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알게 된 가수

일본체험수기 · #22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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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니 · 2004-09-14 11:09:45 · 조회 877
여러분들은 화요일 NHK가요콘서트를 즐겨보시는지요?

꼬부니는 대단히 즐김니다.

워낙 우리 민족의 흘러간 옛노래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꼬부니,일본의 演歌도 넘넘 좋아해요.

지금 대부분 일본사람들은 엔까하면 늙은이들이나 좋아하는거라며 꼬부니 엔까좋아한다니 넌 도대체 나이

가 얼마냐?며 핀잔을 받은적도 있지만요,(뭐 그게 대수냐?^&^)

그날 저녁 받았던 감동은 아마 영원히 내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을것같네요.일본 와 처음 일년은 정신없

이 바삐 보내다가 일년쯤 되니 조금 여유를 가지게 되였고 좋아하는 NHK가요콘서트가 매주일의 즐거움으

로 되여있던 어느 화요일이였음니다.美空ひばり라는 여가수가 <川の流れのように>란 노래를 부르고 있

었죠.でこぼこ道や 曲がりくねった道...지금 내 신세와 더불어 생각되여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음니다.

이어서 <お祭りマンボ>경쾌한 음악에 가수의 목소리가 여자목소리로부터 일순 남자 목소리로 변하기도

함니다.순간 내 몸에 전류가 흐르는듯하였음니다.온몸이 굳어져 움직일수 없었음니다.16년전,아직 일어

도 모를때 카세트테프로 처음 들었던 일본노래가 영화화면처럼 내 뇌리를 스쳐지남니다.숨도 돌리지 않고

술술 흘러나오는 노래소리가 도대체 여자가 부르는지 남자가 부르는지...집에서는 거의 말이 없는 아버지

가 오늘따라 유난이 흥분해하면서 눈을 감고 음악에 취해 중얼거림니다<꼬부나,이 가수 여자겠냐?남자겠

냐?(글쎄?)이 가수 성대가 두개란다,^^그래서 아메리카에서 이 사람 죽으면 연구하겠다고 높은 값을 걸

고 성대사겠다고 난리란다...ㅇ ㅎ>이러고 저러고 ...ㅋㅋ,울 아버지 오늘 뭐가 잘못됐다,의사란 분

이 그런 할일없는 아낙네들이 모여앉아 찧고박을 소리나 하구...12살 꼬부니 마음에 너무나 인상깊

은 한장면임니다.##이... 이 분이다,바로 미소라 히바리...16년전, 추억의 저편에 남아있는 노래소리의

주인공, 처음으로 꼬부니 마음에 일본음악의 아름다움을 새겨놓은 가수가 바로 미소라 히바리였었음니

다.

인젠 세상뜬지 15년이나되는 가수이지만 演歌の女王으로서 21세기 많은 일본사람들 마음에 그리고 꼬부

니 마음에도 영원이 남아있을것 같슴니다.일본 체험기에 열분들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이야기들을 올렸지

만 꼬부니처럼 감동받은 사연은 없는지요???마니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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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치이타 · 2004-09-14 12:42:31
여기에서 추측한결과 꼬부니는 금년에 27,아니면 28살이 됬네..

저보다 어린걸루 생각한걸 죄송하게 여깁니다.. 꾸벅
꼬부니 · 2004-09-14 12:57:50
이궁,37명조회만에 플 하나 붙어서 막 달려왔더니 ....기가 딱 막히다^&^

꼬부니 나이를 헤고 있었슴까?더 됨다....ㅋㅋ

하여튼 아무 풀이나 심어줘 고맙구요,

이제부터 이 글보고 그냥 나가는 분은 문턱에 걸려 폭 쓰러지니 풀 꼭 달고가요^^
치이타 · 2004-09-14 13:11:09
뭐 나두 이 가수를 알구 ..이 노래를 들었드라면 아무두 멋있는 풀심었을껍니다..

그런데 더 된다니? 더 되여두 29이겠지무..한 두살 오차는 양해 합니다...

국가에서 7주세부터 학교에 입학하라구 규정해두 7살 아이 되는 아이들이 학교에 붙는거랑 있으니깐..
눈 · 2004-09-14 15:05:08
미소라히바리가 재일 조선사람이라는건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미소라히바리 아들은 워낙 남동생의 아들이람니다
꼬부니 · 2004-09-14 15:28:40
그건 알죠,,,,ㅋㅋ

제가 무서운 팬이니^^
불사신 · 2004-09-14 17:44:02
교또 아라시야마에는 미소라히바리 전람관도 있어요...가보셧는지...
이쁜천사 · 2004-09-14 21:28:09
저는,문턱에 걸려 쓰려지지않으려고 풀달고갑니다.ㅎㅎㅎ
잘 읽고갑니다.
나물 · 2004-09-14 22:50:12
그사람 이름 저도 들은적있어요.
마음이고와여지 · 2004-09-14 23:30:48
to:눈---연가계여왕으로불린그사람정말로재일조선사람이나요???!!노래는무지좋아헀지만~~~처음듣는말이라서~~`근대,일본에서는조금이라도보도한적이없잔아요???
눈 · 2004-09-15 00:30:27
마음이 고와여:맞아요

그외에도 많은데 모두 조선사람이라는건 감추고 있슴니다

자유게시판에 40번째,와 41번째페이지 검색해보시요
맨발의 청춘^?^ · 2004-09-15 01:01:27
나뚜 풀 한개 ,,심구감다 ~
돌고래 · 2004-09-15 02:29:05
난 풀이 없어서 못 심겠슴다 대 신 리플 달구검다`` 이러면 나 갈때 게서 나가야 되낭?휴~
꼬부니 · 2004-09-15 14:34:21
불사신님:교또에는 못가봐서...기회가 되면 꼭 찾아가 보겠슴니다.

돌고래님:제가 어찌 감히 그렇게 버릇없이 나가라하겠나이까? 무릅꿇고 문을 열어 들이옵니다!! @,@ 이궁,벌써 문을 탁 차고 나간지 석삼년이구나...ㅋ

그 이외 리플 달아주신 치이타님,눈님,이쁜천사님,나물님,마음이 고와여님,맨발의 청춘님 정말 감사함니다.눈님,저도 이 사이트에서 미소라 히바리가 재일 조선인이란걸 알았음니다.그녀의 일생경력은 너무도 마니 들어왔지만 재일 조선인이란건 정말 어디서도 말하지 않더군요.소문에 와다 아끼꼬,사이죠 히데끼랑 재일이였다는건 듣고 있었는데...그러고 보니 그녀의 파란많은 인생이 좀 이해가 갈듯 함니다.
꼬부니 · 2004-09-15 14:44:37
글구요,치이타님 오해를 사지 않기위해 말하기 싫으면서도 할수없이 하는데요(여자들 나이 말하기 제일 싫어하는데 자꾸 따지니...^&^)

제가 어제 오늘 감동받고 이 글 올린건 아니고 일본온지 몇년되니까 제 나이 그리 짐작하세요.글면 치이타님에게는 큰누나되나....ㅋㅋㅋ
돈지갑 · 2004-09-15 21:50:13
허허허!참 감동적인 글이구만요^&^보고 그저 무료로 나갈까 했는데

문턱에 걸려 코깰까봐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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