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사온 <아이스크림>

일본체험수기 · #23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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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정 · 2005-04-07 21:00:19 · 조회 669
오늘 온하루 집을 대청소했더니...목이 컬컬해낫어요...
그래서 혼자소리로 이럴땐 아이스크림 먹고푸다...그랫죠..

근데 아버지께서 소리없이 어디로 나가시더니 뭘 한주머니 사고 들어오는게
아니겟어요??
웃으면서 아이스크림 사왔다며 그러더군요...
근데 사온 아이스크림이 글쎄....

큰 요구루또 두통에 작은 이찌고 요그루또 세통.또 포도 요구루또 세통....
ㅎㅎㅎㅎ
넘 우스워서....이게 어디 아이스크림인가 했더니...
이건 숟가락으로 퍼먹는 큰 아이스크림이라네요...아빠가 그러시는게...

하하하
그래서 요구루또 뚜껑을 열고 보이면서 두부같지 어디 아이스같습니까고 그랬더니...
아빠가 웃으면서 하시는 말<이건 랭동실에 얼군다음 먹어야겟구나....>
넘 우스워서 배 끌어안고 딩굴다싶었어요....

근데 저는 요구루또 많이 싫어해서 못먹거든요...
아이스크림이라고 잘못 사온 요구루또지만 아빠의 마음이였기에...
억지로 먹느라고 했다가....
울음이 나올지경이였어요...

그래도 일본 와서 먹은 <아이스크림>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맛있었던 같아요...
아빠,,고마워요...
근데 이제 한주일이면 부모님이 중국 돌아가시니...
조금 슬퍼지네요...
항상 웃음과 행복이 떠날줄 몰랐던 집이였는데..
많이 썰렁해지겟죠??

그저 가기전까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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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0)

1004의마음 · 2005-04-07 21:56:22
아빠가 사주신 가장 맛잇는 아이스크림이었겠너요^^
참 부러워요^^그래도 아빠가 사주신 아이스크림 다 먹고...
암튼...부모님이 중국 돌아가시기전까지 잘 보살펴 드리시구요^^
많이 썰렁해지겠죠...그래도 예전처럼 항상 즐거운 웃음 보이면서 힘내세요^^
아자아자 홧띵^^
캔디 · 2005-04-07 22:02:48
우리 아버지 생각나네요.

글쎄, 슈퍼갔다가 맛있는 빵을 사왔다하시길래,

메가가 다른 여러가지 カレーパン사오셨더군요.

저는 안먹거든요.

그래서 회사가지고 가서 회사 사람한테 다 줘버렸어요.ㅎㅎㅎ

근데 아버지한테 모르면서 왜 사셨냐구 좀 화를 냈는데........

지금 그게 많이 후회되네요.ㅠㅠ
김택 · 2005-04-07 22:16:03
울 아버진 내가 동무 않해줘서 두달두 않잇구 중국 갓는데...

도리깨...
saitama · 2005-04-07 22:35:37
련정님.부모들이 오셔셔 무척 행복하겠습니다!
부럽군요...
가까운데 있을때 많이 효성을 해드려요.
au · 2005-04-08 00:39:11
련정님은 참 좋겠네요.
참 부럽네요.
맨땅에빠디 · 2005-04-08 00:50:02
이게 태산보다 더 높은 아버지 사랑이란겜다....

혼자 아는 소리하지므
오아시스 · 2005-04-08 01:07:06
이글 보니 나도 우리 아버지 보고파요.
어머니 사랑은 내물이라면 아버지 사랑은 바다라잖아요..
요구루트 ㅎㅎ 나도 일본에 금방 왔을때 아이스 산다는게 요구루트 산적 있는데..
아버지 어머니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무지개 · 2005-04-08 01:40:33
난 요구루또 정말 좋아하는데.. 우리 아빠가 사주는 요구루또는 무슨 맛일까?
부모님들이랑 다만 짧은 시간이나마 같이 있게 되서 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님의 보모님들 건강하시기를,,,,,
백합꽃 · 2005-04-08 02:15:27
련정님 저 이글보고 눈물 흘렸어요.아빠생각이 너무나서말이예요.저두 울 아빠 일본에 모셔오고 싶어요.하지만 이세상 떠난 울아빠 일본에모셔올수없네요.그래 저일본올때 아빠사진 많이 가지구 왔어요.정말 우리아빤 세상에둘도없는 착한분이셨어요. 아니 이세상아빠들 모두우리아빠처럼 착할거예여.
요정 · 2005-04-08 09:21:03
니글 보니 나도 슬퍼질런다...웬지 모르게 말이다...

