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일본체험수기 · #23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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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는 매장 · 2005-02-23 00:05:14 · 조회 760
오늘 몇십초만 더 지체햇더라면 래일 뜨는 아침해를 못 볼번햇다.나 그리고 엄마가..

정상적인 기한에 중국에 돌아가시겟다는 엄마를 기어코 사쿠라 구경 하고 돌려보내려고
원래부터 뻐스랑 기차타면 멀미를 하시는 엄마지만 전에 다른곳 구경 다닐적엔 구운빵에 우유드시고
별일없이 목적지 까지 간적이 잇은지라 오늘도 아침일찍 정상적인 출근시간에 맞춰 기상하고
부근의 빵점에서 구운빵 하나만 드시겟다는것을 돈땜에 그러시는줄로 알고 기어코 빵 두개에 더운 우유를
대접시키고 루관에 가려고 전차에 앉앗다.헌데 그 추가된 빵하나가 하마트면 엄마 목숨 빼앗아 갈줄이야..
목적지 절반가량 갓을적부터 속이 메슥메슥하다던 엄마가  전차가 금방 신바시역을 떠나자 참기
바쁘시다는것이 엿다.전차역마다 토이레가 잇는지라 난 \"조금만 참으세요,금방 역에 도착하니깐 그때
화장실에 가서 토하시던  어찌세요 \" 라고 말햇다.헌데 일은 우리가 탄 게이힌도호끄센이 하마마찌쵸역에
도착해서 이다. 전차문이 금방 열리자 엄마가 마구 뛰여 맞음짝의 야마노토센쪽에 가시더니 마구 쪼크리고
앉아서 철길에 향해 토하시는것이다..당시 난 보통걸음으로 슬쩍슬쩍 엄마 뒤따라 걸어가고...
전차가 인츰인츰 온다는것을 생각하지도 못한채 난 혹시나 해서 전차가 오는가고 전차가 오는 방향을
바라보앗다..내가 머리를 내밀어 보는 순간..야마노또센이 뿡~~~귀를 째는듯한 기적소리 울리며 홈에
들어서는것이다..너무 놀란 내가 홈에 발을 붙인채 철길쪽에 머리 틀어박고 쭈그리고 앉아 잇는 엄마의
팔을 끄집어 홱 나꿔챗으니 말이지 조금만 늦엇더라면 그 즉시로 전차에 휘감겨 들어가 ..엉망진찬이
될뻔햇다..
그때 당시 전차가 몇십초만 먼저 달려 왓더라면... 내가 조금만 더 지체햇더라면 ...그 후과는 상상도
못할정도이다..
힘들적에..문득문득 이 세상이 지겨워질때..모든것을 팽겨치고 여승이라도 되고싶을때..
엄마만 생각하면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지우던 나인데..
나를 바라보고 잇는 엄마가 잇으므로 매일매일을 힘차게 달리던 나인데..
마음속의 기둥인 엄마가 오늘 나의 차실때문에 사고가 생겻더라면..
지금 이 시간 난 과연.........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오싹..머리칼 쭈볏쭈볏 일어서는 감각이다..
아,,,아침에 엄마가 나보구 \"엊저녁에 너 아빠 어렴풋이 보앗다\" 라고 하시더니
구천에 계시는 아빠가 오늘은 도왓는 모양이다.
이젠 어디를 다니나 꼭 엄마팔을 붑잡고 다녀야 겟다.
오늘은 무사히 넘겻다지만 매번마다 행운스러운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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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6)

스팟 · 2005-02-23 00:11:58
참말로 다행이네여...이후부터 어머님 곁을 한발자국도 떠나지 마세여.
정 ㅇ ㅏ · 2005-02-23 00:14:52
웬지 님글 읽고 눈물이 날려해요..엄마 많이 사랑해주시고 효도해주세요..
바람의 향기 · 2005-02-23 00:17:22
이글 그냥 보구 잇는 저두 소름이 끼칩니다~` 얼마나 놀라셧을까!!!!
정말 천만 다행이네요~~
da nan bu si bi you hou fu라는데 꼭 행복이 찾아 들껍니다~~
행복하세요~~~님도 님의 어머님도~~
promo... · 2005-02-23 00:22:58
매장님, 어머님 오셨어요? 이후부턴 많이 조심하세요.
빵때문에 어머님 속탈 만난거예요?

