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일기 3 - 깊은 반성, 반복되는 도전과 좌절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행복하기를 원할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다. 비록 취직활동이 순리롭지 않고, 좌절당해 한숨이 나오고,
앞날에 대한 불안과 근심으로 가득했지만,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싶었다.
면접이 있은 후에 기분이 최저로 하락했으며, 한주일동안 나는 끙끙거리며
혼자서 냉가슴만 앓고 있었다. 하지만 속으로 \"이건 그냥 단순간 뿐일거야\"라면서
몇번이고 자신을 달래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행복이 찾아올거라는 생각에
나는 점차점차 활력을 되찾았다.
[ 반성 ]
한주일동안 나는 취직활동을 하지 않았다. 곰곰히 나 자신의 복잡해진 심정을
정리하고 싶었던 것이다. 순리롭지 못하니깐 벼라별 생각이 다 들었다. 결국
순리롭지 못했던 첫 면접이 나로 하여금 자신을 반성해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직 허영심이 남아있었다. Sony나 Panasonic같은 세계적인
큰 기업에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일본의 명문대학을 졸업한 중국인들도
바글바글할텐데 일본어를 통달하고 있는 그들과 경쟁해서 이길만한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나는 인생 첨으로 내가 가야할 회사는 어떠한 회사일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다. 큰 기업, 국제적인 기업에 들어갔으면 좋으련만 꼭 그렇다고 행복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전에 일본의 대기업 Fujitus에 파견되어
일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23층짜리 빌딩의 가지고 있고, 종업원 수천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종업원들이 매일같이 단순한 반복작업을 하는 것을 나는
경험했었다. 그런 큰 기업에 가서 기계사람이 될거면 차라리 작은 기업에 가서
자유롭게 개성을 살리며 일하는게 낫지 않을가고 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도데체 신께서 나에게
어떠한 인생을 주자고 이렇게 좌절을 주었을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가하는 고민도 해보았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었으면 행복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돈도
많고 친구도 많으면 더 행복하겠지... 그런데 지금도 나는 친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아직 돈은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깐 확실히 나는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친구들도 많았고,
나름대로 만나서 같이 활동도 조직하면서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친구가 없으면 행복하지 못할것 같았다. 그렇다, 역시 인생의 행복은
돈에 있는게 아니라 참다운 친구들과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생활속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앞으로 과연 어떠한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인가? 나절로도 아주 궁금했다.
특히 아직 취직이 결정되지 않고, 곧 실업을 앞둔 나에게 있어서 활홀한 미래에
대한 상상은 마음을 도취시키고 있었다. 이건 마치 곧 굶어죽게 되는 사람이
진수성찬 배터지게 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처럼 황홀한 순간이었다.
아직 앞길이 정해지지 않았고,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기때문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상상은 나로 하여금 절망과 기쁨의 크다란 공간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게 하였다. ^^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회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앞으로 직장인생활을 보내고 있는 한 나의 인생의 대부분 시간은 직장에서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회사가 진정으로 좋은 회사인가? 그리고
회사와 개인의 관계는 과연 어떠한 관계일가?
이 세상에 태어나 있는한 인류의 발전에 도움을 주며 살아야 하지 않을가 나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류의 발전에 공헌을 하는가? 바로 회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에서
근무를 하지만, 그러한 근무속에서 부단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회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개인의
힘과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그러한 개인개인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어 같이 목표를
향해 노력해감으로서 회사를 통하여 사회 및 나라의 발전에 힘을 합치는 것이다.
결국 회사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은 함께 묶여 있는 것이었다. 미차 배타고 노젓는
사람들처럼, 모두가 열심히 노를 저음으로서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 역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게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개인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노력은
회사의 동력이 되어 회사를 발전하게 하는 것이었다. 또 회사들이 발전하면서
그러한 힘들이 나라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나아가서 세계의 발전, 인류의 발전이
이루어지는게 아닐가고 나는 생각했다....