맬맬 즐건 하루되길 바란다....

부모님 모두 건강하길 빌께....너두 힘내구...
련정 · 2005-04-08 11:02:10
천사의 마음님...네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엿어요..근데 솔직히 요구루또라고 생각하면 아직도 얼굴이 찌푸려지네요...ㅎㅎㅎ
캔디님...부모심정은 다 한가진가 보네요...비록 일본생활에 적응 잘 안되지만 그래도 딸을 생각하는 마음은 꼭 같네요...ㅎㅎ근데 메가가 다른 카레빵을...재밋었어요..
김택님...일본서 공부하고 바이트 하느라면 실지 정말 부모님과 함께 잇는 시간이 얼마 안되네요...저도 그래서 전번달까지 바이트 좀 많이 하고 이번달은 석주일 청가맡고 부모님을 동무해주고 있어요...^^
saitama님..네...생각은 많이 효성해드려야겟다 생각하면서 실지는 맘처럼 안되네요...ㅎㅎㅎ
au님...정말 부모님이 오셔서 넘 행복한것 같습니다...웃음이 사라질때 없으니까요..계실때 잘해드려야지...
맨땅...님...ㅎㅎㅎ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근데 울어머 말씀하신게 그래도 세상에서 엄마가 젤좋다구 그러네요...ㅎㅎㅎ난 둘다 똑같게 좋은데...
오아시스님...정말 그런가보네요..아버지사랑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네요...
무지개님께..아버지가 사준 요구루또는 달고 아이스크림같은 맛이 나요...저의 경험에 의하면.ㅎㅎ
백합꽃님....참 안됐네요..이런글 올려서 아픈상처 건드렷네요..자애로운 아버지여서 어릴적 많이 행복햇을꺼구요..지금은 많이 씩씩하게 해내고 있을꺼라 생각합니다..행복하세요
요정아....고마워...너두 건강하구 많이 힘내라.....그리고 항상 기쁘고 쾌활하게 생활하길 바란다....
forever · 2005-04-08 15:46:50
저두 웬지 일본에 와서 두달 계시다가 집에 돌아간 엄마생각이 나네요...함께 있을때 투정두 많이 부리고 그랬는데...나리다에서 눈물 글썽해서 돌아가는 엄마와 웃으면서 빠이빠이 하구 이제부터는 고독(일본에서 제가 바쁘다보니 많이 함께 하지 못했음)하지두 않구 좋겠구나 하면서 생각하고 돌아왔는데...집에 돌아오니까 썰렁한 집구석보면서 막 미칠것 같더라구요...어디보나 엄마손이 다 가있엇던 구석구석들을 보면서 정말 섧게 서너번씩 울었어요...련정님, 부모님과 아기자기하게 잘 보내고 있는걸 잘 보구 왓는데...이제 부모님이 집에 돌아가시면 많이 슬프게 생각되여서 미리 이렇게 리플을 달고있으니까 용서하세요...그리구 그냥 이렇게 웃으면서 사는 모습이 맘에 드네요...
홀로서기 · 2005-04-08 16:22:07
요그르또 많이 먹음 피부좋아진대 ㅎㅎ.
련정이 아빠가 련정이 더 이뻐지라구 그랫겟구먼.

얼마남지않은 시간, 효도많이 하면서 좋은추억도 많이 만들기 바랄게.
Oㅏ人ㅏ 노 · 2005-04-08 18:37:41
사소한 일이자만 눈물나게 감동되여요. 쉼터에 오르는 사랑에 관한 글보다도 백배.

세상에 부모자식형제간의 사랑만이 영원하잖아요.

