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학생활을 돌이켜보면서…5

일본체험수기 · #234618

← 일본체험수기

할미꽃 · 2005-01-13 22:52:17 · 조회 667

일본에 와서 이틀만에 난 혼자가 되버렸다..
남편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왜서 이렇게 갈라져 있어야 하는지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된다..
그 중개소가 아무래도 괘씸하다는 생각이 든다..

멍하니 한참 있다나니 배가 고프다..
하지만 식욕두 없다..
그냥 언니가 사준 오카시를 조금 입에 넣는가 마는가 하는 정도다..
배는 계속 고팠다..
그렇다고 해먹을건 없다..
휴ㅠㅠ
참을수밖에..

언제야 날이 밝을련지..
날이 밝아야 남편이 찾아올건데..
근데 이 밤이 왜 이렇게 길지??
시간은 왜 이렇게 늦게 지나가는거지??

집안은 불을 켰지만 어두컴컴하다..
뭘할가??
에라…
샤워라도 할가?
그래서 낮에 이찌겐이 알려준대로 더운물 나오게 조절하고 따끈하게 샤워를 했다..
머리도 감고 몸도 깨끗이 씻고나니 홀가분한 심정이다..
더 이상 할일이 없다..
시계를 보니 10시가 거의 되가고 있다..
계속 앉아잇어본들 시간은 더 늦게만 흘러갈거고..
누워서 잠이나 청해보자..하고 자리를 펴고 누웠다..
하지만 피로는 느꼈지만 정신은 점점 더 빤해진다..
저녁이 깊어갈수록 주위가 조용해지고 온갖 잡소리가 다 음성이 커진듯하다..
나무집이라 밖의 바람에 날려가는 종이소리마저 들리는듯한다..
초저녁에는 그래도 주위에 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서
그래도 무슨일이 있으면 내가 소리치면 도와줄사람이 잇을거라는 생각에 마음도 다소나마 가라앉았지만
저녁이 깊을수록 주위의 모든것이 생명력을 잃어가는듯..
나도 그속에 말려드는듯…
숨을 죽이고 눈을 꼭 감고 어떻게든 잠을 청해보려고 애를 썻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신은 더 맑아지고 …
(시간아.. 오늘만은 좀 빨리 지나가주렴… 빨리 내일이 오게..)하며 속으로 빌었다…

얼마나 지났을가…
갑자기 밖에서 자전거 세우는 소리에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남자목소리다..
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귀를 기울였다..
내 예상이 틀림없었다…
남편이 온것이다..
근데 누구랑 왔을가?
어떻게 찾아왔을가?

드디여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난 인츰 주저않고 문을 열었다..
<왜 아무도 물어보지 않고 맘대로 문을 열어줘?>하고 남편이 못마땅해하며 그리고 놀라워한다..
<누군지 알았거든.. 밖에서 말하는 목소리 듣고..> 정말 남편이 내 앞에 나타나있다는것이 거짓말같았다..

<그럼..형.. 나 먼저 가볼게요..>하고 같이 왔던 사람이 인사하고 갔다..
<오.. 고맙다.. 늦었는데 여기까지 데려다줘서.. 수고했어.. 조심해서 가..> 하고 남편이 바래주고 들어왔다..

<이 집 정말 초라하구나.. 너 혼자 있는데 무섭지 않았어?>
<쪼끔 ㅎㅎ 옆집에 말소리도 들리고 해서 좀 안심했어..>
<저녁은 먹었어? 안 먹었지?>
<응… 밥맛두 없구해서… 근데 어떻게 왔지? 내가 여기 있는줄 어떻게 알았어?>
<낮에 이찌겐이 지도 그려줬어.. 그래서 내일 오려고 했지.. 근데 아까 그 애가 너 혼자있으면 많이 무서울거라면서 나보고 여기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나서더라.. 전에 다른 애가 여기에 있었는데 와 본적 잇다면서..>
<오.. 난 내일이 아니면 못 볼줄 알았는데..>
<나도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길도 모르고 저녁이 되서 포기했었는데 거기에 같이 잇는 애들이 더 걱정해주면서 데려다주겠다 하더라 … 낮에는 그 리지쵸가 또 와서 발각되면 안 좋다고 밤 되기 기다려서 이렇게 왔다.. 그리고 먹을거 좀 가져왔으니까 배 고플텐데 먹어..>
하면서 주머니를 건네주었다..

