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이거리를 걸으며 행복을 찾고 싶군요...

일본체험수기 · #23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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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쥬꾸깡패 · 2004-12-01 17:22:43 · 조회 810

오늘도 내가 걷던 길을 다시 걸어 집으로 향한다...

웬지 오늘따라 길거리의 분위기가 생소롭게만 느껴진다....

와~~~~이게 뭐야....

벌써 여기는 크리스마스 열기로 후끈후끈하다...

가게마다 자기만의 특색을 살린 메뉴판,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휘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아~~~ 이것이 바로 경쟁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구나

하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시가지에 처음온 두메산골 총각마냥 이곳 저곳을

하나하나 눈여겨 보며 집으로 향한다...

근데 오늘 왜 이리도 기분이 쓸쓸하고 술 마시고 싶어 질까???

이 세상에 나 홀로 남은 느낌이다...

너무나 고독하다... 전차역 앞에 쓰러져 잠이 든

호므레스보다 내가 더욱더 가엾어 보인다...

휴~~~~~~ 길게 한숨을 쉬며 애꿎은

담배 한가치에 불을 부쳣다

담배맛 또한 너무나 담담하다...

왜 오늘 내가 이러지???

오늘이 무슨 날인가???

사실 그 어떤 명절도 그 어떤 뜻깊은 날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일뿐이다...

그치만 오늘따라 웬지 그가 보고싶어지고

그가 자꾸만 눈앞에 얼씬거린다...

외국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 일까???

아님 내가 오늘 너무 피곤해 이런것일까???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겟다

다만 내가 고독하게만 느껴질뿐이다

이럴때 그 누가 나한테 말 한마디라도 부쳇으면 하는 맘이다

하지만 길가는 행인들은 너나 없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휴~~~~~

내가 구경 왜 이렇게 낯선 땅에서 이런 고생을 찾아 하지...

내가 뭐가 부족해서 남의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도 굽석굽석 해야하는지???

오늘따라 이런 생각이 간절히 나의 뇌리를 자극하고 잇다

하지만 그 대답은 나도 이 물음에 옳바른

대답을 할수 없는것이다내가 왜 사랑하는

사람을 먼 중국땅에 두고 이렇게 애태우게 그리워 하고

이렇게 처량하게 울부짖어야 하는지....

내가 왜? 내가 왜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새 걸어서 집골목으로 들어선다...

그치만 크리스마스의 열기는 아직도 나의 아픈

가슴을 갈기 갈기 찢어 놓기만 한다

나처럼 이국타향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또 한번 자극을 주려고 설치한 폭탄인듯 하다

작년 이쯤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 길을 걷고

또 걸을땐 이 길이 아름답기만 하고 이길이 너무나 눈부시고

이길이 그처럼 나한테 따스하게만 느껴졋는데

오늘엔 왜 이리도 숨을 못 쉴 정도로 나의 목을 누르고 잇는지...

사랑하는 그 사람이 옆에 잇을땐 그 어디를 가도

그 무엇을 봐도 기쁘기만 하고 행복하기만 햇는데

혼자된 몸으로 잇어야 하는 이 순간 모든건 날

외면 한듯 멀게만 느껴진다....

더 말할것도 없이 바로 이 거리를 놓고 바도

이 사실을 충분히 증명 해주지 않는가???

일년전엔 나한테 기쁨만 주던 이길이 불연듯 지금은

나한테 매초로운 눈으로 불빛을 내뿜고 잇다

이것을 일고 잇는 모든분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잇다

서로 진정 사랑한다면, 서로 진정으로 아낀다면,

서로를 인생의 동반자로 여긴다면

제발 내처럼 혼자 이 행복한 길을 쓸쓸한 맘으로 걷지 말기를...

행복한 길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주고 빛나게 해주는건

다름 아닌 당신의 옆에서 말없이 미소를 짓고 잇는

그 사람이란걸... 그사람의 존재가 가장 절실히

느낄때가 바로 당신이 그대를 가잘 그리워 할때임을 잊지 말기를...






저의 글이 너무나 초라 하고 질서 없이 느껴지기만 하네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하고 제 애인은 원래 일본에서 같이

생사고락을 하다가 지금은 일본 동경과 중국 대련에서 서로 떨어져

잇는 사이랍니다... 왜냐구요?? 그 이유는

여러분의 추측에 맡기겟습니다...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께 다시 한번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당신의 따스한 맘으로 그대의 맘을

감싸안으면 이세상의 모든것은 다 새롭게만 느꺄지고

더욱더 황홀한 사랑의 경지에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_^*




                                일본에서     허봉이가
                                        
                                              2004.11.27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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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

oomen · 2004-12-01 17:31:42
마지막 인사말이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문장의 내용과 더불어 필자의 심리를 잘 표현했어요,

