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향수~~

일본체험수기 · #22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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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 2004-09-18 03:01:04 · 조회 670
 오늘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신쥬꾸교엔에 갔다.교엔안은 아주 컸다.안에 들어서자 눈앞에 벌어진 풀바다

에 저도모르게 심호흡을 했다.일순의 감동을 느꼈다.날씨도 좋아가지고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이 연하게 안개

처럼 펼쳐져있었다.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풀바다와 구름사이에 있는 느낌이였다..눈 감고 이 공간을 느

꼈다.바람이 불었다.나무의 흔들림 소리가 들려왔다.머리가 날리는 느낌도 좋았다.바람이 조용히  얼굴을 스

쳤다.얼굴에 미소가 나타났다,아주 조용히.바람과 풀,그리고 구름의 향기가 코를 살며시 지나쳐서 페에 스며

들었다.

 일본에서 매일매일을 누구에게 빼앗기는것처럼 꽉 잡고 시간을 쫓아다니는지 시간에 쫓겨다니는지 자신도

모순되는 심정으로 보냈다.그러한 매일매일은 충실감을 느끼는 한편 일종의 공허감도 느꼈다.어떤사람이 말

했다.<인생에서 성공할려면 분투도 필요하지만 시간을 향수할줄도 알아야한다.>. (시간을 향수하다니 어떤

시간이라고 내가 언제 시간이 있어서) 나는 항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 말을 부정해버렸다.하지만 이순간

나는 지금 시간을 향수하고 있다. 공허감도  저도 모르는사이에 사라졌다.행복은 우리의 주위에 숨겨져있다.

그걸 찾아내는것이 나의 일과이다.찾아낼것이다.나의 주위를 둘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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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샐러드 · 2004-09-18 08:25:05
수필 잘 보구 갑니다.

여유로운 시간이 없어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세요.
꼬부니 · 2004-09-18 09:41:27
나물님 웃음 띤 얼굴 보는듯 함니다.

그래 시간을 향수하며 삽시다...이제부터...^-^;
계속하기 · 2004-09-18 13:14:57
순간순간의 향수는 잘한다...


시간이 지속되지 않았을 뿐이다 ....
나물 · 2004-09-18 13:22:33
샐러드님-----오다가이사마데스네.
꼬부니님-----내가 웃는 모습 님께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계속하기-----님에게는 현재의 시간과 미래의 시간가지고도 부족하나보네요.
계속하기 · 2004-09-18 13:28:31
ㅎㅎㅎ 난 님이 아주 특별해 보여요 ! 팍팍 쏘는게 ㅎㅎㅎ 잘 부탁함니다 ~~~
나물 · 2004-09-18 13:33:29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니깐 하긴 특별할수도 있겠죠^^  잘 지냅시다!!!!!!
꼬부니 · 2004-09-18 14:43:04
나물님,떠오르는 해님같고 피여나는 한떨기 꽃 같아요^^
꼬부니 · 2004-09-18 14:44:10
ㅋㅋ,그냥 상상해봤음다^^
나물 · 2004-09-18 15:20:00
떠오르는 해님,피여나는 꽃 ,16세 꽃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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