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원단

일본체험수기 · #227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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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 2004-08-13 13:07:13 · 조회 721
2002년 원단

이날은 내가 일본땅에 와서 맞는 처음 맞는 설날이였다. 그날은 내가 일본온지 또한 101번째날이 되는 날이기

도 했다

혼자 기숙사에 보내는 설날.난 아직도 생생하다.혼자 아침 일찍일어나서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를켜고 세수도

않하고…근데 그 텔레비에서 본 내용이 나한테 또한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30명이 함께 서로 다리를 매고 달리는 전국소학생시합이였다.전국지방에서 시합을 하고 최후에 결전으로 올

라온 팀들이다.처음엔 각학교에서 훈련할때의 장면과 소개가 나온다.그리고는 달려서 시간을 측정한다.

근데 한학교의 소개가 나오는데 일등을 바라본단다.평소에 체육선생님도 많이 엄했고…

평소에 성적도 아주 좋았엇구…

근데 총소리가 울려서 스타트선에서 출발햇는데 절반쯤갔을가 한대원이 넘어가는 바람에 30명이 동시에 싹

쓸어졌다.삽시에 체육관은 눈물바다로 돼 버린다.이렇게 실수해서 넘어가는 팀도 많아지만은 이팀만은 다른

것같다.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큰법이다.그렇게 엄했던 체육선생님도 돌아서면서 눈급을 찍는다.어린애들

도 우는 모습 너무나도 불쌍해보였다.근데 이장면이 나한테 너무나 잊혀지지 않는것은 우리조선족들에게도

어릴때부터 이런 교육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생각에서 였다.비록 넘 잔혹한 시합이였다지만 그래도 어릴때

부터 집단이 뭔지를 알게하고 한 개인이 옹근 집단에 미치는 여향을 배워주게 하는 이런 운동은 우리 민족한

테도 많이 보급시킬 필요가 잇는것같앗다.

우리조선족의 뿌리는 그래도 조선반도이다.조선반도는 력사를 돌이켜보면 3000차 이상이나 외국침략을 받았

다고 한다.하지만 왕실에서는 달아나기가 일수이고…지배계급이 달아나니 당하는건 서민들뿐이고…그래서

다만 자기손으로만 자기를 보호할수있다는 사상도 우리민족한테는 많이 뿌리박은것같다.몽골족에 침략받을

때도 그렇고 일제침략시기를 봐도 그렇다.그래서 서민들은 자기절로 의용군세우고 학교세우고 하면서 그래

도 열심히 싸웠다.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우리민족은 한가지 페단을 생성한것같다.즉 자존심이다.그 어느 민족

보다 자존심이 강한것같다.특히 일본와서 보니 더욱 페부로 느끼게 된다.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본다.

우리는 자존심을 세우기보다 자존심을 숨기고 살자.[한 선배가 나한테한 말이다.서현아 넌 자존심버리지 말

고 자존심 감추고 살라.너 자존심 세우고 살면 큰코를 다친다.]


기실 조선족을 보면 어디가나 자기를 표현하려하고 자기의 주대를 세우고 그런다.특히 요즘에 와서 우리 중국

조선족들을 보면 더한것같다.예전에는 그래도 선배고 후배도 가리고 했엇지만은 요즘세상에는 모두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한다.내가 마티산에서 배운중의 하나가 그래도 선배와 후배다.선배한테 주먹에 하나맞아도 반

항을 하면 않된다.글구 선배들도 후배한테 아주 잘대해준다.농학원첫입학한날부터 난 그꼈다.비록 사회에서

는 그렇게 평판이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공부보다 인생을 많이 배우게한다.사회를 알게 하고…그

래선 난 농학원선배들을 많이 좋아했었다.지금도 마찬가지다.

글구 후배들도 마찬가지였다.기실 대학까지 올라오면 선배나 후배나 따지고 보면 친구의 친구가되는 경우가

많다.나도 례외가 아니였다.하지만은 일단 농학원에 붙는 날부터 선,후배가 선명하게 나타났다.나이가 어려

도 선배는 언제까지나 선배였었구..기실 나도 생일이늦어서 나이는어리지만 친구의 친구한테서 선배대접을

받는다…ㅎㅎㅎ

글구 우리조선족은 또 한국하고도 틀린다.우린 중국땅에서 살아야기때문에 우선먼저 한족을 배척해야됐다.비

록 한족하고 항일에도 뛰여들어 어깨겯고 싸웠다지만은 백성들은 한족하고 어울리면 쉽게 동화되고말고 언제

가는 멸종될수도 있겠다.예전에 재료를 봤었는데 돈화도 본래를 연변이 아니라고 한다.인구도 거의 100프로

가 한족이고.근데 연변에 편입시킨건 나 개인생각으로 조선족을 동화시키자면 인구비례부터 문제가 되는것같

다.그래서 근년에 돈화를 그렇게 발전시킨것도 그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가하는생각도 나의 개인적생각이

