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일기(3)

일본체험수기 · #2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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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아침 · 2004-01-29 15:58:18 · 조회 967
                               제3장 만남
1월15일
토요일이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휴일이다
나같은 백수건달한테 휴일이란 의미가 없지만 휴일만 되면 왠지 즐겁다
차거운 물에 머리를 담구엇다 ..정신이 번쩍들도록...
어제밤 꿈이 좋왓는데..오늘은 뭔가 좋은일이 생길것만같다
항상 그랫듯이 ...땅을 쳐다보며 컴방에 향햇다
아마..나의 꿈...생활...취미...등등 이 모두 컴에 담겨져 잇을지도 ...
로그인...친구들 아이다가 하나둘 뜬다 ...
그중에 ...누나아이디도 눈에 띤다
<좋은 아침>
<오..그래..ㅎㅎ왓냐?>
<넵~토요일인데 뭐해요?>
<금방 자구깨낫짐...ㅎㅎ >
<ㅎㅎ 그럼 잠옷바람에 삼발?>
<ㅎㅎ 어떻게 알지?이궁...>
<캬캬캬 ..당연하지...여자들이야...>
<ㅎㅎ>
한참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나니 누나랑 별로 할말이 없엇다
(흠..어쩌면 만나줄까?)
<저기..누나..>
<응..왜?>
<나 ..양고기뀀 먹고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네...>
<ㅎㅎ 나도>
<그럼 같이 갈까?>
<지금 누나 꼬시니?>
<아니..ㅋㅋ 이상하게 생각하긴..참...착한사람을 오해하지말아요..ㅎㅎ>
<ㅎㅎ 니가 착해?>
<당연하지..올래요?>
<음...그럼 너 실물보네..ㅎㅎ 기대간다..>
<휴..기대같은건 빼구..보면 실망이나 하지말아요...>
<ㅎㅎ 왜 자신이 없는 말투네..>
<네..자신없어요...>
<그래 그럼 어디서 만날텐데....>
<음...누나 좋은대로 ...>
<그래 그럼...###만나자...그럼 좀잇다 봐 ..>
<넵...ㅎㅎ>
30분을 앞두고 약속장소로 향햇다
(끝내 만날수 잇네...그런데 왜 가슴이 이렇게 설레이지..내가 정말 좋와하는감?)
날씨는 추운데 ..내 마음은 따뜻하다
기대감에 부풀어서인지 ...추위를 느낄수가 없다
약속된 시간 3분전...<띨링>메일이 왓다
<나 좀 늦을걸 같은데...미안해....>ㅜ.ㅜ(이럴수가..첫 만남부터?)
<아니..괜찮아요..>허위적인 인간의 본능
40분을 경과햇다..이젠 점점 추워진다 ...체온이 급격히 하강하고 ...
몸이 떨기 시작한다 ..하지만 참기로 햇다 ...성의를 보이고자하는 마음에서
한시간이 지낫다...그 사이 메일이 왓다 ..전차가 사고땜에 멈추엇다고 한다
미칠것 같다 ...추운데 ...한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데....
한시간반을 역앞에서 사람구경을 햇다
드디여 운명이 순간이 다가온다 ....차가 역에 도착햇고 ....사람들 하나둘씩 내리고잇다
몇번을 사진으로 본 얼굴이지만 왠지 찾을수 잇을까 하는 불안감에....
<왜없지?왜없지?>혼자 중얼거리며 두리번 두리번 사방을 둘러보앗다
갑자기 정장에 핸드팩을 뜬 청소한 여자가 보인다 ...사진에서 보던 그 모습이다
다리가 떨린다 ..숨이 거칠어 진다 ...긴장감에 휩싸인다
10메터도 않되는 거리를 한참을 간것같다 ...<누나>라고 부를까?
아님..구십도로 경례를 할까?휴..나 어떻해?
많고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속에서 지나간다
(에라 ..모르겟다 )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여갓다
<누나...ㅎㅎ>
<오..ㅎㅎ >
<어이구..어색해라....>
<ㅎㅎ 많이 기다렷지?않추워...>
<아니요..누나보니 금방 따스해지네요 ..ㅎㅎ>
<이궁...입하나는 살아가지구..ㅎㅎ>
<만나서 반가워요..>
<그래 나도 반갑다 ...>
<어디갈까요?가까운데 가죠..>
<오..그래 난 여기지리 잘 모르거든...너 따라 다닐께...>
<넵..자~이쪽으로 오시죠..ㅎㅎ>
다정히 웃으며 걷고잇는 우리...오늘따라 이 도시 네온등도 유난히 밝아 보인다
만남이다..내가 꿈에도 바라던 만남이다
우리의 운명은 이것으로 묶혀져 잇어야만 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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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3)

녹색추억 · 2004-01-29 16:13:08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여갓다>
아침아, 내가 미쵸,,구정쉬고,,유아시기 되버렸내,,ㅋㅋ
누나사랑 많이 받구 빨리 커야지,,ㅋㅋㅋ
나 보구도 누나라 해보라,,캬캬
노래한곡,,,<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ㅋㅋㅋ>>>
쌈바의여인 · 2004-01-29 16:14:08
토끼처럼 깡충깡충^^ 데이트두 귀엽게 하네....ㅋㅋ
달뜨는아침 · 2004-01-29 16:15:54
추억아..니가 나타날까 두려워 햇는데 끝내 나타낫네 휴....귀신이야 귀신
쌈바의 여인 ...체...귀여운걸 이재 알앗어요?
류경 · 2004-01-29 16:17:54
데이트 내용이나 빨리 쓰시지?ㅎㅎ...