먹을것보다 남편이 와 준데 대해 정말 너무나도 고마웠다..
안그래도 이 밤이 무지 길게 느껴지던데..
한밤중이 되면 더 무서울텐데…

<근데 좀 있다가 돌아가야 하는거 아니야?> 내가 못내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을 그대로 토로하고 말았다..
<아니.. 오늘은 안 갈게.. 그 놈들이 아무렴 밤중에 와서 검사라고 하겠어? 정말 오는 날이면 이 학교 떠나면 그만이잖아.. 결혼한 부부를 갈라놓는 법이 어디잇어?>
<그래두… 이미 와버린거 어쩌지도 못하고... 근데 중국에 중개소에도 너무 했어.. 귀띰이라도 해주면 준비라도 잇었을텐데..>
<음.. 내일 시간봐서 한번 전화해보자.. 아무런 결과도 못 볼지 모르지만…>

나는 남편이 가져온 음식을 좀 먹고나니 정신이 좀 나는것같았다..
졸음도 몰려왔다..
안심감에서였을가?
그래서 아까 편 자리에 남편하고 나란히 누웠다..

<내일은 못 오겠지?>
<보구.. 내일도 만약 혼자라면 와 잇을게..>
<오.. 내일 둘이 또 도착한다던데 언제 도착하는지 모르겠어..>
<오.. 내일 낮에는 나한테 가서 있자..>
<알았어…>
그러다가 우리는 그대로 잠들었다..

이튿날 아침,밖에서 나는 말소리에 우리는 깨여났다..
남편은 혹시 학교선생이 온거 아닌가고 걱정했다..
<아닐거야.. 이 집은 옆집에 말소리가 제집 말소리보다 더 잘 들려.. 그러니까 이웃사람들이 하는 말소리야..>
나는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일본의 아침공기는 참 맑았다..
그리고 가을이라 무슨 꽃인지 싱그러운 꽃향기가 참 좋았다..
우리는 어제 있었던 불쾌한 일은 잊어버리고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남편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다른 애들은 알바니 학교니 하며 나가고 없었다..
둘이서 스파에 가서 큰 맘 먹고 돼지고기랑 야채랑 좀 샀다..
지금 말하면 100그람에 98엔짜리 돼지고기는 싼거지만 그때로 보면 엄청 비싼것이였으니까…ㅎㅎㅎ

그리고는 둘이서 밥하기 시작했다..
밥가마는 원래 있었던것인데 밥이 잘 되였다..
쌀은 언니가 어제 사준것으로..
다음은 장국을 끓였다..
역시 언니가 사준 나베에…
돼지고기가 비싼지라 많이 넣지는 못하고 야채도 비싼지라 조금씩 넣고..
낫또는 그냥 청국장 비슷하다고 옆칸에 조선애한테 받은거 넣고..
대수 끓인 국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입에는 맞는 음식이다..
국사발도 없어서 그냥 나베 그대로 두고 숟갈로 국을 퍼먹어야만 했다..
채소는 국 하나밖에 없고 중국에서 올때 가져온 짜차이?가 있었던가??..
밥상도 없어서 그냥 다다미위에 신문종이 같은걸 깔고 나베를 두고
거기에 밥공기도 하나밖에 없었다..
휴ㅠㅠ
이런 생활하려고 일본에 왔던가…


둘이 있는 하루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
저녁이 되여 난 다시 잠시 발을 붙혀야 하는 초라한 집에 돌아가야했다..
남편이 같이 가주겠다고 나섰다..
글쎄 원래 방향을 모르는 나여서 데려다주지 않으면 혼자서 절대로 돌아가지 못한다..
집에 도착해서 우리는 또 할일없이 그냥 앉아있었다..
그냥 한탄이나 하면서…
이담에 어떻게 리지쵸하고 말해서 같이 있게 해달라야 겠다고…

시간은 어느덧 밤 10시를 넘어선다..
오늘은 시간이 참 빨리도 흘렀다..
아마 남편하고 같이 있으니까 그런가봐..ㅎㅎ
근데 오늘 도착한다는 애 둘은 아직 오지 않았다..
혹시 내일 오는건 아닐가?
이렇게 늦게 도착할수는 없을건데…
그럼 오늘도 남편하고 같이 있을수 잇는거지?
하면서 속으로 기뻣다..
하지만 불안하기도 했다..