사람마다 모두 개성이 있고 서로의 차이가 있듯이 회사들도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고
화사들사이에는 크고작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회사는 흙과 같고 회사원은
씨앗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감자라면 나는 나른하고 윤기있는 흙을
찾아야 하고 만약 내가 선인장이라면 나는 사막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사과나무라면 나는 북방을 택해야 하며 만약 내가 야자나무라면 나는 남방을
택해야 했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해서 쓸모있는
나사못이 되고싶어하는 나에게는 어떠한 회사가 어울리는 것일가?
회사의 분위기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회사의 분위기는 그 회사의
회사원들이 호흡하는 공기요 뿌리밖고 있는 토양이기 때문이었다. 한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성실성과 발전성 등을 기준으로 하듯이, 회사역시 그러한 법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직장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러한 행복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회사를 찾지 않으면 안되었다. 개인의 행복이 돈과 권력과 명예와 상관이 없듯이
행복한 회사 역시 그 크기나, 규모나, 브랜드에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나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하여 회사와 개인에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성취감과 성장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면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가 나는 생각했다....
[ 인생에 대한 생각 ]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나는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행복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가를...
행복이란 자기절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등불을 켜고 찾아서
오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나는 행복해
지는 것이다. ^^
나는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나아갈지를 궁금해했다. 신께서는 이미 생활속의
여러가지 힌트를 통하여 은은히 나에게 귀뜸해주고 있었지만 나는 아직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은 느껴졌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믿고 있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나는 신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아직은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지만 언젠가는 신과 교류를 할수 있을거라는 것을... 그래고 평범한 일상생활속에서
신의 모습을 증명하게 될거라는 것을 ...
[ 취직활동에 대한 생각 ]
주제가 너무 빗나갔지만 확실히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지난번의 쓰라린 면접경험을 통하여 나는 몇가지 요점들을 장악하게 되었다.
회사는 여러개 면접해야 한다는 것, 회사마다 각자의 특점이 있고, 면접관 역시
각자의 개성 및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한개의 면접에서 실패를 당했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인것은 아닌것이다. 혹은 우연하게 엄격하거나 딱딱한 면접관을 만나거나,
마침 기분이 나빠 신경질쓰는 면접관을 만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신심있게 면접에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트나 잡지에 나오는 회사들의 선전에 너무 의지할 필요는 없다. 많은 경우
회사들은 자신의 좋은 점들, 훌륭한 점들만 확대시켜 선전하기 대문이다. 중요한것은
실제로 면접에 가서 참관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접관이 응모자인 나를 관찰하는
동시에 나 역시 면접관들을 통해서 회사를 관찰하는 것이다. 대충 나무 잎을 보면 열대의
나무인지 북방의 나무인지 사막의 나무인지를 짐작할 수 가 있다. 면접관의 태도와
말투와 행동을 보면 대충 회사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준비는 사전에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이론과 실전에는 불가피하게 차이가 존재한다.
물고기를 낚자면 물고기의 습성과 특점에 대한 요해를 하고 그기에 맞게 낙시대와
그물을 준비해야 하듯이, 보다 확실하고 명중율 높게 취직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대한 요해를 해야 하며 진지하게 서류 및 응답의 준비를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취직은 인생에서도 중요한 이벤트의 하나로서 엄숙한 태도로 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임해야 하는 것이다. 사소한 결정이라도
내 인생에 대한 결정이라는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120%의 노력을 그치지 말아야 한다.
[ 새롭게 신심을 다시찾고 ]
한주일후에 겨우 서서히 신심을 되찾았다. 짧은 한주일동안이었지만 나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크다란 변화를 느낄 수가 있었다. 비록 첫번째 면접에서 실망의 결과를
얻었지만 모든 회사의 면접이 모두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아직
기회가 많았고, 나는 꼭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허공에 떠 있는
믿음이 아니라 튼튼하게 땅을 밟고 있는 딴딴한 믿음이었다.
next.rikunabi.com 에 등록하여 회사들을 찾았지만 역시 개인의 분석력과 정보망은
제한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하는것도
좋지만 효율성과 명중율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 새로운 전략 ]
나는 자신의 선전중점을 다시 정리했다. 첫면접처럼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들이 아닌,
회사의 각도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점들을 중점으로 새롭게 배열했다.
