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체험기(1) - 상륙전

일본체험수기 · #2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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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 2004-02-07 05:35:18 · 조회 1017
일본에서 이제 3년째 접어듬미다...

나도 지나온 3년 글로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요... 터덕터덕한 문장수평이지만….

먼저말씀드리고싶은건... 제가 다른건 다 잘해도(부끄..^^..)..작문하나만 맹탕임미다..

모땜시냐구요?...건 나도 모르겠씸미다....암튼 좋은 글은 아예 기대하지도 마십쑈...ㅡㅡ;...

하지만..문장의 표현능력으로 가늠하는 좋은글은 못되더라도 ..속씸말을 곳쏘리 털어놓는 따뜻한 글이 되게끔 힘써보겠씀미다...



++상륙전

그날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껌미다....

2001년4월10일 저녁무렵즈음해서 나리타공항...

어떤 메케산ㅡㅡ; ...피난보따리 해가지고 터미널을 나옴니다...

누구겠음미까...바로 나죠..-_-;.....어리버리...

걍 촌닭을 아스팔트길에 턱 갖다놓았을쩍에 있을수 있는 상황을 함 상상해보십시요.^^..

컥!..여게가 바로 일본이구나......모든것이 신기하게만 느껴져옴미다......

주위에는 온통 일본말밖에 안들려오고....뭔소리 하는지 나는 모름니다..날 욕해도 모름니다..ㅡㅡ;....

일년전에 이미 일본에 온 외사촌형이랑 형친구가 마중하러 나왔더군요.....

두사람다 알바에 퍼그나 시달린 모양임미다...

일년전에만도 팔팔했던 모습이 그사이에 마니 망가져있씀미다.....

간단히 인사나누고 집으로 향하는 전차에 몸을 실었씀미다...

뭐슨 전차를 탔던지는 기억안나고 아무튼 전차 에 올랐슴니다...더 캐물음 다침다...^^.

형이랑 내가 나란히 앉고 ..형친구는 맞은켠에 앉아서 벌써 졸고 있씀미다...

형친구 얘기 나중에 나오겠지만 진짜 잠자는 선수임미다... 아니 달인....

연구대상이 더 적합하지않을까.?.. 아무튼 못말림다...무슨 말이 더 필여하겠씀미까...

그 친구 얘기는 나중에 전처니 하기로 하고..

거의 두시간 전차에서 들볶이다 겨우 집에 도착하니 벌써 밤10시가 다 되갔씀니다....

집은 일본집 잇꼬타떼의 2층의 한개 방 빌렸는데...크기는 6죠

방 들어서니 완죠니....아니 됐씀다....말이 안나감니다..-_-;

형이랑 가치 사는 사돈동생넘이 그래두 그 난장판에 컴터앞에 마주앉아서 신나게 게임 함니다...

뭐슨께임하나 슬쩍 들여다 봤더니...지뢰찾기...-_-;...

(휴...학교쩍에 나도 쥐겨줬는데..정말임돠..울반에서 넘버원이였씸다..99개를 100초안에 깬 기록도 있씸다..

울반 쭝국애들 다 나를 공병이라 불렀었씀다...-_-;...)..

포우티 고만하고...오랜만에 만나서 방갑다는 의미로 궁디 차주고 또 뒤골도 둬매  때려줬씀미다....

짜식이 겁없이 반항할까..개길까 하글래 이번엔 사정없이 뚜들겨줬씀미다..-_-;.....

짐을 내려놓고 좀 쉬다가 집에 전화 때리고나서 욱~쓸어서 부근의 이자카야에 갔씀다....

뭘 먹었던지는 생각 안나고 깡술만 퍼마셨던 기억만 쪼금 남니다.....

왜냐구요?....답답한 소리만 잔뜩 들었씀미다......

일본 옛날 같지 않다는둥 …개고생할 각오를 하라는둥….그래서 더 퍼마였씸다..

몇시간전까지만 해두.. 그래두 신심으로 꿈으로 부불어오른 상태었는데....

그런 답답한소리 함 들어보십쑈,,,.ㅠ,.ㅜ..그렇게 안되나...

몇시까지 마셨던지...집에 돌아와서 셋이서 비집고 누웠씀미다..얼마 안지나 코고는 소리 들려옴미다..ㅡㅡ;.

앞날이 태산같씸미다...쒸 이럴줄 알았덤 애초에 오지나 말았을걸 하는 생각도 좀 들었씸미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그러는 사이에 잠이 들었씀미다...

낼이면 먼저 학교에 가서 뽀우또우해야 함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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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役軍 · 2004-02-07 09:58:49
잘 보고 갑니다.

처음에 류학신분으로 온 분들이 처음에야 다 그렇긴 하지유.
후---
DECLEOR · 2004-02-07 10:58:32
님의 글 읽으니까 제가 첨 일본 왓을때가 떠오르는군요
국비 받으면서 공부한다는 첨 보는 사돈언니 모습 많이 소박하고 조금은 지쳐잇는듯...전철에 앉아서 언니 사는 집에 가는데 ,철길 옆엔 맨 2층집들만 쫙 깔려잇고....후 동경이 왜 이렇게 스산하지???햇던게 젤 처음 느낌엿던거 같습니다.
『시즌』♡^^ㆀ · 2004-02-07 11:21:29
흠.....글 잘 보았쩌여.... 행복하세요,,,,
사라이 · 2004-02-07 13:59:20
다음편 기대합니다…..^^
이수진 · 2004-02-07 23:16:37
친구애들이 일본에 오겠다하면은....

전 꼭 반대할꺼예요...
작은바다 · 2004-02-08 23:44:57
재밋게 읽어봣슴당^^
담편 기대합니다,
최국철 · 2004-02-26 19:51:20
문장감각, 유머감각이 뛰여난분 같은데 일본일기를 잘 썼다가 귀국후 어느잡지에 선보였으면==단어구사가 문화어가 아닌것 같아도 잘 여겨보면 알맞게 썼습니다 후편기대!
겨울연가 · 2004-03-12 04:12:44
리플 남겨주신 분들 정마 감사함사...
역군님 -
DECLEOR님 - 일본금방왔을쩍에 기억을 되살렸다니 나도 기쁨니다..^^...
시즌님 - 코멘트 감사하구요..게속 아껴주세혐...
사라이님 - 감사함니다..계속 지지해주세욤...
쓔전퉁즈 - 코멘트감사함돠... 그렇게 말해도 안 믿더군요....
작은바다님 - 리플 감사함니다....ㅋㅋ..재밌게 읽었다고 하시니 나도 기쁨니다..
최국철님 - ㅎㅎ..그렇게 춰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군요...게속 응원해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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