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맘

일본체험수기 · #232419

← 일본체험수기

화려한싱글 · 2004-12-06 16:02:21 · 조회 704
며칠전 쉼터에서 한 아저씨를 알게 되였습니다.
내가 대학붙었다구 자랑하는 <광고>를 보구 쪽지가 왔더라구요.
대학입시를 앞둔 딸을 둔 40대 아저씨라구.
물어볼 얘기가 있으니 전화번호하구 전화해도 괜찮을 시간 알려달라구요.

40대 아저씨라면 나쁜 생각같은건 없겠지?
그렇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번호를...
그렇지만 부탁하는데 모르는척하는것두 인간도리가 아니구...
고민끝에 핸드폰 멜 주소 알려주었죠.
전화는 받을 시간이 없다는둥~하는 핑계 한바구니하구.(아저씨 이 글 보면 웃겠다..ㅋㅋ)

이튿날 멜이 왔는데 호터멜로는 핸드폰으로 멜으 못보내는지 내용을 볼수가 없구...
쉼터에서 아이디로 검색을 해서 겨우 아저씨의 글 하나를 찾았어요.
<우리 녀편네>라는 말이 씌여져있는 글.ㅋㅋㅋ

그 글을 읽고 내가 생각이 넘 많았구나....하는 생각에 금방 전화번호 남기구 통화를 했죠.
사모님이랑 같이 전화왔더라구요.
지금 대학쳐도 늦지 않는지?사립대학에서 괜찮은 대학 아직 남아있는지?
국립대학은?리과라면 어떤 대학이 좋지?
어떤 자료들이 필요한지....(공부는 잘 한대요.)

아저씨의 쉼돌릴새 없이 묻는 물음에 <부모맘이란...>하는 감동 진하게 받았어요.

건데 내가 무슨걸 배우려는가구 물어보니 모르겠대요.
그정도로 코무니케션이 안된대요.
말해두 와가마마라서 듣지도 않구 그냥 노래만 듣구 그런대요.
아저씨는 일본에와서 알바하면서 대학원다니면서 지금 취직해서
그래두 안정되여서 집식구들 다 데려왔다봐요.
그런데 공부잘하라구 알바두 안시키구 해두 옛날 사람들이 그렇게 분투하던 열정이 없다구
아주 답답해하구 속상해하구...그랬어요.

몇번 아저씨랑 전화통했는데 통할때마다 진짜 가슴이 찡해나요.
아저씨는 나보구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하래요.
할수 있는데만큼 해주겠다구...참 착한 아저씨...

아저씨 따님이 이 글 볼수 잇음 좋겠어요.
아빠의 이런 절절한 마음 알수 있게...

쉼터의 회원님들 모두 싣카리하구 간바리야상이 되서 부모속 안썩이겠지만...
그래두 나처럼 아직 부모걱정 시키는 회원님 계신다면...
우리 이제부터 부모에게 잘 합시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9)

견지중 · 2004-12-06 16:14:37
쉼터의 회원님들 모두 싣카리하구 간바리야상이 되서 부모속 안썩이겠지만...
그래두 나처럼 아직 부모걱정 시키는 회원님 계신다면...
우리 이제부터 부모에게 잘 합시다.


요 우에 말이 맘에 걸레서 겅부할라 감다.

님두 겅부 잘하길 바랍니다..

존 글이였씁니다.
화려한싱글 · 2004-12-06 16:22:40
딱 컴 끄려던 중이였는데 플 달려서...

난 겅부도 겅부지만 이제 돈 벌라 갑니다.ㅎㅎ
이것두 효도에 한가지 방법.ㅋㅋ
하얀 눈 · 2004-12-06 16:42:54
외국에 나와있는 우리 회원님들,
부모님들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걱정부터 하고 계신대요.
자기 자신보다 몇백배 더 자식을 사랑하고 아낀대요.

저두 무지 부모님속 썩이고 있어요. 많이 창피하지만...
노력해야지 하면서두 잘 안되네요.

