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까행

일본체험수기 · #22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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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 2004-08-01 23:07:48 · 조회 755

어제 시즈오까로 친구한테 놀러갔었다.퇴근해서 쉼터에서 헤매돌다가 장국끓이고 오이랭채도 하고 맛있게 배

불리 먹었다.먹고서 전화를 보니 친구한테서전화가 왔었다.쳐서 물어보니 시즈오까란다.놀러갓단다.다른 친

구한테로….나도 오란다.이놈이 정신있나?여기는 일본인데 아직도 마티산에서 싸우는가하는둥…하지만 나도

인츰 가방을 들고 나갔다.사진기도 가지고…

근데 처음가는 길이라 애를 많이 먹었다.신간센에서 책을 읽었다.2001년에 쓴 책인데 <上海を制するものは世

界を制する>라는 책이였다.작가들을 보면 셋이 썼는데 교수급은 하나도 없다.다만 본과졸업이나 본과 중퇴였

다.근데 한자리는 다하는 사람들이였다.상해는 중국의 룡두라면 포동은 상해의 룡두란다.그리고 상해주변의

절강성 강소성 안휘성등의 인구를 합치면 2억정도란다.일본시장도 엄청초월하고…하이튼 상해를 아주 높이

평가햇다.이런 책을 볼때모다 웬지 나도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나진다.앞으로 중국가서 할일도 많을것같기도

하고…

겨우 시즈오까역까지 갔었는데 버스역을 찾지 못햇다.알려준것이 틀렷엇다.몇번이고 전화를 해서 겨우 확인

했다.근데 확인하는 사이에 버스가 한대 떠나갔다.확인한후에 보니 그 버스였다.근데 다음버스는 11시10분이

란다.지금은 10시 20분인데…에구 50분이나 또 기다려야한다.난 벤취에 앉았다.그러나 시간도 많이 남았는

데…두리번 두리번 살펴보니 한 여자애가 다가왔다.시간을 확인하고 나의 옆에 앉았다.어쩐지 여자하고 단둘

이서 이밤중에 앉아있으니 마음이 뒤숭숭해난다.에그 않되겠다.나는 자동판매기에 가서 커피를 하나 뽑아마

셨다.

돌아와보니 그여자는 보이지 않았다.난 헤드폰을 귀에 걸고 벤취에 누워서 음악을 감상했다.영어다.아무말도

알아듣지 못하지만 유유한 노래인지라 분위기도 좋았다.확실히 촌이긴 촌이다.차도 몇대보이지 않는다.하지

만 버스정류소만은 컸다.아마 철로는 적은 모양이다.

역에서 24번째역에서 내린다.시즈오까도 농촌이라하겠지만 친구가 있는곳은 더욱 시골이다.량쪽에 산에 둘려

싸였다.내가 도착하니 친구놈들이 둘이 기다리고 있엇다.집에 들어가보니 친구의 여자친구도 있었다.교또에

있는데 우리가 온다고 왔단다.채를 하느라 바삐 보냈다.

앉아서 헤드레하다가 보니 둘다 다리가 버벅이 됐다물어보니 산에서 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다가 살짝 뒹굴었

단다.

술상을 차리고 술먹고 푹 자고 깨나서 아침에 뽈차러 나갔다.날씨는 좋았다.하늘을 바라보니 아니 웬일이냐

일본도 푸늘하늘이 잇었구나..역시 농촌의 하늘은 어디가나 푸르구나...소학교운동장이 였다.비록 학교는 작

기는 하지만은 아주 아담했다. 운동장에는 사람도 없었다.다만 우리 셋이뿐이다.일본와서 친구들하고 뽈차기

는 처음이 엿다.

근데 체력이 말이 아니다.글쎄 간밤에 술먹은 영향도 있겟지만은….좀 차다가 교사앞에 물먹으러 갔다.물먹으

면서 교실을 들여다 봤다.근데 유리가 이상하다.창문의 유리에 붙은 상표가 눈익었다.예전에 내가 유리공장

에 다니던 상표였다.

난 강화유리가공공장에 다닌적있엇다.여러가지 유리를 가져다가 강화유리로 만드는것이다.근데 내가 예전에

만들던 유리가 이곳에서 보다니…참.세상도…

교실안을 봤다.뒤의 벽보란에 애들이 그린 그림이 다닥다닥 붙여있었다.그리고 중간에는 [元気で頑張るよ]라

고 크게 써있었다.내가 소학교를 다닐때는 [리상이 잇고 더덕이 있고 문화가 잇고 규률을 지키는 창조형의 어

린이로 되자.]아마 이런것뿐인것같았다.