다.혹시 내가 견식이 짧아서 그렇게 생각할지도모르겠다.예전에 정판룡[?]선생님이던가 한번은 집안시의 고

구려유적지에 고구려는 중국동북의 한 소수민족이 세운나라라고 그 유적지에 써놓은걸 불만을 토한 문장을

본 기억이 난다.그러고 보면 고구려사를 지금 중국에서 그렇게 만드는것도 일조일석에 세운 프로젝트가 아니

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중국땅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래도 우리 정통성을 발휘해야 된다고 본다.어릴때 집에서 뭐 잘못하면

[넌 중국사람이니?]이런 말도 잘 들었다.그래서 난 어릴때 우린 지금 조선에서 살고 잇는줄 알았고 저기 산너

머에 중국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햇다.하지만 학교에 다니고 보니 나도 글배웠다고 [나 중국

사람이 아니면 조선사람이세요?]이렇게 대꾸한다.그래서 크면보니 이젠 조선사람이란 말보다 조선족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호시 흑룍강사람한테서나 조선사람,중국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친절하게 느껴진

다.글구 평시에 밥을먹을때도 우린 어릴때는 숟가락을 썼지만은 지금은 저가락을 쓰는 페다니 많다.이것도 아

마 동화의 일종이라고 봐야겠다.


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본다.우린 평상시에 생활부터 류의하면서 살아보자고…비록 이젠 고추장하고 김

치만 먹지않고 일본사스미도 먹고 사는세상이지만은 그래도 고추장하고 김치를 떠나면 못사는우리가 아니가?

글구 우린 어른들하고 많이 접촉하고 우리고유문화도 많이 배웠으면 한다.글구 잊지말고…우리는 책에서 배

우지 못하는 우리민족의 정통을 어른들한테서만 배울수 있다.정통성을 잊으면 우린 언젠가는 끝장날것같아

요…그래서 언제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도 가끔씩은 아저씨라는 말도 잘들는다.글구 나 자신도 내가

자란 80년대 동년이 많이 그립고 좋아하고…나의 사상도 그때 그 시절의 사상도 많은것같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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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9)

紫川秀 · 2004-08-13 13:23:52
잘 보구 갑니다.
갈매기 · 2004-08-13 13:26:33
서현아~
너 민족심 되게 강하구나~
글 되게 길게 썼네~ ㅎㅎㅎ
교육가치가 좀 있느거 같어~~ ㅋㅋㅋ
휴~~ 무슨 말 남겼음 좋을지 몰겠당~

ㅎㅎㅎ 제일 첨으로 리플 달아줬으니까
감사는 받아야 될텐데~~
갈매기 · 2004-08-13 13:27:40
아~~
한발 늦었구나~~ㅜㅜㅜㅜㅜㅜ~~
이제 금방 동료가 와서 뭘 찾아달라구 하는 바람에~~
미새얼 · 2004-08-13 13:38:09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외지에서 구정쇠는거는 다 그렇지므...
すってんてん · 2004-08-13 14:24:39
독불장군이 없듯이 단결이 힘이라고 하잖아요.

자존심을 숨기고 산다. 좋은 말이네요.

