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려행의 절반되는 곳에서

일본체험수기 · #23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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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펭긴 · 2005-02-06 02:24:16 · 조회 667
그애가 록음해준 테프는 마지막으로 나의 그애에 대한 모든 추억을 담은채 실종되엿고 나는 집을 발칵뒤지며 그테프를 찻앗다.

효과도 나빠서 썩썩한 이상한 소리가 나오지만 그것은 그러한 여름날의 조용한 밤을 깨는 내 가슴을 뛰게하는 그애의 웃음만큼 따스한 노래소래가 담겨져 있엇다.

가끔 이렇게 생각할때가 있다.

만약 그애와 내가 그날 그곳에서 참답고 성실하게 서로의 마음을 열었더라면 만약 지금도 우리들이 서로 가까이 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였을가고.
나는 그애와의 함께하는 시간속에서 어떤것을 느끼고 있을가고....그러한 상상조차 할수없는 사치의 한계에서.

혹시 나는 내가 가장 아끼려던 사람을 잃어버렷을 지도 모르지만 그대가로 나는 이러한 거창한 려행을 할수 있게 되엿다.

일천만개의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하늘을 보았고 페가 얼어붙은 취위를 격게 되엿고, 가도 가도 사람이 없는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밤잠 청하기도 햇다.

옛여친이 2년만에 돌아와 깨끗이 거두어놓은 방을 열고 문가에 서서 머리숙여 생각할줄 알게 되였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해준 밥이 그렇게 의미깊은걸 알게 되엿고 또한 그러한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것인가를 알게 되엿다.

그래서 내가 다시 그러한 만남을 느낄때 마치 어부가 바다에 나간뜻이 모든 힘과 에네르기를 넣어야만이 꿈이 실현되는것을 알게 되엿다.

그래서 나는 따스한 생활은 얼마나 멀고 소중한것도 알게 되엿고 마침내는 가벼운 련애의 거듭에도 사람이 지친는걸 알게 되엿다.

머나먼 려행이 계속되는 어느날 이렇게 무한히 펼쳐진 별나라의 어딘가에서 그 테프에 있던 노래가 별빛속을 벗어나 내 귀에 다시 울려 퍼지게 할때 내맘도 많이 많이 지쳐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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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민우 · 2005-02-06 02:55:57
뜻깊은 글 이구먼,,,
Oㅏ人ㅏ 노 · 2005-02-06 11:59:29
이제 꼭 행복이 찾아올겁니다. 펭긴님처럼 사랑받는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면.
와신상담 · 2005-02-06 14:29:25
행복하시길
(*호랑이)
haru · 2005-02-06 18:18:04
넌 항상 분위기 죽이는데 ㅎㅎ...
슬프지 않겟다^^
항상 행복하기를~~
쵸쵸 · 2005-02-06 19:15:28
며칠전에 일본여자 좋아한다는 글 올리지 않았던가요??ㅜ_ㅜ 헤~~~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 추억두 많아 좋겠네용 ^_^

행복하세용,,,,*_*
명랑펭긴 · 2005-02-06 21:21:38
민우-----그냥 그냥..쓴글입니다.
아사노----몰라요 .만약 그렇게 되면 좋겟네요.
와신상담----후....그렇게 되면 좋겟는데..
하르----오랜만이다야...내사 분위기로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쵸쵸----그런건 비밀로 해야지...
『시즌』ㆀ · 2005-02-13 05:43:14
ㅋㅋ평긴아저씨는 향수병~걸렸대요^^;;
명랑펭긴 · 2005-02-24 23:33:36
오..ㅎ...용케 알아냇네요..축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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