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일기(6)

일본체험수기 · #2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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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아침 · 2004-02-02 19:16:30 · 조회 1132
                 제6장 고백-여자편
2월10일
내가 지금 어디지?
(미안해 웅이야...너 얼마나 아플까?)
거절을 햇다..나 오늘 웅이의 고백을 무작정거절햇다
언제부터인가 동생이 아닌남자로 느껴지는 그애땜에 많이 고민을 햇다
연하의 남자랑은 너무나도 현실적이 아니라고 생각해온 나엿다
어쩜..만나지 말아야할 두 사람이 만낫을지도....
오늘은 아침부터 뭔가가 불안햇다
회사도 이날따라 동료들이 야한농담만 터드리고 잇엇다
아침일찍 걸려온 웅이 전화땜에 뭔가를 눈치챗다
(얘가..나랑 먼 얘기를?설마 고백?)
(아니야..설마...그럴리가?)
아니다 다를까?긴장해하는 모습...떨리는 말투....흠...나 어떻해?
(거절을 하면..우리 웅이 얼마나 힘들어 할까?그럼 사귀여?아니야..우린 그런사이가 될수없어...)
(웅이는 제또래 여자랑 행복한 사랑을 해야돼...)
거절을 햇다 나절로도 설득되지도 않는 이유로...
<이러지마..괜히 서로가 힘들지말고...>
날 보는 저 눈빛이 두렵다...쳐다볼수가 없다
<누나 ..실망햇어요>돌아서서 가는 발걸음소리에 고개를 들엇다
무작정 뛰여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웅이야...>불럿다
그러나 그대로 내 시야에서 사라졋다
(휴..미안해...누나 많이 원망해라...)
홀로 거닌다 ..익숙한 이도시..익숙한 이 네온등...
오늘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마음이 아프다...(행복할수잇을꺼야...)
자기절로 위안한다....눈물이 앞을 가린다 ...걷잡을수가 없다
이상한 눈길로 바로보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바보처럼 울면서 걸엇다
눈앞에 술집이 보인다 ...사람들로 꽉 차잇다
술한잔을 앞에두고 온 저녁을 앉아잇엇다
자꾸 걱정이 된다 ..원래 약한 마음을 내가 다치게 햇으니...
또 술마시는거 아니야?목소리가 듣고싶다....
항상 힘들땐 술로 달래는 애니깐....
그래..오늘만은 술이 모든걸 잊게해준다면........
어느덧 늦은 밤이다...하나둘씩 자리뜨는 사람들 사이로 나도 비집고 밖에 나왓다
차거운 밤공기를 들이키며 집으로 향한다
머리속은 텅빈 상태...집까지 어떻게 왓는지 모를 정도이다..
익숙한 건물앞...저 멀리 터벅터벅 걸어가는 남자의 뒤모습...
쩍~버러진 어깨가 힘없이 처져잇다 익숙한 웅이의 뒤모습..
<웅..>목구멍까지 나온 소리를 삼켯다
차마 부를 용기가 없다...미안해~
시야에서 사라지는 익숙한 뒤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앗다 ...이젠 희미해진다
열쇠를 찾앗다 ...문뜩 문앞에 놓여잇는 노트한권을 발견햇다 뭐지?
현관등을 켜고 노트를 번졋다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
헉~일기잖아?급기야 알아챗다
웅이의 일기잖아?우리가 만난 첫날이 이브이고...
옷벗을 겨를도 없다 ...황급히 일기장을 번졋다
우리의 하루하루..너무나도 정성스레 적혀잇는 만남들....
곳곳에 씌여잇는 웅이의 마음들...또 눈물이 나기시작한다
어떻해?내가 이런 착한 웅이를 상처줫으니..나 어떻하냐고?
컴을 켯다
그리고 메일쓰기를 클릭햇다
웅이야..
             보고싶어~!
한마디뿐이다 모든걸 이 한마디에 담아 보내주엇다
밤은 지나 동이튼다 ....
사무치게 보고싶다 ...내가 미웟다 ...정말 정말 미웟다
무정한 겨울밤아..난 니가 오늘만은 정말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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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3)

모카커피 · 2004-02-02 19:29:40
엉????이것드 남자여자버전이 ㄲ따로 잇엇구나
모카커피 · 2004-02-02 19:31:03
오빠 이걸로 끝이야??
류경 · 2004-02-02 19:32:56
ㅋㅋ..
커피님은 끝이 아이란데 자꾸 끝인가 해서..
아침님이 삐지겠슴다..ㅋㅋㅋ...
아침햇살 · 2004-02-02 19:44:08
해피앤드로 끝날듯한 느낌...

