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월 16일 아침부터 날씨는 을씨년스럽다.추운데다가 비바람까지 .
오늘은 어머니 아버지가 벼르고 벼르던 일본여행을 오시는 날이다. 파도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남편과같이
공항마중을 떠났다.공항까지 두시간반 거리지만 차에 오르자부터 공항 도착할때까지 쉴새없이 재잘거렸다.
남편이 나중에 귀아파서 얼굴을 찡그린다.난 그런건 아예 상관도 하지 않았다 ,
드디여 공항에 도착하니 비행기가 십분 연착이란다.다른 비행기들은 한시간 심지어 몇시간씪 연착한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기만한것에 감사드린다.십분쯤이야 . 한시간을 입구에서 서성거렸지만 다른 손님들은 하나둘씩 지나가는데 울 엄마 아버지 그림자도 안보인다.혹시 심양에서 비행기에 못오르신게 아닌지,아니면
다른출구로 이미 나왔는지 짧은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남편도 얼굴이 빨개서 내 얼굴만 말똥말똥 쳐다본다.한참 지나니 멀리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후----------인사는 둘째고 앞이 확 트이는것같았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엄마와 아버지는 짐이 나오는 화물코스를 몰라서 줄곧 다른 코스에서 기다리셨단다,그리고 엄마왈 \"왜 우리 짐찾는 곳에는 코대가 큰 아주마이 아바이들 밖에 없드라? ㅋㅋㅋㅋ
얼마나 웃었는지 ,심양에서 오는 비행기에 그렇게 서양인이 많을수가 있겠어요?그건 런던에서 도착한 비행긴데 ,짐만 런던으로 갔다왔을깡 .어쩌다 해외로 떠나니 넘 긴장하셨던가 봐요.
더 잼있는 일은 그 후였다.공항에서 좀 쉴려고 식당으로 갔는데 우리 둘이 음식을 주문하는새로 엄마와 아버지는 시장하셨는지 고향에서 가지고 오신 연길서시장냄새나는 장을 꺼내놓고 ,뭔가를 찍어드시려고 하셨다.너무도 당황하여 내가 막 가방에 쑤셔넣고 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포크가 눈에 보였다.엄마랑은 일생동안 스파게티같은것을 입에 대보지 못했을텐데 하면서 물었더니 비행기안에서 기내식할때 너무 예뻐서 아예 호주머니에 넣었단다.
그리고 깜찍한 스푼 두개도 . 그리고 엄마가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기를 \" 고기 있는 그릇두 얼매 욕심나든지
슬쩍 갖고올까하다가 닌데 욕먹을까바 못가지구왔다,아이구 후회돼죽겠다야 \" 억이 막혀 말이 안나갔지만
\"엄마 그것은 그사람들이 또 씻어서 그냥 써야되니까 가지고 오면 안됨다 \"하고 설명을 해드리고
넷이서 깔깔 웃었다.
엄마는 정말 큰 부자될사람인가 보다.아직까지는 아니지만.ㅋㅋㅋ
아무리 뭐라해두 울엄마 귀여워 .정말 힘든 여행길이지만 일생에서 잊을수 없는 추억을 일본에서 나랑 만들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어머니 아버지가 벼르고 벼르던 일본여행을 오시는 날이다. 파도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남편과같이
공항마중을 떠났다.공항까지 두시간반 거리지만 차에 오르자부터 공항 도착할때까지 쉴새없이 재잘거렸다.
남편이 나중에 귀아파서 얼굴을 찡그린다.난 그런건 아예 상관도 하지 않았다 ,
드디여 공항에 도착하니 비행기가 십분 연착이란다.다른 비행기들은 한시간 심지어 몇시간씪 연착한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기만한것에 감사드린다.십분쯤이야 . 한시간을 입구에서 서성거렸지만 다른 손님들은 하나둘씩 지나가는데 울 엄마 아버지 그림자도 안보인다.혹시 심양에서 비행기에 못오르신게 아닌지,아니면
다른출구로 이미 나왔는지 짧은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남편도 얼굴이 빨개서 내 얼굴만 말똥말똥 쳐다본다.한참 지나니 멀리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후----------인사는 둘째고 앞이 확 트이는것같았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엄마와 아버지는 짐이 나오는 화물코스를 몰라서 줄곧 다른 코스에서 기다리셨단다,그리고 엄마왈 \"왜 우리 짐찾는 곳에는 코대가 큰 아주마이 아바이들 밖에 없드라? ㅋㅋㅋㅋ
얼마나 웃었는지 ,심양에서 오는 비행기에 그렇게 서양인이 많을수가 있겠어요?그건 런던에서 도착한 비행긴데 ,짐만 런던으로 갔다왔을깡 .어쩌다 해외로 떠나니 넘 긴장하셨던가 봐요.