미안...내 성격이 급해서...양해하쇼...

넘 재밌어 기램다..ㅋㅋ
달뜨는아침 · 2004-01-29 16:18:48
경아..자제해라 자제..나이한살 더 먹엇으면 아직도 애처럼 보채면 어쩌냐?
ㅉㅉㅉ 이오빠 안쓰럽다 ㅋㅋ
류경 · 2004-01-29 16:21:59
ㅎ..아침님이 오늘부터 내 오빠 됐낭?ㅋㅋ

불시르 오빠처럼 정치할까 하면서...
달뜨는아침 · 2004-01-29 16:26:21
경아..내가 언제는 니한테 오빠아니엿어?
내가 나이가 이상이니 당연히 오빠지 참,,ㅋㅋ
혼자뜨는달 · 2004-01-29 16:27:23
ㅎㅎㅎ 토끼처럼 달뜨는 아침님 징말 웃긴다.
노래한곡...<누나 나만 바라봐봐..누나 남잔 나만빼고 다 늑때야..ㅋㅋ>>>
달뜨는아침 · 2004-01-29 16:29:44
혼자뜨는달님..ㅋㅋ 님이 나보다 더 웃기네요 캬캬
누나 나만 바라봐?ㅋㅋ
하나비 · 2004-01-29 16:34:07
항상봐두 글 참 잼있게 쓰시는군요.그렇지 않아도 언제면 3집올려줄가
기다렷는데~~여직 님의 글을 쭉 보느라면 눈앞에 벌어진 일처럼 생동하구
묘사두 아주 잘 어울려요.
그럼 다음편두 기대합니다~~
달뜨는아침 · 2004-01-29 16:41:26
하나비님..첨 뵙네요
고마워요..나름대로 생동하게 써보려고 하는데
될련지 ...
모카커피 · 2004-01-29 18:10:42
깡충이 오뺘,,,,,,,,-------->

오뺘 입도 세쪽이지,,,??.....^^* 말 하나만은 잘하는게

원인이 잇다 햇더니,,,,우리보다 입술 하나 더 많네,,,ㅋㅋ

건강에 주의해라이 ,,,깡충이 아침아
달뜨는아침 · 2004-01-29 18:20:22
커피..이게 뒤질려구 ...
잡히기마 해봐라 죽인다 죽여 힝~
구름송이 · 2004-01-29 18:56:29
님 글은 언제봐도 참 좋아요 보는 사람 심금을 울려주고
님 글 읽느라면 그 이야기에 푹~ 빠져 꼭 내눈앞에 그 화면들이 떠오르는 느낌에요.
좋은 글 기대해요 담글 언제 올려줄련지.....넘 급하네요. *^^*
일본의백설공주 · 2004-01-29 21:09:20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버채 · 2004-01-29 21:43:25
언제부터 토끼돼????????????사냥군이 전화아이왓데?ㅎㅎㅎㅎ
해바 · 2004-01-29 21:47:10
점점 재밋네
후~
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포근한 겨울 · 2004-01-29 22:16:00
행복이 조~기 앞에서 손짓하고 잇는듯......

다음편 기대해요^6^
しし · 2004-01-30 03:53:53
아침 님 하고 그 누나 얼마나 연상 인지요. ??

글 잘 보앗습니다.
찔레꽃 · 2004-01-30 12:47:57
꺙충꺙충 넘 귀엽다
あおまつ · 2004-01-30 14:10:20
또 글 쓰기 시작햇군요,, 기다렷는데~
그럼 지켜보겠습니다,,
달뜨는아침 · 2004-01-30 16:02:09
구름송이님..ㅎㅎ 감사 ..내가 뭐 호수도 아니구 빠지다니?ㅋㅋ
일본의백설공주..야..니느 왜 ㅉㅉ야?
버채야..휴,,,제발 누구널 좀 데려갓음 좋겟구나
해바님..ㅋㅋ 궁금해요?휴..이러다 기대저벼리면 어떻하지?
포근한겨울님...ㅋㅋ 넵..지금 달려가고 잇어요 ㅋㅋ
시시님...ㅎㅎ
찔레꽃님..휴..귀여워요?내가?ㅋㅋ
아오마쯔님..넵..감사
야옹! · 2004-01-31 16:37:24
아침님, 깡-충깡-충 뛰여서 어-디로 가-나-요?ㅋㅋ 근데 내가 왜 가슴이 조마조마 할까?
글 잼있네. 아침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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