우리 함께 화이팅!
련정 · 2004-12-06 17:43:24
부모맘은 너무 깊고 깊어서 도저히 헤아릴수 없네요...
요즘은 부모님이 일본에 와계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제가 힘들어할까봐,가정일엔 손 까딱 놀리게 못하고..빈틈없이 차려주신답니다..
부모님을 일본에 모셔와서 꼭 잘해드리려 했는데..오히려 힘들게만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네요....ㅎ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거부기 · 2004-12-06 17:44:14
지금까지 부모한테서 사랑만 받고 자랐으니까,
이제는 우리가 부모한테 효도할때가 된것같은데....
우리같이 노력해요, 자기자신을 위하여,
부모님들을 위하여서라도....화이팅..
낭자 · 2004-12-06 18:39:55
감명깊은 글 잘보고 갑니다
可怜天下父母心啊!!!!
추천누르고 밥 먹으러 갑니다 ㅎㅎㅎ
사연 · 2004-12-06 18:49:22
부모가 자식 위해 열 생각할때
자식은 부모 위해 하나도 못 생각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자식 있을때면 그 마음 느끼면서 후회한다나.ㅎㅎ
不死鳥 · 2004-12-06 19:05:20
その父母にその子だろう・・・・・・・・・・・・・
가을 · 2004-12-06 22:21:38
예로부터 내리 사랑은 있어도 올리 사랑은 없다고 합데다....

자식은 부모가 생각해주는 절반만 해도

큰 효자가 된다고 합데다....


나도 부모님에게 효도하는게 부족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버려 · 2004-12-06 22:27:50
ㅎㅎㅎ 싱글님참착한분이시네요
며칠전 쉼터에서 한 아저씨를 알게 되였습니다.
내가 대학붙었다구 자랑하는 <광고>를 보구 쪽지가 왔더라구요
여기까지 읽구 깜짝놀랬어요 혹시 내가 아저씨?????
ㅎㅎㅎ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장미한송이 · 2004-12-06 22:44:17
부모의 마음 자식이 알면 모두 효자입니다.
우리같이 모두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화이팅......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화려한싱글 · 2004-12-06 22:49:52
하얀눈님:나두 잘해야지하는 마음뿐...엄마아빤 마음보다 행동이 앞서던데...

치탠님:교수님 얼굴을 아빠얼굴로 바꿔보면?여교수는 엄마루...

련정님:부럽네요.엄마아빠같이 살아서...나 소학교 필업하군 엄마아빠같이 못살았는데...

거부기님:부모들은 항상 그냥 너만 잘 살면 엄마아빠한테 잘한거야 이러잖아요.그러니까 자신을 위해 노력 이꼬-루 부모님 위해노력 그쵸?

낭자님:바이트 며칠을 하셨죠?토론방에 낭자님글 잃어버릴가봐 코피해놓구 있었는데 필요없게 되였네요.관리원님이 낭자님 글에 shou xia liu qing한 덕분에...ㅋㅋ

사연님:그 말씀 천만 지당!추천!ㅎㅎ

불사조님:건데 난 우리엄마아빠 안닮은거 있죠.우리 부모님은 넘 착한데...내한테서 돌연변이가???

가을님:그러게요~부모님 사랑보다 위대한건 없잖아요.

가버려님:ㅋㅋ언제나 쪽지 고맙습니다.건데 진짜 아저씨 아니예요?그래서 도적놈 제발 저린다구 섬찍한거 아니예요?ㅋ

장미한송이님:부모님께 장미한송이 선물하면 부모님은 우리자식 젤 효자라구 자랑하며 다니겠죠?ㅋㅋ
홀로서기 · 2004-12-06 23:46:48
싱글님 착하시네요 ㅎㅎ

별일없으면 전화자주 안해두 돼 하시다가도
바쁘다는 핑게로 정말 자주 못해드리면
은근히 걱정하시는 부모님...

부모떠나서 홀로 생활한지 어연 8년이 되여가네요,
그사이 한번도 함께하지 못했던 부모님의 생일상 ......
이런 유감 아직도 얼마동안 더 지속될지 정말 불안스럽네요.