더 잼있는 일은 그 후였다.공항에서 좀 쉴려고 식당으로 갔는데 우리 둘이 음식을 주문하는새로 엄마와 아버지는 시장하셨는지 고향에서 가지고 오신 연길서시장냄새나는 장을 꺼내놓고 ,뭔가를 찍어드시려고 하셨다.너무도 당황하여 내가 막 가방에 쑤셔넣고 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포크가 눈에 보였다.엄마랑은 일생동안 스파게티같은것을 입에 대보지 못했을텐데 하면서 물었더니 비행기안에서 기내식할때 너무 예뻐서 아예 호주머니에 넣었단다.
그리고 깜찍한 스푼 두개도 . 그리고 엄마가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기를 \" 고기 있는 그릇두 얼매 욕심나든지
슬쩍 갖고올까하다가 닌데 욕먹을까바 못가지구왔다,아이구 후회돼죽겠다야 \" 억이 막혀 말이 안나갔지만
\"엄마 그것은 그사람들이 또 씻어서 그냥 써야되니까 가지고 오면 안됨다 \"하고 설명을 해드리고
넷이서 깔깔 웃었다.
엄마는 정말 큰 부자될사람인가 보다.아직까지는 아니지만.ㅋㅋㅋ
아무리 뭐라해두 울엄마 귀여워 .정말 힘든 여행길이지만 일생에서 잊을수 없는 추억을 일본에서 나랑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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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부럽네요,좋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님,글을 읽으니, 몇달전 부모님 공항마주가던 생각이 나네요.
엄마 ,아버지 나오시는 순간부터 다 비디오카메라에 닮아두었습니다.
엄마 ,아버지 나오시는 순간부터 다 비디오카메라에 닮아두었습니다.
어쩌면 울 엄마하고 그리도 같나ㅎㅎㅎ
울 엄마 하고 아버지도 2년 전에 왔다갔는데 비행기에서 포크 하고 숫가락 갔고 왔댔어요
울집에 숫가락이랑 모자랄가봐 ㅎㅎㅎ
난 남편 보기 미안하더라니깐요
그래도 부모님들이 일본에와서 기뻐하시는걸 보니 나도 기뻣어요
부모님 구경 잘시키세요
울 엄마 하고 아버지도 2년 전에 왔다갔는데 비행기에서 포크 하고 숫가락 갔고 왔댔어요
울집에 숫가락이랑 모자랄가봐 ㅎㅎㅎ
난 남편 보기 미안하더라니깐요
그래도 부모님들이 일본에와서 기뻐하시는걸 보니 나도 기뻣어요
부모님 구경 잘시키세요
ㅎㅎㅎ이런일도 있었군요.
부모님들 오셔서 무척 기쁘시겠네요.
많이 구경시키세요. 그리고 좋은 추억 만드세요.
부러워요. 나두 부모님들 일본 구경 시키고싶은데 ... ㅎㅎㅎ
이제두 1년쯤은 더 걸려야 될것 같아요 ...
많이 구경시키세요. 그리고 좋은 추억 만드세요.
부러워요. 나두 부모님들 일본 구경 시키고싶은데 ... ㅎㅎㅎ
이제두 1년쯤은 더 걸려야 될것 같아요 ...
앞으로도 계속 적어주세요..
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집부모가 일본에 오게 되는데
어떻게 대접했으면 좋을지 망설이고 잇거든요..
많은 경험 들려주세요...
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집부모가 일본에 오게 되는데
어떻게 대접했으면 좋을지 망설이고 잇거든요..
많은 경험 들려주세요...
조선족 부모들은 다같은 고질병을 지니구 잇나봐여 ㅎㅎ
왜님,빨리 노력해서 부모님 모셔오세요,파이팅!
캔디님, 저두 그랬던걸 그랬어요 ,넘 근심대서 사진한장 못찍었어요. 흑
꼴꼴이님, 그렇쵸? 부모마음은 다 똑같나봐요.
아리정님, 엄마보구싶죠?
하얀눈님,네,멀지 않아 오실수 있을꺼예요.목표만 정해놓고 시간도 정해놓고 분투해보세요.
할미꽃님 ,감사합니다,항상 님의 글을 잼있게 읽습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가을이야기님,그래요,조선족부모님들 넘 재밌어요.
캔디님, 저두 그랬던걸 그랬어요 ,넘 근심대서 사진한장 못찍었어요. 흑
꼴꼴이님, 그렇쵸? 부모마음은 다 똑같나봐요.
아리정님, 엄마보구싶죠?