하지만 너무오래 숨기고 살다보면...
쑈뿌댈 · 2004-08-13 15:35:19
서현님,감명이 깊습니다,,,잘보구 갑니다,,
님도 일본뿐만아니라 인생길에서 자존심을 숨기고 쑈우타쓰디하고 노력하셔서 꼭 그 보람이 잇으시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표류호 털보선장 · 2004-08-13 16:36:59
중국 사람 어떻고 조선족 어떻고 량자를 분리시키지 말라........우리가 한국 가면 그 사람들 우리를 동포라고 따뜻이 안아줄것 같은가? 천만에.......
우리 민족에겐 나라가 있다... 민족 없는 나라도 있지만 ...우리에겐 둘씩 있다.그러나 그 어느것도 우릴 따뜻이 맞는 나라는 없다. 민족적 렬근성에서밖에 문제를 찾을수 없다....그리고 점점 락후해지는 고향건설에 무엇이 진짜 약이 되고 밑거름이 되겠는가 생각해보자..진정한 애국자고 진정한 민족주의자면.....
기실 우리 민족한테도 결점이 많다. 우리의 결점 보는 동시에 다른 민족의 결점 비교하자..너무 데놈 데놈 하면 공산당 노바한다...길러준 뭐이 발뒤축 문다고...
너무 상하게 말하는지 모르겠다
잘 보고 간다
처음으로 당신 관점에 성숙되지 못한 부문들이 있어 유감을 표한다.
애국자 · 2004-08-13 18:13:27
우리에겐 이미 진정한 의미에서의 조국은 없다.
때문에 평생 떠돌아 다니는 운명이 결정되였는지도 모른다.
서현 · 2004-08-13 18:23:11
그래요...

전 우리가 나라가 없는 민족이라고 생각해여...

중국이 우리를 먹여살려주고 그러는같지만은 언제가는 동화돼 버릴지도 몰라요...

우린 지금 천천히 부식되고 있어요...

즉 우린 유태인과 같은 신세가 돼 버렸어요...나라가 없는 민족..
꼬부니 · 2004-08-13 19:02:28
의견 발표하려는데 가득 쓰면 안 오르고
진짜 열 나 -;-
꼬부니 · 2004-08-13 19:17:53
이궁 되는구나.두시간이나 쓰면 지워지고 해서
넘 맥 빠져 이젠 한마디만 하겠음다.
서현님,우린 결코 쉽게 동화되지 않을겁니다.님의 말처럼 우리 민족은 역사상 오랜 시기를 거치며 외래 민족의 침략과 통치를 받아왔음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잃지 않았고 동화되지 않았음니다.우리에게는 <약자의 강인성>이 있음니다.
그리고 고구려사 문제는 두나라 다 정치적 쑈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토론을 벌릴 의사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음니다.넘 많이 쓰면 오르지 않아 요만...
캔디 · 2004-08-13 21:04:50
서현님의 말에 동감표함.
일본에 오기전엔 소학교 교원이 였던 탓으로 제 주위엔 지금도 교원 사업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요즘,연변에선 조선애들이 한족학교 가는바람에 조선족학교는 학생이 적어서 머리 아프고 ,한족학교는 선생님들의 교단 앞까지 꽉 차있는대요.그리구 부분적 학교인지는 몰라도 조선학교임에도 불과하고 할수 있는 선생님은 한어로 교학하라고 그런대요. 중국에서 살자면 한어를 잘해야지 하고 생각하는게 부모들 맘이겠지만 이대로 나가다간 그대로 동화될것같아요.
메리 · 2004-08-14 03:08:58
조선민족 만세! !!조선족 만세 !!!조선반도 평화통일 만만 세!!!우리는 영원히 조선사람!!!!
why · 2004-08-14 16:47:25
우리민족 우리민족말은 잘하지만, 우리민족단결이 어떤데요?
한데 뭉쳐 한족들욕하구 일본놈욕하구 다른민족 비웃구하는게 단결일까요??
단결의 명의로 자신들을 외딴목으로 끌고가는거 아닐까요?

우리 조선족들 놀기좋아하고, 춤노래 능하고, 음식두 맛좋죠.
웃사람존경하고, 근로하고 깨끗한 우리 품성 자랑으로 생각해요.
우리민족자랑으로생각한다해서 다른민족 깔보진 아나요.
우리민족과 풍속이다르다구 기시하지않아요.

사람마다 자존심있듯 민족도 마찬가지라봐요.
제하고 다르다 해서 배척할꺼가 아니예요.
맘 맞고 습성이같아서 서로 친절해지고,
서로다르고 서로 개성있기에 서로 배울꺼있구 서로 반성하게 되고
더 다채로운거 아닐까요?

한국은 한국이고, 중국은 중국이라봐요.
한국조선족도 조선족이요, 중국조선족도 조선족이죠.
한민족이라해서 꼭 한나라사람이돼야하나요?

전 중국에서 태여낫고, 중국에서 자란 중국조선족, 전 중국사람이예요.
점점 강해지는 중국때메 자랑스럽구 나는 중국사람이다 라고 떳떳하게 말해요.
또, 한국이라는 우리민족의 나라가 있어서 전 조선족이리라것때메 자랑스러워요.

