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습 잘합시다~~

일본체험수기 · #22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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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 · 2004-01-29 05:27:54 · 조회 989
     일본온지 사년 거의되건만 아직도 잘 안떠오르는 말이 많습니다.남의 나라 언어인지라 그렇게 쉽게 다 배

워갈순없는 일이죠. 금방 일본에 왔을때의 일들이 기억에 생생합니다.전화를 해서 알바모집한다면 딱 버티고

전화를 놓지않죠.그쪽에서 언어가 숙련안된다구해도 막무가내로 나 잘할수 있다고 끝까지 우겨선 끝내는 그

가게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근데 언어땜에 웃긴적두 한두번이아니죠.손님이 나보구 <요우지 오네가이시마

쓰>라구 했는데 내가 웃는얼굴로 손님 쳐다보면서 <난노 요우지데쓰까>라구 대답햇거던요.그 손님도 우스운

지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오늘은 여기서 제가 이뻐하는 동생이 언어땜에 웃긴일을 적어보겠습니다.
    
     나 전에 야끼니끄집에서 알바했다.비록 베테란은 아니지만 들어간지 꽤 오래된지라 일은 그럭저럭 잘하는

편이였다.그러던 어느날 우리 번대머리덴쬬가 나랑 같은 학교다니는 귀여운 여자애가 들어온다구했다.그것두

조선족여자애가...그래서인지 관심이 더 갔다.난 오전반이구 그앤 오후반이라 전혀 만날기회라군 없었던거였

다.끝내 그애가 나타났다.덴쬬말처럼 정말 귀여운 애였다.나이는 나보다 두살어리구...근데 그애가 그렇게 사

람을 웃길줄이야~~어떻게 울가게에 들어오게 됏냐구물었다.그랬더니 알바찾느라구 신문이리저리 뒤집다가

전화하구 면접햇단다.그것두 면접두번씩이나..첨엔 언어가 약하다구 떨어졌단다.중국에서 월래 영어를 하던

애라 일어는 완전엉망이구.온지 두달되는데 아이으에오 초급반이란다.면접떨어져서 할수없이 또 그다음주 신

문을 뒤집다가 전화를 한것이 또 울가게였지.처음엔 몰랐는데 와보니깐 글세 (아니 이거 전번에 왔던곳이네..)

라구 생각하면서 (에따 몰겟다.왔던바에 함올라가보자.)하면서 또 면접봤단다.당연히 울덴쬬두눈이 휘둥그래

서 놀란표정~~결국은 덴쬬가 투항하게되엿다.덴쬬하구는 마구 언어가 안통하는지라 항상 내가 번역을 서야

했다.근데 월래 머리가 총명한 애인지라 배워주는일은 곧잘 넘겨받았다.시간이 꽤 지나서 글은 쓸줄안다구

덴쬬가 오다를 적어오라했다.그래서 그애가 손님상에 가서 <카르비후타쯔,하라미히토쯔,키므치히토쯔...>

이렇게 두루두루적었다.손님이 도리아이즈 이죠우데라구 했는데 그애가 도리아이즈까지 적을줄이야...주방사

람들은 그냥 웃으면서 주문한걸 넘겨받았다. 주문한 료리는 하나하나 손님상으로 넘어갔다.그런데 그애가

또 웃길줄이야~~주방에대구 높은 소리로 <도리아이즈가 마다 데떼나인데쓰>라구 소리친다.다들 넘 웃겨봐

서 입을못다문다.하하하...호호호...흐흐흐...그애만이눈이 둥글,얼굴빨개지면서 제자리에 딱 서있는다.무슨영

문인지 몰라서~~나중에 내가 알려줬더니 저두 배를 끌어안구 소리내면서 웃었다.인젠 온지 이년 되는지라

일본어두 제법 잘한다.

     가끔씩 친구들이 모여앉아 언어땜에 웃겻던일,고생했던일들을 자랑합니다.여러분들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언어에 익숙하면 무슨일이나 쉽게 해결할수있고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방조가되고

일본에서 더욱 쉽게 활약할수있다고 봅니다.금방 일본에 오신분들은 조급해하지말구 열심히 일본온지 오래되

시는 분들은 일본사람들과 어울려 더욱 능숙한 일본어를 배워갑시다.일본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매일매일 잊지말고 언어공부 열심히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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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들국화 · 2004-01-29 05:56:12
하나비님, 이른 아침에 넘 잼나는 글을 올려주셨네요~~

참으로 배워도 배워도 언젠가는 이국언어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여집니다.

