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식(상)

일본체험수기 · #2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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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천사 · 2005-01-19 23:27:54 · 조회 668
벌써 일년이란시간이 흘러갓다.
작년의 지금쯤 난 병마의 시달려 병원을 쫓아다녓다.
그나마,엄마아빠가 일본으로 오신다는 그 한가닥의 희망만을 품고
난 열심히 병원으로 다녓다.
부모님이 일본으로 오게될수잇다는 소식과 내가 수술해야한다는 소식은
거의 동시에 나에게 기쁨과슬픔을 가져다주엇다.
부모님과는 3년반의 상봉이다.난 그생각만해도 마음이 들떠있었다.
그래서인지,병원의 그모든 검사도 받을수가 있었다.
엄마아빠는 1월1일에 일본땅을 디뎟다.
나와 사촌동생이 마중을 갔다.
전철안에서 난 많은걸 생각햇다.

처음 만나면 무슨말부터 해야할가?많이 변햇을거야,이런저런,옛날일도 떠올려보았다.
내가 일본오던날 엄마는 내앞에선 눈물을 보여주지않았다.
난 엄마가 보이지않는2층구석에서 엄마를 보았다.
엄마는 아버지품에안겨,울고있었다.떠나가는나를 서럽게 안하겟다고,
엄마는 그때까지 참은것이다.나혼자 일본으로 보내는엄마마음은 또 오죽했으랴???

오늘은 내가 엄마마중을 나간다.너무나도 신났고,가슴도 뛰였다.
로비로 엄마,아빠가 나오셨다,난 한눈에 알아볼수가 있었다.
막 뛰여가서 “엄마”하고 힘껏 안았다.
엄마의 향기가 났다.어딜가도 잊지못할 엄마만의 향기,틀림없이 너무도 보고싶었던 나의 엄마였다.
난 엄마를 안고 애기처럼 울기시작했다.
이때까지 일본에서 슬펐던일,외로웠던일,그리고 힘들었던일,그 모든것을 하소연하듯이,
난 그냥 울고있었다.3년동안의 그 모든것이 오늘의 울음을 기다려서,
전부가 깡끄리 잊어질것만같았다.
아빠도 동생도 이젠 그만하라고 해서야,난 여기가 공항인걸 인식했다…ㅎㅎㅎ

전철안에서 내가 중간에 앉고엄마아빠가 양쪽으로 앉았다,
서로가 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엄마는 나의 손을 만지면서,\'넌 아직도 손이 이렇게도 이쁘네,ㅎㅎ\"
휴,,,또 시작이다.\"엄마딸이니까,어떻게 봐도 다 이쁘지?\"
엄마는 옛날부터 그랫다,발도 자주만져주며 발도 이쁘단다...
그것이 엄마의 사랑표현인가봐.엄마는 항상미소를 지으며 나와동생을 지켜준다.
또 자주 그 따뜻한품으로 포옹도해준다.




