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라는 말 하고싶어요

일본체험수기 · #227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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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천사 · 2004-08-17 21:00:36 · 조회 672
언제나 웃음으로 맞아주는 일본엄마,
오사까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에서  가게를하고계시는
70대의부부,

그들과의 만남은 2년전,내가 알바하는가게에서 엎어지면 코대일듯이
가까운 거리에 일본엄마,아빠의 가게가 있었다.
어느날 일본아빠가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고향은 어디냐고?
그래서 중국할빈이라고 했더니,일본엄마 출생지도 중국할빈이라네요,,,

일본엄마는 중국할빈에서 태여나 소학교4학년때 일본으로 돌아오셨데다고한다,
그래서 중국말도 조금 할줄알고,중국을 엄청좋아하고있다.
1년에 두번씩 중국여행다니시고,,,나보다도 중국에 대해 더 잘 알고계시는 두분,,,

언제나 명랑하고 호탕하게웃는 일본아빠,맑은얼굴로 웃음지으며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시는
중일우호협회회장인 일본엄마,

일본에서 수술해야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받았을때,난 하늘이 무너지는듯싶었다,
이때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하필이면 왜 이런병이 나한테 걸릴수 있어?,,,
너무너무서럽고 원통해서 많이많이 울었다.
그때 마침,저의 아버지,엄마의 일본수속이 내려왔다는 소식이 왔다.
아니였으면 중국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르지,,,

사실을 알게됀 일본엄마가 할 예기가 있으니 시간나는데고 가게에 오라고 전화가 왔다.

맛있는거 많이 차려줬지만 넘어가지가 안았다.
그래도 웃으면서 애써 먹었다.
코로넣은는지 ,입으로 넣었는지,잘 생각도 않낫다.
가게손님들이 다 가고,나만 남았다.
그때야,일본엄마가 말을 꺼냈다.
\"지금 너가 가고있는길에는 소나기가 억수로 퍼붇고 있어,
눈물인지,비물인지 분간도 못할정도로 울면서 혼자 힘들게 뛰여가다가,
힘들면,힘들면 여기에 들어와서 좀 쉬다가 다시뛰여라,알았냐?여긴 너의 집이야\"
너무너무 고맙은 한마디였다.
\"네,잘 알았어요\"

수술은 성공적이였다.
아버지 엄마가 일본에 오셨구,출원이와이라면서,일본아빠,엄마가 ,
아주 비싼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열어주었다.
언제나 묵묵히 지켜주고, 언제나\"頑張って\"\'가 아니고いっしょに頑張りましょう\"라고 힘을 주었다.

매번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면 친구들까지 따뜻하게 맞아주고 밥까지 챙겨주시는 분,
사촌동생 보증인 서달라고 부탁했을때도 두말없이 서주시는 분,

오늘도 두분은 가게일로 바쁘시다,

일본에도 이렇게 좋은분이 있으시구나,,,너무 잘 느꼇어요
감사해요 라는 한마디로끝낼수없는 인연,그리고 그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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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잠꾸러기 · 2004-08-17 21:41:07
눈물딱 두방울만 흘리면서 봤어요... 당신이 수술할정도로 아팠다니까!
저는 일본사람들이 별루예요 아무튼 건강하세요!
すってんてん · 2004-08-17 22:31:20
이쁜천사님, 고향 할빈이시네...반갑네요.

세상에는 좋은사람도 많고 그렇지않은 사람도 많은거죠!?

감사라는 말도 말이지만...

긴시간이 지난 그 후에도 변함없이 문안이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보답이라 생각해요.

그리구 건강해요.
바다옆그녀 · 2004-08-17 23:00:36
이쁜 천사님 지금은 건강해지셨어요? 좋은 사람들 만나서 다행이네요.
착한 사람 주위에는 항상 착한 사람들이 모여오거든요.그렇게 좋은 분들을 만날수 있다는
사실은 이쁜 천사님도 그만큼 착하다는 사실이죠.별로 도움은 못주지만 조금이나마 고민을 들어줄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쁜천사 · 2004-08-17 23:08:57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함니다.
바다옆 그녀님 잘 봐줘서 감사합니다.지금은 아주 건강해요,
그리고 스뗀뗀님도 감사해요,
잠꾸러기님,저두 일본사람 다 좋다는건 아니예요,나쁜놈들도 너무 많지요,
중국인을 무시하는사람,중국인을 깔보는사람,하지만 좋은사람도 있어요,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사람 만난거지요,ㅎㅎ
au · 2004-08-18 01:54:46
좋은 일본엄마,일본아빠를 둔 이쁜천사님 너무너무 부럽네요.
불나비 · 2004-08-18 07:36:21
천사님..
赤い月라는 영화 한번보세요..
배경은 목단강과 할빈입니다..
참 감동적이기도 하고..밉기도하고...
우리에게 말하면 ...
도무지 이해가 않될수도 있고...ㅎㅎ

주연은 도끼와 타까꼬 입니다..
olylo · 2004-08-18 13:48:22
참 부럽네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저도 흑용강에서 왔어요.

그ㅡ리구 저의 미세의 마네쟈놈이 칭커할때는 꼭 부를께요,ㅎㅎㅎ
이쁜천사 · 2004-08-18 21:51:07
불나비님,赤いつき는저도 밨어요,
참 말로못할 기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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