부모님곁에서 효도하면서 생활할 그날이 기대되네요!
화려한싱글 · 2004-12-07 00:07:16
홀로서기님:무슨요.ㅋㅋ(착한척 한거예요.속지 마요.ㅋㅋ)

글쎄요.아버지 환갑에는 꼭 간다구 큰소리 쳤는데...
허춘영 · 2004-12-07 01:21:54
전화 꼭꼭 해드리시면 넘 기뻐하실걸요.
부모님과 떨어져 계시는 분들.
대학 입학 다시 축하드리구요.
꿈꾸는숲 · 2004-12-07 09:43:01
정말 가슴이 찌릿찌릿한 감동이 가는 좋은 문장입니다..
화려한싱글 · 2004-12-07 16:24:22
허춘영님:글쎄요.난 중국에서두 떨어져 살다 몇년전에 철이 들어서 최저로 1주일에 한번은 엄마아빠 목소리 들을수 있게 한다구 약속한적 있는데 일본에 온후부터는 약속 지키지 못하구 있어요.휴...바쁘다는 핑계루...사실 전화할 시간쯤은 짤수 있는건데...

꿈꾸는 숲님:가슴이 찌릇찌릇 할땐 속에 뭔가 걸리는것이 있는 모양이네요.ㅋㅋㅋ
snyh · 2004-12-07 16:43:51
私は62歳のお母さんから「電話くれてありがとう!」と言われたことがあります。私たちの両親はそんなに電話を待っています。一週間ずつは電話しましょう!私は近頃、バイト先が落着しないで十日ぐらい電話してなかったけど、、、
낭자 · 2004-12-07 18:32:22
바이트 며칠을 하셨죠?토론방에 낭자님글 잃어버릴가봐 코피해놓구 있었는데 필요없게 되였네요.관리원님이 낭자님 글에 shou xia liu qing한 덕분에...ㅋㅋ

전 주말되면 죽었다 하고 일합니다 ㅜㅜ
금요일날 아니 토요일이구만 새벽한시쯤에나가면
월요일날 아침 여덟시에 알바끝나요,,,,
그사이에 잠자는 시간 4시간??이동하는 시간4시간??
그외에는 핀밍 하고있어요
ㅜㅜㅜ
금요일이여,제발 돌아오지 말거라,,,,,,,ㅎㅎㅎ

난 님이 코피해놓으리라 믿고있었거든요,,
님은 야사시이하길래 ㅋㅋㅋ
좀 러우마 했나?? ㅎㅎㅎ
不死鳥 · 2004-12-07 21:05:14
난 40살이 되였는데도 70넘은 어머님은 지금도 전화하면 [밥제대로 먹나]든가 어린 아이처럼보는것을 보면 이세상 떠날때까지 자식은 아이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나도 16살되는 아들애를 지금도 소학생처럼 보고 있지만........
어떤때는 ..................
화려한싱글 · 2004-12-07 21:58:02
snyh님:그러게요.전화한통에 감동하는 부모님이니까 쪼금씩이라두 잘해줍시다. 어차피 부모한테 진 빚은 아무리 효도해두해두해두 못갚는거니까 할수 있는만큼 그냥 조금씩 해줍시다,부모님은 그걸로 큰감동받구 크게 행복하다구 생각하구... (이거 부모사기치는건가?ㅋㅋ..)

낭자님:좀만 러우마한거 아니구 많이 러우마했어요.^_^참 힘든 주말이지만...생각만 좀 바꾸면 어쩜 충실한 주말이죠. 간바레!

불사조님:불사조님의 <부모맘>에두 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물 · 2004-12-08 12:17:28
찡------해나네요

어제 부모하고 통화했는데...오늘 요글 보니 어제 좀 더 상냥하게 말했던걸...어제 좀 더 전화길게 했던걸...어제 좀 더...모자란감밖에 안나네 휴...
눈이 좋아 · 2004-12-08 17:36:44
나루호도,나르호도.......
화려한싱글 · 2004-12-08 23:02:16
나물님 다 컸네요.생일이라구 엄마한테 전화할줄 알구...ㅋㅋ난 옛날에 내 생일날 엄마한테서 전화오는 법인줄 알구 있었는데 이젠 내가 전화해요.<엄마 못난딸 낳아주어 감사해>라구.나 컸죠?ㅋㅋ

