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일본체험수기 · #23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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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감자 · 2004-12-24 21:39:58 · 조회 669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때시걱하는 고민을 알았다.

예전에 집에 있을때 때시걱마다 어머니가 우리들한테 묻는다.

<래일 아침은 뭘 먹겠나?><점심은 뭘 먹겠나?><저녁은....>

그럴때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아무거나>라고 대답했다.

실은 어머니에게서 제일 듣기 싫은 대답이가 <아무거나>란 대답이였다.

그걸 일본에 와서 알았다.-.-

나절로 때시걱하면서 <아무거나>란 어머니에게 얼마나 실례였는가를 알았다.

자기절로 때시걱하면서 뭘 먹든 별로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같은걸 중복해서

먹기는 싫었다.<아무거나 먹을까>라고 자기절로 말하지만

즉시로<아무거나 뭐???>라고 신경질적인 되물임이 나온다.

아침밥도 집에 있었을땐 자기 신체를 위해서 먹은것보다

어머니 눈치를 봐서 먹었다.(어머니 차려놓은걸 안 먹으면 뒤를 따라다니면서 먹게하길래 )

하지만 일본에 와서 아침밥이 어쩜 그렇게 그립던지...

눈 뜨면 다 차려놓은 밥상에 마주앉는 그때가 정말 죽도록 그리웠었다.

일본에 와서 많은 소중한걸 느꼈다.

담에 돌아가면 내가 아침밥 해드려야지 ㅎㅎㅎ 맛없겠지만 --;



이브의 날밤 한마디 <일본에 온거 나한텐 참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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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견지하기 · 2004-12-24 21:55:20
어째 낸데 피자해주자구..

크림으 마이 여쿠..

윈나두 푸짐히 너어주오,냐
한32 · 2004-12-24 22:27:16
좋은 글이셧음다.
잘 보구 감다
부디 더 좋은 문장 쓰기에 노력하쇼
민준철 · 2004-12-24 22:41:41
저도 동감이예요
효자로 되는구냐!!
스팟 · 2004-12-25 12:12:42
난 금방전까지도 랭장고 열어보고 버럭 화나고 말았는데.배고파 견딜수 없을 때까지 참다가 아무거나 보이는대로 집어먹는게 최고.
유림 · 2004-12-25 12:53:43
일본에와서 고생하면서
더욱 성숙되고 어른이되시고
그마음으로 부모효성합시다
키무치 · 2004-12-25 13:51:1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앤디 · 2004-12-25 23:49:53
공명임다. 그래서 천하불쌍한게 부모맘이라 하지 않은지...
나물감자 · 2004-12-26 20:40:10
견지하기님...........피자에 크림두 넣씀까??? 크림만 넣으면 되는가??????

한32님...............님 글도 기대합니다 ^^

민준철님............ㅎㅎㅎ 되여야죠

스팟님................자기 몸 잘 챙구쇼 ㅠ.ㅠ

유림님...............녜~~~ 알씀다 ^^

키무치님................울집 키무치 생각이 나네 ...

앤디님...........불쌍하지...지금두...자식마음두 불쌍하다구 생각하구 --;
①③①④℃ · 2004-12-27 09:19:33
견지님~~~

이거 어쩌지??다모가 한말이 정말인가???

피자에 크림을??~~~~ㅋ하하하하하하하하
①③①④℃ · 2004-12-27 09:20:46
나물아~~~

넌 아이디가 점점 죽인다~~

나물 감자???

암튼 효자질 할려구 애쓰니 좋은일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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