일상생활속에서 배우는 언어가 대화에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틀림에 부끄러움을 둔다면 언어의 배움에 진전이 없지요...

틀려도 큰소리로 자신감을 갖고 언어를 배워갑시다~~
연길제비 · 2004-01-29 08:08:26
하나비님,감사합니다.이렇게재미있는글 적어주어서.
저도 도리아에즈 라는말 잘몰라서 사람웃긴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야끼니끄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분 많을거라 생각해요.
그때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근데,지금은 우리조선말 할기회가없어요.
지금회사는 전부 일본인이라 중국말도 할기회가없구.
또와볼께요.화이트
야옹! · 2004-01-29 10:14:55
하나비님, 넘 재미나게 읽구 감니다 . 또 잼난 글 기대할께요. 감사함니다.
포근한 겨울 · 2004-01-29 11:45:09
혼자서 킬킬...

4년이란 류학생활,나중에 중국 돌아가면 할 이야기가 엄청 많을거죠^^

다음,또 들려주세요^^

저는 토리자라(접시)를 손님하네 주문받구요,

글쎄,하이자라(재털이)를 달랑!들구 갓섯담니다 ㅋㅋ
슬기 · 2004-01-29 12:01:06
넘 넘 잼있땅~~~ㅎㅎㅎㅎ

하나비님 감사해요^*^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2년전의 자기자신이 생각나면서...
phone · 2004-01-29 12:21:38
너무 우스워서 혼자서 ㅋㅋ 웃었죠..ㅋㅋ
정말 재미납니다..
저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할때 칵테일이름을 기억못해서 혼이 낫는데...ㅎㅎ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희 · 2004-01-29 14:19:17
좋은글 참 잘 읽고 갑니다.
나도 이제 반년만 있으면 일본온지 4년인데
하나비님의 글을 읽어보니까 첨 일본와서
알바 구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중국인은 안된다고 하는거 억지로 면접이라도 봐달라고
생떼를 쓰고...
빵집에서 그 많은 빵이름 기억하기 얼마나 힘들던지..
어제일같은데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또 재미나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희망사항 · 2004-01-29 17:49:07
쉼터 글 읽고 이렇게 큰 소리로 웃긴 처음입니다.....
집에서 보기 잘했지..
학교 연구실이나 도서관에서 이 글을 읽었더라면
정말 그 웃음을 참느라고 월매나 괴로웠을가 생각합니다...
휴~~~ 나도 그런 일 참 많았는데....
이 글을 읽으니 예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리운 시절.....
글 잘 읽고 갑니다...크흐흐흐~~~~
종이인형 · 2004-01-29 18:56:58
하하하...하나비 언냐~ ㅎㅎㅎㅎㅎㅎㅎㅎ
내 먼저 웃구 말하기쇼...^^* 언니누 어찌다가
글씀 욜케 웃김다....곰시 배고픈거두 참구
앉아 너무 웃었든기 지금 더 배고파진다얌..
ㅎㅎㅎ 배고픈가..언니글이 더 고픈감?ㅎㅎㅎ
언니글이 더 고픔다..ㅎㅎㅎ 얼릉 글 좀 많이 올리쇼.
킬러 · 2004-01-29 21:53:35
고마워요..하나비..재밌었어요...또 기대할께요...
하나비 · 2004-01-31 01:12:55
여러분들 리플 감사합니다.암튼 잼잇게 읽엇다니 저두
기쁨니다.힘든 일본생활이라 하지만 우스운 일들도 참 많이
발생하죠.슬픈 추억은 잊으시고 이쁜 추억만 간직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홀로서기 · 2004-02-01 22:10:23
푸하하 ...
넘 기여버^^
작은바다 · 2004-02-01 22:58:59
넘 재밋게 읽엇습니다ㅋㅋ
읽다가 예전의 룸메이트생각이 나서.....내룸메이터도 도리아에즈 무슨뜻인지 몰라서
손님한테서 주문받고 도리아에즈도 요리이름인가해서 꽂꽂이 그대로 \"도리아에즈 히도쯔!\"하고 주방에 소리쳐서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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