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이틀동안 회사일로 밤을 새우다보니 문장이 늦어졌습니다. 쉼터모임이
끝난지도 이미 까마득히 한주일이 지났지만, 사나이가 서두를 뗐으면 어찌
중도에서 그만둘수 있으랴하는 마음으로, 설사 지진에 쓰러지고, 홍수에
밀려가고, 폭눈에 덮여버리는 한이 있더라고 뜨거운 심장 높이 들고 문장을
다 완성하고자 합니다. ^^ 그럼 다시 추억의 시계바늘을 지난주 금요일 밤으로 되돌려서.....
[ 폭풍우 전의 고요함 ]
아까바네 동쪽 출구앞에는 전설속의 크다란 카라오케방이 있었다. 50명이
같이 들어갈 수가 있다는 큰 방... 쉼터모임으로 인하여 흥이 도도해진
승냥이무리들은 줄지어 가장 크다는 방으로 밀려 들어갔다....
카라오케이방에 들어간 후 첨에는 모두 얌전한 고양이었다. 아직 서로
익숙하지 못해서인가? 아니면 술이 들어가지 않아서 인가? ㅋㅋㅋ
40여명이 들어앉은 카라오케방은 약간 비좁았다. 앉아있기에는 충분했지만
춤 추기에는 다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신나는 노래가 몇곡 나오고 일부분 먼저 흥분된 분들이 춤을 추자 카라오케이
방의 분위기는 점차 따끈따끈해지기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열심히 마이크를 향해 왜치고 있고, 앉아있는 분들은 모두 오손도손 지역방송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시끄러운 노래방에서 무슨 할 이야기들이 그렇게 많았을가?ㅋㅋㅋ
\"씽씽 쯔훠, 커이 료웬\".... 춤판의 불길도 그리했다. 처음에는 여기저기서 자그마한
춤판이 벌어지다가 그것들이 모여서 자그마한 규모의 춤판이 되고... 그러다가
조금 더 흥이 나면 온 방안에 퍼지는 것이다.
나는 제일 안쪽에 얌전하게 앉아있었다. 불이 붙자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리니깐 우선 발동을 걸기 쉬운 젊은이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을 타산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김철형님과 황광호형님과
맞은켠에 앉아있는 몇 분들과 지방방송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술을 너무 마셔서인지 아니면 메모리에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인지
그때의 방송내용은 전혀 기억에 없다.... 카라오케의 노래소리가
너무커서 하드디스크가 다 포맷당해서인가?... ㅋㅋㅋ
그러다가 어느순간 카라오케방의 분위기는 분명하게 달라진것을
직감했다. 그것은 이정현의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서였다는 기억이 난다.
신나는 절주가 나오기 바쁘게 지방방송들이 이유없이 중단되더니 너도나도
할것없이 자리에 일어나 카라오케방 중간으로 몰려들었다.... 그건 한순간의
일이었다... 글쎄 방금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지방방송을 하던 사람들이...
해방받고 나라의 주인이 된 농민들의 환호와 춤의 불길은 어느새 새차게
타올라 심야의 카라오케이 방을 활활 불태웠다....
[ 불 붙는 카라오케 ]
듬직하게 앉아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광경이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비좁은 중간에 모여서 열광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그것도 순식간에...
나는 아연실색해서 입을 딱 벌리고 앉아 이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카라오케이 방안은 마치 불붙는 소방차가 길거리를 질주하는 듯한 분위기....
흥분한 농민들은 마구 펄쩍펄쩍 뛰었고, 뛰면서도 노래에 맞추어 합창을 하고,
그중 \"착한 여자\"는 걸상에 뛰어올라 신나게 춤추고.... 아... ... 이게 바로
젊은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세상의 모든
불합리한 법칙을 깨부시고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패기가 엿보이는
젊은이들의 혈기왕성한 춤자세는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감동적이었다....
이런장소에서는 도저히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피가 막 부글부글 끓고,
이 순간만은 저 춤추는 파도속에 잠겨 나 자신을 불태우고 싶은 충동이 생겨
견딜수가 없었다... 춤판에서는 벌써 기차놀이가 시작되었다... 앞의 사람의
어깨를 곁고 풀쩍풀쩍 뛰면서 카라오케이방을 뱅뱅 도는 것이었다.... 흥분되어
발그스름하게 상기된 한명한명의 얼굴에는 행복과 기쁨이 적혀져 있었다...
