풀이 하는격이다…

축구시합장면2:
조선팀선수들의 낙후한 전술의식과 무모한 뽈처리방식
민족적인 감정이나 리지적으로 보아도 너무 낙후하고 초라해보인다.
집단스포츠인 축구를 개인의 힘으로 진행하려는 그자체가 미련하다.
거기에 서로의 협력합작능력도 너무 약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조선팀 축구선수들 한테서는 아무런 [여유]도 보아낼수 없었다.

물론 현재의 조선의 경제문화상황으로 볼때 조선팀선수들한테 스포츠선진국의 매너를 적용하는자체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여유]가 없는 조선동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물론 이제부터 우리조선족과 한국이 많이 도와주고 협력해야 하겠지만…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니 그렇다면 일본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조선족들에게 [여유]가 있는가 하는 물음이 떠올랐다.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에 있는 대대수 조선족들에게는 [여유]가 없는거 같다.

물론 어느정도의 생활적인 [여유]를 가지고 있지만 미래적인 [여유]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거 같다.
다시말하면 미래적인 [여유]가 없다.
우리조선족의 대다수는 선진국에서 공부도 잘해보고 돈도 많이 벌려는 목적으로 빚까지 지면서 일본에 왔다.하지만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여 빚돈을 갚은후에는 어떻게 돼버리는가…
이제는 빚돈두 물어으니깐 돈이나 벌어서 중국에 집사고 돈이나 벌어서 중국에 가서 잘 써보자…라는 생각에 자신의 진정하게 배워야할것들을 외면하게 되며 더 나아가서 [미래에 대한 여유] 없어지게 된다.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게 돼버리고 아름다운 미래를 지향할수 없게 되는거이다.
현재중국의 경제는 거품성분이 많다고 하지만 필연적으로 일본이거나 한국과의 경제적 차이가 줄어들게 될거이다..그때가 되면 우리가 중국에 사놓은 10년넘은 중고부동산이거나 일본에서 청춘을 태워서 벌어논 인민페100만원?이 어떤 가치로 남아있을지 궁금하다..

어떻게하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적인 [여유]의 기반을 만들수 있는가?..

그것은 마치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에서 민주와 자유를 대가로 후진국가로부터 자신의 독자적인 산업과 기술을 가진 나라로 발전하여 한개의 국가로서의 미래적인 [여유]의 기반을 만들어간것과 같은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일본이라는 사회에서 생활하기위해서는 우리는 물론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그돈을 어떻게 어디에 투자하는것이 중요한것이다.
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10년후의 중고부동산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된다.
쉽게 얘기하면 뼈빠지게 일해서 벌어온 돈으로 술처먹고 빠징꼬하기보다도 책이라도 하나 더 사보자.
책보기싫으면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오자..
농담절반으로 여러분한테 하는 얘기이지만 일본에 있는 대다수 조선족유학생들치고 온천여행이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절반도 안되지만 [천리향]이나 [연변관]등 연변요리점에 다니며 몇만엔씩 팔면서 술먹은 사람들은 매우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여행이라하면 돈 낭비라고 생각하지말고 그것은 스트레스해소의 한개좋은 방법일뿐만아니라 부동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기량을 넓힐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인식하자. 더 나아가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여유]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어느정도의 생활보장이 있는한 자기절로 [여유]를 만들어가는 습관을 키우자..
최저한 우리가 [미래적인 여유]를 향유하지못하더라도 우리의 후대가 [미래적인 여유]를 가질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그러한 지향을 가지도록 우리가 그러한 습관을 키우자…
왜냐하면 이러한 [여유]가 우리들로 하여금 인생의 위기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소유하게 하고  자신의 발전에 가장 강유력한 무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우리는 우물의 물을 마이는 세대이기보다도 우물을 파는 세대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일본에서 여유를 가지고 열심히 살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자…