하얀눈님,네,멀지 않아 오실수 있을꺼예요.목표만 정해놓고 시간도 정해놓고 분투해보세요.
할미꽃님 ,감사합니다,항상 님의 글을 잼있게 읽습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가을이야기님,그래요,조선족부모님들 넘 재밌어요.
울 엄마두 그랬어유...숟가락이랑 와사비랑,간장이랑,마요네즈랑....그냥 몇십년을 아끼면서 우리 뒤시중해주시던 습관이지요...우스워서 웃어버리지 않구 난 그냥 감격한답니다!!!
그리구 할미꽃님은 좋은 남편의 시부모가 오시는데 힘내세요!!!꼭 좋은 며느리라고 칭찬받을겁니다...
그리구 할미꽃님은 좋은 남편의 시부모가 오시는데 힘내세요!!!꼭 좋은 며느리라고 칭찬받을겁니다...
나두 이제 우리 엄마 일본올때 비행기안 포크 같고 내리는가 봐야지.한 일년후 일이지만...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우리들도 늙으면 그런 엄마 될거예요.지금은 부모님들 잘해드립시다.
앨리스님,정말 이 낯선나라에 오신후 부모님들의 일거일동이 그렇게 잼있고 귀여울수가 없어요.사실은 년세는 중국에서 드신거지 일본에서 드신게 아니니까 사실은
일본에서의 년세는 ㅎㅎㅎㅎㅎㅎ
일본에서의 년세는 ㅎㅎㅎㅎㅎㅎ
이 글을 보니 작년에 저의 부모님들이 일본 오시던 일이 생각나서 폭소를 금할수 없네요^^
저두 공항에 나가 한시간반이나 속을 졸이며 기다렸어요.비행기가 반시간정도 연착되였는데 그 비행기 탄 손님들 후에 도착한 비행기 탄 손님들 다 나와도 감감무소식...신고하러갈까 하려는데 면바로 나오데요.휴--
근데 알고보니 비행기에서 입국카드를 기록하라는걸 울 아버지 귀등으로 듣고 입국수속할려니 카드를 적어라고 하는데 비행기타구 나서 귀가 전혀 들지지 않아(울 아버지 일어를 잘 하니 별로 걱정안했는데 요런 관건적인 시각에-,-)한참이나 싱갱이질하다 겨우 알아들었는데 웬걸 딸이 여기 있는데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른다 했답니다.공항직원이 얼마나 황당했을까ㅋㅋ...그렇게 꼼꼼한 분이 왜서 일본오면서 기억못하면 적어라도 오지 않았는지...
조카애도 같이 왔는데 일어를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열나서 영어로 말하니까 헉,이번엔 공항직원이 알아듣지 못하구...
안쪽에서 한창 난리났구 후에 한 직원이 년세많다구 먼저 출구가까이까지 오셔왔던 울 어머니한테 달려와 손짓발짓 다 하면서 여기 누가 있느냐고 주소나 전화번호 모르느냐구 물었는데 울 어머니 인츰 알아듣고 여기 내 딸 주소와 전화번호있다면서 수첩을 넘겨주니 공항직원이 다스까리마시따하며 구십도경례를 몇번이나 하더랍니다^^
저두 공항에 나가 한시간반이나 속을 졸이며 기다렸어요.비행기가 반시간정도 연착되였는데 그 비행기 탄 손님들 후에 도착한 비행기 탄 손님들 다 나와도 감감무소식...신고하러갈까 하려는데 면바로 나오데요.휴--
근데 알고보니 비행기에서 입국카드를 기록하라는걸 울 아버지 귀등으로 듣고 입국수속할려니 카드를 적어라고 하는데 비행기타구 나서 귀가 전혀 들지지 않아(울 아버지 일어를 잘 하니 별로 걱정안했는데 요런 관건적인 시각에-,-)한참이나 싱갱이질하다 겨우 알아들었는데 웬걸 딸이 여기 있는데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른다 했답니다.공항직원이 얼마나 황당했을까ㅋㅋ...그렇게 꼼꼼한 분이 왜서 일본오면서 기억못하면 적어라도 오지 않았는지...
조카애도 같이 왔는데 일어를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열나서 영어로 말하니까 헉,이번엔 공항직원이 알아듣지 못하구...
안쪽에서 한창 난리났구 후에 한 직원이 년세많다구 먼저 출구가까이까지 오셔왔던 울 어머니한테 달려와 손짓발짓 다 하면서 여기 누가 있느냐고 주소나 전화번호 모르느냐구 물었는데 울 어머니 인츰 알아듣고 여기 내 딸 주소와 전화번호있다면서 수첩을 넘겨주니 공항직원이 다스까리마시따하며 구십도경례를 몇번이나 하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