멋있는 순간들이었다....
[ 바꿔 바꿔 바꿔 ]
이정현의 바꿔라는 노래의 후렴이 나올때면 모두 손을 흔들며 바꿔바꿔바꿔를
외친다. 그리고 바꿔라는 노래가 끝나면 와, 와가 끝나면 편지.... 신나는
노래들은 연이어 나왔고, 카라오케이방은 완전히 부글부글 끓는 춤판이 되어
있었고, 젊은이나 나이 든 분이나, 남자나 여자나 할 것없이 같이 손을 흔들며,
같이 뛰며, 같이 목청을 합치어 바꿔바꿔바꿔를 외쳤다....
나는 젊은이들의 힘과 파워와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그들의 몸에서는
우리 민족의 패기가 흘러넘치고 있었고, 그들에게는 장차 우리들의 사회 , 우리들의
미래를 바꾸어가기에 충분한 날카로운 에네르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지금은 갖은
고생을 다하고, 아무것도 손에 쥔 것이 없지만, 장차 세월이 흐르고 시기가 성숙되면
누군들 이들의 가지고 있는 힘을 가늠할 수 있으랴?!!
...
춤판은 오래도 진행되었다. 저녁은 이미 11시가 훨씬 넘었고, 이제는 마지막
전철도 끝어진 때였다.... 하지만 뜨거운 카라오케이는 식을념을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ㅋㅋㅋㅋ
[ 3차 카라오케이, 흘러가는 시간이여~ ]
일부 일있는 분들이 돌아가고, 전철이 끊어져 못 돌아가는 분들이랑 열몇명정도
남아서 진지를 고수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들국화형님이 노미호다이로 방을
예약해서 맥주가 피발로 마구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모두 주량이 만만하지
않았다. 맥주가 들어오면 인차 빈 병이 되어서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카라오케
복무원보고 왜 아직 술이 들어오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한다...ㅋㅋㅋ
술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인지 알름알름하던 기억이 점점 말끔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흥겨운 노래가 나오면 같이 디스코를 추고, 유유한 노래가 나오면 나가서
도라지춤을 추고... 아니면 앉아서 건배하며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몰랐다.
사실 세상은 크지가 않았다. 서현이랑 이야기 중에서 나의 대학교 후배의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길복이랑 흰옷입은 후배(이름은 기억못했음)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역시 대학교 후배들의 중학교 동창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처음 볼
때는 낯선 사람이었지만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과, 정직한 마음자세가 맘에 들었다.... 비록 그날 첨으로
만났지만 전혀 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치 나의 후배들 같이 사랑스러웠고
나의 동생들처럼 귀여웠다.
외모는 약해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의지가 강한 \"련정\",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착한 여자\", 성격이 씩씩한 \"동해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애로운
\"들국화\", 활력이 일반이 아닌 \"새벽이슬남\", 차분하고 숙녀다운 \"하얀기억\", 스타일이
멋있는 \"돈부자\", 소리없이 많은 보귀한 장면들을 남겨준 새리.... 참으로 즐거운
만남이었다... 그날 얼핏 들었던 황명철 선배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들이 모임에 참가하는
것이 바로 후배들의 활동에 대한 지지\"라고... 꼭 뭔가를 해야 하고 뭔가를 지원해야만
하는것이 아니었다. 그냥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이국타향의 조선족들의 단결과 모임에는
힘이 되는 것이었다....
[ 이 밤을 불태우며 ]
노래는 연속하여 이어졌고, 맥주는 자꾸 굽이 났고, 시간은 이야기꽃과
흥겨운 노래와 즐거운 춤 속에서 흘러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이 밤중에도 아까바네 카라오케이방에서는 조선족 젊은이들의
만남과 뜨거운 노래와 춤이 이어지고 있었다....
[ 새벽을 깨우리라 ... ]
카라오케이 모임은 아침 5시가 되어서 아쉬움속에 끝을 맺었다. 어느새 새벽
다섯시가 되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ㅋㅋㅋ 흐리멍텅한 기분에 새벽전철을 타고
와라비에 도착했고... 발길이 인도하는 데로 와라비촌 김철촌장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들어가서 잤다......