그리고 련정님은 좋은 딸이예요.
Oㅏ人ㅏ 노 · 2005-04-08 18:38:08
추천 누르고 나갑니다.
okane · 2005-04-08 23:45:26
련정님がとてもうらやましかった。

ご両親の健康を祈ります。
련정 · 2005-04-09 07:50:58
forever님...어쩜 저도 이제 님과 같은 심정을 겪을찌도....그렇잖아도 지금부터 걱정이네요..어머니 아버지도 절위해 카텐 씻는다 이불 씻는다 하면서...괜히 서럽네요..
홀로서기언니....그랬는가보죠?ㅎㅎㅎ 날 더 이뻐져라구....고맙습니다..좋은 추억만들기에 지금 노력하구 잇어요...하나미도 갔다오구요...ㅋㅋ
아사노님...저의 이런 하나의 작은글이 님한테 감동을 주엇다니 저도 많이 기쁘고 감동됩니다........부모자식간의 사랑이 어떻게 하나의 문장으로 한마디의 말로 표현할수 잇겟어요..그저 마음을 그래로 조금이나마 비칠수밖에 없네요...세상의 모든 부모들을 축복하구 싶습니다...
okane님...고맙습니다...님의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도 여기서 축복 드리겟습니다...
創學 · 2005-04-09 08:38:53
기특합니다
많히 효도하시요
부모마음은 아직 우리로선 백분의 일정도나 리해할런지
좋은 아버님 잇서서 행복하겟네유
영원히 행복하세유
다모클리스 · 2005-04-09 09:18:28
푸하하하하......
아버지하구 참 부녀간에 참 재미잇겟네.....
련정 · 2005-04-09 11:04:29
창학님...지금은 많이 행복해요...이제 한주일 지나면 쓸쓸해질지는 모르겟구요..
님도 많이 행복하시길 바라겟습니다...
다모님...ㅎㅎ 요렇게 맨날 웃으며 사니까 제얼굴의 주름살도 늘어나는것 같아요...ㅋㅋ행복한 가정 저에게 주신 부모님이 너무 감사하구요...이담 어떡하나 잘돼야겟는데...
신라의 달밤 · 2005-04-09 13:42:06
련정님은 참 착하구나....부릅다...부모님 옆에 있을때 잘 해주세요.나는 왜 부모님을 일본에 대려올 생각 안했는지 몰라....후회됀다...
북극성 · 2005-04-10 10:07:49
좋겠다...
라브,라키,해피여인 · 2005-04-10 10:17:44
자식사랑,부모사랑..항상 곁에 있을때..잘 해주세요..그러면 언제 어디서도 유감은 없고..지켜보는 따뜻한 눈이 됩니다..
이러니깐..난 올때까지 우리 아버지 하구 태각태각 싸웠네..딸 보내니깐..많이 비감한가봐..술많이 마시고 취한몸으로 배웅나오고..그러는 아빠,,흘겨보며..아버지..어째..또 술을 마셨습니까?아참..미워죽겠네..
건데..그 아빠가 고와서..래일 전화해야겠네요..실은 울 아빠 래일 생신인데..
련정 · 2005-04-10 23:57:44
신라의 달밤님...부모님 잇을때 잘해드려야죠.....근데 맘처럼 안되는건 사실입니다...제 공부에 바이트에 바삐 달아다니다니 부모님곁에도 얼마 있어주지못하고...죄책감만 드네요..그래서 4월부터 부모님이 가기전까지는 바이트도 휴식하고 놀러도 다닙니다..
북극성님...네..행복해요..이제 돌아가신후가 걱정될따름이죠..
라브,라키,해피여인님께...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아버님이 항상 건강하시길 빌겟습니다..
작은 장미 · 2005-04-11 01:29:59
정말 부럽네요!
련정 · 2005-04-11 18:36:58
ㅎㅎㅎ님도 언젠가 그럴날이 잇을껍니다...행복하세요
난초 · 2005-04-13 16:23:53
요그르또 얼마나 맜있다고 그걸 다 싫어하니....
난 금방 스파갔다가 요그르또 한다발 사갔고 왔는데.....
너도 먹어라..요그르또 다이어트 된단다......ㅎㅎㅎ

그동안 잘 지냈어?
매일 집에서 노니 좋니?
이제 며칠후에 부모님들이 돌아가는데 섭섭하겠다..
하지만 어쩌겠니.....이제 시간나면 다시 놀러오라고 해..
너의 부모님한테 문안도 못드려서 미안하다고 전해달라.
그리고 신체 건강히 잘 다녀가시라고......
손목시계 · 2005-04-13 21:06:26
좋겠당이~~~~~~~
련정 · 2005-04-15 08:28:43
난초야.....나 오늘 간다...어머니,아버지한테 너의 문안 전했다...ㅎㅎㅎ근데 요구루또 어떻게 먹니..난 목으로 도저히 넘어안가는데....
손목시계님....좋아요이.....
wakame · 2005-07-13 13:22:31
나두 아빠가 보구싶다
언제면 집에갈수 있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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