글구 교사앞의 화단주위를 둘러 보았다.화단앞에 다 말라버린 자그마한 화분통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었다.

그리고 화분통에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엇다.아마 학생애들이 자기가 키우는 화분통들이 제각기 따로 잇

는 모양이다.게양대를 올려봤다.근데 국기는 아니였다.그건 일본이 패전한후에 그렇게 결정되거라고 난 알고

잇었다.근데 무슨 기발을 올리지?게양대는 세개 가지런히 있는데 중간에느 붉은기였따.글무 량쪽에는 무슨기

를 올리는지…글구 이게양대는 무슨 의미가 잇는지?

그리고 일본국가도 [君が代]라지만 본래는 전쟁전에는 [代]가 천황을 상징한단다.

하지만 전쟁후에 국민을 상징한다고 고쳤단다.기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하긴 지금 세상에 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미국도 맘대로 이라크를 치고 일본도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견하

고…이젠 일본도 자위대가 군대라고 자신도 승인한단다.

사람이 법을 만들었으니 법이란 기실 사람에 의해 효력도 없는가 본다.그래서 엄마도 자꾸 이 세상법을 다지

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도 힘들다고 자꾸 나하고 말하던 생각도 난다.농민인 엄마도 그렇게 자애로운 엄마

도 이 세상사회를 너무나 잘 알고 잇는것같다.

교실안도 하나하나 다 보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도적놈인가 해서 경찰이 올수도 있다는 권고에 그만 두고 돌아

왔다.

뽈차고 집에와서 텔레비를 봤다.대만 총통의 진수편의 전번에 총통선거에서 총에 맞은 진실이라는 내용이였

다.근데 총의 구경은 32라는데 화약도 적게 넣엇다고 한다.필경은 살인목적이 아니란다.도박에도 가능할수 있

고 이러저러한 가능성이 많지만은 아직도 그 총을 쏜 사람은 붙잡지 못했단다.예전에 암살한 사람들보면 그

당장에서 체포되기가 일수인데 그 사람만은 살아남앗단다.

우린 맥주 둬잔씩 먹고 또 텔레비를 보면서 얘기를 햇다.근데 텔레비에서 또 이런 장면이 나온다.문제를 내서

알아맞추면 돈을 가질수 잇는 프로그램인데 0.5나누기0.5라느 문제인데 한 중년여자가 답을몰라서 집에 전화

를 한다.집에서도 애들이 들으면서 계산기로 계산한다...진짜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다.요즘 일본교육이 ゆと

りがある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왜서 이런 간단한 문제도 모르는지…예전에 신문에서 일본대학생들이 초

중학교문제도 잘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뉴스도 보긴 햇엇지만은 이런 정도까지인줄을 몰랐다.

소학교때 일도 생각난다.우리아래 학년에 돈은 많은 집의 부자집 아들이 있었다.공부를 못해도 엄청나게 …선

생님이 하도 답답하여 그애하고 수학시간에 이런 문제를 냈단다.너한테 지금 돈이 얼마 있는데 이것저것 샀는

데 돈이 얼마 남느냐고 물으니 물어 보기 바쁘게 대답했단다.그후부터 선생님도 두손을 짝 들었단다.ㅎㅎㅎ

돌아오는길에 친구셋이서 스시를 먹었다.일본사라리만도 한달에 한번씩도 못먹는 스시다.전번에 텔레비를 봤

는데 조사한결과 자주먹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회사돈으로 먹고 자기돈으로 먹는 사람은 겨우 한달에 한번

쯤이란다.그리고 가정과 함께 나가먹을때는 겨우 일년에 한번쯤이란다.

진짜 불쌍한 일본사람들이다.나도 한달에 한번쯤은 먹는데…참

그래도 일본여자들은 브랜드에 정신없고… 이 사회사람들 도대체 가치관은 어떻게 생겼는지…돌아오는 길에

친구놈이 저게 후지산이야 하고 물어봐서 오 후지산구경도 해봐에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일본 와서 처음에는

정신없이 일했는데 이젠 올때 쓴 돈도 다 갚으니 향수할생각뿐이다.전번에 또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시간

나면 같이 북해도로 놀러가잔다.근데 려행도 좋지만은 남자하고 같이 다니기는 좀 그렇다.다른 일이 없이는…

같이 려행만 다녀줄수 있는여자는 없는지…

집에 도착하여 빨래도 하고 집도 좀 거두자 햇지만은 많이 피곤해서그만 뒀다.근데 재철을 들여다보니 장국

이 곰팽이 껴서 에구…아까운거 얼마나 열심히 끓인건데...