낮에 김철형님의 말을 들어보니 눕자마자 2분도 안되어 코를 골며 정신없이
자더라는 것이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김철촌장의 새벽을 깨워주었다
아이가? ㅋㅋㅋ 또 그날 들국화형님의 말을 들었더니 전차에서 잠이 들어
역전을 스쳐지나버려 8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는 ㅋㅋㅋㅋ
동경에서 있었던 카라오케이 모임, 너무나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모임이었다.
멀리 니이가다에서 온 것이 참으로 보람이 있다고 느껴진다... ^^
제4편 끝/ 총 6편
+++++++++++++++++++++++++++++++++++++++++++++++++++++++++++++
+ 제 목: 동경 쉼터모임 행 (4/6) - 이 밤을 불태우며 ~
+ 작 성: 배상봉
+ 작성일: 2005년 2월 20일 (일요일) 1:40
+
+ 2005년도 쉼터모임 시간: 2005년 2월 11일 (금요일) 동경 아까바네 저녁 6시 ~
+ 본문의 내용이 전개된 시간: 2005년 2월 11일 ~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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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지도 이미 까마득히 한주일이 지났지만, 사나이가 서두를 뗐으면 어찌
중도에서 그만둘수 있으랴하는 마음으로, 설사 지진에 쓰러지고, 홍수에
밀려가고, 폭눈에 덮여버리는 한이 있더라고 뜨거운 심장 높이 들고 문장을
다 완성하고자 합니다. ^^ 그럼 다시 추억의 시계바늘을 지난주 금요일 밤으로 되돌려서.....
[ 폭풍우 전의 고요함 ]
아까바네 동쪽 출구앞에는 전설속의 크다란 카라오케방이 있었다. 50명이
같이 들어갈 수가 있다는 큰 방... 쉼터모임으로 인하여 흥이 도도해진
승냥이무리들은 줄지어 가장 크다는 방으로 밀려 들어갔다....
카라오케이방에 들어간 후 첨에는 모두 얌전한 고양이었다. 아직 서로
익숙하지 못해서인가? 아니면 술이 들어가지 않아서 인가? ㅋㅋㅋ
40여명이 들어앉은 카라오케방은 약간 비좁았다. 앉아있기에는 충분했지만
춤 추기에는 다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신나는 노래가 몇곡 나오고 일부분 먼저 흥분된 분들이 춤을 추자 카라오케이
방의 분위기는 점차 따끈따끈해지기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열심히 마이크를 향해 왜치고 있고, 앉아있는 분들은 모두 오손도손 지역방송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시끄러운 노래방에서 무슨 할 이야기들이 그렇게 많았을가?ㅋㅋㅋ
\"씽씽 쯔훠, 커이 료웬\".... 춤판의 불길도 그리했다. 처음에는 여기저기서 자그마한
춤판이 벌어지다가 그것들이 모여서 자그마한 규모의 춤판이 되고... 그러다가
조금 더 흥이 나면 온 방안에 퍼지는 것이다.
나는 제일 안쪽에 얌전하게 앉아있었다. 불이 붙자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리니깐 우선 발동을 걸기 쉬운 젊은이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을 타산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김철형님과 황광호형님과
맞은켠에 앉아있는 몇 분들과 지방방송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술을 너무 마셔서인지 아니면 메모리에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인지
그때의 방송내용은 전혀 기억에 없다.... 카라오케의 노래소리가
너무커서 하드디스크가 다 포맷당해서인가?... ㅋㅋㅋ
그러다가 어느순간 카라오케방의 분위기는 분명하게 달라진것을
직감했다. 그것은 이정현의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서였다는 기억이 난다.
신나는 절주가 나오기 바쁘게 지방방송들이 이유없이 중단되더니 너도나도
할것없이 자리에 일어나 카라오케방 중간으로 몰려들었다.... 그건 한순간의
일이었다... 글쎄 방금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지방방송을 하던 사람들이...
해방받고 나라의 주인이 된 농민들의 환호와 춤의 불길은 어느새 새차게
타올라 심야의 카라오케이 방을 활활 불태웠다....
[ 불 붙는 카라오케 ]
듬직하게 앉아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광경이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비좁은 중간에 모여서 열광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그것도 순식간에...
나는 아연실색해서 입을 딱 벌리고 앉아 이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카라오케이 방안은 마치 불붙는 소방차가 길거리를 질주하는 듯한 분위기....