보충: 제가 남긴글은 그냥 제 개인의 소감과 인식이기에 여러분들이 재밌게 읽어주기를 바랍니다…글구 너무 난잡하게 글을남겨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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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월청진 · 2005-06-08 23:53:02
참으로 오랜만에 좋은글보구갑니다.금후두좋은글써주십시오.님이글을보구자신이초라해지는군요.감사합니다
칼치 · 2005-06-09 05:52:37
어제 조선이지는거보고 많이속상했었는데 한국이 4대0으로 쿠웨이트를 꺽으니 속이후련해납니다 .게다가 오래간만에 마음에와닫는 글을읽으니 대단히 고맙습니다.
저도가끔은 일본에서 이렇게사는게 옳느냐 하는질문을자꾸 하게됩니다.일에 지치고 무디여진 두뇌. 지금껏배워온 전업을 여기서 버리는게 꼭 죄진듯한기분입니다.책은 사기만하고 볼사이없지 --안타까운 이심정--빠리빠리 돌아가야하는데. 돈에 얽매인듯한 인생
오직 낚시터에서만 타는마음달랠뿐입니다.
바다거부기 · 2005-06-09 08:13:56
저도 요즘은 너무 여기저기 바삐 지내왔는데...어제 축구시합을 보고 왜서 조선팀선수들이 시합에서 지게 되였냐? 왜서 그런식의 감정축구를 하게 되였냐하는데 대해서 제나름대로의 분석을 하게되다보니..일본에서 현실에만 집착해사는 저의 모습이 초라해보이더군요...예전에 중국에 있을때는 무슨일이나 여유만땅으로 대응해나갔는데....그러다보니깐 어떻게 하면 지금의 현실을 타개할수 있겠는가? 나의 생각이 어디가 틀렸는가 생각하다보니 즉흥적으로 위의 문장을 쓰게 되였고 저와 같은 고민을 일본에 계시는 여러분들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여기에 저의 소감을 올려놓았습니다...
월청진님,tiger님,칼치님..그리고 일본에서 열심히 사시는 여러분들...
우리가 다시 여유만땅의 시절로 돌아갈수 있게 미래에 대한 좀 더 투자하고 더 열심히 잘 살아봅시다..
맨땅에빠디 · 2005-06-09 09:03:23
축구로 부터 여유란 단어 나오구


이렇게 두루두루 일본에서 류학하구 있는 조선족류학생


이렇게 고리가 만들어 지는구마....
徐 海源 · 2005-06-09 09:17:50
축구로 부터 여유란 단어 나오구


이렇게 두루두루 일본에서 류학하구 있는 조선족류학생


이렇게 문장이 만들어지는구나..
gracie · 2005-06-09 10:01:04
어제 축구를 보면서

우리민족이 사는 사회가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평온한 생활을 즐길수

있는 사회이길 기도하였습니다. 우리의 힘이 어디로 어떻게 합쳐야 하는지 그냥 답답하고.
발광머리앤 · 2005-06-09 10:34:25
바다거부기님 말씀처럼 지금부터 여유를 만들어가야죠.

바다거부기님께 감사를 들입니다,

실은 제가 일본에 오기전에 쉼터를 반년 연구했거던요.

그중에서 님의 장학금으로부터 세방찾기 대학교게시판주의해서 

보기 대학원시험준비등등을 적은 글이 아주 유용하다싶어 프린트하여 

암기하였슴돠.

일본땅을 디딘지 2개월반인데 철저하게 실행하고있음더 

다만 장학금은 운이 나쁜지 걸리지않았습니다.

좋은 글이였습니다.
並木道 · 2005-06-09 11:13:20
좋은 문장, 맘에 와 닫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래일만 바라보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현재에도 눈길을 돌립시다.
모든것엔 과정이 중요하듯 말입니다.
gracie · 2005-06-09 11:56:37
저도 바다거부기님의 글을 전에 부터 읽어보았답니다.

일본유학을 시작하는 유학생들에게 아주 유용한 자료들이였다는 생각입니다.
나이키 · 2005-06-09 13:02:23
여유라.....