눈이 좋아님:뭔가 큰 도리 깨쳤나 보네요.ㅎㅎ
진선미 · 2004-12-09 00:33:24
天下可怜父母心!나이를 먹으면서 엄마를 닮아가구 있다는게 무섭게 느껴짐다..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가련하다구 생각한 어젯날이 후회스럽구...하지만 그런 엄마였기에 오늘날 우리가정으
진선미 · 2004-12-09 00:35:53
天下可怜父母心!나이를 먹으면서 엄마를 닮아가구 있다는게 무섭게 느껴짐다..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가련하다구 생각한 어젯날이 후회스럽구...또 엄마를 잘 못해드린게 후회스럽슴다...부모가ㅏ 자식을 열번 생각할때 자식이 부모를 한번만 생각하면 그거 효자라던데...우리 모두 불효자가 되지 맙시다...
천하의 부모님들 당신들만큼 위대한 사람들 없어요...당신들을 우리 자식들은 사랑함니다!!!
화려한싱글 · 2004-12-09 16:22:12
진선미님:쉼터에서만 말구 우리 진짜루 전화해서 사랑한다 말해볼까요?우리 엄만 아마 내가 무슨 죽을 병 걸렸나 더 근심할겁니다.ㅋㅋㅋ
fly with dream · 2004-12-09 21:27:09
마,젊은시절에 노력해야하죠.늙어서 후회없이 살아야지.
화려한싱글 · 2004-12-09 22:43:53
fly with dream님:ㅜㅜㅜ~~영어를 못하니까 님 이름두 제대루 못쓰겠네요.힘든 이름 겨우 쓰구나니 하려던 말 깜깜 잊어버렸어요.ㅋㅋ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일본식 간빠이 ...중국식 깐뻬이파란장미2004-12-14 10:2693119
핸드폰하고 저는 상극이에요.전위정2004-12-13 15:0066918
나의 일기항공2004-12-13 01:1366818
참 기막혀서........j123452004-12-12 08:51109038
여관비가 3만5천엔.....國際貿易2004-12-12 01:45131111
내가 만난 일본인 사장- 그건 사기였다 (2)하얀 눈2004-12-11 18:3770110
내가 만난 일본인 사장-그건 사기였다(1)하얀 눈2004-12-11 18:326680
우리 어머니가 많이 울었답니다...레이2004-12-11 16:5271920
졸업을 앞두고 한마디 쓰고 싶구나fly with dream2004-12-11 12:3466914
일본 자위대에서 사흘간 훈련받다.,,,,중앙수술실2004-12-11 03:1996112
오늘은 울고 싶다.전위정2004-12-10 17:4085122
지친뒤의 욕망비오는거리2004-12-10 15:5181217
한심한 일본오야지복숭아2004-12-10 15:0674310
au에서 학교에 전화비 물어라고 전화왔어요전위정2004-12-09 23:2876916
중국경제는 급속히 발전하지만 ....내자신은 안타깝기만하다........マユミちゃん32004-12-09 18:5977615
일본대학에서의 수업시간...오아시스2004-12-09 16:0467012
한심한 일본인?일본놈?10월의 밤2004-12-09 12:1995827
쇼핑의 지혜소라2004-12-09 10:0566914
날아다니는 강가의 작은돌.명랑펭긴2004-12-08 20:226756
때론 얄미워진다.golden2004-12-08 17:506847
사랑과 우정사이진선미2004-12-08 16:476707
인생을 사노라면...신쥬꾸깡패2004-12-07 23:176688
▶ 부모맘화려한싱글2004-12-06 16:0270429
동경조선족망년회를 마치고phone2004-12-05 23:53120921
일본은 아니지만~~~또다른 타국에서~~~아마츄어2004-12-05 15:3891822
첫날가을바람2004-12-05 11:406745
항상 느끼는 행복한 순간하늘친구2004-12-05 06:566695
알바할때 만났던 한국 여자애....중앙수술실2004-12-04 23:46167012
믿든지 말던지...서현2004-12-04 22:1873812
크레므견지중2004-12-04 13:4366817
← 이전319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