1. 3년동안의 배운것 (분석능력, 책임감, 인간관계, 인내성 등)
경력자채용이기 때문에 경력은 아주 중요한 참고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3년간 경험했던 경력은 너무 좁은 분야이기 때문에 선전상에서 불리했다. 그리하여
기술력에 대한 강조보다는, 직장생활을 통하여 배워둔 업무분석능력, 책임감, 그리고
고객 및 동료들과의 인간관계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회사에서 줄곧 일해왔음을 강조함으로서 끈질긴 성격과 안정된 마음상태를 강조한다.
2. 기술력 (사이트구축, 데이타베이스)
3년간 경험했던 좁은 분야의 전문기술력보다는, 여유시간을 통하여 사이트를
운영관리하면서 배워둔 데이타베이스, 네트웍능력을 강조하기로 했다. 업무경력이
아니기 때문에 판단의 기준으로 되지 못할수도 있지만, 최소한 이런분야에 대한
강렬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알게끔 하기 위한것이다.
3. 언어능력
그냥 차요한 능력으로서 간단히 적어둔다. 단 한마디 더 추가해서, 자료검색할 때
4가지 언어를 통하여 업무에 관련된 정보검색등을 할 수 있음을 귀뜸한다.
[ 계속되는 도전 ]
이상으로 새롭게 전략을 짜고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4월 8일, 나는 rikunabi회사(전문 직장인들을 위해 기업을 소개해주는 중계자)에
도움을 받았으며 그들의 크다란 기업데이타뱅크속에서 언어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 및 네트워크를 주요업무로 하고 있는 회사들의 자료를 뽑았다. 그리고
이틀후 그중에서 9개의 회사를 선택하여 중계자에게 의뢰를 보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이트에서도 회사정보를 검색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회사를
몇개 골라 이력서와 직무경력파일을 동봉한 응모메일을 보냈다.
[ 반복되는 좌절 ]
이미 현실의 참혹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회사로부터 거절하는 내용이 담긴
통지를 받았을때도 큰 실망감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이미 가장 밑바닥에 있었으며
이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곳이 없었다. 회사에서 보내오는 거절통지는 단순히
회사의 요구와 개인의 능력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할 뿐임며 결코 나의 가치와
실력에 대한 부인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하나하나의 거절내용이 담긴 통지를 보면서 마음이 평온할
수는 없었다. 이미 땅바닥에 도착한 신심이라고 하지만 하나하나의 통지를 받을 때마다
자꾸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려는 것을 막을수가 없었다. 피와 살로 만들어진 인간으로서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4월달도 거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었고, 아직도 면접을 하러 오라는 회사가 없었으며,
하루하루 거절내용이 담긴 메일만 날아들었다. 그러한 나날속에서도 내가 하루하루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무작정 \"나는 꼭 좋은 회사를 찾게 된다. 나는 행복하다\"
라는 신념 하나 뿐이었다. 아무리 왜쳐봐야 앞길은 여전히 캄캄했고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 다음편에 계속 --
##############################################################
# 제 목: 취직일기 3 - 깊은 반성, 반복되는 도전과 좌절
# 작성자: 배상봉
# 작성일: 2004년 7월 9일 (금요일)
#
# 본문의 이야기가 발생한 기간: 2004년 3월말 ~ 2004년 6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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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행복하기를 원할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다. 비록 취직활동이 순리롭지 않고, 좌절당해 한숨이 나오고,
앞날에 대한 불안과 근심으로 가득했지만,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싶었다.
면접이 있은 후에 기분이 최저로 하락했으며, 한주일동안 나는 끙끙거리며
혼자서 냉가슴만 앓고 있었다. 하지만 속으로 \"이건 그냥 단순간 뿐일거야\"라면서
몇번이고 자신을 달래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행복이 찾아올거라는 생각에
나는 점차점차 활력을 되찾았다.
