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일기 5 - 세번째 회사의 악몽같은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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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봉 · 2004-07-16 00:50:48 · 조회 960
취직일기 5 - 세번째 회사의 악몽같은 면접

인생은 올리막과 내리막이 겹쳐진 길이다.
올리막에 올라 드디어 시원한 바람과 포근한 해빛에 안겨 마음껏 뛰어볼가 하면
어느새 내리막의 깊은 곳에 빠져 솓아지는 소나기속에 떨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인생에서 조금 순리로와 마음껏 자만하고 교만해질가 하면
신은 그의 사랑이 담긴 아픈 회초리로 나를 후리친다. 절대로 교만해지지 말라고...

[ 가기좋은 길 ]

4월 17일 월요일의 면접을 본 후 나의 기분은 아주 좋아졌다. 그리고 마음도
이미 정해졌다. 꼭 이 회사로 취직하겠다고...

세상에서 가장 가기 좋은 길은 한갈래 밖에 없는 길이었다. 만약 길이 도중에서
두갈래로 갈라졌다면 사람들은 방황을 할것이다. 어느길로 갈것인가? 어느쪽으로
가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가? 라고 하면서.

하지만 한갈래 밖에 없는 길은 고민이 필요없다. 열심히 가면 되니깐. 나에게는
바로 그러한 상황이었다. 이미 마음도 정해졌고, 또 실제적으로 선택할 여지도
없었다. 다른 회사들은 모두 나를 거절하였고 나를 반기는 회사는 그 회사
하나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회사를 고르는 일 때문에 정신을 분산시킬 필요도
없었고 어느것이 좋을가 어느쪽으로 갈가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냥 하나밖에 없는
길로 열심히 가기만 하면 되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응모한 회사들로부터의 거절편지는 하루가 멀다하게
날아들어왔지만 이미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오직 월요일에 면접을 보았던
회사에서 통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2차면접통지가 오면
꼭 나의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해서 2차면접에서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꼭 회사에
취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쓰겠다고...

[ 세번째 회사로부터의 면접통지 ]

그러다가 화요일 오후에는 세번째 회사로부터 목요일에 면접을 하러 오라는 통지가 왔다.
나는 망설였다. 응할것인가 말것인가?.. 별로 마음이 끌리지는 않았지만 면접을 해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다. 혹시 신께서 나더러 2차면접을 위한 훈련을 해보라고 이런
기회를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심되는 것은 딱 한가지 였다. 2차면접시간과 시간이 중복될가봐 가장 큰 근심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부득불 세번째 회사의 면접을 포기해야 했다. 나에게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지만 약속을 어기게 되어 회사에게는 너무 미안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수요일에 TASC(월요일 면접본 회사의 이름)에서 통지가 왔는데 2차면접은금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침 시간을 피할수 있어서 좋아고, 2차면접보기전에
한차례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 굴레를 멈추지 않고 ]

수요일 TASC로부터 2차면접에 관한 통지를 받고 나는 소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적어도
세편정도는 써서 나의 포부와 꿈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를 채용하면 절대
믿지는것이 없다는걸 증명해주고 싶었다. 사실 글의 제목도 이미 다 생각해 놓았다.
한편은 3년간의 회사생활속에서 얻은 경험에 대한 문장, 한편은 프로잭트를 개발하면서
얻은 경험을 총결지은 문장, 또 한편은 1년간 조선족비영리단체 \"천지협회\"에서 이사를
맡으면서 얻었던 사회경험, 이렇게 세편을 적어서 2차면접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의 일어수준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엉망이었다. 일어로 문장을 직접 쓰자니
도저히 키보드가 눌리워지지 않았다. 할수 없이 한국어로 작문을 써 놓고, infoseek에
가서 한구절 한구절 한=>일 번역을 해가면서 일본어 문장을 작성했다. 낮에는 직장에서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조금씩 번역해나갔고, 저녁에는 밤 늦게까지 컴퓨터에
달라붙어 번역을 해 나갔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 혹 빨리 마칠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서툴더라도 나의 진실한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시간은 수요일, 목요일 이틀밖에 없었고, 이틀사이에 문장 세편을 완성하기는 너무나
아픔찼다. 한글로 된 문장을 쓰는데는 불과 두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것을
일어로 번역하자니 도저히 진척이 눈에 띄이지 않았다. 수요일에 밤에 한편을 겨우
일본어로 뜨덤뜨덤 작성해놓고, 목요일 낮에 두번째 문장을 한글로 작성해서 낑낑그리며
일어로 두드려 맞추기 시작했다. 자신이 꼭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불붙는 신심으로,
나의 인생을 이번의 면접에 몽땅 걸겠다는 지독한 마음가짐으로 문장작성에 달라붙었던 것이다.