좋은글로 옴기지.....ㅎㅎㅎ

추천....
깡테짠쓰 · 2004-12-01 18:00:21
이리멋있는 글 써갔구 또어느여자르꼬시자구ㅎㅎ
susanwu · 2004-12-01 19:58:36
신쥬꾸깡패님 이름하구 이 문장이 어울리지 안네, ㅎㅎ흑흑흑... 웃음이 아니라 눈물
웬지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감이 들어 되게 감동되였습니다.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지금 이런 고생은 잠시라고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불빛도 즐기면서 삽시다.
海星 · 2004-12-01 23:50:31
오늘같은 심정이 - 오늘뿐이기를 바랍니다,
내일이면 좋은 심정으로,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홧팅하세요!
화려한싱글 · 2004-12-01 23:54:13
신쥬꾸깡패님두 굽석굽석하며 일하나요?ㅋㅋ
걸구 길에서 담배피웠어요?받킨은 안당하구?...

걸구 여친 대련에 왜 갔나면 내 추측에 대련에 바다가 님보다 더 이쁘니까...ㅎㅎ

옛날에 내가 대련에서 있을때 친구를 떠나보낼때 대련바다 구경시킨적 있죠.그러니까 하는 말이 <나 일본가서 너는 잊어두 이 바다는 못잊을꺼야.>나쁜 짜식...
まさる · 2004-12-02 01:22:11
글 잘 읽구 감니다
근데 쓸쓸할때가 있어야 더욱더 행복을 느낄때가 있을겁니다
그리구 그 행복을 아낄수두 있으리라구 생각됩니다
내 추측은 서로의 더 좋은 행복을 위하여 준비중
내 말이 옳기를 바라면서
金哲 · 2004-12-02 01:32:01
写得很好,很感人~~~````
創學 · 2004-12-02 06:02:47
일본에 있는 모두가 저집안의 화분마냥 언제나 취약해 있으니 그심정은 매우 리해가 갑니다 어찌면 저동물원에 같인 호랑이처럼 .........그래도 언제나 자기자신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모진 심리상 고통을 이겨내며 하루에꼬하루를 분투하고있음을 ,,,,,,,
느껴집니다
그래도 참을만큼 참고 터치울땐 터치웁시다
거부기 · 2004-12-02 13:32:22
진짜 좋은글이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방황 · 2004-12-02 13:32:35
감동, 추천 한표
김소연 · 2004-12-02 16:45:40
남자는 사랑이 전부가아니잖아요,, 미래를 위해서 지금 분투하는것이니까 아무쪼록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홀로서기 · 2004-12-02 22:11:36
감동먹으면서 잘 읽었어요.ㅎㅎ

그녀이 소중함을 알라고, 사랑의 소중함을 알라고
운명이 일부러 안배해논 이별이나 봐요.

혼자서 힘들고 외롭겠지만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보면서 힘내세요...
힘들고 외로울때 여기 쉼터 찾아오세요.

님과 같은 운명을 지닌 분들도 많고,
님을 열심히 지지해주는 분들도 많으니
가끔씩 들려서 피로풀고 새힘얻고 친구많이 사귀고 그러세요.

힘내세요!!!!!!!!
문문 · 2004-12-03 03:46:44
깡패님 ㅡㅡㅡㅡㅡㅡ이 글 읽으면서 많은 감촉 받았습니다.

근데 정작 말 남기자니 어떻게 남겼으면 좋을지 모르겠슴다. 그냥~

힘내쇼!!!!!!!!!!!!!!!!111
신쥬꾸깡패 · 2004-12-03 23:21:51
보잘것 없는 글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시지 않는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다 같이 항상 포만된 정신으로 이 유학생활을 이겨 나가고 앞으로의 출로를 위해 노력 분투 합시다... 감사합니다...
눈이 좋아 · 2004-12-04 16:16:31
大変よく書いてますね。とても感動しました。しかし君は今幸せだと思いますよ。
少なくとも愛してる人がいるから。少しは離れていてもお互いに愛してるから。
たまには一人暮らしもいいんじゃないの。
本当にさびしいのは一人ぼちじゃないのかい。
元気出せよ。
해피 걸 · 2004-12-05 00:52:51
신쥬꾸깡패님의 글도 감동적이였고...
홀로서기님의 리플도 멋있어요...
깊은 감명받고 갑니다!!!!
신쥬뀨깡패님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하고 몸은 멀리 떨어져있겠지만....
마음과 신음만으로 시련을 이겨내세요...
부디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길 바람니다...
힘내세요!!!!!
fly with dream · 2004-12-09 22:15:40
마,이게 바로 인생...
언젠가 하늘의 류성처럼 아름다운 행복이 있을걸...
그게 바로 진실한 사랑의 눈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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