[ 반성 ]
한주일동안 나는 취직활동을 하지 않았다. 곰곰히 나 자신의 복잡해진 심정을
정리하고 싶었던 것이다. 순리롭지 못하니깐 벼라별 생각이 다 들었다. 결국
순리롭지 못했던 첫 면접이 나로 하여금 자신을 반성해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직 허영심이 남아있었다. Sony나 Panasonic같은 세계적인
큰 기업에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일본의 명문대학을 졸업한 중국인들도
바글바글할텐데 일본어를 통달하고 있는 그들과 경쟁해서 이길만한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나는 인생 첨으로 내가 가야할 회사는 어떠한 회사일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다. 큰 기업, 국제적인 기업에 들어갔으면 좋으련만 꼭 그렇다고 행복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전에 일본의 대기업 Fujitus에 파견되어
일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23층짜리 빌딩의 가지고 있고, 종업원 수천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종업원들이 매일같이 단순한 반복작업을 하는 것을 나는
경험했었다. 그런 큰 기업에 가서 기계사람이 될거면 차라리 작은 기업에 가서
자유롭게 개성을 살리며 일하는게 낫지 않을가고 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도데체 신께서 나에게
어떠한 인생을 주자고 이렇게 좌절을 주었을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가하는 고민도 해보았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었으면 행복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돈도
많고 친구도 많으면 더 행복하겠지... 그런데 지금도 나는 친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아직 돈은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깐 확실히 나는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친구들도 많았고,
나름대로 만나서 같이 활동도 조직하면서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친구가 없으면 행복하지 못할것 같았다. 그렇다, 역시 인생의 행복은
돈에 있는게 아니라 참다운 친구들과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생활속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앞으로 과연 어떠한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인가? 나절로도 아주 궁금했다.
특히 아직 취직이 결정되지 않고, 곧 실업을 앞둔 나에게 있어서 활홀한 미래에
대한 상상은 마음을 도취시키고 있었다. 이건 마치 곧 굶어죽게 되는 사람이
진수성찬 배터지게 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처럼 황홀한 순간이었다.
아직 앞길이 정해지지 않았고,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기때문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상상은 나로 하여금 절망과 기쁨의 크다란 공간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게 하였다. ^^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회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앞으로 직장인생활을 보내고 있는 한 나의 인생의 대부분 시간은 직장에서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회사가 진정으로 좋은 회사인가? 그리고
회사와 개인의 관계는 과연 어떠한 관계일가?
이 세상에 태어나 있는한 인류의 발전에 도움을 주며 살아야 하지 않을가 나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류의 발전에 공헌을 하는가? 바로 회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에서
근무를 하지만, 그러한 근무속에서 부단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회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개인의
힘과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그러한 개인개인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어 같이 목표를
향해 노력해감으로서 회사를 통하여 사회 및 나라의 발전에 힘을 합치는 것이다.
결국 회사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은 함께 묶여 있는 것이었다. 미차 배타고 노젓는
사람들처럼, 모두가 열심히 노를 저음으로서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 역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게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개인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노력은
회사의 동력이 되어 회사를 발전하게 하는 것이었다. 또 회사들이 발전하면서
그러한 힘들이 나라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나아가서 세계의 발전, 인류의 발전이
이루어지는게 아닐가고 나는 생각했다....
사람마다 모두 개성이 있고 서로의 차이가 있듯이 회사들도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고
화사들사이에는 크고작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회사는 흙과 같고 회사원은
씨앗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감자라면 나는 나른하고 윤기있는 흙을
찾아야 하고 만약 내가 선인장이라면 나는 사막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사과나무라면 나는 북방을 택해야 하며 만약 내가 야자나무라면 나는 남방을
택해야 했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해서 쓸모있는
나사못이 되고싶어하는 나에게는 어떠한 회사가 어울리는 것일가?