시계가 거의 11시를 가리킬때 이맘쯤이면 오늘은 오지 않겠지..
하면서 이불을 펴고 잘 준비를 하려하는 때였다..
밖에서 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며 이어서 말소리가 들렸다..
분명 리지쵸목소리다..
그리고 여자애목소리도 들렸다..
말하던 애들이 도착한것 같다..
이 밤중에 도착하다니…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내가 인츰 문을 열었다..
리지쵸는 처음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다른 애 둘이 도착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잘 있었나고 물어본다..
하지만 내 뒤에 나타난 남편을 보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굳어지면서
<니 전머 짜이쩌리?>하면서 중국말을 한다..
휴ㅠㅠ
리지쵸도 이렇게 한어를 잘 하는줄 처음 알았다..
<그냥 혼자 있어서 무서워하길래 다른 애들 올때까지 같이 기다렸어요.. >남편이 대꾸했다..
<이젠 애들도 도착했으니 당장 돌아가요..>하며 검프락거리며 남편을 쫓는다..
<금방 돌아갈테니까 걱정말아요..>

<선생님.. 이 집이예요?>하고 한 여자애가 물어본다..
<이 집 맞어요.. 들어가요.. 짐은 날라줄테니까..>대답하면서도 남편을 지켜본다..
남편은 인츰 내려가서 차에서 짐을 내리운다..
<빨리 가요.. 짐은 내가 들여놓을테니깐요..>리지쵸가 계속 야단친다..
<이것만 들여놓고 갈게요..>하고는 남편은 리지쵸가 보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짐만 옮겨 들여놓았다..
참..
여자애둘이 무슨 짐이 그렇게 많은지…
어떻게 들고 일본까지 왔는지도 의심이 갈 정도로 작은데로부터 큰데로…
적어서 한사람앞에 가방 다섯개는 놓였다..

짐을 다 부리우고 남편은 인츰 떠났다..
그도 그럴것이 리지쵸가 자꾸 언제 가는가고 지켰기때문이다..
그러는 리지쵸가 정말 바보스럽고 얄미웠다..
무슨 사람이 저렇게도 돌부처냐???

남편이 가자 리지쵸도 이젠 늦었으니 빨리 씻고 휴식하라고 한마디 남기고 떠났다..
문 단속 잘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러면서 아까처럼 내가 인츰 물어보지도 않고 문 열면 안된다고 주의해줬다..
난 리지쵸인줄 알고 인츰 열었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확인하고 열어야한단다..
휴ㅠㅠㅠ
그것보면 그래도 인정은 있는것같은데…

갓 도착한 애 둘은 대련에서 왔다고 한다..
나도 대련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워한다..
그리고 아까 그 남자 누군가고 물어본다..
내가 어제 잇은일이랑 얘기해주니까 그 애들도 이해가 안된다면서 머리를 젓는다..
근데 그 리지쵸 오늘 보면 매우 인정있는 사람 같은데하면서 더 이해안된다고 한다..

밤 늦게까지 자기들이 도착하는거 기다려서 짐까지 다 챙겨줬다는것이다..
두사람 짐 합하면 정신없이 많은데 진땀을 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매우 따뜻하게 대해줬다는것이다..
그리고 아까 도착해서 집에 전화해야한다고 하니 학교에 데려가서 전화도 하게 하고
저녁을 안 먹었을거라고 컵라면까지 사서 끓여주고 해서 먹고 이렇게 늦게 들어왔다는것이다..
그리고 불편이 있으면 인츰 말하라고 하면서 너무 친절했다는것이다..

