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참 좋다.

일본체험수기 · #22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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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 2004-10-02 18:03:12 · 조회 680
개학해서 일주일. 즐거웠다.그래도 학교 가니깐 좋았다.

비록 집까지 학교까지 한시간이상이란 시간이 걸리지만

학교 가니깐 좋았다.두달만에 만났다.

<임마 오랜만이다 !!!>

<잘 있었니?>

<응!!!>…….

점심시간에는 모두 식당에서 집합했다.

자리가 없어서 한참은 서성거렸다.

책상하나 생겨서 빙----둘러앉았다.

니 한마디,내 한마디 회화는 끊어질새가 없었다.

밥이 맛있었다.

내 앞의 분 <나물씨 밥이 그거 가지고 돼요?>

<저 방학에 식량이 많이 줄었어요.>

<무슨 충격을 받았어요?>

<하하하...>

내가 옆의 여자애한테

<야 우리 같은걸 샀는데 왜서 너한테만  미소시루가 있는거냐? >

옆의 여자애 <몰라.언니두 가서 달라렴 >

<너 이거 미소시루 원래 없는거야>

<준걸 왜 안 먹어>

<임마 그럼 못써>

옥신각신.

왼켠에 앉은 여자애가 자기 맞은켠에 앉은 여자애의 라면국을

가져다가 먹었다.국이 책사우에 떨어졌다.

<야 좀 떨구지말라ㅉㅉㅉ>

<헤헤헤…>

<웃기만은 잘 한다.>.

옆의 여자애 미소시루 한모금만 먹고 남겼다.

<이놈아 안 먹으면 처음부터 날 주지 >

<지금이라도 먹어 ㅎㅎㅎ>

<에그 내 팔짜야 ….>

일동 <ㅋㅋㅋ ㅎㅎㅎ>

즐거운 점심시간였다.

방학간 매일 혼자서 먹었는데……

나는 언제나 내가 일본에서 혼자서 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느꼈다.나는 혼자가 아니라는걸 .

혼자서는 살수 없다는걸 .

첫학기에 서먹서먹한 관계로 방학을 맞이했댔는데

이렇게 개학이 되니 그 서먹서먹함이 모두 없어지고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들처럼 반겼다.

학교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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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039; · 2004-10-02 18:21:21
나무리는 혼자살기 바쁘오...........제 글케 감저이 섬세한 여자 혼자살믄 아깝소!
나무리는 혼자살아야하오.............제 글케 미소시루한나 방저이 얻어못묵는게 남자까지 메게살기지 못하우!
나물 · 2004-10-02 19:04:24
웃점님 ------그럼 저 어찌하여야 하죠 ㅎㅎㅎ
영원한 커플 · 2004-10-02 19:40:06
큰실수를 햇네요...
전 여태껏 나물님이 남자인줄루... 히히히
죄송함다~
좋은 학교생활 보내쇼...
나물 · 2004-10-02 19:59:26
영원한 커플님 ------ 저의 이때까지 리플 남성적이 였어요 ?ㅎㅎㅎ
나리타 · 2004-10-03 01:47:03
저두 개학해서 즐거워요.
긴긴 여름방학동안 알바만 하다가 학교가니깐 참 좋네요.
웃을일도 많고 ㅎㅎㅎ ㅋㅋㅋ
나물 · 2004-10-03 01:59:25
기분덴깐 !!!!!!
김택 · 2004-10-03 13:26:24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 한다는건 그 사람이 정이 잇다는걸 말하지유.유정한 사람들이 잇으

므로 하여우리가 사는 사회가 더 인정이 넘치는 사회로 되는것이지...
나물 · 2004-10-03 15:24:53
피도 눈물도 안말라서 다행인줄로 생각해요 ㅎㅎㅎ
검은천사 · 2004-10-03 16:41:18
나물님은 유쾌한글만써 쉼터분들 기분좋게하네요
하지만 이세상은 혼자뿐아니에요
학교는 정보기관 ㅎㅎㅎ
잘보고감니다 나물님 나물돼게 좋와해요?잘못물으셨다면 양해구할게요
나물 · 2004-10-03 16:54:51
검은 천사님 처음엔 심통한 이름이 생각나질 않아서 그냥 달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정식적인 이름으로 된것같아요.근데 나물은 좋아해요.채도 좋고 국도 좋고 콩나물 밥도 좋고 ㅎㅎㅎ

하루중의 일들 그냥 평범한고 보잘것없는것 같지만 자기절로도 이렇게 써놓고보면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구나----하고 생각해요.^^
검은천사 · 2004-10-03 17:15:09
그래세요 나는 고기진짜좋와해요 그러닌깐 채소에 고기볶음은 나지신있어요 으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쉼테 가입한지 얼마안되서잘몰라요 놀다가 잘못눌러서 들어와서
처음으로 요새 글남기고 사진남기고 난리했어요 휴일에 너무심심해서
글남기고 보면 기분 좋왔어요 나물님도알고 잘못쓰는글이니 지도많이해주세요
동경의 학생 · 2004-10-03 19:04:47
소박한 의문,

제 친구들 다 조선말을 할줄아오?

ㅋㅋㅋ

하여튼 한창일 때이구만. 이제 쌍발하믄사 언제 이렇게
[###회사 좋다]라는 행복의 신음을 할수 있겠소.ㅋㅋㅋ
yun · 2004-10-03 22:20:44
유치원다니세요
나물 · 2004-10-04 17:57:56
검은 천사 님-----------------서로 돌보면서 ㅎㅎㅎ
소박한 의문에 대한 해답 -------그럴리 없지요 ㅎㅎㅎ
yun-------------------------저의 학교 생활 유쾌하죠,부럽죠 ㅋㅋㅋ
련정 · 2004-10-05 23:24:41
처음으로 나물님 글에 리플다네요...
좋은 글이였어요...
금방 일본와서 언어학교 다닐때 바이트로 바쁘다가도 학교가면 어찌도 좋은지...
마치 집같앗어요...지긋지긋한 바이트를 안해도 되고...자애로운 선생님들도 꼭 마치
부모같이 여겨져....엄청 학교가 좋았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처음으로 하루 땡땡이 치고 말앗어요....전학기시험에 선생님이 성적을 B주는 바람에 그 수업에 나가기 싫어졌어요....그래서 지금은 반성중이구요..래일부터는 학교 잘 나가겟다구 밥먹으며 맹세중이거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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