회사의 분위기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회사의 분위기는 그 회사의
회사원들이 호흡하는 공기요 뿌리밖고 있는 토양이기 때문이었다. 한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성실성과 발전성 등을 기준으로 하듯이, 회사역시 그러한 법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직장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러한 행복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회사를 찾지 않으면 안되었다. 개인의 행복이 돈과 권력과 명예와 상관이 없듯이
행복한 회사 역시 그 크기나, 규모나, 브랜드에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나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하여 회사와 개인에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성취감과 성장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면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가 나는 생각했다....
[ 인생에 대한 생각 ]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나는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행복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가를...
행복이란 자기절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등불을 켜고 찾아서
오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나는 행복해
지는 것이다. ^^
나는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나아갈지를 궁금해했다. 신께서는 이미 생활속의
여러가지 힌트를 통하여 은은히 나에게 귀뜸해주고 있었지만 나는 아직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은 느껴졌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믿고 있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나는 신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아직은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지만 언젠가는 신과 교류를 할수 있을거라는 것을... 그래고 평범한 일상생활속에서
신의 모습을 증명하게 될거라는 것을 ...
[ 취직활동에 대한 생각 ]
주제가 너무 빗나갔지만 확실히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지난번의 쓰라린 면접경험을 통하여 나는 몇가지 요점들을 장악하게 되었다.
회사는 여러개 면접해야 한다는 것, 회사마다 각자의 특점이 있고, 면접관 역시
각자의 개성 및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한개의 면접에서 실패를 당했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인것은 아닌것이다. 혹은 우연하게 엄격하거나 딱딱한 면접관을 만나거나,
마침 기분이 나빠 신경질쓰는 면접관을 만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신심있게 면접에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트나 잡지에 나오는 회사들의 선전에 너무 의지할 필요는 없다. 많은 경우
회사들은 자신의 좋은 점들, 훌륭한 점들만 확대시켜 선전하기 대문이다. 중요한것은
실제로 면접에 가서 참관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접관이 응모자인 나를 관찰하는
동시에 나 역시 면접관들을 통해서 회사를 관찰하는 것이다. 대충 나무 잎을 보면 열대의
나무인지 북방의 나무인지 사막의 나무인지를 짐작할 수 가 있다. 면접관의 태도와
말투와 행동을 보면 대충 회사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준비는 사전에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이론과 실전에는 불가피하게 차이가 존재한다.
물고기를 낚자면 물고기의 습성과 특점에 대한 요해를 하고 그기에 맞게 낙시대와
그물을 준비해야 하듯이, 보다 확실하고 명중율 높게 취직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대한 요해를 해야 하며 진지하게 서류 및 응답의 준비를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취직은 인생에서도 중요한 이벤트의 하나로서 엄숙한 태도로 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임해야 하는 것이다. 사소한 결정이라도
내 인생에 대한 결정이라는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120%의 노력을 그치지 말아야 한다.
[ 새롭게 신심을 다시찾고 ]
한주일후에 겨우 서서히 신심을 되찾았다. 짧은 한주일동안이었지만 나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크다란 변화를 느낄 수가 있었다. 비록 첫번째 면접에서 실망의 결과를
얻었지만 모든 회사의 면접이 모두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아직
기회가 많았고, 나는 꼭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허공에 떠 있는
믿음이 아니라 튼튼하게 땅을 밟고 있는 딴딴한 믿음이었다.
next.rikunabi.com 에 등록하여 회사들을 찾았지만 역시 개인의 분석력과 정보망은
제한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하는것도
좋지만 효율성과 명중율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 새로운 전략 ]
나는 자신의 선전중점을 다시 정리했다. 첫면접처럼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들이 아닌,
회사의 각도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점들을 중점으로 새롭게 배열했다.