휴ㅠㅠ
근데 나와 남편한테는 원쑤처럼 대하는 그 리지쵸…

그날 저녁은 그래도 큰 집에 남편은 없었지만 다른 애들 둘이 잇으니 무서운건 없었다..
하지만 그 애들은 원래 도시에서 자란지라 이 초라한집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다..
이틀밤만 자면 되는 이곳에 한시도 머물고 싶지 않다는것이다…
그래도 할수없지…

그날밤은 그대로 무사히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 애들은 어제 전화할때 눈치보여서 그냥 도착했다고 전하고 끊었다며
다시 전화를 치고싶은데 어디가면 전화카드를 살수 있는가 물어본다..
나도 금방 왔는데 어떻게 알아?
그래도 그들의 심정 아는지라 나한테 언니한테서 받은 카드 하나 있으니까 먼저 쳐서 문안이라고 전해라고 했다..
처음엔 국제전화비 비싼데 그럴수 없다고 사양하다가 내가 괜찮다고 말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첫날 언니한테 전화했던 그곳을 찾아서 그애들에게 전화하게 해주었다..
그 애들은 전화가 통하자마자 눈물을 짠다..
집이 보고프다며..
여기 집이 얼마나 초라하다며..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다며..

휴ㅠㅠ
정말 철부지들이다..
집에서 안그래도 걱정하는데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마음아파할가?
정말 자신밖에 모르는 집에서 애지중지 커온 무남독녀들이다..

그날도 나는 낮에 남편한테 갔다..
두번 다닌지라 대충 기억은 하고 있었다..
글쎄… 노력해서 기억한 길이라…ㅎㅎㅎ




계속...
(내일은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오늘 늦게나마 올립니다 ㅎㅎ 하루에 두편으로 되지만 양해해주세요...)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8)

할미꽃 · 2005-01-13 22:53:37
그러고보니 이번에 많이 길어졌네요..
읽기에 힘들건데 쉬여가면서 읽으세요 ㅎㅎㅎ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럼 좋은 밤..좋은 하루 되세요~~~
화려한싱글 · 2005-01-13 23:11:34
ㅎㅎㅎ
끝내 남편이 찾아왔네여~~~야~~~대단하다~~~
할미꽃님한테서 진짜 이거 젤 부러워요.ㅎㅎㅎ
정 ㅇ ㅏ · 2005-01-13 23:16:13
참 잘 읽어보았어요.
남편이 옆에 있다는것이 얼마다 따뜻하고 든든했겠어요.
그리고 그 분도 참 할미꽃님을 무지 사랑해주고 생각해주네요.
그렇게 세심히 돌봐주니 행복하겠어요.
삶 · 2005-01-14 00:24:40
다음기 기대할께요...
할미꽃 · 2005-01-14 10:47:15
화려한싱글님
이렇게 빨리 읽어줘서 정말 감사해요..
글쎄 그날로 찾아와줄지는 생각지도 못했죠 ㅎㅎ

정아님
늦은 시간에 찾아온 남편이 정말 고마웠어요 ㅎㅎ
님도 좋은 남편한테 시집가요 ㅎㅎ
(지금 있을지도 모르죠 ㅎㅎ)