담편 기대할게여.... .....
달뜨는아침 · 2004-02-02 19:54:04
커피는 머리를 써라 좀..흠~
경아..언제부터 이렇게 날 잘 알앗지?>ㅋㅋㅋㅋ 고마워
햇살아..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
쌈바의여인 · 2004-02-02 20:27:45
동생을 거절해야만 하는 누나의 가슴아픈
심리를 참 실감나게 잘 그렷네요..
사랑하는 두사람 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는지..
무정한 현실.....ㅠㅠ
달뜨는아침 · 2004-02-02 20:29:52
쌈바의 여인님..이궁..고마워요..나름대로 생각해낸건데 ...
혹시 해봣어요?ㅋㅋ
이수진 · 2004-02-02 20:35:04
방황도 이젠 끝날때가 됐나보다^^...
달뜨는아침 · 2004-02-02 20:40:47
이수진님.흠...비밀인데 이제 시작이예요
이번글은 3부곡으로 올릴예정
그러니 방황일기 사랑일기 추억일기 이렇게
이수진 · 2004-02-02 20:46:34
아라...추억일기?...

나는 방황,사랑,추억 중에서...

젤 먼저 보구싶은게...

추억일기...

[젤 감동 받을것 같아요...추억 일기가...]

내가 또 비밀을 루설하게 했나?...

헤헤^^...
앙마 · 2004-02-02 21:15:15
방황에 사랑에 추억에.....
휴~~~질기두 질다...
달뜨는아침 · 2004-02-02 21:22:21
흠..앙마....
구름송이 · 2004-02-02 21:29:49
목 빠지게 기둘렷더니 드디어 두편 다 읽엇넹.
두사람 다 많이 사랑하는거 같은뎅....
나이가 계선이엿군요.
요즘엔 연상여 연하남 커플 많은데.
사랑하면 아무런 계선이 없어야하는데....
사랑하면 서슴없이 다가서야하는데...... 안타깝당.
달뜨는 아침님 다음편 빨리 올려줘요.
달뜨는아침 · 2004-02-02 21:39:59
구름송이님..급하면 체해요 천천히 합시다 천천히 ~~
갈길이 멀엇는데 ㅋㅋ
구름송이 · 2004-02-02 22:21:07
제가 본래 성격이 많이 급하거든요...
드라마 보는것보다드 더 애타요.
드라마는 그래도 담회에 무슨 내용이 담긴다고 간단한 소개라도 잇는뎅...

꼭 성공 되여야할 사랑이여야 하는데~~~~ 참된 사랑..
crystal · 2004-02-03 04:38:25
에잉,이거 아침님의 실화인가 했드니 걍 아침님 절루 만들어낸 소설 아네요?쪼금 실망,그래두 재밌게 썼네여.재주하나는 뛰여났네여.
하미가 · 2004-02-03 09:09:25
음~자기도 좋아하는 남자를 나이차땜에 거절을 했다?조금은 이해가 안되지만 나랑 어딘가가 같은것같애!!ㅋㅋ왠지 모르게 불안해오는게....
녹색추억 · 2004-02-03 11:10:10
아침아 내가 경험담 알려줄게,,,ㅋㅋ
연하의 사랑을 선뜻 받아드릴 연상 여인은 적을거다..
거절하면서도 한번 더 고백하면 받아드릴거야,,,하고 생각,,ㅎㅎ
결국에는 사귀면서 사랑하게 되는 연상의 여인???ㅎㅎ
내 이야기다,,ㅋㅋㅋ
해바 · 2004-02-03 12:16:40
어차피 후회하고 돌아설 걸
왜 첨에 상처를 줘야만 하는가 ...
남자와 여자는 정녕 낮과 밤이어서
새벽과 황혼의 짧디짧은 시간만큼의
황홀함밖에 같이 할수 없는가 ...
새벽이슬남 · 2004-02-03 12:53:06
오래만에 아침님의 방황일기 잼잇게 읽구 갑니다... 존 하루 되세요... ^_^
달뜨는아침 · 2004-02-03 17:40:03
구름송이님..고마워요..
crystal님..모든 상상은 현실에 존재하는거 아니예요?
하미야..흠.....
추억아...바보야...
해바님..그러게요..ㅋㅋ
새벽이슬남님...고맙습니다...존하루되세요!
あおまつ · 2004-02-03 17:58:36
나이가 원쑤구먼,,
왜 쫌 늦게태여나든지,,,쫌 빨리태여나든지 할껏이지,,사람마음 아프게~~ㅉㅉ
근데 요즘은 연하가 유행이 아닌가?!
글구 아침님의 이번글 3부로 나누어서 쓴다니 기대가 가는군요,,,
안튼 한국소설 <혼자뜨는 달 >처럼 그런 글이 됐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파이팅!!!
달뜨는아침 · 2004-02-03 18:10:11
아오마쯔님..고맙습니다 한번해보는 시도인데..맘에 들련지 걱정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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