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기(2)

일본체험수기 · #22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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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아침 · 2004-02-11 15:20:06 · 조회 751
               제2장 약속
이순간 난 작찹한 감정속에 휘말려 들엇다
친구와의 약속은 의리라면...
애인과의 약속은 뭘까?
정말 거절하고 싶엇다..이런 약속만은 정말 하고싶지가 않앗다..
아직도 누나말들이 머리속을 맴돌고 잇다
<웅이야..>
<왜?>
<저기..말인데..우리약속하나 하자..>
<므슨약속?내가 끝까지 지켜준다햇잖아?꼭 약속까지해야돼?>
<아니..그거 말구..다른걸..>
<오..그래 그럼 해봐 뭔데?>
<우리 지금사이를 주위사람들한테 숨기고 지내주겟어?>
<왜?왜 숨겨야되는데?나랑 사귀는게 부끄러워?>
<아니...휴~~>
<한숨쉬지말구 말좀 똑똑히 해봐요..>
<나 주위사람들 눈치가 두려워...부모님들도 받아주실지 두렵구..>
<왜?우리가 뭐 부끄러운일을 하는것도 아니고..그리고 부모님들이야 이해를 해주시겟지..>
<그래도..잠시만은...일정한 시간만은 숨기고 살면 않돼?부탁이야...부탁...>
내손을 꼭 잡으며 애처러운 눈길로 난 쳐다보는 누나앞에서 난 무너졋다
<휴..그래 그럼..그게 누나 소원이라면 그렇게 하지뭐..>
<정말..고마워 웅이야..항상 너한테 어려운 부탁만 하네...미안해>
<아니야..누나..그냥 날 사랑해주는것만으로 충분해..누나 편한대로해..>
이해가 않갓다...이해를 할수가 없엇다
(왜서 이런일이 잇을까?내가 누구한테 말못할 일이라도 한거야?아니야..아니야..)
쇼핑을 한답시고 나온 거리지만 하나도 기쁘지가 않앗다
약속을 하고나니 왠지 할말을 잃엇다...
부지런히 이것저것 쥐여보며 기뻐하는 누나를 보니 왠지모를 불안감이 느껴졋다
커다란 백화점에 나 홀로 훼등그레 잇는듯한 기분이다
(휴....내가 지금 뭘하고잇는거야?)
갑자기...
누나와 반갑게 인사를 하는 한 여인을 발견햇다
반가워서 호들갑을 떨고잇는 여인을 무시하고 누나의 눈길이 황급히 날 찾고잇엇다
천천히 다가갓다
왠지 불안해 하는 누나의 눈길..
<누나..아직도 살것이 많아요?>
<아..오..아직..>
<어머..누구야?애인?호호호>호들갑을 떠는 누나친구.
<안녕하세요..저 사촌동생인데요..>
<오..그래 얘는 내 사촌동생이야..오늘 하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억지로 끌고나왓어..>
<오..동생 멋잇다..호호호 >수다쟁이 여인..싫어하는 부류..
<ㅎㅎ 고마워요..>그래도 웃으며 대답을 해주엇다(인간의 어쩔수없는 허위심)
<ㅎㅎ 그렇지?>자기앤을 멋잇다니 허위적인 누나도 기뻐서 웃는다..
(흠..한시빨리 여기를 벗어나고 싶엇다)
<누나..다 삿으면 가요..>
<오..그래...아직은 좀 남앗는데..>눈치없는 누나
<쇼핑하고 어디가?야..오랜만에 만낫는데 커피라도 한잔해..할말도 많은데...>눈치없는 친구
<엉?커피?그래 커피해..호호 >
<그래요 그럼 누나들 커피바셔요 난 일좀잇어서 어디가야겟어요..>
미안한 눈길로 날 바라보는 누나를 뒤로하고 무작정 뒤돌아 섯다
그리고 폰을 꺼내..친구한테 전화를 때렷다
엎친데 곂친데가 이런상황이 아닌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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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녹색추억 · 2004-02-11 15:28:23
난 연하의 애인이 있었으면 온 세상에 자랑하겠는뎅,,ㅋㅋ
울 부모 앞에서는 속이구,,ㅋㅋ
암튼 잘되길,,,ㅋㅋ
이수진 · 2004-02-11 15:31:50
아흑...너무나 행복하다구 부러워했더니...

또 이런 현실적인 모순들이 존재하는군요...

ㅠㅠ...년상,년하가 뭐가 죄입니까?...
구름송이 · 2004-02-11 15:35:14
휴유~~~

사랑엔 꼭 여러가지 애로가 잇을건데......
그걸 이겨내는 사랑이야말로 진짜로 영원히 변함 없는 이세상의 얼음을 녹일듯한 뜨거운
사랑 아닐가요?

힘들어도 힘내야 하는데 어떻게 이룬 사랑인데요...
파이팅~~~~다음회 기대할게유~
달뜨는아침 · 2004-02-11 15:48:45
추억아..그래서 내가 맨날 널 바보라 하는거 아냐야 캬캬캬
이수진..ㅋ 그래 죄야 아니지 하지만 그게 현실인걸 부정할수도 없고..ㅎㅎ
구름송이님..휴~~~그러게 말이예요 힘들어도 힘들어도 계속힘든게 인생이니..ㅋㅋ
새벽이슬남 · 2004-02-11 15:55:10
이구~ 대답해놓구나니까 불안하지~ 그러지 말구 그냥 부모들앞에서만 숨기고 다른 사람들앞에서는 내놓구 자랑한다구 약속할것이지~~ ㅉㅉ 맘고생문이 열렷다~ ㅠㅠ
달뜨는아침 · 2004-02-11 15:59:04
새벽이슬남님..흠..정곡을 찌른말임니다 ...
쌈바의여인 · 2004-02-11 21:01:06
철없는 동생사랑을 받아들이고난 누나의 착잡하고 불안한 맘일겁니다..
철없이 갑작스레 다가온 사랑.. 믿어도 되는지.. 단지 행복한 꿈일가봐..
흔들리지 않는 사랑이라고.. 확신을 주셔야죠.
오랜 세월을 흘러도 색바래지 않는 성당벽화처럼.. 그런 사랑하세요...

ㅋㅋ 나도 연하사랑할가.. 연하 좋지무 ㅍㅎㅎ
혼자뜨는달 · 2004-02-12 03:39:13
나두 연상연애나 할까...그런데 누나 있는사람들은 연상연애라는게 안되거든요 누나사랑많이 받아서 그런감 ...ㅎㅎㅎ
달뜨는아침 · 2004-02-12 14:53:52
쌈바의 연인님?ㅋㅋ 하구싶어요?허허 소개해줄까?캬캬캬
혼자뜨는달님..허허 달님도 소개해줄께요..저 위에 쌈바의여인님을..ㅋㅋ
해바 · 2004-02-12 19:16:21
꼬이는 구만요... ㅎㅎ

꼬이는 일들이 남자들을 찾아다니는지
아니면
남자들이 꼬이는 일들을 찾아다니는지
이건 좀 연구해봐야 될 문제인거 같습니다...
달뜨는아침 · 2004-02-13 15:11:44
해바님...둥글게 둥글게 랄라라라 노래하며 춤을 춥시다
ㅎㅎ
휘♡정 · 2004-05-14 19:34:45
음!! 키키 그냥 노치기엔 아쉽고 소유하긴엔 모질랏엇단가 봐여...그게 여자쥐...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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