[ 세번째 회사의 악몽같은 면접 ]

목요일 저녁, 회사로부터 일찍 청가를 맡고 세번째 회사의 면접을 떠났다. 나의 마음은 이미
TASC에게 완전히 빼앗겨 있었다. 세번째 회사의 면접을 기다리면서도 나는 래일 어떻게
논문을 꺼내놓고, 어떻게 면접에서 가능하게 제기될 질문에 대답을 할가 하는 궁리로 머리안이
꽉 찼다. 그리고 하루빨리 면접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완성하지 못한 논문 두 편을 마저
완성할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일은 나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나는 목요일 저녁에 내 인생에서도 아마 최악일수 있는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 면접은 영원히 잊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 면접내용 ]

면접은 6시반에 시작이 되었다. 면접을 보는 사람은 모두 세명이었는데, 그짝 두명은 모두
일본인이었다. 면접관이 들어와서 간단히 인사를 하고, 오늘의 면접은 약 두시간 걸릴것이며,
면접이 끝나면 한주일 후에 최종결정이 나온다고 알리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아차! 했다. 나는 면접을 그냥 30분~40분정도로 생각했던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인생의 승부는 래일에 있었다. 오늘저녁은 나에게 인생을 좌우지하는 황금시간인것이다. 하루빨리
돌아가서 나의 미래를 결정짓는 논문을 다 완성해야 하는데... 나는 잘못 걸려들었다는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중도에서 나갈수도 없고... 그리고 도데체 무슨 면접을 하길래 두시간이나 걸릴가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앉아서 도데체 무슨것을 하는가 보기로 했다. 두시간 정도라면 집에가서 그만큼 적게
자면서 문장을 작성하면 될게 아닌가...

하지만 나는 너무 락관적이었다. 순진하게 그들의 달콤한 말을 믿은게 잘못이었다.
말이 두시간이라지만 면접은 허망 시간을 떼어먹었다. 첨에는 무슨 SPI 적성테스트라는 것을 하였는데
문자와 그림들이 4개정도 열거되어있고, 그다음에 나타나는 문자나 그림은 어떤것인가를 맞추는
시험이었다. 문자가 10분, 그림이 15분 이렇게 25분이 허망 나갔다. 다 풀고 나니 머리가 아팠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여러가시 중학교 시험에 나오는 수학문제들이 나오고
그것을 30분동안 풀어라는 것이었다. 휴~ 완전히 기계사람 취급을 당했다. 그렇게 한시간이
뭉텅 뛰어나갔다.

그다음은 회사소개였는데 젊은 사장이 직접 소개를 하는 것이었다. 세명을 앉혀놓고, 투영기로
하얀 천막에다 회사소개관련된 파워포인트를 띄우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소개를 하는 것이었다.
한시간 반을 진행했다. 2시간쯤이면 면접이 끝난다는 약속은 깡그리 잊고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는 신나게 자신의 회사에서 사원들이 얼마나 날쌘지를 자랑했다.

