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과 박투하던 나날이 이젠 거의 다 지나간다.

일본체험수기 · #2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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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 2005-01-07 07:36:53 · 조회 668
드디여 승리의 빛이 보여오는지 내가 이렇게 여기를 들릴 겨를이 다 생겼다.

한마디로 일본에 석사는 졸업하기 힘든 축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신상에서 압력은 있다.

논문 구상은 오래동안 해왔었지만 직접 쓰기 시작한것은 12월초부터였다.

다른 친구들이 이미 거의 3분에1을 썼을 때 난 금방 시작한것이다.

12월10일부터는 정말로 마음이 급해나고, 압력이 점점 커졌다.

자료수집은 거의 되여있었지만 정작 쓰자니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때부터 그어제까지 거의 매일이다싶이 밤새기였다.

난 왜그런지 밤이 되야 사유력이 집중된다.

그래서 거의 모든 습작은 밤에 진행됬다 , 아침부터는 누워자고.

하루에 평균 12시간 꼬박 컴을 마주하고 써야했다.

어떤때는 연속 20시간도 한 적이 있다.

커피 큰 통을 하나 다 마셔버렸고,

어떤때는 컴을 연속 넘 켜서 잠시 꺼서 식히군 했다.

도중에는 외로움도 있었고 하였지만

더욱 많은 것은 뭔가를 연구한다는 그런 즐거움이였다.

정말로 겪어보지 못하면 그런 습작의 즐거움을 느낄수 없을것이다.

크리스마스도 홀로, 원단도 홀로 지내야 했고,

쉼터 들릴새도 없었다,

밤과 낮이 꺼꾸로 된 그런 날들이 3주간 진행되여 며칠전 금방 끝이 났다.

량은 어느샌가 50여페이지가 되여있었다.

글자수 근 6만,참고각주만 근 100개, 참고자료가 40여편,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이 썼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성과감이 있다. ㅎㅎ

그런데 장기간 지친 몸이라 어제는 갑자기 몸살이 나고...

엊저녁에 오랜만에 2시에 누웠는데 왠지 4시반에 깨버렸다.

뒤척뒤척하다가 7시도 안되여 일어났다.

난 원래 실면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다 실면을 한것이다.

오늘부터는 뒤받낀 해와 달을 되돌려 정상적인 작식시간을 하고프다.

혹시 졸업을 앞둔 분들이 계신다면 논문은 될수롤 빨리 시작하세여~

아님 저처럼 마지막에 넘 힘들어지니까요.

그리구 논문 구성은 될수록 빨리 확정하는게 좋지요.

저는 빨리 확정한 편인데도 쓰는 도중이 10페이지 정도를 빗나가게 쓴적이 있어

다 삭제한적이 있습니다.

이게 내 학생생활의 막을 내리는 계기가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왠지 좀 슬프기도 하고.

마지막에 겨우 공부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려 하니 끝내야 하네.

이상 학생생활의 마지막 단계를 맞이하면서 논문 감수를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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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할미꽃 · 2005-01-07 08:02:00
천리마님

저도 이젠 논문이 거의 마무리짓게 되였는데요..
이젠 마지막 틀린 글자랑 체크하고 프린트아우트해서 내면 됩니다..
다음주 화요일이 시메끼리니깐요 ㅎㅎ

논문이란 정말 머리속에 생각하는것과 정작 쓰는것과 너무나 다르다는것을 저도 이번에 깊이 느꼈어요..
어떤날에는 머리속에서는 빤한데 쓰자면 한글자도 나오지 않는거 잇죠?
휴ㅠㅠ
갑갑해서 ...
ㅎㅎ
그래도 이젠 다 끝나가네요..
어떻게 되였든 자신이 써낸 논문이고 그만한 성과감이 있죠...

