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모를 일

일본체험수기 · #226956

← 일본체험수기

할미꽃 · 2004-07-10 20:00:11 · 조회 693
내가 판매알바를 할때 일이다..
한참 상품을 진렬하는데 레지하던 애가 나를 불렀다.
그래서 하던 일 멈추고 레지있는데 갔더니 여자애 둘을 가리키며
<저 애들 둘이 친구사이 인것같은데 한 애가 친구가 만비끼를 했다면서 데려왔는데 어쩜 좋아요?>
하는 것이다.
순간 만비끼? 친구가 고발??? 하고 사유가 미처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다가서서 <무슨일이세요?>하고 물으니
그중 한 여자애가 다른 여자애를 가리키며
<방금 이 애가 만비끼를 했어요.>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 애를 향해 <야,물건 빨리 못 돌려줘!>한다.
그러니까 한켠에서 머리 숙이고 서있던 여자애가 손을 내밀며
기여들어가는 소리로 <(물건을 돌려주며)미안해요>한다.
그 여자애도 무척 안 되였다는 미안하다는 표정이어서 더 이상 기쯔이하게 말은 하지 않고 그냥 물건을 받으며 <아,그랬어요,고마워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하고 타일르듯 한마디하고 그냥 돌아가도 된다고 했더니 고발한 애가 이만이면 고작인가 하는 표정으로 날 빤히 쳐다본다.
그러다가 그 쪽 애를 끌고 가버렸다.

그들이 떠난 후 내가 외려 어리둥절해졌다.
글쎄 내가
어딘가 잘 못 했나??
어떻게 해야 한단말인가?
잘못했다고 하는 애를 끌고 경비실에도 가야 하는가?
아니면 경찰에게 신고라고 하란말인가?
그것도 친구사이라면서 ..
내 생각같아서는 친구라면 만비끼 할 때 말리고 레지까지 와서 점원한테 고발 할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친구인데 왜서 그 당시 타일러 말리지 못하고 꼭 밝혀야 할가???

난 내가 중국사람이라서 모르는가 했더니 옆에 있던 일본애도 영문을 모르겠다고 한다..
참 이상한 애도 있네 ... 하면서도 지나갔지만
마음속으로는 계속 어쩐지 걸린다..
왜서 그 친구를 점원한테까지 끌고 왔을가???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9)

계속하기 · 2004-07-10 22:39:01
그런 친구 , 나한테 있다면 난 응당 기뻐해야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
기뻐해야 한다... 아니다 !....... 슬퍼..........
ㅠㅠㅠ 정말 골 아픈 문제이군요 !
할미꽃 · 2004-07-10 23:00:29
글쎄요..
무슨 문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일년두 넘었는데 ...
서현 · 2004-07-10 23:29:52
가 고발쟁이돼서 그램다.

학교다낼때도 고자질잘하는 여자애들이 많았잼가

에구 또 연변말해서 알아볼가?
모카커피 · 2004-07-10 23:43:02
갸네들 표면상으로는 친구였지만

고발한 애가 자기 친구가 경찰에 붙잡혀가길 원했을 수도 있구요

다른 하나는 둘이서 쇼를 할 수도 있죠

요즘 애들은 심심해서 살인까지 테스트하는 애들 많잔아요 -,.-
다모클리스 · 2004-07-11 11:30:31
자아단속능력이지요. 자각성은 전세계에서 일본이 최고입니다.
ヒカリ · 2004-07-13 03:43:46
信じられない話ですね!
要らないですね。そんな、友たちは!(ありえない話です)
気にしないでください。ああいう人間はこの世にだった一人かも。
행복의데리바리 · 2004-07-14 07:42:31
한마디루 뽀께 ..............................ㅎㅎㅎ
손목시계 · 2004-07-17 06:40:40
일본아들이 원래 그렇슴다!

친구를 끌구 온 아는 꼭 그쪽아를 보구 사상교육 정시없이 들이댄게 틀림이 없구.
또 그런아들이는 보통 자기 영 쎈 사람인가하구 자아 감각이 좋은 아들임다.

그런데 님이 그래루 가보라고 하니까,끌려온애는 <어?어째 내친구 말한거 하구 다르냐?>하구 생각하구.끌구 온 애는 <이사람이 어째 내 생각했던것 처럼 일처리를 아이하니?>하구 생각할꼠다.

잘못하다가는 가네 이제 돌아가서 다른사람들보구<저기 영업원이 규정대루 일처리를 아이한다.규정에 어긋난다.>하구 고발할지두 모름다.

일본사람들이는 우리와 달라서 아무리 별란 규정이래두 그런거 지키는게 영광이라구 생각하는겜다.
송철군 · 2004-08-02 10:18:17
家店でも(コンビニ)しょっちゅう万引きされてるんです。カメラで見ればどういう人物か大体分かるからさ。バレるか怖がって二人で相談した結果自手しに来たんじゃないかと思うけど。相手にしなくていいから。現在の子供たちっば。全く!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미친 백쥐다모클리스2004-07-27 12:01118132
취직일기 9 - 이별을 앞둔 나날들배상봉2004-07-27 00:507664
기분이 말이 아니다...할미꽃2004-07-26 22:4276314
방학이닷!!^^haru2004-07-26 16:2366810
영님 쓰신 7월 2일 문장에 조그마한 의견이 있읍니다.후렴2004-07-26 01:076684
나 힘들어요....함박눈 펑펑^&#125402004-07-24 13:0695018
취직일기 8 - 즐거운 만남배상봉2004-07-24 00:328087
집온지 사흘만 감수 적습니다영2004-07-22 19:5695813
하루서현2004-07-21 22:166975
집온지 이틀만 감수 적습니다-2영2004-07-20 23:1688512
집온지 이틀만 감수 적습니다-1영2004-07-20 22:328673
왜서 태여낫느냐..명랑펭긴2004-07-20 05:01126434
취직일기 7 - 즐거운결과배상봉2004-07-20 00:027978
지나가는 하루 하루의 추억들~~콩깍지2004-07-19 03:186691
취직일기 6 - 두번째회사의 2차면접배상봉2004-07-18 23:397674
파도의 해빛명랑펭긴2004-07-18 15:3372721
쇼핑도 일종 예술이다해ㅂrㄹrㄱi2004-07-18 10:187354
일본에서 제대로 공부하시는 분들...Jean2004-07-16 22:5512039
일본에서 만난 사람들을 렬거해봅니다.서현2004-07-16 22:118856
엄마가보고싶다gyoku2004-07-16 14:0867110
취직일기 5 - 세번째 회사의 악몽같은 면접배상봉2004-07-16 00:509606
큰 소리 뻥 치고나서...답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전위정2004-07-16 00:286883
잠수 회복 -제 집에 갑니다!영2004-07-15 18:446736
오늘 하루서현2004-07-13 22:47113418
오늘 재수없이 쥐한테 물렸어요!다모클리스2004-07-13 20:13169433
힘든 하루 ...할미꽃2004-07-13 19:436968
취직일기 4 - 두번째 회사의 1차면접배상봉2004-07-13 01:408123
취직일기 3 - 깊은 반성, 반복되는 도전과 좌절배상봉2004-07-11 02:357675
취직일기 2 - 신심과 좌절배상봉2004-07-10 21:478375
▶ 알고도 모를 일할미꽃2004-07-10 20:006939
← 이전332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