흥분한 농민들은 마구 펄쩍펄쩍 뛰었고, 뛰면서도 노래에 맞추어 합창을 하고,
그중 \"착한 여자\"는 걸상에 뛰어올라 신나게 춤추고.... 아... ... 이게 바로
젊은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세상의 모든
불합리한 법칙을 깨부시고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패기가 엿보이는
젊은이들의 혈기왕성한 춤자세는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감동적이었다....
이런장소에서는 도저히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피가 막 부글부글 끓고,
이 순간만은 저 춤추는 파도속에 잠겨 나 자신을 불태우고 싶은 충동이 생겨
견딜수가 없었다... 춤판에서는 벌써 기차놀이가 시작되었다... 앞의 사람의
어깨를 곁고 풀쩍풀쩍 뛰면서 카라오케이방을 뱅뱅 도는 것이었다.... 흥분되어
발그스름하게 상기된 한명한명의 얼굴에는 행복과 기쁨이 적혀져 있었다...
멋있는 순간들이었다....
[ 바꿔 바꿔 바꿔 ]
이정현의 바꿔라는 노래의 후렴이 나올때면 모두 손을 흔들며 바꿔바꿔바꿔를
외친다. 그리고 바꿔라는 노래가 끝나면 와, 와가 끝나면 편지.... 신나는
노래들은 연이어 나왔고, 카라오케이방은 완전히 부글부글 끓는 춤판이 되어
있었고, 젊은이나 나이 든 분이나, 남자나 여자나 할 것없이 같이 손을 흔들며,
같이 뛰며, 같이 목청을 합치어 바꿔바꿔바꿔를 외쳤다....
나는 젊은이들의 힘과 파워와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그들의 몸에서는
우리 민족의 패기가 흘러넘치고 있었고, 그들에게는 장차 우리들의 사회 , 우리들의
미래를 바꾸어가기에 충분한 날카로운 에네르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지금은 갖은
고생을 다하고, 아무것도 손에 쥔 것이 없지만, 장차 세월이 흐르고 시기가 성숙되면
누군들 이들의 가지고 있는 힘을 가늠할 수 있으랴?!!
...
춤판은 오래도 진행되었다. 저녁은 이미 11시가 훨씬 넘었고, 이제는 마지막
전철도 끝어진 때였다.... 하지만 뜨거운 카라오케이는 식을념을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ㅋㅋㅋㅋ
[ 3차 카라오케이, 흘러가는 시간이여~ ]
일부 일있는 분들이 돌아가고, 전철이 끊어져 못 돌아가는 분들이랑 열몇명정도
남아서 진지를 고수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들국화형님이 노미호다이로 방을
예약해서 맥주가 피발로 마구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모두 주량이 만만하지
않았다. 맥주가 들어오면 인차 빈 병이 되어서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카라오케
복무원보고 왜 아직 술이 들어오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한다...ㅋㅋㅋ
술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인지 알름알름하던 기억이 점점 말끔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흥겨운 노래가 나오면 같이 디스코를 추고, 유유한 노래가 나오면 나가서
도라지춤을 추고... 아니면 앉아서 건배하며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몰랐다.
사실 세상은 크지가 않았다. 서현이랑 이야기 중에서 나의 대학교 후배의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길복이랑 흰옷입은 후배(이름은 기억못했음)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역시 대학교 후배들의 중학교 동창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처음 볼
때는 낯선 사람이었지만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과, 정직한 마음자세가 맘에 들었다.... 비록 그날 첨으로
만났지만 전혀 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치 나의 후배들 같이 사랑스러웠고
나의 동생들처럼 귀여웠다.
외모는 약해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의지가 강한 \"련정\",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착한 여자\", 성격이 씩씩한 \"동해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애로운
\"들국화\", 활력이 일반이 아닌 \"새벽이슬남\", 차분하고 숙녀다운 \"하얀기억\", 스타일이
멋있는 \"돈부자\", 소리없이 많은 보귀한 장면들을 남겨준 새리.... 참으로 즐거운
만남이었다... 그날 얼핏 들었던 황명철 선배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들이 모임에 참가하는
것이 바로 후배들의 활동에 대한 지지\"라고... 꼭 뭔가를 해야 하고 뭔가를 지원해야만
하는것이 아니었다. 그냥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이국타향의 조선족들의 단결과 모임에는
힘이 되는 것이었다....