오늘은 갑자기 엄마가 그리워진다.
또 작년의 일인데,어제일과같은기분이다.
그래서 엄마와같이햇던 일본에서의 날들을 적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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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미샤 · 2005-01-20 08:07:37
이쁜천사님,,,부모님이 일본까지 오셧을때 얼마나 기뻣겟어요,,울음이 터지는 그맘 잘 이해할거 같아요,,,부모앞에서 자식은 영원히 못크며 부모님이 생각해주는만큼 절반도 못해드린다고 하네요,,,,잇을때 잘 해드려요,,,,엄마생각나면 자주자주 집에 전화해요,,,자식을 멀리 내놓은후 한통의 전화가 그렇게 부모님에게 소중한가봐요,,,
행복하세요,,,,^^*
이쁜천사 · 2005-01-20 09:10:14
미샤님 리플감사해요,,,
진짜 그런거같애요,
자식은 부모맘을 절반도 몰라주는거같애요,
小甜甜 · 2005-01-20 10:40:34
엄마를 만나는 그 기쁨,만나서 저도모르게 섧은 마음이 쏟아지고 저절로
눈물 나오는 기분 알수 있어요,
천하 부모마음이라고 부모들은 자식들 위해 뭐나 다 바치려지만
아직 자식들로서의 우리는 절반도 못해드리고있죠,
그러나 부모는 시간이 길어도 부모이고 우리도 나이 들어도 역시 부모자식인만큼
이후의 기나긴 시간속에서 부모에게 효성합시다,화이팅
할미꽃 · 2005-01-20 11:06:58
어떻든간에 부모 살아계실때 효도해라...
효도는 여러가지 방식이 잇어..
너도 너 나름대로 효도하면 부모한텐 꼭 전달될거야..
不死鳥 · 2005-01-20 11:37:56
부모님은 아직젊었는데 무슨소리하오.할미꽃님!
부모님들은 효도도 안바란다고보오.
자식이 잘되면 그것이 제일큰 기쁨이고 행복일거요.
이쁜천사님 글 생동하게 잘썼습니다.
감동적으로.........
그마음이 계속 남아있기를 바람니다
할미꽃 · 2005-01-20 12:51:24
不死鳥님
자식이 잘되는것도 일종 부모에 대한 효도가 아닐가요?
지금의 우리의 행복한 모습,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효도가 아닌가요?
님과 <효도>에 대한 개념이 다른 이상 더 말할것도 없네요...

그리고 <어떻든간에 부모 살아계실때 효도해라>이 말뜻을 모르면 입 다물어요..
이 말은 이쁜천사라면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아줄거니깐요..
님한테 한 말이 아니예요!!!
이쁜천사 · 2005-01-20 13:50:41
쇼텐텐님,먼저리플감사하구요,
진짜그렇네요,엄마앞에선 영원히 커지못하는애인것같애요,
기나긴시간을 거쳐서,꼭 부모님에 효도하고싶은마음뿐입니다.


할미언니,맞어,울 엄마라면 내가 얼마나 부모님을 사랑하고있는지
알고있을거야,,,
언니맘도 너무 잘알고있어

不死鳥님,
리플감사해요.
확실히 부몸님은 자식이 잘되면 그것보다행복한게 없겠지요,
하지만,부모님께효도하고싶어도,효도못하는사람도 있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못한효도를 가슴아파하고,눈물흘리는사람도 적지않아요,,,
할미꽃님말은 그 말이예요,
할미꽃님말을 오해한것같은데,실은 그녀의 사정을 난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요,
그래서 그녀가 하고싶어하는말이 무슨뜻인지도 잘 알고있구요,
captain · 2005-01-21 12:55:10
자기를 잘 돌보세요.공부도 잘하고 돈도 벌고.일 치지말고 앓지말고스리 부모속을 태우지 않게 하는게 젤 좋은 효도라고 봅니다.
옛날에는 내가 어렸지만 지금은 엄마아버지는 내가 보기에 애인것 같은데요.ㅎㅎ.뭐나 다 내가 마음을 가라않져주고하니...
나는 나대로 · 2005-01-21 13:30:43
전 자식많은 가정에서 태여난거라 알짝지근하게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부모님들은 자식을 사랑하는거는 틀림이 없는겁니다.
때때로 사랑을 가득 받는다는 애들을 보면 부러웟지만 부모한테는 원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형제들을 버듯하게 어른으로 자래워준것에 무지무지 감사해 합니다.
지금은 부모에게 효도란거 한다고 생각해서 나도 뿌듯하고 부모들도 무척 행복해 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 지금 이순간 중국에 있는 부모형제가 그리워 납니다.
이쁜천사 · 2005-01-21 22:08:44
captain님,
리플감사합니다.
우리집엔 아버지가 어떤떄는 애같을때있어요,,,
글쎼나랑 엄마하고 귀속말하면 막 질투한다니까요,,,,ㅎㅎㅎ

나는 나대로님,
부모님마다 사랑의 표현방식이 틀릴뿐,자식을 사랑하는마음은
다 같다고봅니다.
난 언제쯤이 되면 부모님꼐 효도할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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