声をかけられたら?

일본체험수기 · #2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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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 2004-11-23 13:59:42 · 조회 673
올해들어 운수나쁘다.

머하나 다 그닥잲구 또 싱거운사람들과두 자주 만나구.

원래 일본에서 길가다두 모르는 사람이 말건네는거 자주봐서

못들은척하구 그냥 지나쳣는데 올해는 그냥이 아니다.

그중 허구프던건 머리 샛노랗게하구 얼굴 깜재처럼한

시부야거리에서 늘 볼수있는 고중생??쯤 되여보이는 남자애들이

나한테 뭐라 말걸어올때???

진짜 나한테 말걸엇는지??불쑥 내앞에 나타난 그남자애를 보구

귀에 걸엇던 얼마이를 빼구 내뒤를 돌아보니 딴 사람이 없다.

역시 나한테 말걸었나보다!!!!내가 지들 친구정도쯤 돼보이는가??ㅉㅉ

노래듣느라구 뭐 말햇는지 잘은 모르겟구

갑자기 내앞에 풍덩 뛰여와서 <와다시와 나니나니데스>라면서 자아소개한듯햇다.

웃기기두하구 허구퍼서 그대루 지나쳤다...



그리구 전번날에는 집돌아오는중 역전에서 내려

층계를 내려가는데 <오네상....>하면서 뒤에서 부르는소리 났다.

설마 나를 부르랴??정말 날 부른다해두 원래 이젠 그런거 습관돼서

못들은척하구 돌아두 안보구 내려가는데

자꾸 너무 애절하게 부르는거같아서 어쩔수없이 뒤돌아봤다...

역시 주위에 오네상이라 부를수있는건 나밖에 없는듯햇다...

나를 부르고있었다!!!쒸!내가무슨 지 오네상이야!!

나이들어보이는 웬모를 남자가 큰가방쥐구 내려오면서

같이 들어달란다!!!!!!

조금 멈칫햇다..

못들은척 그냥 그대로 내려올가하다가

무거워보이는 그가방이 역시 맘에 걸려(맘 착해서 방법없어유ㅠ.ㅠ)

싫은대로 다시 올라가 그사람가방 같이 들어줬다.

그러면서 개찰구까지 나왔다.

그냥 개찰구까지 나와서 층계까지 들어줄생각이엿다.

근데 출구를 나와서 이사람 방향못잡는다..

아무쪽으로가나 층계까지만 들어다줄건데...

내보구 어디루 가냐 묻는다???

그순간 웬지 속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 어디루 가든 무슨상관이냐??니가 가는방향쪽으루

층계까지만 들어다줄건데..

근데 지가 어디루 가는지 모르는 바보인가?

자꾸 나를 물어본다.

역전부근의 주차장가냐 묻기두하구!!

완전히 속은거같았다....

싱게이나서 넌 어디루 가냐구??물엇다.

글니까 도다까지 간댄다..

진짜 얼빤하구만!!

여긴 도다아니구 도다고우엔이라구 다시 전차타구가라 말하고는

뒤두안돌아보구 나혼자 쥉쥉 걸어갔다.

도다하구 도다고엔 정말 헷갈려서 잘못 내렷는가???

설마 잘못내려서 개찰구까지 나왔다해도

지가 가자던곳 몰라서 방향못잡았는가???

정말루 그런거라면 어디루 어떻게 가는가라구 묻는거 아닌가???

길 묻는것두 아니구....남이 어디루 가든 지하구 무슨 상관인데!

재수없단 생각햇다.

뒤에서 또 오네상..오네상 한다!!!

쒸!재수없다...

혼자 바보같이 속은것이 분해 씩씩거리며 집돌아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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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辛口 · 2004-11-23 18:06:24
일본여자애들은 많이 말거들기를 바란단데...
그건 봄향기님이 너무이쁘고 또 향기너무피우니 그럴거라고 보오
ID생각중 · 2004-11-24 02:51:23
난 역전을 걸치다가 막 내보구 동전달라는 놈마를 보기까지했는데,,,그저 웃으며 손을 탁 내밀고 말았짐,,,,너우 란 의미에서,,,
허춘영 · 2004-11-26 22:35:01
말 건느면 외려 겁부터 나더라구요 전.
지금두 그래요.이넘거라구사...옆에 오토바이 잉잉하구 댕기지..
오토바이 강도 넘 많아설...옆에 사람 얼른해두
가슴이 섬뜩섬뜩..
ㅠㅠ...내 심장이야...
하여튼 일본 계시는 분들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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