[ 이 밤을 불태우며 ]
노래는 연속하여 이어졌고, 맥주는 자꾸 굽이 났고, 시간은 이야기꽃과
흥겨운 노래와 즐거운 춤 속에서 흘러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이 밤중에도 아까바네 카라오케이방에서는 조선족 젊은이들의
만남과 뜨거운 노래와 춤이 이어지고 있었다....
[ 새벽을 깨우리라 ... ]
카라오케이 모임은 아침 5시가 되어서 아쉬움속에 끝을 맺었다. 어느새 새벽
다섯시가 되었는지 모를 정도였다. ㅋㅋㅋ 흐리멍텅한 기분에 새벽전철을 타고
와라비에 도착했고... 발길이 인도하는 데로 와라비촌 김철촌장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들어가서 잤다......
낮에 김철형님의 말을 들어보니 눕자마자 2분도 안되어 코를 골며 정신없이
자더라는 것이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김철촌장의 새벽을 깨워주었다
아이가? ㅋㅋㅋ 또 그날 들국화형님의 말을 들었더니 전차에서 잠이 들어
역전을 스쳐지나버려 8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는 ㅋㅋㅋㅋ
동경에서 있었던 카라오케이 모임, 너무나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모임이었다.
멀리 니이가다에서 온 것이 참으로 보람이 있다고 느껴진다... ^^
제4편 끝/ 총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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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동경 쉼터모임 행 (4/6) - 이 밤을 불태우며 ~
+ 작 성: 배상봉
+ 작성일: 2005년 2월 20일 (일요일)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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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도 쉼터모임 시간: 2005년 2월 11일 (금요일) 동경 아까바네 저녁 6시 ~
+ 본문의 내용이 전개된 시간: 2005년 2월 11일 ~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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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读了裴文才的
妙趣横生,
感人肺腑的
纪实文章,
仿佛那天的光景
沥沥在目。
妙趣横生,
感人肺腑的
纪实文章,
仿佛那天的光景
沥沥在目。
1년동안에에 쉼터모임이 모두 몇번있슴까?
ㅎㅎ 내외모가 약해보였남??안그럴듯 싶은데.....ㅎㅎㅎ 다음글도 계속해서 읽을께요...너무 기다리게 하지마세요----------
오래 기다렸어요...
이사하기전에 이글 다 읽구 가야겠는데요...ㅠㅠㅠ
이사하기전에 이글 다 읽구 가야겠는데요...ㅠㅠㅠ
너무 생동하게 재미잇게 쓰셧네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새벽이슬남 행니미, 나두 주말에 쌍발이우~ ^^
이제는 시간이 정말 금싸락 같소.ㅋㅋㅋ
양광인 형님, 감사합니다. ^^ 이틀동안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촌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꼭 좋은 인연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디 생각중님, 잘은 모르겠는데 쉼터모임이 적어도 두번은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송년회 한번, 신년회 한번 이렇게 말입니다.
련정님, 저도 빨리 쓰려구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 ㅋㅋㅋ
그래도 새벽 한시넘어까지 분투해서 하나 썼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려한 싱글님, 이사하시는 모양이네요. ^^
힘 좋은 남자 몇을 꼬셔서 순리롭게 이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삶님, 감사합니다. 아직 한편이 남아있습니다.
열심히 써서 이미 시작했던 문장을 끝까지 완성하겠습니다. ^
이제는 시간이 정말 금싸락 같소.ㅋㅋㅋ
양광인 형님, 감사합니다. ^^ 이틀동안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촌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꼭 좋은 인연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디 생각중님, 잘은 모르겠는데 쉼터모임이 적어도 두번은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송년회 한번, 신년회 한번 이렇게 말입니다.
련정님, 저도 빨리 쓰려구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 ㅋㅋㅋ
그래도 새벽 한시넘어까지 분투해서 하나 썼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려한 싱글님, 이사하시는 모양이네요. ^^
힘 좋은 남자 몇을 꼬셔서 순리롭게 이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삶님, 감사합니다. 아직 한편이 남아있습니다.
열심히 써서 이미 시작했던 문장을 끝까지 완성하겠습니다. ^

이 밤중에 글 쓰는 배도사~
낼에 휴식인갸~ ㅜㅜ
내는 쌍발인디~
암튼 넘 생생하게 써줘서 고맙소~
담편에는 먼 내용이 나올까~
디게 궁금하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