저는 그래도 님처럼 밤낮을 뒤바뀌며 쓰진 않았어요..
주위사람들보다는 많이 뒤떨어져 시작했지만 그래도 너무 늦은 편은 아니였으니깐요 ㅎㅎ
이젠 님도 천천히 정상적인 생활에 돌아와서
몸도 좀 휴식 시키세요..
정신도 휴식시키고..
이럴때 <쉼터>가 제일이지 않을가요?
ㅎㅎㅎ
천리마 · 2005-01-07 08:10:27
그래요, 바삐 보내다가 쉼터 오니깐 기분 좋네요.
할미꽃님도 논문이 끝나감을 추카해요!

우린 다음주 화요일부터 목요일사이에 제출인데요.
지금은 박사한테 오네가이 해서 일어문법이나 좀 고치고
선생한테 코멘트를 좀 받아서 고쳐야는데
울 선생님이 설날에 출장을 가서 어제 금방 돌아왔어요.
아마 며칠후 코멘트가 들어올 것 같은데요.

할미꽃님이 동경주위라면 같이 경축하겠는데..
나고야라서 잔넨.
할미꽃 · 2005-01-07 08:31:42
그럼 우리 컴을 마주하고 같이 경축해볼가요?
ㅎㅎㅎ
논문 쓴 사람들 다 같이 컴앞에 앉아서 <간빠이>하는것도 재밋을건데요 ㅎㅎ
하늘친구 · 2005-01-07 09:43:51
나도 론문때문에 애를 먹는데 요즘 쉼터 바지런히 올라오고..휴

론문 시작은 한 일년했는데 그동안 자료준비가 착실하게 안되여

한번씩 자료수집하고 한장써내가고 했습니다.울 지도교관은 넘 요구많아서

글자수 200만 요구합데다..와늘 박사론문인가 하재..ㅋㅋ

내 지금 대략 모든게 80만 되는데 론문보면 궁개 풍풍한게 제 보기에도

신심이 없슴다.그래 올 아침에도 컴에 달라붙어 쓰는게 그 진척이 잘 되지

않슴다.어떠케하나 다음주일까지 다 끝내야 하겠는데 이러케 자꾸 쉼터에

들락날락하면 어떠케 되겠슴두..허허..제절로도 오찌쯔이데해서 론문 최후로

간박데하렴다..론문 쓰는 사람들 무사 총과하길..좋은 론문 되길..ㅎㅎ
할미꽃 · 2005-01-07 09:58:43
하늘친구님

<와늘 박사론문인가 하재..ㅋㅋ >

여기까지 보기전에 정말 박사논문 쓰는가 했어요..ㅎㅎ
일년전부터 시작했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꼭 좋은 논문 써내리라고 믿어요..
근데 글자수 200만자면 너무...
정말 아득하네요 ㅎㅎ

저는 겨우 50페지좌우 썻는데요..
한페지에 천여자니까 5만자좌우일가요?
님이 지금 쓴 80만자면 몇페지예요???
저의 꼭 16배가 되네요...
휴ㅠㅠ
정말 200만자 다 쓴다면 40배니까 2000페지가 된단 말인가요??????
무슨 석사논문이 그렇게 길어요?
저의 학교 박사논문도 그렇게 되는거 없는것 같은데...

많이 힘들겠어요..
간밨데쿠다사이 ~~~~~~~~~~~~~
저는 때려죽인대도 못 쓸거예요 ㅎㅎㅎ
견지하기 · 2005-01-07 10:10:24
후유...........

문과생들은 무지 안됏네................
하늘친구 · 2005-01-07 10:34:50
나 수량 잘못 부쳤더만 실례했슴다.ㅎㅎ
울 선생 200장 써랍데다..글자수는 아마 한장에 천이백자쯤..
내 지금 오리 훑구 내리 훑구 한게 80몇장 됨다. 글쎄 맨 문장만..
이제 참교자료요 해석이요 댓다가 부치면 100장은 초과할것 같슴다.
헌데 그것보다 우에서 말한것 처럼 어떠케 보면 穴가 넘 많아서..휴

우리 학교 석사 8만자임다..내 오발한 80만자이면 와늘 죽숨다..ㅎㅎㅎ
박사과정 올라가라면 글자수는 딴 문제이구 질을 봅니다.

