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비니에서 <5>

일본체험수기 · #22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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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커피 · 2004-01-29 18:52:39 · 조회 964
오늘 미세에 새로 알바생 들어왓다
같이 일하는 조선족애가 소개해서 들어왓는데
첨의 나처럼 레지가 첨이란다
그래도 순하게 생긴 남자애엿다
미세 로반냥이 이리저리 끌구 다니면서
훈련시킨다,,,,,,이건 어떻구 저건 어떻구,하면서
근데,,,그애 혀가 좀 짧은것 같앗다 (ㅠㅠ나도 좀
짧은 축에 속하는가??)
그래서 인사말 같은거 할때 들으면 영 어색해난다
레지의 기본인사말을 배워주고 잇는데 꺽꺽거리며
잘 안되는거 같앗다 (첨에 내모습이 비춰진다 -.-;)
례를 들면 ,,우린데 잇어서 젤 어려운게
***오가이아게니 나리마쓰
이말을 나도 첨에 하면 할수록
혀가 꼬부라지는것 같아서 여간 애를 먹엇던거다
후에 같이 일하는 일본아줌마가 다른 말을
배워줘서 겨우 난처한 신세 면하게 되엿는데 -;-
그애도 레지에 서서 안나오는 말을 억지로 쓰고 잇엇다
일본아줌마는 옆에서 듣다못해 또 알려준다
첨엔 몰랏는데 참 맘 고운 아줌마다
근데 로반냥이 다른곳에서 멀 하다가
그말을 듣고는 달려와 원래표준대로 해라고
난리치는거엿다
그애는 그래도 부지런히 인사말 한다-;-
전번에도 다른 조선족애가 왓다가
며칠 견디지 못하구 그만둿다
로반냥의 성화?에 견디지 못햇던거다
우리미세 로반냥은 정말 어느옛날에
밤중에 우는 닭이든가?거기에 나오는
지주로파처럼 고약하기 짝없다
그 고약함을 며칠밤 말해두 다 말못할꺼다
전번에는 일본아줌마가 점심용으로
100엔짜리 만두 하나 삿는데
로반냥이 새로 나온 햄버거 가르키면서
그게 억수로 맛잇다 한다,,--의미인즉 그거 사라는거
아줌마는 할수없이 만두 물리고 280엔짜리
햄버거 사먹는다,,남의 강요에 의해 산 햄버거
천하별미라두 목에 안넘어갈껄-;-
나도 미세를 당장 그만둘 생각이 하루에
오십번두 더 하고 잇다 -.-
그래두 당장은 다른 알바 없는 상황에서
글구 어려운 환경일수록 더 단련이 된다고
아큐적인 생각의 지배도 받으면서
오늘까지 일해왓다 ㅠㅠㅠ
내 느낌에 이번 애도 오래 갈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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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련정 · 2004-01-29 19:45:55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선배가 있으며는 큰 위안과 힘이 될꺼예요
류경 · 2004-01-30 01:00:13
ㅋ.오랫만에 커피새기 글을 읽어서 영 기쁘구만....

항상 맘만은 따뜻해서...

새해도 행복하우...

글과는 포티한 리플 달아서 미안하우...

늙어서 글타구 하우..ㅋㅎㅎㅎ
뉴론 · 2004-02-01 19:10:20
오랫동안 커피님의 문장을 읽지못해서 많이 궁금했었는데.
그동안 많이 분망하게 보내셨어요?
지금도 힘있게 뛰구있을 커피님을 생각하면 힘이 생기는거 있죠.
매일같이 님의 건강을 축원하면서 살아가는 뉴론이랍니다.
힘들구 주저앉구 싶을때 감추지 말구 얘기하세요.
제가 눈물을 닦아 드릴게요.
제가 어깨를 빌려드릴게요.
언제나 씩씩한 커피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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