일본에 있던 , 한국에 있던, 세상어디에 있던,
맘에 조국이 있구 맘에 민족이 있으면 단거예요.
중국의 조선족들, 님들 자신이 중국사람이 아니라구 생각하면
그건 중국이 님들을 버린거 아니구 님들 자신이 나라를 버린거라봐요.
애국심없은 이는 세상어데가도 떳떳하게 못산다고봐요.

동화되는가 안되는가 자신들한테 달렸다봐요.
우리민족 언어, 전통, 아름다우것들 모두 맘에 간직하고 대대로 이어간다면
우리민족 끝까지 이어갈거라 믿어요.

순서없이 많이 썼군요..
암튼, 전 중국의 조선족이예요.
올림픽에서 중국팀햄내라 응원할꺼구,
중국팀하구 한국팀 붙으면 중국팀 이기길바라구,
한국팀하구 다른나라 붙으면 한국팀응원해요!!
서현 · 2004-08-14 21:28:19
1.조선반도에 뿌리를 두고 온 우리민족은 배타성이 강해요.본성이고 그래야 살아남을수 잇엇고...그렇게 많은 침략을 당하면서도 남은것이 바로 그때문이죠..
2.놀기좋아하는것도 특장이라면 특장이겠죠...하지만 다른 경향으로 나가는것도 현실...
웃사람을 존경한다는얘기도 지나간 얘기라고 생각해요.지금 애들은 어른들이나 선배앞에서 곧잘 잘난척하는같은데...근로하다는얘기도 옛말이고...연변에서 지금의 모든 건축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조선족은 몇인데...
3.우린 한국이나 조선에도 들갈가능성이 적어요...중국이 경제가 강해지면 당연히 정치도 강해질거예요.그럴때면 우린 어떻게 될련지...
4.전 애국심이 없어요.나라가 어디죠?다만 민족심일뿐이예요.
5.우리민족의 언어.전통.아름다운것들 전해지지 않는게 지금의 현실이고...
6.중국팀하고 한국팀이 붙으면 난 한국을 응원한다.얼굴봐도 형제같고 피줄도 물론 같은 피줄이고...
why · 2004-08-14 21:59:57
왜 좋은건 다 옛이야기가 됐나요?
왜 지금 애들 지만 지라구 코대세우나요?
왜 제 고향에서는 건축건설같은건 얼굴깎이는 일이라 안하구 남의 나라에 와서 기시받으며 눈치보며 알바이하나요?
왜 부적인것에만 신경쓰구 정면적인것생각안해요?
앞으로 중국경제가 강해지면 조선족들 다 쫓는다했어요? 조선족들 몸서리못펴게한다 누가 그랬어요? 앞으로일 누구도몰라요,
아직 결정없는일은 노력해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따올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민족심없는건 아니지만, 중국조선족들 한국만한국이라하는거 보면 괜히 열받아요!!!
서현 · 2004-08-14 23:36:48
필경은 우리가 그만한 교육을 받고 일본에 류학을 왔죠...

근데 중국에서 놀면서 일하지 않는 조선족도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글구 부적인것만 생각하는거 아니라구요...현실이잖아요.

중국경제가 강해지면 조선족뿐만아니라 소수민족에 대한 영향이 아마 크게 미칠거라고 생각해여..

글구 저 중국조선족으로서 한국만을 한국이란것 없어요.조선팀하고 중국팀이 겨룬다해도 전 조선을 응원할거예요...

글구 제가 이글 올린건 우리가 하나같이 뭉쳤으면 하는 마음과 우리 정통성을 지키자는게 목적이구요.저도 한국사람들을 많이 싫어하지만은 그래도 한국사람들한테서 하나만은 좋아하는게 선,후배관계예요.기실 이것도 우리 조선족도 가지고 있지만은 언제부터인가 점 점 약해져가는 느낌도 받았어요...
why · 2004-08-15 17:16:55
ㅎㅎㅎㅎㅎ,,서현님 철없는 후배 많이 만났나봐요,,,
선배,후배 관계에서 형식으로아니라 진심으로 이어나가는게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학교때의 선배 후배랑,
사회에 나와서 회사에서 , 일자리에서 선배 후배 관계가 다르다고 봐요.
맘 너그럽게 언제나 편하게 지내세요.
다른사람은 어떻든 전 제나름대로 애국심, 민족심 키워갈거구요,
우리 우수한 전통지켜갈거든요.
서현 · 2004-08-16 12:46:54
그래요 우리함께 정통성 지켜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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