진짜 비상시기에 들어섰는데 죽구내기로 해야짐..ㅎㅎ
할미꽃 · 2005-01-07 10:40:25
하늘친구님 ...
혹시나...했었어요...
저두 전에 그런 실수 해봤거든요 ㅎㅎㅎ

우리 학교는 석사논문 글자수는 제한이 없어요..
내용만 있다면 한장이래도 된다는 교수님 말이 있거든요 ..
근데 한장에 논문 써낼리가 없죠 ㅎㅎ
그러니까 량보다 질을 중시한다는 그말이지요..

이제 당금 고르인이니까 화이팅하세요 ~~
천리마 · 2005-01-07 10:56:58
처음에 200만이라서 깜짝했구만요.ㅎㅎ
난 한 40페이지 쓸 생각으로 햇는데 길어지더군요.
울학교엔 보통 석사 50페이지정도, 박사 200페이지 정도라는 소문이 있는데.
내가 예전에 중국에서 대학졸업설계를 25페이지정도 했으니까
대학, 석사, 박사, 비례가 대략 1대2대8인감?

하늘친구님은 정말 죽어나겠넹. 200페이지면 어지간한 책한권은 출판 가능할것 같은데...
아무튼 힘내세요!!!

할미꽃님 며칠후 여기서 건배합시다!ㅎㅎ
할미꽃 · 2005-01-07 11:20:15
천리마님

우리 학교석사논문은 보통 100페지 쓰는거 같애요..
가끔씩 저처럼 50페지 쓰는 사람도 있구요..ㅎㅎ

며칠후 우리 여기서 건배해요..
논문 완성을 축하해서요 ㅎㅎㅎ
하늘친구 · 2005-01-07 11:38:25
타자오바로 깜짝 놀라겠해서 미안함다.ㅎㅎㅎ

축배는 곧 다가오니깐..

지금 빨빨리 바치구 놀자구 하는데..ㅋㅋ
朴一 · 2005-01-07 11:41:40
お疲れ様!私も今年ですよ!何回も報告はしますだけどはっきりしませんね!聞いて見るとほとんど50~100枚ですよ!100を越えたら敢闘賞もらえるって,一回チャレンジして見ますか?いよいよ来週!おめでとう!
하얀 눈 · 2005-01-07 16:33:19
축하해요!
근데 저의 학교의 석사론문은 페이지수가 제한이 적어요. 30페이지라도 되고 50페이지라도 되거든요.
론문 다 끝나면 함께 건배해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ㅎㅎㅎ
不死鳥 · 2005-01-07 19:00:52
良い雰囲気ですね・・・・。
皆頑張ってください
카라 · 2005-01-07 19:21:59
우리 학교는 12월중순에 시메키리고 이번달말에 답변 있거든요. 하여튼 그걸 바치고나니 큰 시름 놓은것같았어요. 우리 모두 이제 조금만 더 힘내자요. 화이팅!
inhibitor · 2005-01-07 20:26:10
론문 완성 진심으로 축하해요. 눈코뜰새없이 바빳던 나날에 여러모로 많이 귀찮으셨겠어요. 얼마 남지 않은 학생 시절 뜻깊고 즐겁게 보내시고 새로운 사회환경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잃지 마시고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끝임없이 질주하시길 바랍니다.
貿易 · 2005-01-08 00:12:56
잘보구 갑니다....
놋토루 · 2005-01-08 11:40:39
같은 고생을 하는 분들 많네요..

나뚜.. 짐 고생중인데..아직 나머지 두주일을 주겨줘야...우린 시메끼리가 늦은것 같습다..

논문 끝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다시 만나보지무...미나상...퉁즈먼..
한우리 · 2005-01-11 13:40:59
모두 됫따 많이 쓰네 3주일에 6만자를 썼다지.80만자를 쓴다지...
나는 작년 3월부터 준비해서 겨우겨우3만자도 못채우고 있는데...
역시 천재와 둔재의 차이는 선명합니다..
한우리 · 2005-01-11 13:42:35
여러분들은 모두 어느 곳에서 학교다니시고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교교관이 까다롭다고 항상 불만이었는데 나는 행운스럽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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