잘 썻쏘.....
다모의 형님 · 2005-06-09 19:38:08
당신에게는 여우를 론할 겨를이 있어도

그 사람들에게는 여우라는 생각을 해낼 겨를이 없으니 어찜둥??

사람이 사는게 다 피장파장이구 제 생각대루 안되는게 또한 운명이구 인생이짐..
바다거부기 · 2005-06-09 20:15:31
우선 여러분들의 리플 매우 매우 고맙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미래적인 여유란 바로 현실생활을 충실하게 실행하면서 현재의 여러가지 요소들의 평형을 잘 조절해나가는것에 의해 생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유만들기란 바로 자기절로 그 평형을 조절하여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신경을 써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밤낮아르바이트만 열중하는 사람에게는 하루정도 푹쉬는것도 미래의 건강의 여유를 위한 투자라고도 할수 있지요..
똑같은 물건이라도 보는사람에 의해 근 견해도 틀리고 응용방법도 틀리기 마련입니다.
모두들 자신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내여 여유있게 앞길을 열어가기를 바랍니다.

.
안마원장 ㅋㅋ · 2005-06-09 20:21:02
체력적인 문제를 가지구 넘 강하게 비판하셧구려 
스포츠정신이 무엇입니까 지지않는게 -----인데 
홍패는 억울하게 맞앗지만  머리에 발이 떨어지면, 것두 고의적으로, 누가 성질 안날수가 잇어요 
more · 2005-06-09 21:26:10
미래에 대한 투자라.... 옳은 말씀입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래일을 위해, 미래적

인 여유를 위해 지금 분투하는거지요... 바쁜 회사생활, 항상 피곤한 아침에 단 한잔의 커

피를 마실수있는 여유를 지니고 살아간다는것...과히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바다거부기 · 2005-06-09 21:28:13
안마원장님의 홍패에 관한 발언은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하려는것은 재판판정에 불복하고 뽈보다 상대선수에게 발이 나가고 혹은 상대선수몸에 뽈을 걷어차고 등등에 관한 정신적여유의 부족입니다.
그냥 그런 행위를 남자답다..용감무쌍하다..성격이 있다..등등으로 풀이해야 할지..
아마 제가 어제 TV 보려했던것은 이런 용감한 행위보다도 시원하게 일본팀을 이기는 조선선수들의 모습이였던거 같습니다...
안마원장님 좋은 하루가 되십시오......
방황 · 2005-06-10 11:19:01
홈장 빼앗기고 응원소리 없이 뽈 차는 선수들 심정은 누가 이해해줄가?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긴다(인터뷰에서)는 의지를 갖고 땀흘리며 뛰여도 안되는 안타까움과 꺽이는 자존심은 또 누가 이해할수 있는고?

옳고 그름은 론하지 말자.

다시한번 등소평 동지의 말이 떠오른다. 발전만이 대도리이다.
& · 2005-06-10 15:24:26
주류사회의 변두리에서 헤매는 조선에 옳은 행동이 있을수 잇는가?

오죽 햇으면 피를 함께 나눈 우리도 비난을 해야 하는가?

락후한 자는 업신여김을 당한다는 말의 진정한 뜻은?
물방울 · 2005-06-11 11:57:19
弱肉强食 胜者为王,败者为寇
いちご · 2005-06-11 18:17:05
나는 뒤에 한말이 옳다고 생각되는데요...
여유없다는건 항상 핑게에 그치고..사람들은 존재하는 여유를 유혹의 올가미에서...가리우거든요...진정 젊은 나이에..응당 가져야할건 가지지 못하고...대신 내가 바라고..다시 잃은걸 되찾으려했을땐 이미 다른 사람이 주어간 뒤 털털 남은 먼지뿐이겠죠?참된 삶 어떠한건지..지금 이순간이라도 여유를 가져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니 생각뿐.. · 2005-06-14 13:03:03
Gr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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