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간빠이 ...중국식 깐뻬이

일본체험수기 · #23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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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장미 · 2004-12-14 10:26:14 · 조회 931
     일본와서 2년동안 공부하고 알바하다가 기회가 돼서 취직되였었다. 처음 직장생활이라 많이 근심되고 긴장한 상태에서 한달뒤에 신입사원환영회를 열게 되였다...
    
     20여명이 세개의 테블에 나뉘여서 앉았는데 신입사원이라 사장님과 한자리에 앉게 된 불행한 하르였다. 엄청 큰 컵에 맥주를 철철 넘치게 붓더니  전체기립하여 과장님의 연설과 함께 간빠이 !~~~~

     ㅠ.ㅠ 사장님과 한자리에 그것도 신입사원이고 초긴장상태라  다른 사람을 보지도 않고 그냥 간빠이 한마디에 열심히 마셔버렸다... 보통 친구들과  \'야..야 ... 첫잔은 다~~깐베다 응?? \'하던 기억에  여기도 첫잔은 깐베인줄 알고 ...그 많은 량을 숨도 돌리지 않고 싹~~ 굽내고 난 하르 ㅠ.ㅠ....

     전회사사원 20여명이 사장을 포함해서 모두 한모금 딸랑 마시고 잔을 내려놓는데 나만은 엄청난 량을 들이 마시고 힘겹게 잔을 내려놓는다 ... \"어 ? 하르 술 잘 마시는데... \" 사장님의 놀란 말투에 그만 전체 사원이 눈길을 한몸에 안는 영광을 지니게 되엿다 ... \"이거 뭐야 ? 깐뻬이라 했잖어 ???\" ㅠ.ㅠ 창피해....

    그제야 알바할때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린 일본사람들의 술좌석이 생각난다... 강박도 없고 그냥 마실수 있는 만큼 우리말대로 안량허... 하던 모습들...

    아이구,,,미쳐 . 눈 똑바로 뜨고 다른사람을 보기나 할거지 ... 무식하게 간빠이라고 다마셔버리냐?? 그렇게 긴장된건 처음이다...

    다행히 울 회사 사장님이 술을 엄청좋아하시고 특히 남자사원이나 여자사원이나 술잘마시는 사람 좋아한다... 그뒤로 회식자리에선 꼭 사장님이 술 한바퀴씩 따라줄때마다 \"하르상 ... 술 아직 모자라지 ? 이것 마셔...  \" 무지 창피햇었던 일이였다... 후에야 일본에는 잇끼 라는 우리식 깐빠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였다 ...

   그걸 계기로 항상 부장님들과는 \" 우리 중국식 깐베이해요 ....우리 일본식 깐베이해요...\" ㅎㅎㅎ

   이젠 2년반도 더 지난 일이다..어제 고객측과 보넨까이 하다가 갑자기 떠올린 사실 그냥 적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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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191점인데 이거 올리면 8급될라나 모르겟네요 ...
클릭해주신분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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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9)

파란장미 · 2004-12-14 10:29:04
어 ?? 진짜 8급됏네.하하 ........
파란장미 / 득점:201 점
야생개죽이 · 2004-12-14 10:29:11
저도 금방 취직했을때 많이 당해봤어요......ㅎㅎㅎㅎㅎ
아리정 · 2004-12-14 10:56:53
맥주잔을 한모금에 굽내는것도 재간이고, 새해에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견지중 · 2004-12-14 10:59:26
술재간이 대단하구만
히로시마사나이 · 2004-12-14 11:02:30
잘햇어요....ㅎㅎ
연변태생 · 2004-12-14 11:05:56
처음부터 못마신다고해도 아무렇지도 않던데...
그 후로부터는 자기들이 알아서 우롱차 시켜주던데...
不死鳥 · 2004-12-14 11:38:44
僕も先週の金曜日ゼミ生と飲んだが、乾杯を中国式に統一させました。
結果は皆酔っ払ってしまいました。

日本人学生は見た目より、真面目だった。
面白かった・・・・・・。
マユミちゃん3 · 2004-12-14 11:48:39
ㅎㅎㅎ 술 잘하시는 모양이시네요....
사실 저도 그런적있었어요........술 좋아하다 보니까.....
새로운 한해도 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되시길바랍니다..
不死鳥 · 2004-12-14 11:55:52
マユミチャン!

そのお陰で、僕も二日酔いしてしまったよ。
雲 · 2004-12-14 12:06:47
일본에서 술강박이 없어서 좋은데...
중국에서 술 잘 못 먹어 많이 스트레스 많았댔는데........
잘 썼음.
김 선생 · 2004-12-14 12:13:53
나두 술 기딱차게 좋아하는데...
메로나 · 2004-12-14 12:24:07
ㅎㅎ...급하기도..........
파란장미 · 2004-12-14 12:28:35
와... 회의하구 밥먹고 오는 사이에 벌써 이렇게 많은 분들 다녀가셧네요...
풀도 너무너무 고맙구요... 항상 하시는 일이 뜻대로 되시길 기원할게요..
ㅋㅋ 저 술 잘하는건 아니구요 분위기에 따라 좀해요..
그날은 예외로 넘 긴장해서ㅎㅎㅎㅎ
하냥 · 2004-12-14 12:41:02
파란 장미님: 참~~~ 재밋고 명랑한 분 같애요~~~^^* 잘 읽구 갑니다.
화려한싱글 · 2004-12-14 15:16:22
<술 잘하는건 아니구요 분위기에 따라 좀해요>
이말 잘했네요.술은 량으로 마시느거 아니구 기분으로 마시는거라구 하더라구요.ㅋㅋ
잘 읽구 갑니다.
나물 · 2004-12-14 18:56:10
성질이 되게 통쾌한분이것 같네요 ㅎㅎㅎ
國際貿易 · 2004-12-14 19:43:58
ㅎㅎㅎㅎ 맥주를 한번 깐베이 하면 영 힘들텐데....
캬햐햐 · 2004-12-15 02:13:30
바다의사랑누나, 글 잘 읽고 갑니다... ^0^
파란장미 · 2004-12-15 09:01:26
캬햐햐 누굼다?
ㅎㅎ성질 통쾌하다구 말씀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다 나물님...
국제무역님 ㅎㅎㅎ영 힘들었음다 근데 다행히 쥬나마만큼은 아니였슴다 ㅎㅎㅎ
화려한 싱글님 ,,, 하냥님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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