나는 속으로 열이 번져 견딜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설명을 중단시키고 돌아가고 싶었다.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 참기가 어려웠다.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대하여 도무지 용서가
되지 않았다.

도데체 무엇을 하는가 보자는 심산으로 겨우겨우 목구멍까지 올라온 분노를 참고, 설명회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그랬더니 침을 튕기면 설명을 마치고 흡족해난 사장은 이제부터 면접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모두 세사람이기 때문에 한명이 20분씩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순서를 공개했는데 내가 제일 꼴찌에 있었다. 이건 분명히 채용이 안된다는 신호인것이다.

두 사람이 면접하는 40분동안 기다리면서 나는 앉아서 필기를 꺼내들고 래일 제출할 논문을
수개해 나갔다. 허망 뜯긴 시간이 아깝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도데체
면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가 알아보고 싶었다.

드디어 두 사람의 면접이 끝나고 내차례가 되었다. 면접실에서 5분 기다리자 아까 그 젊은
사장이 들어왔다. 하지만 나는 직감으로 벌써 우리사이에는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눈은 마치 북극의 곰처럼 차가웠으며 나의 표정 역시 악어의 겁질처럼 무뚝뚝했다. 억지로
얼굴에 웃음을 띄우고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하고, 형식적으로 질문을 주고 받았지만 저녁을
먹지 않아 굶주린데다가 두시간반동안의 적성테스트 + 회사설명에 이미 시달릴대로 시달려
인사불성이 되다싶이 한 나는 면접의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어떻게 회사를
나왔는지고 기억나지 않았다.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 세번째 회사의 목요일 면접은 나에게 참으로 지독한
저주였다. 그날의 면접의 독은 신체를 피곤하게 하는데만 그치지 않았다.

사장은 한시간반동안 줄곧 실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모두
자신이 어느분야에 능숙하고, 어느분야를 잘 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 말로만으로는  
능력을 분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격증이
있으면 말이 없이도 실력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말은 틀림이
없었다. 자격증은 확실히 중요한 것임을 나도 승인한다.

참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사장의 태도와 눈길이었다. 그 사장의 말속에서 나는 \"감정\"
이라는 것을 느낄수가 없었다. 그는 완전히 실력주의였으며, 능력 능력 능력만이
유일한 것임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었다. 또 그의 눈길은 독수리처럼 날카로왔다.
그 차가운 눈길속에는 듣는자들에 대한 비웃음이 들어있었다. \"너희들이 이력서는
멋있게 썼지만 과연 그만한 실력이 있냐?\"라는 식으로... 그의 눈길을 보면서 나는
믿음이 무너지는 느낌을 느꼈다. 그리고 나의 인격에 대한 무시를 느꼈다.
무서운 것은 그 사장은 강렬한 표현력을 사용해서 듣는 사람의 대뇌를 포맷해
버린다는 것.... 나의 생각방식 역시 그 연설에 의해 포맷되었으며, 온몸의 피가
얼어드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서 나 자신이 개미알보다 더 작아지는 듯한
느낌을 느꼈다. 나는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크다만 시달림을 받은나머지 감기에
걸린듯한 증상마저 나타났다....

[ 후유증 ]

사람이란 확실이 나약했다. 낮에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해서 래일의 면접을 준비했던
나였지만 저녁의 그 뼈저린 무시의 눈길과 비인간적인 논리의 시달림을 경험한
후에는 만사가 귀찮아졌다. 그리고 피곤하기 그지없었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었다. 이튿날의 면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른 회사의 면접이고,
내가 별로 중시도 하지 않고 마음도 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분과 신심이 떨어져
있었다. 마치 화창한 날에 공원에 놀라가는데 도중에서 난데없이 날아온 똥바가지를
덮어쓴듯한 기분이었다. 억울하고 분노하고 또 보귀한 시간을 잃어버려 안타깝고...
래일오전에는 회사에 가서 근무해야 하는데 ... 오늘저녁밖에는 시간이 없는데...
논문은 아직 절반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 논문에 나의 인생을 걸고
있었는데.... 정말로 답답하고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고 맥이 빠지는 쓰라린 경험이었다....