1. 3년동안의 배운것 (분석능력, 책임감, 인간관계, 인내성 등)
경력자채용이기 때문에 경력은 아주 중요한 참고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3년간 경험했던 경력은 너무 좁은 분야이기 때문에 선전상에서 불리했다. 그리하여
기술력에 대한 강조보다는, 직장생활을 통하여 배워둔 업무분석능력, 책임감, 그리고
고객 및 동료들과의 인간관계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회사에서 줄곧 일해왔음을 강조함으로서 끈질긴 성격과 안정된 마음상태를 강조한다.
2. 기술력 (사이트구축, 데이타베이스)
3년간 경험했던 좁은 분야의 전문기술력보다는, 여유시간을 통하여 사이트를
운영관리하면서 배워둔 데이타베이스, 네트웍능력을 강조하기로 했다. 업무경력이
아니기 때문에 판단의 기준으로 되지 못할수도 있지만, 최소한 이런분야에 대한
강렬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알게끔 하기 위한것이다.
3. 언어능력
그냥 차요한 능력으로서 간단히 적어둔다. 단 한마디 더 추가해서, 자료검색할 때
4가지 언어를 통하여 업무에 관련된 정보검색등을 할 수 있음을 귀뜸한다.
[ 계속되는 도전 ]
이상으로 새롭게 전략을 짜고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4월 8일, 나는 rikunabi회사(전문 직장인들을 위해 기업을 소개해주는 중계자)에
도움을 받았으며 그들의 크다란 기업데이타뱅크속에서 언어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 및 네트워크를 주요업무로 하고 있는 회사들의 자료를 뽑았다. 그리고
이틀후 그중에서 9개의 회사를 선택하여 중계자에게 의뢰를 보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이트에서도 회사정보를 검색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회사를
몇개 골라 이력서와 직무경력파일을 동봉한 응모메일을 보냈다.
[ 반복되는 좌절 ]
이미 현실의 참혹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회사로부터 거절하는 내용이 담긴
통지를 받았을때도 큰 실망감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이미 가장 밑바닥에 있었으며
이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곳이 없었다. 회사에서 보내오는 거절통지는 단순히
회사의 요구와 개인의 능력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할 뿐임며 결코 나의 가치와
실력에 대한 부인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하나하나의 거절내용이 담긴 통지를 보면서 마음이 평온할
수는 없었다. 이미 땅바닥에 도착한 신심이라고 하지만 하나하나의 통지를 받을 때마다
자꾸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려는 것을 막을수가 없었다. 피와 살로 만들어진 인간으로서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4월달도 거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었고, 아직도 면접을 하러 오라는 회사가 없었으며,
하루하루 거절내용이 담긴 메일만 날아들었다. 그러한 나날속에서도 내가 하루하루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무작정 \"나는 꼭 좋은 회사를 찾게 된다. 나는 행복하다\"
라는 신념 하나 뿐이었다. 아무리 왜쳐봐야 앞길은 여전히 캄캄했고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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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취직일기 3 - 깊은 반성, 반복되는 도전과 좌절
# 작성자: 배상봉
# 작성일: 2004년 7월 9일 (금요일)
#
# 본문의 이야기가 발생한 기간: 2004년 3월말 ~ 2004년 6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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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하나하나의 거절 편지... 남은 시간은 얼마 안되는 참혹한 현실...
님의 그 당시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감니다...
좌절을 힘으로 바꾸고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님의 모습을
다음편에서 기대할께요.
님의 그 당시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감니다...
좌절을 힘으로 바꾸고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님의 모습을
다음편에서 기대할께요.
취업, 이 시대 젊은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집고 넘어갈 길이죠. 그것도 젊음과 재부를 투자해가면 쌓은 공력을 인정받고, 또 자기의 미래를 걸고 선택하는 일인만큼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직장 찾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코멘트를 읽으니깐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 뜨거운 마음을 잘 간직했다가 다음편 그다음편 또 그다음편 문장을 쓸 때의
동력으로서 소중히 사용하렵니다.
꾸벅~
그 뜨거운 마음을 잘 간직했다가 다음편 그다음편 또 그다음편 문장을 쓸 때의
동력으로서 소중히 사용하렵니다.
꾸벅~
정말로 읽을만한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소식 후편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