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한 알바는 일본에 온 한달만에 시작하여 사흘만에 그만두었다..
왜서 ???
너무 힘들어서 ..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가 일본에와서 얼마되지도 않는 주제에 고르기는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일은 당시의 나로 말하면 너무나도 벅찬 일이였다..
전화를 몇십번해서 겨우 얻은 알바 ...
나도 이제부터 일본에서의 알바생활을 시작하게 되는구나 하면서 마음이 부풀어났다..
헌데 정작 시작해보니 상상한것보다 몇배나 가혹한 일이였다...
그 이자까야에 일하는 사람은 하루에 점장과 알바생하나 합쳐서 둘밖에 없다.
원래 작은 미세라서 사람적어도 돌아갈수 있다고 한다.(점장말로는)
내가 처음 들어간 날은 다른 여자애한명이 있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매우 날렵고 일을 깔끔히 해나가는 여자애였다.
나한테도 매우 친절히 대해주었다.
물론 그 애가 나한테 일의 내용을 배워주었다.
난생처음 하는 일이라 일이 그렇게 빨리 손에 오르지 않는다..
기억해야 할것도 너무나도 많았다...
그애의 소개로 내가 이후로 해야할일은 다음과 같다.
손님접대---
오다받고 채나르고 거두고 씻고
노미모노종류도 그땐 왜서 그렇게 많아보이는지..
당처 기억을 못하겠다..
그릇씻는것도 뭐가 그렇게 야야꼬시이한지..
어떤것은 센자이로 씻고 어떤 그릇은 더운 물로 씻으면 잘 깨지니까 찬 물로 씻어야하고..
고뿌는 어떻게 씻고 후라이판은 센자이로 씻으면 안되고 ...
점장은 옆에 서서 손 까딱하지않고 남 하는것 지키면서 트집만 잡는다..
(지금 생각하면 배워주느라고 그랬다고 하지만 그땐 그렇게 생각되지가 않았다)
점장(요리장)밑준비---
손님오다에 맟춰서 요리에 맞는 접시를 찾아놓는다.
(적어서 스무가지 종류는 있다.그 종류를 한꺼번에 다 기억하자니 아름차다.내가 첫날 알바인데도 점장은 내가 그릇을 잘못 꺼내면 화를 낸다.금방 알려줬는데 모른다면서..)
요리에 맞는 야채 모리쯔께
(점장은 내가 준비해놓은 접시에 요리를 만들어 놓으면 일이 끝난다)
야채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어느 요리에 어느 야채를 모리쯔께할줄 몰라서 망설이면 또 화를 낸다.
그리고 모리쯔께한것이 보기 흉하다고 또 화를 내고 ...
참!!뭐가 이렇게 복잡해 !!!
그미세는 작으면서 이층(스무명좌우 앉을수 있다)까지 있어서 가끔 연회가 있다고 한다 ..
그럴때도 점장은 일층에서 요리만 하고 알바인 나는 혼자서 이층의 요리 나르면서 일층의 손님도 다 돌봐야한다고 한다..연회의 손님들은 자꾸 츠이까 츄몬만 한다.그 때마다 이층이 달려올라가야만 한다.
내가 그곳에서 바이트하는 이틀째에 주부들 열명남짓이 이층에 들었었다.
그것도 각기 애들을 데리고..
애들은 떠들어대고 어른들은 애들시중에 저희들끼리 잡담에 너무 시끄러워 머리가 터질것만 같다..
그 날은 둘이서 했지만 이후로는 혼자서 해야한다고 한다..
이런???!!!이렇게 많은 손님을 어떻게 혼자서 한다구 그래??미쳤지!!!
현실앞에 나는 앞날이 까맣게 느껴질 뿐이다...
그래도 어떻게 찾은 알바인데 하면서 이를 악물고 잘해보려고 애를 썻다.
작은 이자까야라지만 꽤나 인기있는 미세여서 손님이 끊어지질 않는다 ..
한숨도 쉴새없이 오다받고 노미모노 만들어서 나르고 점장요리하는 사이에 그릇찾아서 야채모리쯔께하고 다른 손님이 일어서면 결산하고 보내고 빈 그릇거두고 씻고 료리나르고 ...
제 정신없이 돌아쳤다..
너무 바쁘다나니 고뿌도 몇개 깨고..
그릇은 처음부터 점장한테 주의를 받아 조심하며 씻는데도 그만 그 비싼 그릇 결국에는 하나 깨고야 말았다..
그 알바하는 여자애가 그러는데 그 그릇이 하나에 만엔정도 간다고 한다.
(듣는 순간 속이 덜컹!!!나더러 배상하라하면 어쩔가?? )
하지만 그 점장이 그렇게 까지는 쫄장부는 아니였다..
이후에는 조심하라고 한마디 했을뿐이였다.(그런 점장이 고맙기도 얄밉기도 했다)
사흘째 되는 날 더 이상 참을수 없다고 자신하게 알렸다.
바이트 가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거워지고
눈물이 앞을 가로막는다..
그 날은 울면서 바이트하러 갔다...그 날,울면서 바이트가던 자신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내 자신이 더 없이 불쌍해보였다..
처음하는 알바치고는 나한테는 너무나도 힘든일이었다...
그날 일이 끝난후 나는 점장한테 그만두겠다고 말을 했다.
한참 침묵을 지키던 점장이
이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건 잘 알고 있고
할미꽃이 요 며칠동안 무척 노력하여 온것도 다 알고 있다고 하면서
아직 습관되지도 않은 사람한테 내가 너무 성질이 급해한것 같았으니 며칠만 더 참으며 해보지 않겠는가고 물었다..하지만 난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몸도 정신도.. ..
