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정지

일본체험수기 · #2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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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감자 · 2005-05-20 18:44:48 · 조회 670
매번 다른 사람한테서 <<일본을 떠난다.>>,<<귀국한다>>란 말을 들을 때마다 자문하게

된다.<<나는?>>.나는 뒤에 오는 물음은 <<언제쯤 돌아가게 될까?>>인것 같기도 하고

<<어쩔까>>인것 같기도 하고…자문은 나를 일본의 생활을 되돌이켜 생각하게

한다.공항에 내려서부터......일본에서의 생활들이 필림마냥 쾌속으로 뇌속을

스쳐지난다.울음보다 웃음이 많은것 같았고 한숨보다 미소가 많은것 같았다.팽팽한

신경으로 잠자리에 들때가 있었던가하면 흐트러진 정신으로 길을 걸을 때도 있었다.

잃은것이 있으면 얻은것도 있다고 한다.하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잃은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한편 얻은것은 하나,둘,셋…하고 헤면서 쭉~말할수 있다.


여기까지 읽고 내가 운수가 좋아서 <<진정한 고생(?)>>을 못해봐서 하는 소리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을거다.그리고 일본에 올려는 분들도 나의 글을 읽고 모종 착각에

빠지지 말기를 바란다.

우에것은 단순히 나의 생활감수를 썼을뿐이지 이것이가 일본에서 류학하는 모든

분들의 생활감수를 대표하는것이 아니기에…… 하나를 듣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고

다수를 듣고 사색하고 판단의 여유를 두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고생이냐 향략이냐는 매개인의 생각방식에 의해서 느껴지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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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용사 · 2005-05-20 19:45:46
배우러 와서 잃으면야 안되지 ..................
いちご · 2005-05-21 01:41:02
오려는 분들은 여기 오지말라...참 고생많아 라는 얘기 자주 듣지만...여기 와서 후회한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잃은것이 아니라..하루하루 나한테 속한것과 자신이 바라는것을 바꾸었고...그 완미한 이미지를 위해 부단히 자신을 세련되게 가꾸는것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맨땅에빠디 · 2005-05-22 02:30:51
웃으며 삽시다
미영 · 2005-05-27 02:19:16
그래요..나물감자님...
좋은거 많이 퍼가지고 나중에 고향땅 밟아야죠?
일본생활의 구석구석에 성숙해지구 열심히 사는 내 모습이 있는가 하면
또 지치고 괴로운 모습도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나물감자님....일본에서의 생활이 당신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끔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작은 기적을 바라면서 또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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