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면접

일본체험수기 · #23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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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 2005-02-23 00:06:25 · 조회 702
전번주 X 대학에 면접보러 갔었다.

학생이 많아서 그런지 면접은 한개 그룹에 4명씩 면접관 2명이 였었고.

면접이 시작될때까지도 준비가 엉망이 였는데 하늘이 알아봐줘서 그런지

맨 마지막 그룹에 속해졌고 덕분에 대충 대답을 생각할 여유를 가지게 되였다.

3시 쯤 되여 드디여 196xx 따라오시오 하는 면접관의 천둥소리...

마치 사형장에 불리워 가는 기분 같았고...

나와 같은 그룹에는 또 한국애 둘 하고 네이티브 챠이니즈 하나.

자아소개가 끝난후 제일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되였다.

<넌 왜 이 학교를 선택했냐???>

참 기막혀서... 진짜로 몰라서 물어유???

그래도 할수없이 거짓말 좀 둘러댔죠.

헌데 진짜로 이해가 안가는건...

한국분들 한국말로는 존중어로 꼬박꼬박 말대꾸도 잘하면서

하필이면 그 중요한 면접에서 존중어 한마디도 안나오냐 그말입니다!!!

네이티브 챠이니즈는 뭐 말 안해도 불보듯 뻔한거구...

글구 또 하나

무슨 말이 그렇게 길대요??? 물음의 핵심부위를 찔러서 간단명료하게 대답하면 될걸 ...

갸들이 시간 다 잡아먹어서 30분 동안 세문제 밖에 못했자나유~~~

나한텐 아주 잘된 일이지만 ...

세번째 질문--즉 마지막 질문은 <자신의 장점.단점을 말하시오~>였다.

여기서 희극이 발생하고 말지...

네이티브 챠이니즈부터 시작했는데 알아듣지 못할 일어로 장점을 잔뜩 얘기한 나중에

短所は はずかし~からいいませんって、、、おめー アホか 

그 가슴떨리는 긴장속에서도 난 웃음을 참느라 오른손 식지로 코밑을 비비적 거렸지...

글구 한국애 하나는 자신의 장단점 말하라는데 아버지 사업은 왜 거들먹거리는지...

아직 면접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난 지금 느긋한 맘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 글이 이제 곧 대학교 면접가는 회원님들한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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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서 현 · 2005-02-23 01:04:42
웃겼어~~~~

너 쉼터에서 나의 물밴새를 첨으로 먹은 사람이다...ㅋㅋㅋ

맛잇엇지?닭다리도 그렇고..헤헤헤

꼭 붙어야 된다....
화려한싱글 · 2005-02-23 13:47:35
ㅋㅋㅋ
서현인 대학 붙으면 제 공로루 할꾸~~~웅 해서...
그거 다 그 사람의 실력이다...ㅋㅋㅋ

그래두 내 시험칠때 물밴새 해주라마~닭다리두...헤헤
스팟 · 2005-02-23 15:59:26
그게 진짜냐? 사실이냐? 정말로 그런거냐? 참말로 영광이다...
진주 · 2005-02-23 17:17:23
덕분에 넘 잘 웃었어요 ㅋㅋㅋ 꼭 지망하는 대학에 붙었으면 좋겟네여.결과두 회원님들한데 발표하실거죠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눈이 좋아 · 2005-02-23 22:32:33
그런 바까들도 타마니 있으니까 이해하십시오.ㅎㅎㅎ
땅크 · 2005-02-24 09:35:21
한국놈들은 일어를 얼마나 잘하기에 ?
눈이 좋아 · 2005-02-25 18:02:30
한국놈들은 일어를 잘 못합니다.

우리반에 한국애 하나 있는데 바이토도 안하구 공부만 합니다.

근데 그 일어수준이 그닥이죠.
수호천사 · 2005-07-08 00:40:40
재밌는 글이네요....근데 그 바보들중에서 합격된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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