어머님과 함께 하는 동안 무지 행복하겟당…

오늘 뉴간에서 일 잘 보셧어요? 나두 오늘 갓다가 어찌나 사람이 마는지
3시간씩이나 기다렷어요. 휴…
시체는 매장 · 2005-02-23 00:36:14
지금 너무 놀라 잠도 안옵니다..
스팟님.오늘 진짜 천만 다행입니다.
정아님.그래요,잇을적에 많이 효도하는것이 자식으로서의 도리인가 봅니다..
바람의 향기님.감사합니다..님도 행복하세요!
프로모님.오래간만입니다.잘 보내고 잇어요?
빵때문에 속탈 만낫다기보다 하나만 드시겟다는걸 제가 돈때문에 그러시는줄로 알고 엄마가 안드시면 나두 안 먹겟다 하구 해서 억지로 두개 들게 햇거든요 그래서 아마 멀미가 더햇던거 같애요..
루관에 갓던 일은 잘 됏어요 음,찬찬히 여겨봣더면 오늘 루관에서 만날엇을수도 잇엇겟네요 ^^
다모클리스 · 2005-02-23 00:53:56
휴..나두 놀랏다야...조심해라...ㅉㅉㅉㅉㅉ
엄마두 얼마나 놀랏겟니......
이담에는 엄중히 조심해라...
promo... · 2005-02-23 00:56:39
어머님하구 밖에서 행동할땐 여러모로 신경을 더 많이 쓰세요.

억지로 드시게 하는것이 효성이 아니라구요. 엄마가 편한대로
하시게 하는게 제일인가 싶어요.

여기 생활에 적응하셧어요? 울엄마는 1월에 중국에 돌아갓어요. 엄마돌아간
뒤…함께 잇을때 잘하세요.

글쎄요. 동경도내엔 그곳 한곳박에 업스니깐 그렇게 1,2분을 위해 3시간이나
기다리게 하지. 억울햇지만 꾹 참구 영어책을 뒤적엿어요. 아무것두 안 들고 갓
더라면 내 미쳐 죽엇을걸. ㅋㅋㅋ
천하의두목 · 2005-02-23 09:27:22
ㅠㅠㅠ
다행이네요

후에부터는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겠네요.
하나밖에 없는 어머님을 잘 모셔야죠.
그동안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신 부모님들인데..

님도 일이 잘되길 바라면서...
바다옆그녀 · 2005-02-23 10:37:37
그 마음 이해 할만합니다.우리 부모님두 중국만큼 생각하시고 일본에서 몇번이나 사고를 칠 번했습니다.그때마다 엄청 부모한테 화를 내고 돌아서면 후회하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예 손목을 꼭 잡고 다닙니다.
아무쪼록 님의 어머님도 일본여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
화려한싱글 · 2005-02-23 13:54:28
제목보구 <님의 아이디가 더 소름끼치는데요...>이렇게 장난치려 했든데
장난 칠 일이 아니군요...

진짜 넘 놀랐겟어요...암튼 다행이네요...
falali · 2005-02-23 14:25:21
휴...... 쯧.쯧.쯧!!!

내 이재 이거 읽어보다가 손바닥에 땀이 났씀! 천만다행이였네요.

우리 어머니도 차멀미해서 전차두 방정히 못탓슴다.

그래서 전차탈때므 내 항상 곁에서 말을했지므, 우리 엄마 전차탄거 잊어먹게..ㅎㅎ

아무튼 많이 효도드리세요.. 순간 순간이라도 기쁘게..

그 순간들이 모여서 좋은 하루가 되는것이 아닐가요..
버채 · 2005-02-23 15:59:12
왓뗍!하마트람~~~~~~~~~큰일 날번 햇구낭......
부모 잘 모십소.......
새벽이슬남 · 2005-02-23 16:50:21
큰일 날뻔 햇군요~
후엔 조심에 조심을 더하세요~
^^
진달래꽃 · 2005-02-23 20:53:17
자식사랑,부모사랑...무엇인가 더해주고싶고..더 보태주고싶고...그 마음을 인정해주는상 싶습니다...무의식적으로...반사적인...행위...만일...그 감정이 깊지 않더라면...아니...그렇게 곁에 있는 사람이...전혀 모르는 사람였더라면...그 찰나에 그 순식간에...의식을 벗어난...순간적인 행동이 사람을 위험에서 건져낼수있을까?...여운을 남기는 감명깊은 글입니다.
파란장미 · 2005-02-24 13:19:20
큰일 날뻔 햇네요 ...저도 화려한 싱글처럼 님의 아이디 더 소름끼친다구 장난하려 헀는데 내용 보니 심각하네요 ....

엄마랑 팔을 꼭 끼구 다니세요 . 꼭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1004의마음 · 2005-02-25 21:01:34
세상에....이런일이 잇었나??휴~~~
조심해라야...이번일은 정말 운좋게 다행으로 넘어갔지만...
담에는 진짜 엄마팔꼭 붙잡구 다녀..알았지...ㅎㅎㅎ
며칠전까지만 효녀생겼다구 말했더마 아니네....ㅠㅠ
암튼 다행이다..정말다행이다...많이 조심하구...어머님 잘보살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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