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55점 맞았다

일본체험수기 · #23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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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생 · 2004-11-25 20:20:57 · 조회 670
    오늘 오후 내가 있는 연구실의 교수가 글쎄 학부학생들에게 낸 생물학 시험문제를 들고와서 자기가 낸 문제가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가를 먼저 연구실의 선생들에게 시험을 추려서 그 점수로 난도를 판단해보겠단다. 정말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처음엔 일어를 알아못본다는 이유로 거절했으나 옆에 있는 선생들이 자꾸 한번 해보라고 하기에 거절할수 없어서 칠수밖에 없었다.아마 그 선생들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내 수평이 도대체 얼마나 되나 알고 싶었던가 보다. 10년전에 배운 내용인데다가 알아보지 못할 생물학용어들이 많았으니 정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60점을 목표로 일본선생들과 동시에 시험을 추리게 되였다. 일본사람중 2명은 생물학을 가르치는 선생이고 2명은 대학원생이다. 일어를 놓고 보나 영어를 놓고 보나 훨씬 나보나 잘 하는 형편이다. 그래서 더욱 자신이 없었던것이다. 시험이 시작되여 60분후에 교수가 들어와서 시험지를 갖고 나갔다. 그때 그 결과를 기다리는 심정이 마치 옛날 대학시험 결과를 기다릴때처럼 긴장되였다. 만약 내가 그 선생들보다 형편없이 점수가 낮으면 내 수평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학교의 교육수준을 낮게 평가할것이 뻔연하니깐. 비록 일본사람들이 내 앞에서는 말하지 않겠지만 내가 없을때 꼭 내 공론을 할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 빌었다. 그 사람들보다 높게 맞게 해달라고…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시험지를 갖고 갔던 교수가 웃으면서 들어오면서 자기가 낸 시험문제가 난도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서 내가 제일 높게 맞았다면서 나를 보고 웃는다. 뜻밖의 결과에 놀랍기도 하였지만 속으로는 매우 기뻤다. 구체적으로 몇점 맞았는가 물었더니 55점이란다. 비록 55점밖에 맞지 못했지만 내가 그 선생들보다 5점은 높게 맞았다는 점, 더우기 우리 중국의 대학교의 교육수준이 일본보다 못지않다는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뻤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이 짱이니 저녁에 술이나 마시러 한다. 만약 쉼터여러분중 심심한 분 있으면 나와 같이 술이나 마시면서 얘기 나누기시오. 내 맛있는 불고기를 사서 대접시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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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

TSTM · 2004-11-25 20:24:20
잘했네염..
^^
꼬맹이 · 2004-11-25 20:26:06
잘했어요~~

덕분에 나두기뿌내여~~ㅎㅎㅎ

これからも頑張ってください!!!
나물 · 2004-11-25 20:45:02
기뻐요 ~~기뻐!!! 정말 기뻐요 ㅎㅎㅎ

맛있게 드세요 ^^
거부기 · 2004-11-25 21:27:58
김선생님, 대단하시네요, 이글 보니까 정말 넘 기뻐요,
미키마우스 · 2004-11-25 22:03:52
김선생 정말 대한하구만. 후에 술이나 같이 마이기오.
LCD · 2004-11-25 22:50:09
잘했습니다. 그리고 기쁘네요 ^^*
LED7 · 2004-11-25 23:08:34
very very good
하얀 구름 · 2004-11-26 00:38:57
nice....
B&B · 2004-11-26 00:51:21
よくやりましたね・・・・
경아-프린스 · 2004-11-26 01:41:25
참...한가지 물어보게쇼...

일본에서누...몇점 맞으무 급제임까?
マユミちゃん · 2004-11-26 02:17:40
어이구............김선생님............짱이네............

이후에두 열심히 힘내세여!!!!!!!!!!!!화이팅!!!
雲 · 2004-11-26 08:41:59
잘합소....
글고 실험할때도 지지마우....
우리 리론이 강해도 실험에 안됩데..일본아들과.
김 선생 · 2004-11-26 09:15:52
여러분, 리플 감사함다. 더 힘낼께요.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
새벽이슬 · 2004-11-26 14:47:26
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삶 · 2004-11-27 00:40:58
선밴 술자린 언제나 이 후밴 안부르더라.실망했음...
lucky · 2004-12-03 21:39:04
다같이 화이팅!
코리안 · 2004-12-19 07:31:06
야,우리 김선생 정말 장하네,나라의 존엄을 지켰구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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