삶님
계속 이렇게 읽어줘서 정말로 고마워요...
『시즌』ㆀ · 2005-01-14 11:39:43
빨리 다음 편이 기대되네요 ㅋㅋㅋㅋ^^*
하얀 눈 · 2005-01-14 12:57:38
재밋게 쓰네요
다음기도 기대할께요 ..
小&#29980;&#29980; · 2005-01-14 13:22:42
정말 남편이 오는 순간 기뻤곘어요,
그 리뭐란 사람도 그렇지,신혼부부를 떼놓자구 하다니,한매 쩍,ㅎㅎ
일본사람들 그렇단데,어떨땐 죽은 원칙 지키느라구,내 원,ㅎㅎ
다음집 또 기대해요,ㅎㅎ빨리 쓰세요,ㅎㅎ
거부기 · 2005-01-14 13:57:58
늦은 밤중에 혼자서 있는것이 걱정된다고 해서
찾아준 남편 얼마나 좋아요.
그리구 언니가 걱정된다구 곁에서 같이 걱정해주신
친구분들도 마음 좋아보이네요,
한밤중에 거기까지 길안내까지해주고...
forever · 2005-01-14 17:12:09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다..할미꽃님의것만 골라가면서 단숨에...어...숨차서.
할미꽃님의 남편은 참으로 훌륭하시네요...담대가 있구요..할미꽃님이 행복하겠어요..사소한 일일지라도 보아지네요...그리구 할미꽃님두 견강하구 마음좋으신 분이란걸 느꼈어요...그냥 다음편 기대합니다..몇편이면 끝나실지요?!
할미꽃 · 2005-01-14 17:53:00
시즌님
하루에 한편씩 될수록 끊지 않고 올릴게요..
요즘은 금방 논문 바치고 난 뒤라 시간이 좀 넉넉하네요 ㅎㅎ

하얀 눈님
고마워요..

쇼텐텐님
그 리뭐가 아니고 리지쵸예요 ㅎㅎ 이름은 이시하라구요 ㅎㅎ
학교규정이라고 딱 잡아떼니까 할수없죠..
그 리지쵸는 고집쓰면 누구도 말리지 못해요..
후에 사근사근 말하면 아무 청이나 다 들어주는 그런 마음은 약한 사람이예요 ㅎㅎ

거부기님
남편두 좋구 친구도 좋았죠..
그 뒤에도 많이 도움받았어요..
ㅎㅎ

forever님
편수는 5편밖에 안되지만 매편마다 량이 꽤나 있는데 단숨에 읽었다니...ㅎㅎㅎ
수고했어요...
저는 일본에 도착해서부터 지금까지 그냥 남편만 믿고 살아왔어요..
솔직히 언어는 통해도 역시 남편에게 의지하게 되네요 ㅎㅎ
그리고 몇편까지 쓸지는 아직 몰라요..
그냥 시작해본거라서 시간나는대로 계속 쓰겠지만
혹시 중간에 바쁘거나 하면 일년이 될지 2년이 될지...ㅎㅎㅎ
그러면 몇십편은 되지 않을가요???ㅎㅎㅎ
눈이 좋아 · 2005-01-14 17:59:30
참 잘 읽었습니다.다음편을 기대하면서 .

근데 하나 물어봅시다.

자기 아이디 앞의 아타바는 어디서 찾죠?
할미꽃 · 2005-01-14 18:19:52
천리마 · 2005-01-14 19:31:34
내가 다닌 일어학교는 한 7죠 되는 칸에 3명씩 몰아넣었는데 내가 제일 늦게 오니까 웃층 침대만 하나 달랑 남았더군요.(다른 두개는 다 아래.) 한 두서달후에는 나머지 두놈이 서로 우에 오겟다고 해서...참. 왜냐하면 아래침대는 옆칸 기숙사 애들이 자꾸 놀러와서 앉고 하니까 인츰 어지러워 지거든요.
그때 학교숙사에 하남성에서 단꺼번에 열명좌우가 왔는데 나이도 어린것들이(대략 고중이나 초중졸업, 혹은 그런 졸업장을 돈주고 사서 온 애들임.) 서로 옆칸사이에 들락날락하면서 얼마나 시끄럽게 구는지........ 참, 저는 할미꽃님과 반대로 넘 시끄러워서 탈이엿습니다. 숙사를 반년분 내고 와서 그후에는 인츰 나갔지만...그땐 정말 시끄러워서 거의 잠도 제데로 못자고, 그안에서 책을 본다는것은 거짓말이고...그랫음다.
오늘도 할미꽃님 글 잘 읽고 갑니다.
貿易 · 2005-01-15 04:00:07
힘들겠어요....비록 같이 왔지만 3일 서로 갈라져 있는단 그자체가 비참하죠...
고생 많았겠어요... 좋은 글 잘 봤고 보니깐 이전에 저의회억들이 눈앞에서 스쳐지네요...
할미꽃 · 2005-01-15 08:48:24
천리마님
한칸에 세명씩이나 들었어요?
여기가 아예 중국인가 하네요...
정말 사람 많고 게다가 옆칸애들까지 들낙날락 하면 정말 시끄러웠겠어요..
저는 일본에 와서 제일 좋다는것이라면
서로 방해하지 않고 각자의 공간을 유지할수 잇다는 점이였어요..

