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의 눈물...

일본체험수기 · #23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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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 2005-02-27 23:15:00 · 조회 670
오늘도 여느때의 일요일과 다름없이,

수지니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알바하러 갓습니다^^

항상, 일요일 아침이면(일요일만!),

눈을 잡아뜯으면서,

겨우겨우 7시 반 좀 지나서 깨어나는 수지니입니다...




가게에 도착햇을때는 이미 8시 53분~

같이 알바하는 일본애(여자애)는 이미 알바중이엿습니다.

/일본애는 8시반부터 알바가 시작,  수지니는 9시부터 알바가 시작/

/일요일에는 우리 둘만 가게에서 일합니다. (가게주인은 않오거든요)/

/제목속의 그애가 이 일본애입니다/




10시 45분 좌우에,

(항상 우리 가게에 오시는) 할머님이 물건사러 왓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긴거죠...쩝~

/ 이 할머님이 년세 많아서 가끔은 정신상태가 않좋다고, 가게주인한테서 이전에 들엇습니다./




사실, 오늘 그 일본 여자애가,

화장을 좀 하구 왓습니다.

(눈등에 쪼끔 분홍색나는걸 발랏거든요^^ 가와이~이  한걸루요^^)




그 할머님이 돈 계산을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할머님:[왜 빨란거 눈등에 발랏어?]

일본애:[요즘 이게 류행입니다...  (ㅡ,ㅡ)]

할머님:[꼭마치! 뱀같어...]

일본애:[...(>_<)...그래요?!...]




드디어,

점심 휴식 시간이 되자,

여자애가 눈 화장을 막 고치는거엿습니다...

/사실은 눈물이 나서, 겨우 참앗다가, 눈화장을 지우는것처럼 하면서...참~ 맘이 어진 애.../




수지니:[왜 고쳐? 보기 좋은데...]

일본애:[...(쿨쩍)...또 말 들을까봐 싫어...] /그 할머님이 하루에도 몇번씩 오거든요/

수지니:[상관 마, 그 할머니 자주 그런 잔소리 하잖아...전번에 나뚜 당한적 잇는데...]

일본애:[그래두, 싫어...한번만 더 말들으면, 내가 주먹 날릴지두 몰르니까...ㅠ,ㅠ]

/사실 얘가 누구보다도 착한거, 수지니는 알고잇습니다. 그냥 억울해서 없는 리유찾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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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없이 그냥 해버린 (보잘것 없는) 한마디에,
그 누군가가 상처입을수도 잇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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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ㆀ방울이ㆀ · 2005-02-27 23:23:01
언제나 이쁜 글만 골라 쓰시는 수지니같애여...^^

맘도 이쁘고... 외모도 이쁜거 같애영.. 호홋~

님 마지막 세구절...

진~~~짜~~~로~~~! 억~~~수~~~로~~~!!

맘에 들걸랑여... ^^;;

모두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홧팅~! ㅇ ㅏ 쟉! ^^
민우 · 2005-02-27 23:25:51
참안됐당//
어쩜 그런 할마 그저 내놓는담 .
병원이라도 너을꺼지,,,
배상봉 · 2005-02-27 23:44:14
비단같이 고운 수진이의 마음씨가 환히 보이네요. ^^

그 할머니가 하루빨리 철이들어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기를 바랄게요. ㅋㅋㅋ
부교장 · 2005-02-28 01:01:27
남들이 뭐라하던 그냥 자기좋을때로 하세유.그래야만 사는것 피곤하지 아느니깐유
꼴꼴이 · 2005-02-28 09:30:33
남한테 상처 주는것도 좋지않지만 립장이 견전하지 못한것도 이세상에서 살기힘들다고 보는데요 .자기 멋에 사는거 요즘 우리가 아닐가하는 생각인데요
진주 · 2005-02-28 10:33:46
나 같으면 더 진한 화장 하구 서있을걸.

일본에 이상한 사람들이 마나서 하나하나

끼니 스르하면 지가 미쳐요.
진달래꽃 · 2005-02-28 14:06:20
아참,어쩌면 나하구 같은일 겪었을까?
저두요,같이 일하는 선배님이 눈등에 짙은 붉은색했다고...그이야기듣고 어찌도 무참한지..건데...눈물같은거 흘리지 않았거든요...
전에 엄만,쩍하면 쿨쩍거리는 날 항상 누물거두라...라고 일깨워준 <<영광>>인가?
건데...제가 일본문화를 배운데 의하면 일본사람들은 자기 주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줄 알고있는데...
코지코지 · 2005-02-28 15:11:17
나이가 들면 다그래요 ~~~철없는 아이들과 참 비슷한데가 많아져요.
젊은 사람들이 이해를 해주어야죠.
눈껌벅하면 지나가는 인생인데 제멋대로 사는게 좋을턴데 .......
バカバカしい · 2005-03-01 14:03:20
항상 이쁜 글을 잘 보고 갑니다.
수진씨가 이쁘기에 이렇게 이쁜 글을 쓸수 있는게 아니겠어요?
이수진 · 2005-03-02 10:45:02
항상 아낌없는 따뜻한 리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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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 할머님이 우리 가게 오셧는데,
오늘에는 수지니가 당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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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이쁜 글을 쓰기때문에,
수지니가 이뻐지나봐용 ^^;; ㅋ ㅑ ㅋ ㅑ ~
(장난이 심한 수지니를 이해해주세요^^)

오늘도, 만족하는 하루가 되시길^^
상아 빛 · 2005-03-04 17:37:09
할머니들 그 년세되면 에둘러지 않고 손녀딸한테 말하듯 직접 생각대로 말씀할때가 많을거라고 생각되는데...
혹시 이런 유행방식 습관안되서 한마디 했을 가능도 있겠죠뭐.ㅎㅎ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모든 사람 다 만족하도록 살수 없으니 ...편한 그대로 오늘도 방긋~

마지막 한마디에 추천...
누구나 가시돋혀 거절하기보다 마음 열고 포옹하기에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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