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찬가 (일본에서)

일본체험수기 · #23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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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정 · 2005-04-15 01:16:16 · 조회 748
내가 일본에서 흘린 눈물들을 다 합치면 바다는 이루지 못할지언정 흐르지 않는 작은 호수는 이루리라-

내가 흘린 눈물의 의미가 어느만큼 큰지는 다는 모르겠지만, 그 눈물과 그 눈물의 대가로 배워낸 내 인생의 헤험과 삶중에서 더 큰건 후자라고 나는 믿는다.

여태껏 그래왔었듯이 이제부터라도 일본에서 눈에 띄는 내가 만족이라도 느끼는 뭔가를 이루지 못할지언정 나는 일본에 온 내 삶은 틀림없이 정확했다고 믿을것이다. 이것도 어쩌면 눈물의 은혜일지도 모른다.

너무나 많은것을 한꺼번에 배운다는것은 힘들고 괴로운 일이지만, 그리고 도대체 어느만큼 배워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껏 살아왔다는거, 먹고 살기위해, 꿈틀거렸던 내 처절하면서도 힘찼던 몸부림들, 그것들의 련속으로 이어졌던, 내 일본에서의 내 시간은 틀림없이 내 인생에 행복해지는 거름이 될것이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기오지 않았으면 모랐었을 너무나 많은 깨달음과 너무나 많은 느낌과 너무나 많은 삶의 바왕과 지혜와, 너무나 많은 절망과 희망과, 너무나 많은 삶의 방항과 고독과의 싸움과, 너무나 많은 절망과 희망과, 사랑과 결혼에 대한 또다른 느낌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느낌, 금전에 대한 또다른 깨우침과 행복에 대한 또다른 개념과, 허무했던, 방황, 또 방황, 흔들림으로 바꾼 또 다른 나의 꿈들...

이 모든것을 내 눈물로 바꿨다면, 당신은 결코 이 눈물을 찬미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눈물이 준건 이것뿐이 아니였다.

구겨져야만 햇던 내 자존심은 눈물로 위안을 받았었고,
부모님에 대한 철없던 내 불효는 눈물로 자신에게 용서를 빌었고
삶에 절어 쓰러졌었던, 내 몸뚱아리는 눈물로 그것의 비참함을 호소했고
사랑에 흔들려야 했던 내 심장은 눈물로 다잡을수 있었고,
돈에 부대끼던 내 절망은 눈물로 진정을 할수 있었고
일본에 대한, 미운정 고운정도 눈물로 하나하나 쌓아올려갔었다.

이런 의미에서 일본은 내 눈물의 발원지이며, 내 성장의 비옥토일지도 모른다.

인생은 선택의 련속이라고, 모든 선택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했지만, 유일하게 이 법칙을 지켜낼수 없는게 눈물일지도 모른다. 흐르지 않으려해도 흘려지는거 당당할려고 처량해지는거 같아서 노력을 해도 흘려지는거, 나를 무너지게 하고 주저앉게 하는거, 허나 때로는 그 무너짐이 그 주저앉음이 다시 일어설수 있는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고, 진실이 되고, 아름다움이 되는거, 그것이 눈물이 아닐가!

눈물도 허위로 흘릴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눈물이라도 참을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인생이야말로 처량해진다고 가련해진다고,이제, 나는 생각한다.
그것은 이제다시 눈물을 흘리는 내가 작아졌다 믿지 않을것임의 다짐이기도 하다

왜냐면, 비온뒤의 태양은 항상 더 따뜻했고,더 화려했기때문이다.
비온뒤의 뜰지도 모르는 무지개는 항상 희망이 되여 나를 웃을수 있게 했기때문이다.
아니! 더 커진 정말로 행복해질수 있는 내가 눈물의 그 다음에 서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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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여니 · 2005-04-15 01:37:43
철이 들엇다는것이 문장에 씌여져 있구낭 ....

나는 쉼터에서 조급싞 철이드는것 같은데 ...

해뜨기전에 새벽이 제일춥다더니 .... 좀만 참으면 해가뜨겟지무는 ...

일본에서 삶을 위해 애쓰시는분들 ..... 화이팅 하쇼 .... 나두이제 비자떨어지면

일본가서 이런데다가 당당하게 글을 남겨봣으면 ... 내가 고생 한거랑 .....

글구 일본 비자 떨어져서 일본가서 고생 하는것이 그렇케 슬프구해두 .,,괜이 왓다구

생각해두 .... 다 보무는 ... 슬픈데서 강해지는걸배우는 사람 많턴데 ...

일본가기싶아두 복이없어서 못가는사람보다는 낳지무는 ...

나두가서 코피터져봣으무는 ...... 좌간 일본에서 혁명하는분들 또한번 화이팅 ~!
맨땅에빠디 · 2005-04-15 02:44:17
오...강철이란게 이렇게 단련되는매
앤디 · 2005-04-15 09:05:32
남자든 여자든 일본와서 눈물흘려보지 않은 사람이 잇는가?ㅎㅎ
gracie · 2005-04-15 10:32:01
이제 그 눈물을 웃음으로 바꿔보세요...
여린마음에 눈물이 많은 위안을 해주셨네요, 이제 그 눈물이 더 필요없지 않을까?

눈물의 은혜로 어른이 되였으니 이젠 또 한발작 더 크게 나가보세요!

그것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강한 마음과, 생활을 사랑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루어질
님의 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skawhtjs · 2005-04-15 14:06:05
지금은 눈물흘리면서 고생해두

이후에는 락이 올거예요

화이팅 !!
화려한싱글 · 2005-04-15 15:14:01
나두 눈물 많이 참는편인데요...
음...울고플땐 울어야 되는거군요...
하냥 · 2005-04-15 16:35:01
아뚜~ 오랜만에 얼굴 보이드니 ~또 이런 글 올리니 ~~~눈물나게
잘 있냐? 남친 일 잘 보구 귀국했눈지 모르겠네~
너 요즘 메신저에서 안 보여서 멜 할라 했드니~

멋있다 넌 언제나 넌 사상이 있는 애잖어~
위정아 ~ 화이팅~ 아자 아자 ~
admin · 2005-04-15 21:04:11
눈물흘리는 남자도 많고많아도

안흘리는 사람도 많고많답니다
말라꽹이 · 2005-04-15 21:15:55
전 아직까지 안흘렸는데.이후에도 꼭 참아야죠
forever · 2005-04-15 21:16:39
좋은 문장입다, 눈물 많이 흘리면 장수한답니다...
neko · 2005-04-16 01:06:04
눈물을 흘릴수 잇는것, 시아와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드문드문 하는 생각입니다...

그 어느날엔가 머리속만 하얘오고...울고싶은데 눈물이 없다면...눈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그때가서, 그때가서 나는 어떤 사람일가고...

아마 가슴속에 재빛만 꽉 차잇을겁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무감각...

그러기에 울고싶을땐 실컷 울어야 합니다...

울수 잇다는것, 우리 아직 반항할수 잇고...

우리가 아직 살아잇다는것입니다..

눈물 많이 흘리면 건강에도 좋다고 햇습니다..

슬프면 웁시다..왕창...웁시다...

남보기 부끄러우면 대문 닫아걸고...
바다보는기분 · 2005-04-16 16:29:31
태풍부는날 야밤 알바끝마치고 자전거 타고 돌아가는데,게다가 지진까지.난생처음 눈물이 그렇게 짠질 알았다. 그날 부터 난 아무것도 두려워 지지 않았다.죽음도...
lim.sk · 2005-04-17 02:37:52
추천!!!
공감도 가고 글 또한 죽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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