그날 일을 그만두고 집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한결 가뿐해졌다..
아무렴 일본에 이렇게 힘든 일밖에 없다고는 믿지 않는다..
꼭 내가 할수있는 일이 나타날거야 하면서 자신을 위로했다..
이렇게 나의 인생에 처음으로 시작한 알바는 사흘만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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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할미꽃님...ㅜㅜ 감명깊게 읽었슴다.
일본와서 자비유학생활 하고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아 남몰래 눈물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힘들었던 날들을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써내려가니 감개무량할거라구 생각함다.
힘냅시당...저두 힘낼게요.ㅋ
일본와서 자비유학생활 하고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아 남몰래 눈물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힘들었던 날들을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써내려가니 감개무량할거라구 생각함다.
힘냅시당...저두 힘낼게요.ㅋ
사람은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변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사람은 궁지에 빠지면 변하려 한다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좋게 변한다 나쁘게 변한다는건 한마디로 말할수 없지만 환경에
적응하게 변하는거지요.
일본에 와서 너무나도 힘든 환경에서 생활하느라면
적어도 환경에 발을 맞추어 살아가는 능력만은 강해진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어려운 생활체험을 한 우리들이 일본에 갔다왔다는
우월감 하나만 버린다면 중국에 돌아간후에 의지면에서
우에 서지 않겠는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실패의 경력이 성공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람은 궁지에 빠지면 변하려 한다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좋게 변한다 나쁘게 변한다는건 한마디로 말할수 없지만 환경에
적응하게 변하는거지요.
일본에 와서 너무나도 힘든 환경에서 생활하느라면
적어도 환경에 발을 맞추어 살아가는 능력만은 강해진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어려운 생활체험을 한 우리들이 일본에 갔다왔다는
우월감 하나만 버린다면 중국에 돌아간후에 의지면에서
우에 서지 않겠는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실패의 경력이 성공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 출발 님은여...
그 누구보다 우월감속에서 살아가고있는것 가툰데여...
하여간... 빈틈없이 딱딱 써놓은 문장봄 칸도으시마쓰.~~~
그 누구보다 우월감속에서 살아가고있는것 가툰데여...
하여간... 빈틈없이 딱딱 써놓은 문장봄 칸도으시마쓰.~~~
근데 시간급은 얼매길래 이렇게 사람죽이는지...
참을쑤 없는것은 아니였겠는데,그후의 일이궁금하네요....
그때에 점장 말대로 며칠만 참았더라면 ...
지금은 그어떤 일도 두려워 하지안을거 ,,,,
그때에 점장 말대로 며칠만 참았더라면 ...
지금은 그어떤 일도 두려워 하지안을거 ,,,,
긴 글을 읽고 리플까지 달아주어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때 시간급은 900원이라 적은것은 아니였죠..
xiangfei님말대로 만약 그 일을 견지했다면 더욱 자신을 단련할수 있었겠죠..
하지만 처음으로 하는 알바라서 너무나 자신이 없었어요..
너무나 많은것을 한꺼번에 해야한다는 일은 정말 정신상에서 더 힘들었죠..
그 뒤로도 일은 힘들게 했지만 매우 즐겁게 할수 있어서 힘든줄 모르고 잘 할수 있었어요..
역시 어떤 알바든 즐겁게 할수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때 시간급은 900원이라 적은것은 아니였죠..
xiangfei님말대로 만약 그 일을 견지했다면 더욱 자신을 단련할수 있었겠죠..
하지만 처음으로 하는 알바라서 너무나 자신이 없었어요..
너무나 많은것을 한꺼번에 해야한다는 일은 정말 정신상에서 더 힘들었죠..
그 뒤로도 일은 힘들게 했지만 매우 즐겁게 할수 있어서 힘든줄 모르고 잘 할수 있었어요..
역시 어떤 알바든 즐겁게 할수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팔자란거 있거든요.
고생하는 사람은 어디가나 고생하고
고생하지 않는 사람은 어디가나 고생하지 않는다구요.
편히 생각하세요.고생이 어깨를 스쳐지나갔다구요.
고생하는 사람은 어디가나 고생하고
고생하지 않는 사람은 어디가나 고생하지 않는다구요.
편히 생각하세요.고생이 어깨를 스쳐지나갔다구요.
내보다 더한사람으 만나서 내 디게 반갑슴더.
서현님말 옳은것 같애요..
저는 그래도 된 고생은 피면 한거라고 할수 있죠 ㅎㅎㅎ
기쁘네요 ㅎㅎ
풍류왕자님 그렇게 생각해주니 기쁘네요...
저는 그래도 된 고생은 피면 한거라고 할수 있죠 ㅎㅎㅎ
기쁘네요 ㅎㅎ
풍류왕자님 그렇게 생각해주니 기쁘네요...
사흘하고...ㅎㅎㅎ. 선배시네요. ㅋㅋ
할미꽃님, 인사 늦엇네요. 만나서 방가워요, 힘내죠! 함께~~
할미꽃님, 인사 늦엇네요. 만나서 방가워요, 힘내죠! 함께~~
해바라기님---
반갑습니다..
님의 글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서로 스트레스 풀며 힘내요 ㅎㅎ
반갑습니다..
님의 글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서로 스트레스 풀며 힘내요 ㅎㅎ

워낙 작문쓰는 수평이 모자라서 길게 늘여놓고 말았습니다..
미안합니다 ~~~
잘 봐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