다 던지고 깨끗이 씻어두고 쉼터에 올라왔다.전번에 중국에 있다는 남자애하고 채팅했다.번마다 일본이 어떤

가고 자꾸 물어본다.지금 중국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 올준비를 한단다.처음에 그놈이 나의 메신저

를 추가했다.내가 나의 글을 많이 봤냐고 물으니 [글을 많이 써야 많이 보지?]아차 당했구나…요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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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계속하기 · 2004-08-01 23:21:51
흐지산은 너무 시시해서 안 썻는가 ! 후--- 난 보지두 못했는데 !
불나비 · 2004-08-01 23:27:19
이즈한또에는 안가보셨군요. 망망한 태평양 경치주기주든대.....
나 태평양이라는거 그때 처음 봤거든요....ㅎㅎㅎㅎ
눈 · 2004-08-02 00:31:27
서현님이 왜 쉼터에 보이지않는다 했더니 여행다녀왔군요
<여행기>잘봤슴다
『시즌』♡^^ㆀ · 2004-08-02 02:30:21
놀러도 다니시고 좋겠쩌염 ~
서현 · 2004-08-02 07:39:17
미안해요.후지산은 직접가보지는 못햇지만 예전에 고베에 있을때 이 신간센으로 동경으로 자주 놀러다녀서 몇번 봤어요.그래서 그렇게 주의도 하지 않았었구...
그리고 그냥 친구만나러가서 시간도 없어서 놀러다니지는 않았엇구...
?????? · 2004-08-02 08:39:14
서현
다음에 후지산가면 산곡대기에 올라가서 쉬......하구오라.

일본와서 중국돌아갈때 그러는 애들이 영 많다.............
표류호 털보선장 · 2004-08-02 09:27:30
근데 서현이 쓴 문장 옳은가? 문필이 좀 틀리는 기분이다.. 옛날의 신랄한 풍자와 유머는 다 어디다 뿌리치고....당신 문장에서 그 신랄함과 유머를 빼면 진수가 적어진다..유머속에 풍자속에 당신이 표현하려는 의지가 강력히 표현됨을 잊지 말라...
당신 문장속에서 제일 유감스럽게 본 문장이다...(문장 잘 못 썼다는 평가 아니다..예전에 비해 못하다는 말) 간바레
당신의 충실한 독자...
의견 안 쓰려고 하다가 그래도 한번쯤 말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써보내니 참고하길 바란다
할미꽃 · 2004-08-02 19:20:33
시즈오까라하니 친절하네요 ㅎㅎ
처음에 일본에 와서 일년동안 시즈오까에서 생활했거든요 ...
시즈오까사람은 후해요 ...
나쯔까시이나 ~~~
서현 · 2004-08-02 23:14:17
여러 아재들 감사함다 번마다 리플 달아줘서...

후에 내 칭커할게 많이 써주셔...

글구정은철 님도 간바레하쇼..오늘 다시 수정하긴햇는데 ...
구저구냥 · 2004-08-03 09:44:59
내가 알고 있는 분이기에 한마디 조언하는데요.
틀렸다면 무시하세요.

사람이 글을 쓰는 풍격은 다 다르다고 여기지만
하여튼 다만 사실을 렬거하는 것많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끌수 없다고 여깁니다.

한가지 사실을 틀어쥐고 심도 있게 분석하거나 생동하게 묘사하는게 좋겠다고 여겨서.

좋은글 기대합다.
Sunny · 2004-08-03 12:30:24
시즈오카 농촌아닌데? 쌍발할때 전차삐삐지 않아서 너무 좋은데
버채 · 2004-08-03 12:58:11
ㅋㅋ 이눔이 어느새 글까지 올렷나?
갓다 오자마자 그날에 디따 답새겟구나 ㅎㅎ
뉘기 니보구 또 에딜 가자던?북해도 좋지~~~~~못가바 그치 ㅎㅎ
서현 · 2004-08-03 18:25:50
열분들의 조언 고마워여

열심히 쓸게여...

글구 구저그냥님의 리플이 아마 저의 최대의 결점이라고 저 자신도 생각하고 있어여...

그래서 책적게 본것을 많이 후회도 하고 있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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