무역님
3일만 갈라져있은게 아니구요..
앞으로도 저의 숙사 옮겨서도 계속 갈라져있었어요..
제가 하도 매일이다싶이 리지쵸한테 졸라서
한달후에는 같이 잇게 되였지만요 ㅎㅎㅎ
뿌쨩 · 2005-01-15 16:32:15
할미꽃님
오늘 왜 아직도 그다음집 올리지않은데요?
님이 글은 일본에서 첫걸음을 떼던 그때의 나자신이 떠오르는 군요 ㅎㅎ
감동돼 눈물도 흘리기도 하면서,,,,,,
비록 사실은 전여 다르지만,,,,,,
그러기에 요즘 일본 아주마들이 한국 도라마에 빠져 있는 거구만ㅎㅎ
님이 글을 읽고 나도 한번 지나온 일들을 올려 볼가고 생각 중인데요ㅎㅎ
할미꽃 · 2005-01-16 10:30:18
뿌쨩님
미안해요..
기다리게해서요 ㅎㅎ

근데 저의 글 속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ㅎㅎ
그래서 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만 올리기로 했어요..
주말에는 미안하지만 좀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지지해줘서 감사해요...

님의 글도 기대할게요..
같은 유학생활이지만 매사람이 처한 환경이 다르고
사유방식이 다름에 의해
표현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죠..
망설이지 말고 꼭 올려주세요~~~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취직일기-1(경험담)ヒカリ2005-01-16 02:588412
불법체류자의 휴일북극성2005-01-16 00:2893415
동년에 놀던 유희서 현2005-01-15 21:326687
감기에 또 걸렷다 ~Microsoft2005-01-15 20:326688
제일큰 실수@_@꼴꼴이2005-01-15 16:5866811
고직한 일본인들하늘친구2005-01-15 16:456755
au 전화가 마사져서...천리마2005-01-15 16:276689
어쩜 이런 미스가???할미꽃2005-01-15 09:2967911
요새 지진이 정말많다민우2005-01-15 02:436688
울고싶은 날自由情人2005-01-15 01:156688
결혼 파티 준비하다가 왔어요...진선미2005-01-15 00:4366813
썩장강의서 현2005-01-14 21:3167320
어머니-(고리끼저)가아니예요!kame2005-01-14 21:217094
수지니의 일본류학생활 - (17편, 편지...)이수진2005-01-14 18:486688
돈땜에forever2005-01-14 17:3068918
명의를 빌려주다언젠가는2005-01-14 09:2671414
후유^^콩깍지2005-01-14 00:3867212
팥죽강의서 현2005-01-13 22:5789012
▶ 류학생활을 돌이켜보면서…5할미꽃2005-01-13 22:5266718
그리웠고 또 부끄러웠던 나날들&#12539;&#12539;&#12539;&#12539;kame2005-01-13 15:0279431
류학생활을 돌이켜보면서...4할미꽃2005-01-13 08:1366724
딤딤해서....ㅎㅎㅎ서 현2005-01-12 21:1066812
일본에서 느껴본다..아리정2005-01-12 16:346699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진달래꽃2005-01-12 12:446688
류학생활을 돌이켜보면서...3할미꽃2005-01-12 10:4469027
지루한 하루를 끝내면서......천국으로 보내는 편지2005-01-12 01:196675
눈 내리는 밤길배상봉2005-01-12 00:136676
실수복숭아2005-01-11 23:136682
사색하는 남자,지적인 여자 &#8211; 래일의 삶을 오늘사는 룡정고중인의 인간상을 그려본다.chcorian2005-01-11 18:396685
이게 외국인차별이란건가? 오늘 만난 한 일본놈...천리마2005-01-11 17:4373416
← 이전314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