악몽이라고 할가, 지옥이라고 할가... 그것도 바로 이튿날 내가 그렇게 중히 여기는 회사의
면접을 앞두고서....  지금도 생각하면 벌써 온 몸의 힘이 녹아든다. 키보드 두드릴
맥조차 없어질듯한 느낌이다.

[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의 경험은 참으로 맥이 빠지는 추억이었지만 그 속에는
신의 깨우침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번의 뼈저린 시달림 속에서 나는 인간의 마음의
나약함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의 자그마함을 알게 되었다. 내가 교만해할만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강해보이던 나의 마음 역시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쉽게 흔들린다는 것을
실천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의 모든 힘을 다해서 최선을 하지 않으면 안되며, 내가 행복한 삶은
원하는 만큼 하루하루 열심히 그리고 또 열심히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기술력만 강조하는 냉혈적인 회사의 참혹성을 경험하게 했으며 인간성을 중시하는 회사가
얼마나 복된 회사인가를 나로 알게끔 하였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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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취직일기 5 - 세번째 회사의 악몽같은 면접
# 작성자: 배상봉
# 작성일: 2004년 7월 12일 (화요일)
#
# 본문의 이야기가 발생한 기간: 2004년 3월말 ~ 2004년 6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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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소나무 · 2004-07-16 02:12:30
배상봉님의 뛰여난 분석력에 감화를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지금까지의 5편의 문장을 쭉 읽어보았는데 ,배상봉님의 정확한 직업관과 참된 인생관이 엿보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4월 중순까지의 졍황인데 지금 7월달현재 정황은 어떠하시는지 궁굼합니다. 지금쯤 취직에 성공하였으니깐 그동안의 힘들었던 취직내용을 발표한다고 생각하는데.결과를 알려줄수없어요?
따뜻한 손 · 2004-07-16 20:50:42
소나무님 감사합니다. ^^

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소나무님처럼 급해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것
같아 현재의 상황을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6월 1일부터 새로운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근무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현재 일하고있는
니이가다 분사에는 약 80명이 있는데 그중 외국인이라고는 저한명밖에 없어서
문화적으로나 습관적으로도 압력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모두
친절하고 부지런한 동료들이어서 같이 일하는게 재미있습니다.
5월말에 3년동안 살아왔던 동경을 떠나 지금의 니이가다에 왔고, 아마 앞으로
몇년동안은 줄곧 여기서 뿌리를 박을 예정입니다. ^^ 주말에는 자전거타고
바닷가에가서 게잡이도 하고 바다물에 빠져(헤엄칠줄 모름)보기도 합니다. ㅋㅋㅋ
관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합니다. ^^


오랜만에 3련휴가가 온것 같은데, 소나무님, 그리고 쉼터의 모든 분들께서
즐거운 연휴일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소나무 · 2004-07-17 00:14:08
기쁜 결과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그리구 마음에 드신 회사에 취직하신걸 충심으로 축하합니다.지금까지 일본회사에 취직한 외국인류학생은 인간관계*진먁*로 취직했다는말 많이 들어왔는데 배상봉님의 정황을 보니 다 그런건 아닌것 같네요.저한테 자신심을 되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후의 취직정황내용을 기대하겠습니다,
손목시계 · 2004-07-17 06:30:57
와 길다.
천리마 · 2004-07-18 01:59:40
취직일기를 1부터 5까지 한꺼번에 쭉 읽었어요. 넘 좋은 글이라 생각되네요.
자신의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10편까지 다 읽어보구 싶어요.
ヒカリ · 2004-07-18 20:01:32
감명 깊게 느끼게 됐슴다!
지금은 어떻게 되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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