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일본체험수기 · #23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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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감자 · 2005-02-17 19:05:58 · 조회 669
명랑펭긴의 <<밤이 깊어갈때...>>를 읽고 나의 알바찾기 활동이 또다시 떠올랐다.



제일 처음 알바 찾는 과정에서 <<30>>이란 수자가 용기를 잃어가는 나한테 힘을 주었다.

일본에 와서 일본어학교가 자기의 숙사를 갖고 있으니 집 걱정은 안했다.

제일 걱정이 바로 어떻게 앞으로의 생계를 유지해나갈것인가하는것이였다.

알바를 빨리 찾아야한다.시급이 얼마든 상관없이 도리아에즈 먼저 하나를 찾고 봐야한다.찾아서 수입

을 하나 만들어놓아야한다.운좋게 사흘만에 하나를 찾았다.사장이 마음씨 좋아서 두번째를 찾기전까

지 여기에서 하라고 했다.그분 안해가 상해사람이라면서 중국인을 만나면 반갑다고까지 하면서 앞으

로의 류학생활 많이 힘들꺼니깐 간밧떼라고 하면서… 거기서 매일 하루에 4시간정도 하였다.두번째

알바를 찾기전까지…



첫번째는 운수좋게 턱 찾았는데 두번째는 사흘만에 찾게 되지 않았다.자전거를 타고 길따라서 가니

논밭까지 간적이 있었다. 전화도 치고 직접 들어가기도 하고 …련속 거절당했다.외국인은 안된다,이

미 다 결정됐다,,,이틀동안 이런 거절을 되풀이 당하니 알바찾기가 주춤해졌다.한숨이 나오고, 전화

칠 용기도 없어지고,직접 들어갈 용기는 더욱 없었다.내가 이렇게 풀이 빠져 어깨가 축~~~늘어져있

었을때 학교의 벽보란의 글이 나의 눈을 끌었다.<<30번 거절당하기전엔 힘빼지말라!>> 학교의 선생

님들이 금방 온 우리들에게 준 메세지였다. 그 글을 보고 생각해봤다.내가 당한 거절이 30번이 되더

라??? 확실히 안되였다.30번엔 아직도 멀었다. 나만뿐이 아니구나…동족들이 있다는것으로 자아위안

으로도 되였다.도리아에즈 30번 해보자 ! 알바찾기 활동이 또다시 불붙기시작했다.알바책 사서 먼저

체크하고 담에 전화치고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거리를 누비고… 다행이 30번전에 결정되였다.모집

광고를 보고 들어가서 면접하니 오케이란다.바로 <<잊혀지지 않는다>>에서 나왔던 스모우 오나다.



이 <<30번>>이란 수자는 그 후에도 나의 알바찾기에서 없어서는 안될 수자로 되였다.

매번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면 이 수자를 생각고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어디선지 용기가 생기군한다.

요전번 누가 올린 글처럼 ... 일본의 나의 인생에게 가장 큰 인생교과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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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생각하는 잎 · 2005-02-17 19:16:29
음 쉽게 포기해서야 안되짐..

내처럼 자꾸 포기하면 안됩니다.

666의 정신을 발양해얍지요..(*방가방가)
화려한싱글 · 2005-02-17 19:40:09
난 믿까 보즈 인데유~

따라배워야짐~

걸구 요전번에 글 올린거 전위정였슴다...내하구 한 성씨라서 딱 기억했짐~
나물감자 · 2005-02-22 22:53:37
생각하는 잎...........그 호랑이 힘을 부쩍부쩍 돋구아주네요 ㅎㅎ

화려한 싱글.............오늘 티비에서 보즈도 요즘 류행 팻션이래요 ㅋㅋ싱글님 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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